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휴식' 공식 깬 MZ세대 샐러던트·N잡러
퇴근 직후에 또 다시
출근 도장을 찍는 이들이 있다.
바로,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 (salardent)'다.
이들은 퇴근 후에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에 출석하며
*일주일에 4시간 48분을
자기계발에 투자한다고 한다.
*잡코리아·사람인 직장인 1,907명 대상 '자기계발' 설문조사
샐러던트가 늘어나면서
취미부터 업무 관련 스킬까지
다양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샐러던트들은 챌린지를 성공하면
참가비를 환급받는 목표 달성 앱이나
온라인으로 함께 공부하는 랜선 독서실 등
한시적 공동체를 꾸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퇴직 퇴사 이후의 삶이 불안해서’
‘퇴근 후 시간에 힐링을 하기 위해’
다양한 이유에서 이뤄지는
자기계발을 통해 MZ세대는
지금의 직무와는 다른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공부에 그치지 않고
일과 취미를 병행하는
'N잡러'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가 활성화되면서
본업 외의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미 직무를 선택했더라도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인식 변화 또한
N잡러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경제적 소득만을 위하는
'투잡족'과 달리 N잡러는
본업에서 충족할 수 없는
자아를 실현하는 사람들이다.
일반 회사원부터 전문직까지
실제 직업인이 자신의
일상을 브이로그에 담거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웹툰을
연재하며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등
SNS나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의 취미나 흥미를 살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샐러던트와 N잡러를
자처하는 MZ세대에게
퇴근 후 시간은
제 2의 인생을 만드는
'생산적인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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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휴식' 공식 깬 MZ세대
김다희 디자이너
남민희 책임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