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
발행연도
~
자료유형
뉴스레터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해두세요.

Z세대는 연말을 어떻게 보낼까?🎄

2024.12.13 358





트줍레터 Vol.19  2024.12.13


🎄 오늘 이야기할 트렌드는 ‘연말’입니다.
12월은 연말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래저래 분주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데요. 트깅님들은 연말 준비를 잘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오늘은 후회 없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연말 트렌드를 줍줍해 왔어요.


💬 오늘의 트줍 미리보기
  • [트줍] 🎄Z세대는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 [당써먹데이터] 📝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자기관리 트렌드를 알아봤어요.
  • [Z멘터리] 🧐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나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하고 따뜻한 라떼 한 잔 받아가세요!


🐯 호님이 소개하는 
Z세대가 연말을 보내는 모습

어느새 연말이 성큼 다가왔어요. 날씨도 춥고 밤도 길어지는 연말에는 때때로 적막한 기분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따뜻한 음식과 찬란한 조명에 마음이 뭉클해지기도 하고요. 또 연말이라는 시기에는 지나가버린 올해를 돌아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일도 많은데요.

이렇게 다양한 마음이 고개를 드는 연말은 무엇을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요? 연말을 누구보다 잘 즐기고 있는 Z세대의 모습을 알아봤어요.


🎄Z세대의 나다운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연말을 보내는 대중적인 방법 중 하나인데요. 창고에 넣어두었던 트리를 꺼내 장식하고, 흰눈을 닮은 생크림 케이크를 사오는 장면. 쉽게 상상되지 않으신가요? 무릇 12월에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의 클리세입니다.

하지만 Z세대는 이러한 기성의 방식을 따르지 않고, 보다 다양한 형태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어요. SNS에서 ‘트리’를 검색해 보면 4천원으로 만드는 DIY트리반려동물 사진으로 만드는 트리   가 눈에 들어와요. 모두와 공유하는 크리스마스라는 상징은 따르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보다 자유롭게 즐기는 것입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책눈사람’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집에 있는 책들을 쌓아올려 간단한 장식만해주면 귀여운 책눈사람을 만들수 있습니다. 또 오리온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 DIY제품을 출시했는데요. 오리온 과자를 활용해서 눈사람과 산타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clodiy_home 인스타그램/ 출처: @dailyfashion_news 인스타그램
출처: @dailyfashion_news 인스타그램/ 출처: ‘책눈사람’ 오늘의집 검색결과
출처: @orion_world 인스타그램

Z세대가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방식은 이뿐만이 아니에요. 크리스마스를 더 설레는 만드는 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2021년 오픈 이후, 연말마다 꾸준히 사랑을 받았던 내 트리를 꾸며줘 있어요. ‘내 트리를 꾸며줘’는 주변인들이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여 서로의 트리를 꾸며주는 서비스에요. 선물받은 롤링페이퍼는 12월 25일 이후에만 열람할 수 있어요.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기다릴 수 있는 장치입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도 빼놓을 수 없어요. 다양한 브랜드들이 재밌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작년 트줍레터에서도 소개했었는데요. 올해에는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다이소의 어드벤트 캘린더가 흥미롭더라고요. 원하는 물건을 넣은 나만의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들 수 있어요.

출처: @the_edit.co.kr 인스타그램
출처: 솔빵구리 유튜브
📚 올해를 돌아보는 Z세대의 연말결산

네이버 블로그가 ‘2024 마이 블로그 리포트’를 공개했어요. 네이버 블로그는 올해 214만 개의 새로운 블로그가 생성되었을 정도로 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마이 블로그 리포트’ 매년 연말에 제공되는 연말결산 데이터입니다. 내가 올해 발행한 게시글 수, 자주 발행한 요일, 인기 있었던 게시글 등. 블로그와 관련한 데이터를 맞춤형으로 제공해요.

음악을 통한 연말결산도 인기입니다. 다양한 음악 플랫폼에서는 한해 동안의 청취 기록에 대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해요. 스포티파이에서 제공하는 랩드가 대표적인데요. 올해 재생한 곡 수나 청취 시간 등. 음악과 관련한 사용자의 취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연말결산 콘텐츠는 정리된 데이터를 게시글로 발행하거나 소셜 미디어로 공유할 수 있는데요. 매년 많은 Z세대가 자신의 연말결산 콘텐츠를 공유하며 즐기고 있어요.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면서 올해를 돌아볼 수 있는 거예요.

