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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4-10호

2014.06.11 1,961

보도자료_2014_10_본문


 20대에게 페이스북은 커뮤니케이션 채널 아닌 ‘콘텐츠 소비 채널’


- 2014년 20대 페이스북 이용 행태 조사 -


 

- 20대 페이스북 이용자의 절반 이상(60.7%)은 주로 ‘타인의 게시물을 읽기 위해’ 페이스북 이용


- 20대가 꼽은 페이스북 호감 게시글은 ‘유명장소 방문 내용’, 비호감 게시글은 ‘정치 및 시사 관련 내용’


- 게시글 반응 의향은 ‘좋아요 클릭’ 35.0%, ‘댓글 작성’ 30.0%, ‘게시글 공유’ 16.2%로 매우 낮은 편


- 20대 78.4%, “호감 가는 이성의 페이스북 확인한 적 있다”


 

 [2014.6.11]


지난 5월 21~22일 전국 20대 남녀 452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88.3%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10월에 조사된 20대페이스북 이용률(93.0%)에 비해 약 4.7% 감소한 수치이나이 또한 상당히 높은 비율로 여전히 20대의 대다수는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과연 20대는 페이스북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 그림 1 – 페이스북 이용 시 주로 하는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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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을 통해 주로 하는 활동을 묻는 질문에 20대 페이스북 이용자의 절반 이상(60.7%)이 타인의 게시물을 읽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한다고 응답하였다. 직업별로살펴보면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타인의 게시물을 주로 읽는다’는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직장인의 경우 ‘본인의 게시물을 작성한다’는 비율이 대학생보다 약 7.8% 더 높게 나타나 직장인에 비해 대학생이페이스북을 더 소극적으로 이용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림 2 – 호감 및 비호감 게시글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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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대가 꼽은 호감 게시글 유형으로는 ‘맛집, 여행지 등 유명장소 방문 내용(28.6%)’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유머/감성적인내용(23.1%), ▲개인사정 내용(17.7%),▲문화여가활동내용(14.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에 비호감 게시글유형에는 ‘정치/시사 관련 내용(30.6%)’이 가장 많았으며, ▲개인사정 내용(23.9%), ▲이벤트 참여 관련 내용(2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개인사정 내용’이호감 및 비호감 게시글 유형 순위에서 각각 3위와 2위를차지했단 점에서 같은 범주의 개인사정 내용이라 할지라도 누가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 그에 대한 타인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림 3 – 페이스북 게시글 유형별 반응 의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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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게시글 반응 의향을 살펴봤을 때, ‘유머/감성적내용’의 게시글이 좋아요 클릭 의향(50.4%), 댓글 작성의향(27.2%), 게시글 공유 의향(21.9%)에서 모두높은 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20대의 반응이 가장 활발한 게시글 유형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댓글 작성 의향과 게시글 공유 의향에서는 각각 ‘유명장소 방문내용(31.4%)’과 ‘자기계발/학습 관련 내용(25.0%)’이 1위인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페이스북 게시글 반응 긍정응답률은 평균 좋아요 클릭 의향 35.0%, 평균 댓글 작성 의향 30.0%, 평균 게시글 공유 의향16.2%로 매우 낮게 나타나 20대의 페이스북 이용 행태가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20대가 생각하는 페이스북 적정 게시글 수는 일주일에 2~3개(35.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21.3%), ▲일주일에 1개(18.8%)가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의 경우 ‘생각날 때마다 수시로 게시글을작성하는 게 적정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반면에 대학생은 ‘일주일에1개의 글을 게시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아,직장인에 비해 대학생이 페이스북 게시글을 더 적게 올리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20대 대부분(78.4%)은 호감 가는이성의 페이스북을 확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호감 가는 이성의 페이스북을 확인한 이유로는‘일상생활을 보기 위해서(47.6%)’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해당 이성의 사진을 보기 위해서(16.9%), ▲이성관계를 살펴보기위해서(12.5%)가 각각 2,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김은아 보조연구원은 “여전히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20대는 많지만 그 중 절반 이상은 주로타인의 게시물을 읽기 위해 페이스북을 이용하며, 게시글에 대한 반응 의향도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는등 20대의 소극적인 페이스북 이용 행태가 두드러진다”고말하면서, “예전에는 20대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SNS로서 페이스북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하나의 채널로서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홈페이지 (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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