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2014-14호
2014.08.26 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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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학생 5명 중 3명, “동성애 자연스러운 현상”


- 남녀 대학생의 동성애 인식 조사 -


 

- 대학생 59.1%가 '동성애 인정할 수 있다'고 응답한 반면, '인정할 수 없다'는 응답은 22.2%에 불과


- 그러나 동성애에 대한 인정과 지지에 있어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


-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 있는 개인적인 관계의 정도는 ‘사회구성원’, ‘직장동료’, ‘이웃’까지, ‘친구’와 ‘가족’은 아직


- 대학생 4명 중 1명(25.9%)은 자신의 성적 성향에 대해서도 고민한 적 있는 있는 것으로 밝혀져


 

 [2014.8.26]


지난 6월, 신촌로를 달궜던 '퀴어문화축제' 이후 사회에 찬반양론과 함께 다양한 목소리가 대두되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14년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전국 대학생 남녀 40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 그림 1 – 동성애 인정 가능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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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타인의 동성애를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59.1%가 '인정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동성애를 인정할 수 없다'고 응답한 사람은 22.2%에 불과했다. 친구가 커밍아웃을 할 경우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대가 동성 친구일 경우 43.1%,이성 친구일 경우에는 50.2%가 커밍아웃을 하더라도 별 상관없이 친구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 밝혔으며, 주변인들에게 본인이 '동성애자 같다'라는 발언을 들었을 경우에도, 30.3%는 '아무렇지 않다'고 응답해 대학생들이 전반적으로 동성애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GBT영화제, 퀴어문화축제와 같은 동성애 관련 행사, 학내 동성애 동아리 활동, 교과 과정 중의 동성애 성교육의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모두 7점 중 4점 이상을 기록해 긍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림 2 – 동성애 관련 활동 지지 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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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처럼 동성애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식에는 남녀간의 차이가 컸다.동성애 인정 여부에 대해 여성은 74%가 인정하는 반면, 남성은 44.1%에 그쳤다. 동성애 관련 행사에 대한 지지에 있어서도 여성은 48.5%로 절반 가까이 지지한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6%로 가장 높았다. 학내 동성애 동아리 활동 역시 여성은 57.8%로 절반 이상이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나, 남성은 41.1%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초・중・고등학교의 성교육 시간에 동성애 관련 교육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성은 65.7%, 남성은 48.5%로, 남녀 모두 ‘지지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이는 남성들 역시 동성애와 관련된 공개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담을 느끼나, 동성애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그림 3 – 동성애적 성향에 대한 질문에 긍정 응답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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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개인적으로 동성애자와 맺을 수 있는 관계의 범위를 묻자, 남녀 모두 ‘사회 구성원’, ‘직장 동료’, ‘이웃’까지는 받아들일 수 있으나 ‘친구’나 ‘가족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어렵다고 응답, 여전히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완전히 자리잡지는 못했음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적 성향을 고민해 본 적이 있다는 대학생이 4명 중 1명 꼴인 25.9%로 높게 나타났으며, 동성을 보고 설렌 적이 있다는 응답은 17.2%, 동성과의 연애를 상상해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13.5%를 차지해 의외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에 조사된 실제 동성애자 비율 1.9%와 양성애자 비율 6.2%(KBS취재파일 ‘나는 동성애자입니다’편, 2010년 12월 5일)에 비해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호영성 선임연구원은 “동성애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영화나 웹툰, 드라마와 같은 콘텐츠들을 접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변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동성애 콘텐츠를 이용한 후 인정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여성은 78.4%, 남성은 56.8%로 모두 높게 나타났다. 2013년에 국제 여론조사 연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동성애 지지율은 39%였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대학생들이 다른 세대보다 더 열린 시각을 가질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 같다. 특히, 정규 교과 과정에 동성애 인정과 관련된 교육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대학생 남녀 모두 절반이상 지지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동성애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열렸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문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


- 전화/메일: 02-735-6196 / 20slab@univ.me


- 홈페이지/페이스북: www.20slab.org / facebook.com/20slab


 

▶ 박진수 연구소장


전화/메일: 02-735-6196 / jjhyla@univ.me


▶ 김영기 수석연구원


전화/메일: 02-735-1074 / kyg@univ.me


▶ 송혜윤 책임연구원


전화/메일: 02-735-1056 / ss.emilie@univ.me


▶ 호영성 선임연구원


전화/메일: 02-6925-1261 / Allie.Ho@univ.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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