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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먹으러 춘천 GO? 로컬에 빠진 Z세대
2020.11.13 2,096


Z세대가 반응하는 로컬템

감자 먹으러 춘천 GO? 로컬에 빠진 Z세대
3040세대 독자분들께선 어릴 때 '외국 제품=고급, 국산 제품 = 저렴'이란 공식을 겪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브룩클린에서 디자인했다면 멋지지만, 마포구에서 만들었다면 폼이 안났죠. 하지만 세상이 변했습니다. '강릉' '제천'을 내세우는 소위 로컬 상품들이 Z세대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갑자기 웬 신토불이냐고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거 말고, Z세대가 반응하는 로컬템은 따로 있습니다.

지역 양조장에서 만든 '힙'한 맥주
강릉의 버드나무 브루어리, 제천 뱅크크릭브루잉, 담양 담주브로이… 혹시 들어보신 적 있나요? 요즘 Z세대 힙스터들에게 인기인 로컬 크래프트 맥주들입니다. 지역 브루어리에서, 지역 재료를 활용해 맥주를 만드는데요. 맛 역시 개성 있고, 디자인도 멋있습니다. 그동안 지역 콘텐츠는 자연환경이나 전통적인 농수산물, 역사 위주로만 머물러 있었습니다. 강릉=경포대, 제천=약초, 담양=대나무, 제주=귤, 뭐 이런 느낌 말이죠. 그런데 요즘 세대에 의해 새로운 의미의 지역색을 입게 된 것입니다.

특히 제천의 '뱅크크릭브루잉'은 제천시 솔티마을에서 생산한 홉으로 맥주를 만들어 Z세대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보통은 값싼 수입 홉을 사용하거든요. 국내산 홉 사용이라는 차별화 포인트에 지역 농가와의 상생이라는 사회적 가치도 담겨 있다는 점에서 Z세대는 힙함을 느낍니다. 탄소발자국도 줄어 뿌듯하고요. 편의점 캔맥주보다 Z세대 취향이 반영된 디자인에 개성 넘치는 맛까지. '제천'이 이렇게 힙하게 느껴질 줄 누가 알았을까요.

감자 먹으러 강원도 가는 Z세대
‘감자’하면 주저 없이 강원도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Z세대가 이 강원도 감자를 먹기 위해 춘천까지 간다고 하면 믿기시나요? 충격적이지만 진짜입니다. 

사실 그냥 감자는 아니고, 강원도의 '로즈감자'라는 품종으로 만든 감자 빵을 먹으러 춘천 '카페 감자밭(인스타그램)'에 갑니다. 이 감자 빵은 밭에서 막 캐어낸 감자의 겉모습과 닮아 Z세대의 인증 욕구를 마구 자극하거든요. 부모님이 평생 개발한 토종 감자 품종을 젊은 자녀 부부가 감자 빵이라는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진정성 넘치는 스토리도 있습니다. 매장 옆에는 제철 꽃을 마음껏 따갈 수 있는 꽃밭을 함께 운영해 매력적인 체험 거리도 있어 방문 매력도를 높였습니다. 

젊은 생산자가 젊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상품화시키면서 Z세대가 로컬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사례인데요. 생산자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본인의 삶과 가치관을 담았다는 점에서 Z세대는 힙하다고 여깁니다.

그냥 옥수수 말고 네임드 옥수수
심지어 옥수수도 로컬 브랜드를 찾습니다. 올여름 초당옥수수 붐이 불었죠. Z세대 사이에서 초당옥수수로 각인된 브랜드가 있는데 바로 '달콘 옥수수(클릭)'입니다. 횡성 한우, 나주 배, 완도 김처럼 ‘생산지+농산물’이 아니라 ‘생산자 브랜드+농산물’이라니 무척 생소합니다. 

Z세대가 달콘을 기억하는 건, 이들의 상품력과 기획력이 Z세대 특성을 정확히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초당옥수수는 대량 구매를 해야 했는데요, 달콘은 오랫동안 보관하기 좋도록 낱개 진공포장을 출시한 점이 1~2인 가구인 Z세대에게 어필됐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서울의 힙한 카페와 컬래버레이션(클릭)을 통해 트렌디한 음식으로서의 이미지가 더해졌고요. 사실 초당옥수수가 나는 지역은 여러 곳인데요, Z세대 사이에서는 달콘 생산지인 해남이 초당옥수수의 대표 생산지로 각인되는 놀라운 효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정말 인플루언서블한 세대죠?

지속 가능한 로컬 생태계를 위하여, #세컨슈머

Z세대는 생산자의 가치가 담긴 지역 명물, 재해석한 지역색, 생산자의 브랜드 제품 등 로컬 소비를 실천하며 다양성과 개성이 있는 동네가 오랫동안 지속하길 바랍니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로컬 소비를 하는 Z세대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세컨슈머’라고 정의했습니다. 세컨슈머인 Z세대는 로컬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것을 넘어 로컬 콘텐츠를 개발하고 만들기도 합니다. 로컬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는 ‘어반플레이’, ‘블랭크’, ‘빌드’ 같은 기업 덕분에 로컬 콘텐츠의 퀄리티도 올라가고 있고요. 

사라졌던 ‘동네’를 부활시키며 힙한 로컬 생태계를 만드는 세컨슈머는 2021년에 어떤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소비를 할까요? 그건 바로 Z세대의 행동을 분석한 트렌드 예측서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ES24에서 구매하기

인플루언서블한 Z세대가 보고, 먹고, 즐기고, 떠드는 모든 것을 꾹꾹 눌러 담은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1>로 2021년에 대한 막막힘이 조금이나마 없어지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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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강릉' '제천'을 내세우는 소위 로컬 상품들이 Z세대 사이에서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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