20대 정치 성향 연구 조사 보고서 발표
대학내일20대연구소-(사)열린연구소 공동 진행
자신의 이념 성향을 바르게 인지하고, 책임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20대 대다수가 진보적,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고전적 자유주의자
(대학내일20대연구소=2016/4/08) 국내 최고의 영 마케팅 기업인 대학내일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8일 사단법인 열린연구소와 함께 ‘20대 정치 성향 연구 조사’를 발표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4.13총선 대비 20대를 위한 정치 이유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20대 정치 성향 연구 조사’는2016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8일까지 4일 간 전국 2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열린 연구소에서 설문설계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조사 및 분석을 담당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대한민국 20대는 대다수가 진보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 진보 성향의 ‘고전적 자유주의자(64.9%)’와 ‘현대적 자유주의자’(18.3%), 진보 성향이 가장 강한 ‘민주사회주의자’(1.5%) 등을 모두 합쳐 전체 응답자 중 총 84.7%(678명)를 기록했다. 반면 보수적인 정치 성향(현대적·전통적 보수주의)의 20대는 15.3%(122명)에 불과했다. 추가로 여성(87.8%)이 남성(81.9%)보다, 20대 후반(88.0%)이 20대 전반(82.4%)보다 더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89.8%)이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다.
각종 주요 정책에 있어서도 20대는 진보적 성향이 뚜렷한 만큼 분명하고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대북 햇볕정책(20.1%)보다는 강경정책(44.1%)에 젊은 층이 더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었으며, 전시작전권 환수 문제에 있어서는 ‘환수하고 자주 국방을 실현해야 한다’는 의견이 44.6%로 ‘환수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22.0%)의 약 2배에 달했다. 20대 10명 중 7명은 ‘개인의 능력에 따른 차별과 기여도 평가는 정당하다’고 보았으며, 과반수가(49.9%) 보편적 복지보다는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선별적 복지를 선호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영기 수석연구원은 “20대 대표 연구 기관으로서 4.13 총선의 핵으로 떠오른 20대가 스스로 투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미래 정치적 의사 결정에 보다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정치성향 자가진단을 실시했다”며, “20대는 더 이상 정치 무관심의 표본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어 갈 핵심 세대로 꾸준한 투표율 상승은 물론 SNS를 통한 세대 내 의견 교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대비 16%, 총 유권자 수 671만에 육박하는 20대는 이번 선거의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로 주목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내수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더불어민주당은 청년고용할당제, 국민의당은 후납형 청년구직수당 등 여야 할 것 없이 각종 공약을 내놓고 젊은 표심을 잡기 위해 발벗고 나섰고 바른사회시민회의, 청년만세 등 다수의 시민·청년 단체들은 20대를 현혹시키기 위한 실현 가능성 없는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며 이를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젊은 세대들의 선택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4.13총선 대비 20대를 위한 정치 이유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20대 정치 성향 연구 조사’는2016년 3월 15일부터 2016년 3월 18일까지 4일 간 전국 2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진행됐으며, 열린 연구소에서 설문설계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조사 및 분석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