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디저트를 소비하는 방법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 최근 SNS를 강타하고 있는 사고 펄, 할매니얼 트렌드로 순항 중인 약과까지 요즘 F&B 트렌드를 말할 때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셜 빅데이터로 본 디저트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소셜미디어에서 ‘디저트' 관련 언급량은 201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2020년 이후부터는 매년 약 35%씩 늘어나고 있고요. 이번에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Z세대의 디저트 섭취 행태와 인식을 알아봤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결과, Z세대의 95.1%는 디저트를 섭취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자주 먹는지 물어보니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높았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디저트를 먹는 비율은 무려 71.2%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디저트를 주로 언제 먹을까요? ‘식사량이 모자랐을 때 후식으로’가 46.2%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친구·지인과 친목 목적으로 만날 때(41.6%)’, ‘스트레스 받거나 화나는 일이 있을 때(33.3%)’가 뒤를 이었는데요.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의 경우 ‘업무·공부 중에 혼자’ 섭취한다는 응답률이 32.6%로 비교적 높아 눈에 띄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섭취해 본 디저트 중 선호하는 메뉴를 묻자, ’아이스크림’이 1위로 나타났는데요. 2위인 ‘과자·스낵’과 약 12.9%p로 큰 차이를 보였어요. 이외에도 Z세대는 젤리에 대한 선호도가 다른 세대 대비 높았는데요. 키치한 감성의 젤리 케이크나숏포머블한 꿀젤리, 탕후루 젤리 등 SNS 핫한 디저트의 공통점이 젤리라는 것을 실감케하는 결과였습니다.
Z세대는 어떻게 소비하고 있을까요?
김다희 선임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