출처: ‘스포티파이’ 랩드 페이지/ 출처: ‘유튜브 리캡’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

다양한 질문을 통한 연말결산도 매년 인기가 있는 콘텐츠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매년 연말이 되면, 다양한 질문에 스스로 답변하는 연말결산 콘텐츠가 많이 업로드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올해의 음식 ____’, ‘올해의 장소____’, ‘올해의 인물____’과 같이 빈칸을 채워가는 방식이 눈에 띄어요. 이때 다른 사람들의 질문을 참고해서, 자신만의 연말결산 질문을 만들기도 하고요. 또 질문 템플릿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는 것도 Z세대가 즐기는 방식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티스토리는 자체적인 ‘연말결산 캘린더’를 제공합니다. 하루에 한 가지 질문에 대해 고민해 보면서, 연말을 결산하는 방식인데요. 질문들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올해를 차분하게 돌아보게 돼요.

출처: ‘연말결산 질문’ 네이버 블로그 검색결과/ 출처: 2024 연말정산 템플릿 네이버 블로그 ‘뀰’
출처: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꼭 블로그가 아니더라도 연말결산을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프로젝트팀 ‘DAY-OFF’는 지난 10년간 연말마다 한 해를 기록하는 도서를 만들어 왔습니다. 이번에 발행한 <연말정산 2024>는 텀블벅에서, 약 1,600여명이 펀딩에 참가해서 4,000만 원이 넘게 모였어요. 올해는 서촌에서는 10주년 기념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고도 해요.

출처: 프로젝트팀 ‘DAY-OFF’, <연말정산> 프로젝트

✨ Z세대는 ‘지금 순간을 즐기고, 지난 순간을 기억하는 것’으로 연말을 보내요.

‘연말을 잘 보낸다’는 것은 어떤 것을 가리킬까요? Z세대는 자유롭게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다양한 방식의 연말결산을 통해 올해를 돌아보고 있어요. 어떤 시기를 잘 보낸다는 것은 그저 ‘지금을 잘 즐기고, 잘 기억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기억일수록 잘 잊혀지지 않고, 좋은 기억일수록 쉽게 잊혀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세계 최초로 기억의 물리적 실체를 발견한 서울대 강봉균 교수는 “나쁜 기억이 오래 가는 것은 생존 본능과 직접 관계가 있다”고 말해요. 반대로 생존 본능과 직접 관계가 없는 좋은 기억은 상대적으로 잊혀지기 쉽다는 거예요. 때문에 의식적으로라도 좋은 기억을 잘 기억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지금 순간을 충실하게 즐기고, 지난 순간을 잘 기억하고 기록하는 것이 그런 것이겠죠. 이것이 바로 ‘연말을 잘 보내’는 Z세대의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  해님이 추천하는 데이터
[당써먹데이터]
소셜 빅데이터로 본 자기관리 트렌드 변화

트깅님들은 자기관리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운동이나 다이어트가 먼저 떠올랐는데요. 최근에는 그 의미가 조금 달라졌다고 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소셜 빅데이터로 본 자기관리 트렌드 변화보고서를 통해 ‘자기관리’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함께 언급되고 있는 연관어를 분석하고, 자기관리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아봤습니다.


💭 새로운 자기관리 영역으로 떠오른 ‘정신건강’

먼저, 자기관리’의 언급량을 살펴보면 2022년에 가장 높은 언급량을 기록한 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는데요. 2024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올해 상반기 동안 언급량이 약 1.2배 상승했습니다. 언급량이 우상향 추이를 보이는 2022년과 2024년의 자기관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022년과 2024년 상반기의 ‘자기관리’ 상위 연관어를 비교해 보면 키워드가 조금 달라진 모습이 보입니다. 2022년‘다이어트’, ‘예쁘다’가 대표적인 연상 키워드로 꼽히지만, 2024년에는 이런 단어 대신 ‘스트레스’가 올라왔죠. 또한 도움’, 유지와 같은 단어도 상위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런 변화로 보아, 미용 목적보다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데 관심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 조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데이터] 여가 정가조사 2024에서 최근 1년 내 경험한 자기개발 분야를 물어봤을 때, 스트레스·정신건강 관리’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향후 1년 내 희망하는 자기개발 분야에서도 동일한 순위였고요. 그만큼 정신건강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게 중요한 영역이 된 거죠.

