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오프라인 잡지/매거진 이용 행태 조사 보고서 발표
- 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 남녀 605명 대상 오프라인 잡지/매거진 이용 행태 조사 실시
- 20대 5명 중 3명은 여전히 종이 잡지 읽는다
- 종이 잡지는 일상 속 여유를 가질 때 좋은 친구… 20대는 주로 집에서 ‘혼독’하는 중
- 20대가 선호하는 오프라인 잡지 분야는 ‘패션·뷰티 스타일’이 압도적
(2017.02.28)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중 1년 내 잡지/매거진을 경험한 605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잡지·매거진 이용 행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5명 중 3명(64.5%)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종이 잡지를 읽었다고 답해 아직 오프라인 잡지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나타냈다.
◇오프라인 잡지는 나만의 여유를 즐기기 위한 ‘혼독’ 아이템
20대는 주로 오프라인 잡지를 읽는 상황은 틈새 시간을 때울 때(63.6%)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때(58.2%)라고 답했다. 주로 읽는 장소는 집(51.9%)이었다. 혼술, 혼영, 혼행 등 혼자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일이 익숙한 20대가 일상에서 잠깐의 여유를 가질 때 종이 잡지는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20대가 가장 자주 읽는 분야는 패션/뷰티 스타일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답게 최고 관심사는 역시 패션과 뷰티였다. 주로 읽는 오프라인 잡지는 패션/뷰티 스타일(75.4%)과 관련된 것이었고 문화/예술 분야와 여가/리빙/레포츠 분야가 그 뒤를 이었다.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야별 Top 브랜드는 △보그(패션/뷰티 스타일) △씨네 21(문화/예술 분야) △맥심(여가/리빙/레포츠 분야) △시사 IN(시사/경제/경영 분야) △내셔널 지오그래픽(전문/특수 분야)이 차지했다.
◇‘혜자로운’ 콘텐츠와 취향 저격이 중요
20대는 오프라인 잡지를 고를 때 원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지(22.6%), 그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고 탄탄한지(20.0%) 등 콘텐츠의 질을 중심으로 살핀다고 답했다. 부록이나 증정품(6.4%) 또한 오프라인 잡지를 고를 때 영향을 주고 있었으며 이런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내용을 읽을 때는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63.6%)의 콘텐츠를 고른다고 답했다. 매력적인 이미지 컷(23.8%)에 이끌려 글을 읽기도 하는데 특히 여성과 20대 초반에서 이러한 경향을 더 보였다. 반면 필자의 인지도나 콘텐츠의 길이는 읽을 내용을 선택하는 여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했다.
◇남성은 전문 지식, 여성은 생활 밀착형 트렌드를 더 원해
20대는 잡지에서 실용적이고 일상생활에 가까운 정보를 얻길 원하고 있었다. 각자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패션/뷰티 트렌드 정보와 연령별 라이프스타일 정보/트렌드를 가장 기대하는 콘텐츠로 꼽았기 때문이다. 집단에 따라 기대하는 정보가 달랐는데 남성은 학술/전공과 같은 관련 전문 지식에, 여성은 패션/뷰티 트렌드에, 직장인은 취미/레저 관련 정보에 더 많은 기대를 보였다.
◇오프라인 잡지는 유용성, 내용 구성력, 신뢰성 측면에서 온라인보다 우수하다고 평가
20대는 온라인 잡지보다 오프라인 잡지 내용이 더 탄탄하고(62.0%), 정보에 신뢰가 가며(46.4%), 더 도움이 된다고(65.8%) 평가했다. 온라인 잡지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측면에서 더 좋다고 평가하였으나 이는 오프라인과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게 온라인 채널이 트렌디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이목을 끄는 콘텐츠와 맞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20대의 인식에서는 온·오프라인의 차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금희 연구원은 “길에서도 스마트폰과 혼연일체가 되는 20대라 할지라도 한 장 한 장 손으로 넘기는 아날로그의 여유를 주는 잡지를 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로 20대가 원하는 오프라인 잡지 콘텐츠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 조사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20대 남녀 중 1년 내 잡지/매거진을 경험한 6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명 중 3명(64.5%)이 최근 한 달 사이에 종이 잡지를 읽었다고 답했다. 아직 오프라인 잡지가 건재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