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야구장에 망그러진 곰이 나타난 이유
프로야구가 Z세대의 스포츠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야구계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죠.
최근 콜라보 굿즈 맛집으로 거듭난
프로야구 굿즈들을 함께 살펴 보세요.
프로야구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KBO 리그 관중은 사상 최초로
전반기 누적 600만 명을 돌파했어요.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1000만 관중’ 달성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20대 여성 관중이
야구장을 채우고 있다는 건데요.
KBO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상반기 프로야구 티켓 구매자 가운데
여성은 54.4%로 절반을 넘겼어요.
여성 관중에서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37.8%에서 올해 41.4%로 뛰었고요.
과거 중년 남성이 지배적이었던 것과
많이 달라진 모습입니다.
이 같은 인기에 발맞춰,
지속적인 관객 확장을 위해
야구계도 노력하고 있어요.
특히, 캐릭터 IP와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두산 베어스의 ‘망그러진곰(망곰)’ 굿즈는
‘우리만 망곰 없어’, ‘망곰적 박탈감’
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화제였죠.
온라인 굿즈 판매는 조기 품절됐고,
팝업 스토어에는 팬들이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대기하기도 했어요.
또, 롯데 자이언츠는 ‘짱구는 못말려’,
‘에스더 버니’ 등의 콜라보 굿즈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에버랜드 캐릭터인 ‘레시앤프렌즈’와
KBO가 협업한 ‘최강레시’도 인기였고요.
요즘 굿즈 트렌드를 보면,
포토카드도 빼놓을 수 없죠.
KBO가 10개 구단 140명의 선수로
제작한 ‘KBO 오피셜 컬렉션 카드’는
출시 3일 만에 100만 팩이 완판됐어요.
각 구단은 자체 포토카드를 만들어
팬들과의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고요.
이처럼, 프로야구는 굿즈를 통해
신생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경기장 방문율과 팬 충성도를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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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 굿즈 트렌드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혜리 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