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아웃 오브 서울, 자발적으로 서울 바깥을 택한 20대
2017.10.05
3,419
CHAPTER 2.
쉬어가기에 대한 로망
"과연 나는 지금 행복한가?"
남들과 비슷하게 사는 것이 목표였던 20대가 자신의 하루 일과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인서울을 위해 달리던 청년들이 행복을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서울을 떠나고 있다.
책방 피노키오 페이스북 페이지(@Pinokiobookshop)
서울 도심의 심각한 젠트리피케이션을 피해 지방 소도시로 향하는 젊은 문화예술인이 증가하고 있다. 홍대의 독립 출판 서점 '책방 피노키오'는 작년 경주로 이전했다가 올해 3월 다시 대구로 자리를 옮겼다.
작가 배지영 씨는 소도시 군산에서 자립해 살아가는 청년들을 인터뷰한 <우리, 독립청춘>을 발간해 주목을 받았다. 비단 이주까지는 아니더라도 20대는 국내 지방 소도시 여행을 통해서 숨겨진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고 공유한다.
http://www.visitjeju.net
'소심한책방', '라이킷', '라바북스' 등 제주에는 이미 자유로운 감성의 독립 출판 서점들이 20대 여행객의 명소가 되었다. 이들의 위치를 설명해주는 책방 지도도 있다.
지금 20대는 꼭 서울이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도달했다.
'인서울' 대학과 직장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지만, 막상 서울에서 살기는 고단한 일이었다.
높은 집값과 생활비, 살벌한 경쟁 속에서 서울 생활은 점차 투자 대비 실익은 없는 일이 되었다.
가성비와 효율을 극도로 추구하는 20대는 이에 빠르게 반응했다.
그리고 발 빠른 청년들에게 지방 소도시는 매력적인 대안 장소가 되고 있다.
Contents No
FB2017-101
Summary
인서울을 위해 달리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탈서울 중이다.
자발적으로 탈서울 중이다.
Project Manager
남민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