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트렌드는 ‘T.CON26과 메타센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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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트렌드 컨퍼런스 T.CON26이 열렸어요. 올해 T.CON의 핵심 화두였던 '메타센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왔는데요. 트깅님들을 위해 캐릿에서 발행한 'T.CON26 핵심 세션 요약' 아티클을 열람할 수 있는 링크도 가져왔으니,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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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인사이트] 트렌드 컨퍼런스, T.CON26을 담아왔어요. [트렌드] Z세대의 생존 감각 메타센싱을 주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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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자 2천 명이 참여한 트렌드 컨퍼런스, T.CON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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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터에서 “트렌드를 아는 것만큼, 트렌드를 읽는 감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트렌드 컨퍼런스 T.CON26을 소개하며 했었던 말입니다. T.CON은 대학내일ES가 한 해의 흐름을 읽고, 다가올 내년을 위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컨퍼런스인데요. 지난주 금요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T.CON26이 개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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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CON은 시작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더 많은 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기 위해 1회차와 2회차를 진행 중임에도, 2천 석이 넘는 좌석이 매진되었어요. 특히 소비자들의 변화 속도가 유난히 빨랐던 올해, 그 변화를 읽으러 온 다양한 업계 실무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브랜드 실무자, 기획자, 마케터는 물론이고, CX·HR 담당자, 서비스 기획자까지. 변화의 흐름을 만드는 키스톤 컨슈머를 읽어 내기 위해, 업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컨퍼런스 세션이 시작되자 발표 장표를 찍거나 노트북에 부지런히 기록하는 모습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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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션은 ‘메타센싱’이라는 공통된 화두로 구성되었습니다. 메타센싱은 Z세대가 세상을 감지하는 새로운 감각을 의미하는데요. T.CON에서는 이를 적시감각(Moment-Filling), 공간감각(Ego-Spacing), 관계감각(Self-Prompting)으로 구체화하여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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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줍레터에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 다루었던 적시감각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트렌드 미디어 캐릿이 선정한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제철코어’였는데요. 이는 Z세대가 특정 계절을 연상시키는 이벤트에 반응을 보이는 현상을 이야기해요. 발 빠른 브랜드들은 이를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으로 구현하기도 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오리온에서 여름의 햇감자를 ‘제철 감자칩’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Z세대와 제철…, 도대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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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에게 제철이란 반복되는 특정한 기간을 의미했다면, Z세대가 감각하는 제철은 그 맥락이 사뭇 다릅니다. 기상이변과 기후변화로 인해, “지금이 아니면 이 계절이 없을지도 몰라”라는 희소 가치로서 떠오르는 것인데요. 이러한 현상은 제철을 즐기는 것을 넘어, Z세대들에게 독특한 감각으로 발달하고 있어요. T.CON에서는 이를 ‘적시감각(Moment-Filling)’으로 정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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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감각은 계절뿐 아니라, Z세대가 놀고 즐기는 모든 분야에서 발휘되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몇 년 새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콘텐츠(e.g 웹툰, 웹소설)들의 인기는 하락하고, 짧은 기간만 볼 수 있는 콘텐츠(지역 축제 등)들이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맥락을 읽을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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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로도 본 세션에서는 브랜드들이 Z세대의 적시에 침투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는데요. 또 연이어 진행된 다음 세션에서는 공간감각과 관계감각을 통해서, Z세대의 변화와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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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어제 캐릿에서 발행된 ‘트렌드 컨퍼런스 핵심 세션 요약’ 아티클에서 확인해 주세요. 트깅님들에게만 12월 5일 자정까지 열람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 드릴게요. 아래 아티클 링크로 접속한 후 캐릿에 로그인하시면 무료 열람이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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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T.CON26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Z세대 소비자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마이크로 모멘트의 분절 없는 맥락적 이해’를 강조했어요. Z세대의 기저 심리를 파악하기 점점 어려워지는 시대, 마이크로트렌드를 꾸준히 따라가는 것이 곧 Z세대를 이해하는 키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대 흐름과 사회 아젠다, 원초적 인간 욕구와 결합해 통합적 맥락으로 살펴보면 다가올 시대에 뭐가 주목받을지 가늠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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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개인화와 기후변화, AI의 등장, 파편화된 갈등, 장기 불황 등의 거시적 환경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사람들이 느끼는 결핍도 달라지고 있어요. 과거 온라인화가 가속화되면서 인문학이 주목받고, O2O 전환이 활발하던 시기에 경험 마케팅이 주목받았던 것처럼 지금은 인간적인 것이 각광받고 있어요. 오롯이 인간만이 느낄 수 있는 감성, 낭만, 감각이 희소 가치로 여겨지는 것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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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6년 Z세대 트렌드로 ‘메타센싱’을 제시했습니다. 흔히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메타인지라고 말하는데요. 메타센싱은 거기서 더 나아가,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해 나가는 Z세대의 특성을 드러낸 개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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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시대 흐름을 읽기 위해 올해 진행한 연구 과정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감정’이었습니다.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는 20대 4명 중 1명(24.5%)은 AI를 통해 심리 상담을 해본 경험이 있었어요. 챗GPT에 자기 감정을 털어놓는 것이죠. Z세대는 또 HSP 테스트를 통해 감정적 민감도를 측정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조절에 도움이 되는 여가 활동과 수면 관리에 관심을 가집니다. 스펙이나 성취가 뛰어난 사람뿐 아니라 내면이 단단한 사람이나 자기 감정을 잘 컨트롤하는 사람,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사람을 롤모델로 표현하기도 해요. 인간관계에서는 무해함을 넘어 다정함이 화두가 되고 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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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자신의 감정 객관화를 넘어 세상의 결핍을 감지하고 채워가는 생존 감각으로서 메타센싱 트렌드가 대두하고 있습니다. 키스톤 컨슈머인 Z세대가 만들어갈 2026년, 메타센싱에 주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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