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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2-11호

2012.10.18 1,529

보도자료_2012_11_본문


대학생 68%, SNS를 그만두려 한 적 있다


 

- 사생활 노출(31%)과 시간 허비(30%)가 SNS를 그만두고 싶은 이유


- 대학생 93%가 페이스북을 주기적으로 사용, SNS친구는 평균 214명


- SNS를 사용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서(70%)


 

[2012.10.18] 대학생에게 SNS는 친구와의 소통을 위한 필수도구”


전국 대학생들의 68%가 SNS를 그만두려고 한 적이 있으며, 이는 사생활 노출(31%)과 시간 허비(30%)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약 13일간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 83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이와 같이 조사되었다.


먼저 대학생들이 SNS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평균 실태를 살펴보면, 대학생들의 93%가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카카오스토리가 18%, 트위터가 15%를 차지하였다. 또한, SNS상에서 맺고 있는 평균 친구 수는 214명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일일 평균 SNS 사용시간은 약 41분으로, 전체 응답자의 68%가 하루 30분 미만의 시간동안 SNS를 사용하며, 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고 있었다. 학년별로는 살펴보았을 때에는, 아무래도 새로운 사람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저학년들(49.5분)이 취업과 학업에 부담이 더 큰 고학년들(35분)보다 약간 긴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사용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응답 대학생의 70%가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기 때문에가 13%, 인맥 형성 및 확장을 위해서와 각종 소식/정보 습득이 각각 6%로 뒤를 이었다. 한편, SNS를 하면서 실제 어떤 활동들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응답 대학생의 79%가 친구들과의 소통, 37%가 소식/정보 습득, 26%는 나의 의견 표현이라 답하였다. 또한, SNS를 통해서만 교류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가깝지 않다고 느끼는 응답이 42%를 차지해, 대학생들은 비교적 친목이나 관계보다는 인맥확장이나 정보 습득 쪽에 보다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SNS 사용을 그만두려고 했던 경험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가 한 두번 정도 생각해 보았다, 16%가 자주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응답하였다. 그만두려고 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31%가 사생활 노출, 30%가 시간 허비, 21%가 흥미가 떨어져서라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SNS를 사용하면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9%가 소외감을 경험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감을 느낀 이유에 대해서는 타인들의 자기과시로 인한 자괴감이 61%를 차지하였고, 온라인 의사소통방식의 한계가 20%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박진수 수석연구원은 “SNS가 대학생들에게는 주변 지인들과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필수도구로 자리잡았지만, SNS를 통해 각별한 관계를 만들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보다는, 단순한 인맥의 확대나 가볍고 단편적인 소통을 하기 때문에 관계의 질적 측면에서 소홀해지기 쉬우며, 이에 대한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위 설문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 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문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 박진수 수석연구원


- 전화/메일: 02-735-6196 / 20slab@univ.me


- 홈페이지/페이스북: www.20slab.org / facebook.com/20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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