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블 세대 : MZ세대는 개개인이 인플루언서라는 자의식을 가진 신인류다. 내가 SNS에 올리는 글 하나가 사회를 변화시키고, 내 소비 활동에 기업과 브랜드가 분명히 반응하는 것을 목격해온 이들은 자신이 주변과 사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블’한 사람이라 는 것을 안다. 영향력을 확장해나가며 2021년에도 수많은 변화를 이끌 ‘인플루언서블 세대’의 모습을 네 가지 키워드로 살펴보자. 일상력 챌린저 : 바이러스, 미세먼지, 기상이변 등 예측할 수 없는 자극과 위험이 일상 깊숙히 스며들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이기에 MZ세대는 내 일상이라도 컨트롤하며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힘, ‘일상력’을 키 우기로 했다. ‘일상력’은 그저 오늘 하루를 무탈하게 넘길 수 있는 작고 귀여운 힘이면 된다. 느슨하더라도 꾸준히, 재미있는 놀이처 럼 ‘일상력’을 쌓아가는 MZ세대를 ‘일상력 챌린저’로 정의했다. 컨셉친 : 2020년 MZ세대 트렌드 키워드인 ‘판플레이’에 세계관이 더해졌 다. 얼마든지 확장 가능한 세계관 속 판플레이는 과몰입과 팬덤을 부른다. 세계관은 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플레이할 세계관을 찾 기 위해 성향 테스트로 나를 유형화해 소통하기 시작했다. 성향이 맞는 이들끼리 느슨한 관계를 맺기도 한다. 콘텐츠를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관계 속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MZ세대는 ‘컨셉친’이다. 세컨슈머 : 2020년 MZ세대의 소비 이슈는 중고, 로컬, 재테크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세 가지는 얼핏 보면 서로 다른 현상 같지만,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찾은 대안’이란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MZ세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 ‘지속 가능한 삶’, 즉 ‘괜찮은 일상을 미래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삶’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소비하는 MZ세대를 ‘세컨슈머’라고 부른다. 선한 오지랖 : MZ세대는 누구나 정당한 대가를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이해관계에 있는 모두가 손해 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목소리를 내고 유난을 떤다. 유난 떨기의 대상은 개인을 비롯해 국가, 인류와 환경까지 뻗어나간다. 공동체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유난을 떠는 MZ세대의 모습을 ‘선한 오지랖’이라 정의했다. 공존이 목적인 MZ세대의 오지랖은 쓸데 ‘있는’ 유난 떨기이다. MZ세대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코로나 시대 마케터를 구할 세 가지 코드, 한 해 동안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브랜드 등 즉각적인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