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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소비 기준은 오로지 ‘내 만족’ ··· 능동적인 소비가 트렌드

2017.02.08 14,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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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동적인 소비를 하려는 20대 일컫는 신조어 ‘겟꿀러’ ··· 소비 기준은 ‘나 자신의 만족’


- 인증을 부르거나, 인생을 바꾸거나, 꿀 찾기를 돕거나, 내가 직접 만들거나 ··· 겟꿀러가 찾는 ‘꿀’은 네 가지


–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소비자의 작은 날갯짓은 곧 메가트렌드로 확대될 것”


 
(2017. 2. 8) 최근 브랜드도 유명세도 아닌 ‘나 자신의 만족’에 따라 지갑을 여는 20대가 늘고 있다. 100명 중 99명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나’ 한 명이 달콤하다고 느끼면 괜찮은 소비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꿀 같은 만족을 주는 아이템을 찾아 다니는 소비자를 지칭하는 ‘겟꿀러(Get+꿀+~er)’가 20대를 대표하는 신(新)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대 겟꿀러들이 찾는 꿀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며 “인증을 부르는 꿀, 인생을 바꾸는 꿀, 꿀 찾기를 도와주는 꿀, 내가 직접 만드는 꿀이 바로 그것”이라며 네 가지 꿀을 소개했다.
 
#인증을 부르는 꿀
지난여름, 불볕더위임에도 불구하고 강남역 ‘쉐이크쉑 버거’ 매장 앞은 버거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누구보다 빠르게 쉐이크쉑 버거를 맛보았다고 SNS에 인증을 하기 위한 20대가 대부분이었다. 핫한 상품을 먼저 인증하는 행위가 20대 사이에서는 ‘트렌디’하다는 일종의 훈장을 얻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20대는 힙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에 간 자신을 인증하거나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인증하는 등 본인만의 꿀을 찾아 소비한 후 SNS에 올려 자신을 알린다.
 
#인생을 바꾸는 꿀
남들은 취업 준비에 바쁜 대학교 3학년, 김물길 작가는 평생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다는 꿈을 안고 세계 여행길에 올랐다. 22개월동안 여행하면서 매일 그린 그림과 일기로 <아트로드>라는 책을 출간했고, 개인 전시회나 강연 등을 하며 꿈을 이루는 중이다.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17>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 한 번뿐인 인생)’ 소비의 대표적인 예라고 설명한다. 욜로 또한 겟꿀러와 같은 맥락인데, 현재의 자기 만족에서 나아가 ‘인생 전반의 변화를 가져오는 꿀’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기 때문이다. 안정된 일상을 포기해야 하지만, 삶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멋진 꿀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에 겟꿀러는 기꺼이 나선다.
 
#꿀 찾기를 도와주는 꿀
20대는 ‘배민라이더스’로 유명 맛집의 음식을 배달해 먹고, ‘대리주부’ 앱을 켜 가사도우미에게 자취방 청소를 맡긴다. 나의 노동을 대신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잘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한다. 즉 본인의 꿀을 찾기를 도와주는 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시간이나 노동력을 사는 서비스는 어찌 보면 다른 세대에겐 ‘사치’로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20대 겟꿀러들은 본인이 추구하는 삶의 우선순위를 지키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
 
#내가 직접 만드는 꿀
최근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에서 원하는 스타일의 맥주를 만들 수 있는 ‘홈브루잉’ 키트가 인기다. 덕분에 어설피 체험해보는 수준의 도구가 아니라 전문적으로 진화한 퀄리티 높은 도구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 1%의 만족감도 놓치기 싫은 겟꿀러들이 꿀을 직접 만들기에 이른 것이다. 이런 20대가 찾는 셀프 메이드의 범위는 셀프네일부터 셀프인테리어, 홈트레이닝 등 무궁무진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대는 ‘개인’과 ‘개성’을 대표하는 세대다. 소비를 통해 나의 개성을 표현하고 만족이라는 꿀을 얻을 수 있다면 돈, 시간, 노동력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한다.”고 말한다. 20대 겟꿀러의 더 다양한 소비 사례와 2017년의 모습을 예측한 자료는 도서 <2017 20대 트렌드 리포트>나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20slab.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7 20대 트렌드 리포트>는 20대의 마이크로트렌드를 담아낸 책이다. 전 세대 평균보다 약 2배 가까이 트렌드 민감도가 높은 20대가 반응을 보이는 아이템은 몇 개월 후 세대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로 확대되곤 한다. 본 도서를 통해 20대 소비자의 작은 날갯짓을 따라가 보면 2017년 소비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No PR2017-01
Summary 20대 사이에서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화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것들을 소비하는 기준은 ‘20대 자신의 만족’에 있다. 100명 중 99명이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나’ 한 명이 달콤하다고 느끼면 괜찮은 소비인 것이다. 20대는 이 달콤한 꿀 같은 소비를 위해 직접 나선다.
누구보다도 능동적인 소비를 하기 때문에 ‘겟꿀러(Get+꿀(만족)+~er)’라고 불리는 20대 소비자들이 찾는 꿀 네 가지를 소개한다. 인증을 부르는 꿀, 인생을 바꾸는 꿀, 꿀 찾기를 도와주는 꿀, 내가 직접 만드는 꿀이 바로 그것이다.
Project Manager 남민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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