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음악 아이템
LP와 CDP, 카세프테이프까지!
최근 Z세대가 찾고 있는
레트로 음악 아이템이 화제입니다.
이번 콘텐츠를 통해
Z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음악 아이템과,
Z세대의 특징을 함께 살펴보시죠.
“저희도 CDP 앨범 갖고 싶은데,
구할 수 있을까요?”
에스파의 윈터는 최근 열린
’아마겟돈’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에스파는 이번에 CD와 연결할 수 있는
CD 플레이어(CDP) 패키지를 발매했어요.
CDP는 추억의 아이리버가 제조했고,
최대 4시간 재생 가능한 배터리에
블루투스 연결과 C타입 연결까지 돼
힙하고 실용적인 음악 아이템으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였습니다.
그 결과, 품절 대란을 불러왔고요.
’에스파의 새 앨범이라 많이 팔린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렇지만, 최근 CDP 자체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한 주간
CDP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0%,
키워드 검색량은 300% 증가했어요.
에스파로 인해 CDP가 재조명 받으면서,
뚜렷한 취향을 중시하는 Z세대가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템으로
CDP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CDP 같은 음악 기기들은
예전부터 리스너의 감성을
채워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바로 아이팟이죠.
아이팟 클래식에 이어폰을 꼽고
휠을 돌리며 노래를 듣는 모습은,
그 자체로 추구미가 되고 있어요.
’아이팟 클래식 병’이라고 할 정도로
아이팟에 대한 니즈는 꾸준하고,
중고 거래도 활발한 편입니다.
아이팟이나 CD보다 더 과거에는
LP(바이닐)를 통해 음악을 들었죠.
그동안 LP는 소장 가치 높은 굿즈이자,
Z세대의 음악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어요.
그런데, 최근 미국 Z세대 사이에서는
카세트테이프도 유행이라고 합니다.
음악 취향에 맞는 카세트를 고르고,
개성이 담긴 플레이어를 만드는 데
매력을 느끼는 것이죠.
일부 K팝 팬들은 좋아하는 그룹이나
멤버들의 이미지를 형상화해
’카세트 꾸미기’를 하고 있고요.
이렇게 Z세대는 음악 아이템에도
취향을 듬뿍 담아내고 있습니다.
LP와 CDP, 카세트테이프에 이어
그 다음에 사랑받을 아이템은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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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찾는 아날로그 음악 아이템!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혜리 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