이들이 신체의 건강을 등한시하는 건 아니에요. 운동이나 식생활 등의 자기관리 영역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었거든요. 하지만 ‘패션’, ‘뷰티’, ‘스타일’ 등 타인에게 보여지는 영역에 해당하는 연관어는 언급량이 감소했습니다. 이런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내면을 돌보는 것’에 더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 Z세대의 특별한 감정 기록 방법

그렇다면 내면을 어떻게 돌본다는 걸까요? 보고서에서는 사고방식과 반 도파민, 감정 기록에 주목했습니다. 저는 ‘감정 기록’이라는 말에 눈길이 가더라고요. 보통 기록이라고 하면 할 일이나 어떤 결과를 나타내는 것들이 많잖아요. 운동 기록, 식단 기록, 공부 기록처럼요. 그런데 감정 기록이라고 하니 조금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Z세대는 기록을 단순히 결과를 남기는 행위가 아닌, 성장이나 감정 관리, 휴식과 같은 자기관리 방법 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어요. ‘자기관리’와 ‘기록’이 함께 언급될 때의 연관어를 확인해 보면 더욱 잘 드러납니다. ‘운동’, ‘일기’, ‘식단’, ‘공부’ 등 특정 행위에 대한 언급량은 감소한 반면 ‘성장’, ‘감정’, ‘휴식’ 등 멘탈 관련 연관어는 증가율이 두드러지거든요.

이러한 측면에서 Z세대는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고, 내면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감정을 중심으로 작성하는 ‘감정일기의 소셜미디어 언급량이 올해 들어 급격하게 증가하기도 했고요. Z세대가 감정 기록을 축적하는 방법과 이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 정신 건강 외에도 운동과 식생활 측면의 자기관리는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소셜 빅데이터로 본 자기관리 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확인해 보세요!




🌟 별님이 소개하는 Z세대 이야기
[Z멘터리]
가장 좋아하는 나의 모습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오늘의 레터를 쭉 읽다 보니 연말 느낌이 물씬 나요. Z세대가 지나간 순간을 잘 기억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기록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니. 뭔가 성숙하다는 느낌도 들고요. 사실 기억이나 기록이란 게 스스로 애써 노력하지 않으면 그냥 흘러가거나 잊혀지기 마련이니까요. 그런 면에서 오늘의 Z멘터리는 Z세대가 좋아하는 자신의 모습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질문으로 준비했어요. Z세대가 자존감을 느끼는 요소는 무엇인지, 자신의 어떤 모습을 추구미로 삼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으니 다정한 마음으로 끝까지 읽어 주세요 💞


💡 Z세대-취미 생활=0? 취미에 진심인 Z세대
Z세대가 취미 생활을 하는 모습. 출처: 로미 / 죠르디
취미 생활을 할 때의 내가 가장 행복해 보여서 좋아 🥰 내 취미 생활이 춤추러 다니는 건데, 가끔 원밀리언에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댄서분 수업을 들으러 가곤 해. 즐겁게 춤추고 난 뒤의 내 모습을 좋아해 😽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로미(D1226)

피아노 연주하는 나의 모습을 가장 좋아해!🎹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정말 꾸준히 좋아하는 취미 생활이야. 피아노 앞에 앉기만 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손목이 아플 때까지 푹 빠져서 연주에 열중하곤 해. 주변에서도 멋있다고 해주고 나 역시도 내가 나다운 모습,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생각해!✨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죠르디(S1211)

내가 좋아하는 나의 모습은 글을 쓸 때야! 종류와 상관없이 글을 쓸 때 안정되고 편안한 진짜 나를 마주하는 것 같거든 🌞 단어 표현을 고민하고, 내용을 구상하는 일들이 나에겐 위로와 힘이 되는 것 같아.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도리(S1164)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데이터] 가치관 정기조사 2024에 따르면, Z세대는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는 요소취향·관심사를 꼽은 비율(42.3%)이 전체 평균(29.1%)에 비해 확연히 높았어요. 실제로 Z세대는 자신만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취미 생활을 통해 큰 행복과 자아실현을 느끼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Z세대의 취미 생활이 주체적이라는 거예요. 댄스 공연 또는 피아노 연주를 본다거나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춤을 추거나 피아노를 연주하고, 글을 쓰고 있죠. 즉 Z세대에게 취미 활동이 단순한 여가가 아니라 자아 발견과 성장의 도구로 여겨지고 있는 것입니다.

✏️ Z세대의 자존감 키워드 셋: 긍정, 집중, 달성
Z세대가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출처: 맹구

언제나 긍정적으로 사고하려는 내 모습이 좋아! 상황이 안 좋아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실제로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멘탈 관리가 쉽더라고. 덕분에 힘든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을 용기를 얻을 수 있어!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당근(J1033)

일단 해보는 내 모습이 좋아! 실패할 수도 있고 성공할 수도 있지만 나는 일단 부딪혀 보는 것 같아. 실패한다고 해서 막 낙담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뭐든 다 경험이고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돌하르방(R8258)

일과 작업에 몰두해서 집중하는 내 모습이 좋아 😎 나는 한 번 작업을 시작하면 그 일을 다 끝낼 때까지 집중력을 풀로 유지하는 편이야. 매사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특히 일을 할 때는 최대한 딴짓모드 OFF.. 할 일은 모두 완수하는 J력을 갖춘 내 모습이 좋아!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흰둥이(R1246)

