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만 19세~34세 남녀(이하 MZ세대) 중 최근 3개월 내 음주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주량에 대한 생각과 음주 습관, 음주 시 염려 사항을 조사, 성별과 연령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MZ세대 4명 중 1명은 자신이 타인에 비해 술이 세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실제 주량으로 미루어 보아 MZ세대는 소주 2병은 마셔야 술이 세다고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별·연령별 평소 음주 습관 및 행태 술자리에서 원샷 하는 습관은 남성의 경우 20대 후반에 줄었다가 30대 초반에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원샷 습관이 줄었다. 자정을 넘기는 습관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남성은 20대 후반에 취준생이나 사회초년생 등 비교적 심리적 여유가 없는 상태이고, 여성은 나이 들수록 건강·여가를 우선하거나 결혼·출산에 집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연령별 음주 시 염려하는 사항 다음 날 숙취로 인한 컨디션 악화가 걱정된다는 응답의 경우 남성은 30대 초반(57.6%)이, 여성은 20대 초반(59.6%)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피부 트러블이 걱정된다는 답변의 경우 남성은 20대 초반(32.8%), 여성은 30대 초반(33.1%)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성별과 연령에 따라 음주 시 염려하는 점이 확연히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MZ세대 음주 습관 및 술에 대한 인식과 술 브랜드 이미지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