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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친환경 트렌드는? 2025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리포트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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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력 소비와 탄소발자국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에 검색 단계를 줄이거나 클라우드 용량을 정리하는 등 디지털 친환경 실천사항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15~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친환경을 비롯해 전반적인 친환경 관련 인식과 행동, 소비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 친환경은 중요하지만 ‘친환경 프리미엄’은 글쎄

먼저 친환경 관련 행동에 대한 인식을 살펴봤습니다. 응답자의 56.6%는 ‘나의 참여가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52.2%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면 불편함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어요. 특히 기혼가구의 긍정 응답률이 60% 이상으로 높은 편이었는데요. 자녀가 있거나 자녀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높은 가구 형태에서 친환경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문항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37.2%에 그쳤어요. 친환경 행동에 대한 인식에 비해 친환경 프리미엄이 붙은 소비에 유보적인 태도를 갖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환경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의향이 없는 응답자도 5명 중 1명(19.4%) 꼴이었고요.
♻️ 일회용품은 줄여야 하지만 물티슈는 포기할 수 없어
현재 환경을 위해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행동은 모든 연령대에서 ‘분리수거’가 1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가 2위였습니다. 그런데 10대(15~19세)는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를 이용한다는 응답(46.3%)이 친환경 실천 행동 3위로 꼽혀 눈길을 끌었어요. 또 20대는 자동차 대신 도보·자전거·대중교통을 이용(48.4%)하고, 40대는 전자 영수증을 발급(44.2%)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습니다. 30대는 제로웨이스트·리필스테이션 등 온·오프라인 친환경 전문 매장을 이용(15.5%)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았어요.
환경을 위해 줄이려고 노력하는 일회용품은 종이컵(47.6%)과 나무젓가락(47.4%)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어요. 반대로 환경을 생각해도 사용을 줄이기 어렵거나,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일회용품으로는 물티슈(50.6%)가 압도적 1위였고요.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꾸준히 한다고 응답한 이들에게서 물티슈를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다는 응답(57.4%)이 더 높은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 디지털 탄소발자국은 몰라도 디지털 친환경은 중요해

이번 조사에서 ‘디지털 탄소발자국’이라는 표현의 인지도를 알아봤을 때,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 응답자는 12.2%에 불과했습니다. 들어봤지만 자세히 모르는 응답자가 과반(52.8%)이었고,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도 10명 중 3명(35.0%)이었죠.
그럼에도 ‘디지털 환경에서의 친환경 실천은 일상 속 친환경 행동만큼 중요하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62.0%의 긍정 응답률을 보였는데요. ‘디지털 탄소발자국’ 표현을 모르는 응답자도 과반(51.4%)이 디지털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인정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동은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45.4%)’가 1위로 꼽혔어요. 이어 △디지털 기기 사용 후 불필요한 전력 소모 방지(41.8%)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37.0%) △에너지 효율이 높은 디지털 기기 사용(35.6%) △디지털 기기 교체 주기 늦추기(33.4%) 순이었습니다. 특히 30대는 페이퍼리스 실천(38.5%)과 브라우저 캐시 삭제(35.8%), AI 사용 시 검색·요청 단계 줄이기(23.0%)를 디지털 친환경 행동이라고 보는 응답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디지털 탄소발자국 감축을 위한 친환경 행동은 ‘불필요한 이메일 정리(45.4%)’가 1위로 꼽혔어요. 이어 △디지털 기기 사용 후 불필요한 전력 소모 방지(41.8%)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줄이기(37.0%) △에너지 효율이 높은 디지털 기기 사용(35.6%) △디지털 기기 교체 주기 늦추기(33.4%) 순이었습니다. 특히 30대는 페이퍼리스 실천(38.5%)과 브라우저 캐시 삭제(35.8%), AI 사용 시 검색·요청 단계 줄이기(23.0%)를 디지털 친환경 행동이라고 보는 응답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 친환경 대표 프랜드는 풀무원? 연령대별 1위 살펴보기

전반적인 친환경 제품 소비 행태와 인식도 살펴봤습니다. 먼저 ‘친환경 제품’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물었을 때 풀무원(4.0%)이 전체 1위로, 응답자들이 언급한 82개의 브랜드 중 가장 많았어요. 다만 연령대별 1위는 차이를 보였는데요. 10대의 경우 삼성과 러쉬, 이니스프리가 공동 1위(각 5.6%)였어요. 또한 20대는 프라이탁(5.6%), 30대는 파타고니아(4.1%), 40대는 풀무원(5.8%)이 각각 1위로 나타났고요.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제품’이라고 느껴지는 키워드는 ‘리사이클(재활용, 재사용)(42.0%)’이 1위였습니다. 이어 △녹색 인증(30.4%) △탄소중립 인증(30.2%) △업사이클(23.2%) △생분해(22.8%) 등의 키워드가 꼽혔어요. 10대는 ‘비건(18.5%)’ 키워드를 썼을 때 친환경 제품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비교적 많았는데요. 10대 타깃의 친환경 제품 마케팅을 펼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친환경 관련 인식 및 소비 행태 설문조사’를 통해 현재 실천하고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 방법, 디지털 탄소발자국 실천을 위해 실천해 본 친환경 행동, 1년 내 구매해 본 친환경 제품 카테고리 등을 살펴봤습니다. 친환경 제품 사용 시 만족 또는 불만족스럽게 느낀 부분,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라이트 서베이’ 웹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라이트 서베이’는 20문항 이내의 간단한 설문조사가 필요할 때 전문 연구원이 문항 설계부터 조사 진행, 결과 분석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로, 신속하게 소비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이트 서베이’에 대한 정보는 하단 소개서에서 확인해 보세요.
Contents No
LS2025-02호
Summary
디지털 친환경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15~49세가 말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15~49세가 말하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Project Manager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성욱 매니저
김혜리 파트장
김유라 연구원
송혜윤 선임연구원
지승현 선임연구원
이은재 파트장
김성욱 매니저
김혜리 파트장
김유라 연구원
송혜윤 선임연구원
지승현 선임연구원
이은재 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