‘무조건 해내야겠다!’ 싶은 일들을 기필코 해내는 내 모습이 좋아! 시험 준비라든지 자격증 준비라든지 이런 것들은 무조건 좋은 결과를 얻어내야겠다는 것들이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스타일이거든!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맹구(S1209)

Z세대의 자존감은 긍정, 집중, 달성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힘들 때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단 도전해 보는 모습을 통해 Z세대의 ‘포지티브 모멘텀’을 확인할 수 있죠. 부정적 상황에 빠져 있기보다 빠르게 헤쳐 나와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입니다. 포지티브 모멘텀이 뭐냐고요? 지난 레터에서 확인해 보세요!

Z세대 사이에서 ‘집중’과 관련한 다양한 단어들이 언급된 것도 눈에 띄는 점이었어요. 몰입, 몰두, 열중 등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가지 일에 온전히 뛰어들어 자신이 맡은 바를 달성하는 모습을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처럼 연령 특성상 으레 달성해야 하는 목표 이외에도, 매일 아침 이부자리를 잘 개거나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는 것처럼 일상적인 일을 꾸준히 해낼 때 자신감과 만족감을 얻고 있었어요. 여전히 루틴, 패턴, 갓생 등의 키워드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깊게 스며들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 가끔은 평정심도 필요해! “그럴 수 있지” 모먼트
Z세대가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 출처: 피바라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줄 아는 내가 좋아! 깊이 생각할수록 우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는 것들이 있잖아? 그럴 때 아이유의 ‘일기’처럼 ‘그런 사람도 있는 거지, 그런 날도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다가 이젠 체화가 돼서 금방 우울을 떨쳐낼 수 있게 됐어!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피바라(F1163)

중요한 일을 할 때 평정심을 가지는 내가 좋아! 어릴 때는 내 맘대로 안 되면 혼자 엉엉 울고, 주변 사람들한테 날카롭게 말했던 것 같아. 그런데 이제 화가 나거나 슬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주지 않을 정도로만 표현하고, 잘 해소할 수 있는 성격이 됐어! 감정적으로 일을 대하지 않는 내 모습을 사랑해 🥰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헬렌(D1302)

마음이 편안한 상태일 때가 가장 좋아 🙆🏻‍♀️ 내 인생에 있어서 영향을 많이 끼치는 일이라고 하면 안정적인 걸 선택하는 편이야. 친구, 동기도 좋지만 역시 가족이랑 있을 때가 가장 나다워!
 - 제트워크 시즌 15 참여자 초코맛(D1243)

다만 Z세대는 번아웃 직전 단계인 ‘토스트 아웃’를 경계해 평점심을 유지하려는 모습도 나타납니다. 갓생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 스스로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있어요. 감정의 기복이 크거나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정서적 균형감을 놓지 않으려는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죠. 앞서 당써먹데이터의 ‘감정일기’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 같은 모습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성숙한 대처 방식으로서의 의미를 지닙니다.

Z세대가 편안함을 찾는 관계로 친구나 가족을 언급한 점도 눈에 띄었어요. [데이터] 가치관 정기조사 2024에서 정서적·심리적 문제로 어려울 때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을 물어본 결과, Z세대는 친구(64.9%)와 부모(63.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거든요. 트깅님들, 연말에는 친구와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보내는 순간에는 조금 오글거려도, 이럴 때나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하고 따뜻한 라떼 한 잔 받아가세요.
대학내일ES는 올해 3월부터 [트줍레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주제의 트렌드를 나눴습니다.앞으로 보다 유익한 [트줍레터]를 만들기 위해 트깅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아래의 설문조사를 통해 진솔한 의견을 보내주시면 [트줍레터]를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설문조사의 예상 소요 시간은 5분 이하입니다.
응답해주신 분들 중 50분께는 ‘스타벅스 카페라떼’를 보내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설문조사 이벤트 안내
  • 기간: 12월 13일 ~ 12월 20일(금)
  • 내용: 스타벅스 카페라떼 Tall 기프티콘 50명
  • 당첨자 개별안내: 12월 23일(월)



함께 트렌드력을 키우고 싶은 동료에게 트줍레터를 권해보세요 💌

대학내일  |  NHR  |  51percent  |  OOB Co.  |  더포지티브  |  위베러  |   대학내일20대연구소  |  캐릿
story@univ.me | 02-735-3800 |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


Summary 1. Z세대는 연말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요?
2.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자기관리 트렌드를 알아봤어요.
3.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나의 모습을 무엇일까요?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