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14-16호
<2014 대한민국 2030세대 건강관리 리포트>
2030세대 10명 중 9명 건강관리 하는 중
일주일 평균 1.9회, 1시간 18분 간, 걷기와 달리기 위주
- 20,30대 10명 중 9명 건강 관리 신경 쓰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규칙적인 운동은 10명 중 3명 꼴
- 자신의 몸매와 건강에 만족하는 사람일수록 운동 더 자주, 더 오래, 더 강하게 더 규칙적으로 해
- 2030세대에게 건강의 기준은 질병이 없는 상태, 그러나 특정 질병이 없어도 건강관리의 필요성은 느껴
- 여럿이, 정해진 시간에, 실외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시간 날 때마다, 혼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향
- 20대와 30대의 건강 관리와 운동 정도에 큰 차이는 없어
[2014. 09. 25.]
2014년 대한민국의 20대와 30대는 자신의 건강에 얼마나 자신 있을까? 건강 관리에 신경 쓰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는 지난 8월, 전국 20대 및 30대 598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2030세대 건강관리 및 운동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20대 및 30대 10명 중 9명은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요 건강관리법을 물었을 때는 10명 3명 만이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으며, 그 밖에는 수면시간 조절, 식사량 조절, 영양제 복용, 보양식 섭취, 음주 및 흡연량 조절 등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실행 가능한 방법을 주로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건강관리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신의 몸매와 건강에 대해 자가 평가를 하게 한 결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몸매는 52.7점, 건강은 55.2점으로 둘 다 높지 않게 나타나, 2030세대가 자신의 몸매와 건강에 대해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가 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운동을 더 자주, 더 오래, 더 강하게, 더 규칙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2타나, 몸매・건강에 자신이 있는 경우, 운동을 통한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고 있다고판단된다.
건강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3.2%)이 ‘질병이 없는 상태’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23.7%가 ‘스트레스 없는 상태’라고 대답해, 질병이 없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또한, 2030세대는 ‘몸이 점점 둔해짐을 느낄 때’(40.8%), ‘감기 및 몸살 등 질병을 얻었을 때’(26.4%),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16.4%), 주로 건강 관리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로 보아, 특정 질병이 없더라도 단순히 몸의 피로를 체감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대해 염려한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평소에 건강 정보를 탐색하는 정도를 물었을 때, 탐색하지 않는다는 응답자(40.5%)가 탐색한다는 응답자(23.1%)보다 많아, 정보검색에 능한 2030세대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건강정보를 탐색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건강 검진에 대해서는 43.3%가 고려한다, 28.6%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으며, 이 경향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시기인 20대 후반부터 확연히 높아졌다.
마지막으로 실외 운동(26.1%)보다는 실내 운동(46.3%)을, 여럿이 하는 운동(22.2%)보다는 혼자서 하는 운동(57.3%)을, 정해진 시간에 하는 운동(35.6%)보다 시간 날 때마다 하는 운동(46%)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져, 시간 선택과 활용이 보다 자유로운 쪽을 선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김영기 수석연구원은 “2030세대 대부분이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20대와 30대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점은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등 별도의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것 같다. 대체로 수면이나 식사 조절, 영양제 복용처럼 실천하기 쉬운 방법들을 택한다. 운동을 하는 경우에도 타인과 함께 하는 운동이나 정해진 시간에 하는 운동보다는 혼자서 시간 날 때마다 할 수 있는 운동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2030세대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관련문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
- 전화/메일: 02-735-6196 / 20slab@univ.me
- 홈페이지/페이스북: www.20slab.org / facebook.com/20slab
▶ 박진수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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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 수석연구원
전화/메일: 02-735-1074 / kyg@univ.me
▶ 송혜윤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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