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3-11호
대학생 2명 중 1명,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있다(55.2%)”
-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평균 이용시간 “33.7분”, “하루 1회 이상 접속”
- 온라인 커뮤니티 방문 이유, “유머 이미지/동영상 보려고” (38.6%)
- 커뮤니티 내 활동의 적극성(10%), 정보 신뢰수준(25.8%)은 낮은 편
대학생 2명중 1명(55.2%)은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25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전국 남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실태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
전체 대학생 응답자의 96.8%가 네이트판 외 10개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들어본 적 있다고응답하였다. 네이트판이 82.4%로 가장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으며, 이어서 일간베스트(71.2%), 디씨인사이드(69.8%), 오늘의 유머(58.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방문한 적 있는 학생들(94.2%)도 대다수를차지했다. 한편, 대학생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커뮤니티는 네이트판(31.8%)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메신저 네이트온과 연계되어 쉽게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방문하는 목적을 묻는 질문에 유머이미지/동영상을 보기 위해 방문한다는 응답이 38.6%로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최신 트렌드, 상식 등의 정보습득(31.8%), 취미관련정보를 서로 공유하기 위해(6.4%), 유저들과의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1.4%) 등의 순서로 조사되었다. 특별한이유가 없다는 응답자들도 19.4%로 적지 않았다.
대학생들은 하루 1회이상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한번 커뮤니티를 방문했을 때 이용시간은 평균 33.7분 정도로 이용률이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의견을 개진하거나 덧글/댓글을 다는 등 적극적인 활동여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응답한 학생들이 74.6%로 다수였다.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내 정보를 믿을만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39.0%로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내 정보가 왜곡되었는지에 대해 분별할 수 없다고 부정 응답한 학생들도 32.4%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의 여론 성향과 자신의 의견이불일치하더라도 이용한다는 대학생들(32.2%)도 있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송혜윤 연구원은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유머 콘텐츠를소비하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주기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커뮤니티내 소수 편향된 정보에 너무 의존하게 될 경우, 커뮤니티 성향에 따라 다소 불균형적인 사회인식이나 여론에휩쓸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 조사결과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자료 다운로드는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를이용하면 된다.
▣ 관련문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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