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이생망이 아닌 ‘럭키비키’를 외치는 이유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의 긍정적 가치관을 의미하는
‘포지티브 모멘텀’을 2025년 트렌드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무수한 선택지가 놓인 초개인화 시대,
Z세대는 긍정의 언어를 동력으로
시대의 불안에 대처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Z세대는 왜 이런 가치관을 보이는 걸까요?
밀레니얼과 Z세대의 가치관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신간 트렌드 도서 《Z세대 트렌드 2025》의
일부 내용을 이번 콘텐츠에서 확인해 보세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불안은
트렌드를 읽어내는 힌트가 되곤 합니다.
시대에 내재한 불안과 이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이해할 때 사람들이 추구하는
욕망과 니즈, 지향을 파악할 수 있죠.
그렇다면 Z세대는 무엇에 불안을 느낄까요?
초개인화 시대, Z세대는 수많은 선택지 가운데
명확한 해답이 없다는 것에 불안을 느낍니다.
상품도, 브랜드도, 직업도, 삶의 방식도
비교적 단순하고 정답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Z세대 앞에 놓인 선택지가 너무 많죠.
게다가 Z세대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호황을 경험해 본 적 없는 세대입니다.
어느덧 저성장과 불황은 디폴트가 됐고,
인구와 기후, 개인의 일상에 이르기까지
우하향이 예상되는 시대에 접어들었어요.
어제보다 오늘이 더 살기 힘든 우하향의 시대,
Z세대는 오히려 긍정적인 사고를 보이고 있어요.
한 시대에 많은 공감을 산 신조어와 밈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세대가 해당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담겨 있는데요.
2010년대와 2020년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키워드는
긍정의 언어로 변화해 왔습니다.
2010년대 밀레니얼 세대에서 확산한 키워드는
헬조선, 이생망 같은 좌절과 자조의 언어였습니다.
이때는 사회의 성공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 불안을 느꼈죠.
반면 2020년대 Z세대 키워드에는 긍정과 낭만,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태도가 담겨 있어요.
즉, Z세대에게는 긍정의 언어로 불안에 대처하는
포지티브 모멘텀(Positive Momentum)이 두드러집니다.
오늘날 Z세대는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럭키비키잖아”, “오히려 좋아”라고 외치며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실패나 고난이 예상되면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중꺾마)’, ‘펠리컨적 사고’처럼
일단 시도해 보자는 마음을 갖고요.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이를 이겨내기 위해
긍정의 동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죠.
다가올 2025년, 포지티브 모멘텀은
라이프스타일과 인간관계, 콘텐츠 등
전 영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Z세대가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방법과
이들의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스킬,
콘텐츠에서 나타나는 시대 감성까지
신간 트렌드 도서 《Z세대 트렌드 2025》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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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모멘텀’으로 변화한 2025 Z세대 트렌드 미리보기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혜리 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