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3년간 채용 시장을 침체시킨 코로나19의 여파는 잠잠해지고, 국내 굴지 기업의 신규 채용 소식으로 취준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취준생 1,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발행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취업 필수 스펙으로 떠오르는 ‘인턴십’에 관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인해보려 합니다.
직무 관련 인턴십 경험은 취준생이 꼽은 가장 중요한 스펙 유형 1위(39.2%)로 나타났습니다. 인턴십은 기업에서 일정 기간 기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정기적인 공개 채용이 축소되고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인 요즘, 인턴십 경험은 정규직 취업을 향한 준비 단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32.3%)은 취업 전 인턴십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턴십은 크게 정규직 전환 없이 직무 경험을 체험해 보는 형태인 ‘체험형 인턴’과 일정 기간 근무 후 검증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전제형 인턴’으로 나뉩니다. 취준생에게 두 유형 중 선호하는 유형을 5점 척도 문항으로 물어보았을 때, 71.8%가 채용전제형 인턴을, 20.6%가 체험형 인턴을 꼽았습니다. 이들이 인턴십으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근무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체험형은 3개월(48.3%), 채용전제형은 6개월(32.8%)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즉, 채용 전제형 인턴이라면 체험형 인턴보다 더 긴 근무 기간을 고려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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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채용 시장을 침체시킨 코로나19의 여파는 잠잠해지고, 국내 굴지 기업의 신규 채용 소식으로 취준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취준생 1,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발행했는데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취업 필수 스펙으로 떠오르는 ‘인턴십’에 관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인해보려 합니다.
직무 관련 인턴십 경험은 취준생이 꼽은 가장 중요한 스펙 유형 1위(39.2%)로 나타났습니다. 인턴십은 기업에서 일정 기간 기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제도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정기적인 공개 채용이 축소되고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인 요즘, 인턴십 경험은 정규직 취업을 향한 준비 단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 3명 중 1명(32.3%)은 취업 전 인턴십을 경험해봤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턴십은 크게 정규직 전환 없이 직무 경험을 체험해 보는 형태인 ‘체험형 인턴’과 일정 기간 근무 후 검증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채용전제형 인턴’으로 나뉩니다. 취준생에게 두 유형 중 선호하는 유형을 5점 척도 문항으로 물어보았을 때, 71.8%가 채용전제형 인턴을, 20.6%가 체험형 인턴을 꼽았습니다. 이들이 인턴십으로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근무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체험형은 3개월(48.3%), 채용전제형은 6개월(32.8%)이 적당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즉, 채용 전제형 인턴이라면 체험형 인턴보다 더 긴 근무 기간을 고려한다는 겁니다.
수시 채용과 함께 채용 시장에 떠오른 핫키워드는 단연 ‘직무 적합성’입니다. 직무 적합성은 개인의 특성이나 능력이 특정 직무에 부합하는 정도를 의미하는데요.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이 짧은 재직 기간 동안 직무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취준생 또한 인턴으로 근무할 회사를 고려할 때 기업 인지도(11.0%)보다 관련 직무와의 적합성(34.3%)을 고려한다고 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 중인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에 인턴십을 통해 얻고 싶은 경험에 관해 물었는데요. 주관식 전체 응답 138개 중 53개 응답이 인턴십을 통해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직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과정은 답변마다 달랐는데요. 1️⃣ 실무 프로세스를 체험하면서 적성과 맞는지 확인하거나 2️⃣ 회사에서 만난 현직자에게 조언을 구하거나 3️⃣ 같은 직무를 희망하는 다른 인턴과 소통하는 방법이 주요했습니다.
저는 인턴 경험으로 직무 적합성을 알고 싶어요. 아무리 현직자 분들의 얘기를 들어도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으면 어떤 일을 하는지, 내가 정말 이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재미있어하는지를 모르잖아요. 부담 없이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인턴십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트워크 참여자 김채현 21세
작은 규모의 기업과 대기업에서 모두 인턴을 해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었어요. 작은 기업은 정직원처럼 일할 수 있어서 업무 능력이 빨리 느는 대신 스트레스가 큰 편이었고, 대기업은 인지도가 높은 대신 잡무가 많더라고요. 직접 경험해보니 어떤 직무가 맞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제트워크 참여자 임유정 22세
2022년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이슈로 소개했던 EX시대를 기억하시나요? 채용공고를 보는 순간부터 퇴사하기까지 직원이 느끼는 모든 경험이 회사의 브랜딩이 되는 시대를 일컫는 말인데요. 인턴십 경험자를 대상으로 근무 이후 해당 기업의 이미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었을 때, 절반 이상인 53.9%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고, 17.7%가 부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직원들의 진짜 경험을 중시하는 요즘, 이들이 겪은 회사에 대한 이미지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갖는 시대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관련 콘텐츠 : 아, 우리 팀에 딱 맞는 인턴 어떻게 뽑지? 캐릿이 정리해드립니다)
이번 조사에는 인턴십 경험을 통한 기여도를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수행한 인턴십 업무에 대한 평가 항목을 추가했습니다. 단순히 인턴십 경험 자체의 만족도를 넘어 취준생의 입장에서 자신의 인턴십 업무가 커리어 형성이나 회사에 얼마큼 효과적이라고 느끼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실제 인턴십을 통해 수행한 업무가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2.4%, 해당 기업에 도움을 줬다는 비율은 61.0%로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인턴십에 대한 취준생의 인식 외에도 상세한 취업 데이터 인사이트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의 연구 자료 내 <[데이터] 취업(2022년 5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취준생들의 취업 준비 행태, 입사 고려요인, 대면·비대면 채용전형방식에 대한 평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리스트와 기업 브랜드 이미지 등 다양한 취업 준비 관련 내용을 담았습니다.
[데이터]취업(2022년 5월) 에는 이런 내용이 있어요
-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탐색 및 취업 일반 인식
- 기업의 입사 지원을 결정하는 요소 및 직무 인식
- 채용 전형별 인식 및 인턴십 경험 실태
- 취업 이후 근무 및 이직 관련 인식
- 채용 트렌드 변화에 관한 인식
- 취준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및 국내 10대 그룹사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