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든 모든 젊은 세대는 자기 자신에 대해 궁금해 합니다. 90년대~2000년대에도 별자리 성격과 혈액형 성격이 유행했고요. 몇 년 전엔 심리카페도 유행했습니다. '나를 알고 싶다는 것'은 젊은 세대의 일반적 현상일 뿐, 지금의 MBTI 유행을 설명하긴 부족합니다. 여기엔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대학내일은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많은 20대를 만나본 대학내일 구성원들이 느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MZ세대가 소통하는 상대의 사정을 매우 신경쓴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하면 민폐를 안 줄 수 있을까?" "저 사람은 이 사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상대의 기준을 고려해 말과 행동을 하려는 경향이 과거 세대보다 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