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34.6% 상사 평가보다 실적 달성 여부가 중요해
✔ 본 콘텐츠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캐릿에 기고한 아티클입니다.
요즘 핫한 넷플릭스 시리즈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를 보신 분 계신가요?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견이 있는 요리사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걸고 대결하는 모습은, 그들이 ‘요리’라는 업을 대하는 가치관을 가늠하게 했는데요. 오늘날 직장인들이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9~59세 공·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 초년생인 Z세대가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에는 눈에 띄는 특징이 있었어요. 다른 세대와 달리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버는 것(32.7%)과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며 더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31.4%)이 0.7%p의 근소한 차이로 나타난 것입니다. 물론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역량과 성장에 상당한 가치를 두는 것이죠. 그래서일까요? Z세대가 추구하는 커리어의 형태도 이와 관련돼 있었어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성과평가·워라밸·커리어 등 직장인들이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따져 보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최신 데이터를 살펴 봤습니다. Z세대와 다른 세대는 직장생활에 대한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서 흥미로웠는데요. 기업의 주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Z세대 직장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싶은 분이라면, 아래 본문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상세 데이터는 [데이터]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
1. Z세대가 생각하는 일잘러는?
출처 [데이터]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
먼저 직장인에게 ‘일을 잘한다’는 의미와 가까운 태도를 물어봤는데요. 전체 평균을 보면, 위기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28.9%)과 실수가 적거나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25.9%)이 나란히 1, 2위였어요. 특히, Z세대 직장인은 ‘위기 상황 대처(37.1%)’와 ‘실수하지 않는 것(30.8%)’을 ‘일잘러’의 태도로 꼽은 비율이 세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또, 같은 일을 더 빠른 시간 안에 완수하는 것(25.8%)이라고 응답한 비율 역시 전체 평균(20.3%)과 비교해 두드러졌어요. 이런 결과는 상대적으로 직장 경력이 짧은 저연차의 특징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요.
Z세대에게 나타난 또 다른 특징은 업무 역량을 키우고 확장하는 것(28.9%)을 ‘일을 잘한다’는 의미에 가까운 태도로 꼽은 비율이 전체(23.8%)에 비해 두드러진 것입니다. ‘업무 역량’이라는 키워드는 Z세대가 성취감을 느끼는 상황과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드러났는데요. Z세대 직장인은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낄 때 성취감을 느끼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반대로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껴지지 않을 때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즉, Z세대 직장인은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 갑작스러운 리스크를 잘 대처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업무 역량을 키우고 넓히는 사람을 ‘일잘러’로 정의하고 있어요. Z세대가 얼마나 직장에서 개인의 역량 강화에 진심인지 가늠할 수 있겠죠.
앞서 언급한 Z세대가 성취감을 느끼는 상황 중 업무 관련 역량이 증진됐다고 느낄 때(30.6%) 다음으로는 승진 등 업무 성과로 인한 보상을 받을 때(29.2%)로 나타났는데요. 그렇다면 Z세대 직장인은 어떤 업무 성과평가 방식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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