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MZ세대 여행 트렌드 총정리
“코로나 끝나면 여행 가야지!”라고 생각한 적 있으신가요? 작년 초만 해도 금방 끝날 것 같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여행하고 싶은 갈증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죠. MZ세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에게 당장 하고 싶은 여가를 물었을 때 작년 여가(2020년 12월) 조사 와 올해 여가(2021년 6월) 조사 모두 ‘해외여행(각각 18.3%, 20.6%)’이 1위로 꼽혔습니다. 그 뒤를 이어 국내여행, 호캉스가 이어져 여행을 통해 여가를 즐기고 싶은 MZ세대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죠.
끝날 기약 없이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코로나19와 공존하자는 ‘위드(with)코로나’라는 개념이 더해지면서 이제는 모든 일상을 멈추기보다 안전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여가 조사에서 상반기 여행 경험을 물었을 때, ‘당일치기 여행(29.8%)’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내 1박 이상 여행은 25.6%, 호캉스는 16.7%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요. 지역별로는 거주지와 여행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고, 앞으로 6개월 이내 가려고 계획한 여행지 1위도 ‘제주(33.0%)’로 나타나, 현 시점에서 누릴 수 있는 여행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많이 돌아다닐 수 없고 선택지가 한정된 여행이다 보니, 아무래도 숙소 선택에 더 신경쓰게 되는 요즘인데요. 이 시국 MZ세대가 즐기는 여행, 그중에서도 숙소와 관련된 데이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숙소는 바로 ‘호텔(43.3%)’이었습니다. 다른 숙소 형태와 독보적인 비율로 높은 선호도를 얻었는데,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호텔 선호도가 5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는 펜션, 풀빌라, 독채와 같이 다른 이용객과 독립된 형태의 숙소를 선호했습니다.
여행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청결 및 위생’과 ‘저렴한 가격’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세대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그 다음으로 중요한 요인에서는 세대별 차이를 보였습니다. Z세대는 숙소의 잠금 장치나,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되는 시설과 같은 ‘보안 및 안전(11.4%)’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더불어 Z세대는 ‘객실 내 제공 물품 및 시설(7.9%)’의 중요도가 후기·전기 밀레니얼 대비 높게 나타났는데요.
실제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 참여자에게서 “에어비앤비로 구한 곳은 보안을 신경 써요. 열쇠보다는 비밀번호가 있는 곳이요”, “숙소 후기에서 청결 부분이랑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지 꼭 확인해요” 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후기·전기 밀레니얼은 ‘주요 관광·방문 장소와의 거리(각각 8.8%, 12.1%)’를 중요한 요소로 꼽아 차이를 보였습니다.
여행 숙소를 고르는 기준 외에도 MZ세대가 여행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여행 상대, 여행 활동, 공정여행에 대한 인식 등이 궁금하다면,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를 확인해 주세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MZ세대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
- 2021 상반기 MZ세대 여행 경험 및 계획 -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에 대한 생각 / 여행 방식 - 최근 6개월 내 여행 경험 / 방문 여행지 / 계획 여행지 - 여행·여가 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 세대별 가장 선호하는 여행 상대- Z세대가 선호하는 숙소와 여행을 추억하는 법 - 여행에서의 ESG 트렌드 : 공정 여행 인지도, 실천 경험 - Z세대가 여행 중 실천하는 친환경 활동 |
김다희 디자이너
신지연 책임연구원
김혜리 책임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