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트렌드는 ‘신년 마케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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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 행사장에 나타난 ‘초록색 부엉이’를 보신 트깅님 계신가요? 저도 보고 뜨끔했는데요. 그외로도 붉은 말의 기운을 담은 똑똑한 키링부터 순금 1돈의 행운이 담긴 포춘쿠키까지. 1월의 끝자락에서 우리의 다짐과 소비를 동시에 자극했던 신년 마케팅 사례들을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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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한 해를 여는 즐거운 신년 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데이터] Z세대가 생각하는 패션 브랜드의 계급을 알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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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가 지난주, 새해를 기념한 한정판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붉은 말의 해를 상징하는 말 모양 키링이 인기인데요.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BP)와 협업해 완성도 있는 제품을 내놓았거든요. 사실 작년에도 투썸플레이스는 키티버니포니와 함께 런치백을 굿즈로 출시하며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이번에도 '믿고 사는 조합'이라는 입소문을 타며 매장에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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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순한 키링이 아니라, 지퍼를 열면 컵홀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라는 점이 참 재밌습니다. 대만에서 자주 사용하는 뻬이따이를 모티브로 제작한 것 같더라고요. 한국에서도 뻬이따이가 유행하는 날이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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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타벅스는 ‘희소성’과 ‘행운’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1월 초 일찌감치 ‘포춘쿠키 파우치 키링’을 선보였는데요. 키링 안에는 새해를 기념하는 행운 메시지가 들어있고, 특히 총 26개의 키링에는 랜덤으로 순금 1돈(무려 100만 원 상당!) 교환권이 숨겨져 있었다고 해요. 선착순으로 증정된 제품으로 지금은 모든 재고가 품절되었지만요. 새해 아침부터 사람들의 설렘을 자극하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이벤트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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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되면 “올해는 영어 공부 좀 해볼까?” 하는 생각, 한 번쯤은 해보게 되죠. 요즘 영어 학습 앱들의 신년 마케팅을 보면, 단순히 “공부하세요”라고 말하기보다 우리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려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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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서 초록색 부엉이를 보셨나요? 듀오링고가 보신각 현장에 직접 나타나 "새해에도 공부 안 하면 알지(?)"라는 무언의 압박을 남기며 현장을 주목시켰어요. 각종 SNS에서 보신각에 나타난 듀오링고 봤냐며 씬스틸러로 입소문이 번졌죠. 그야말로 듀오링고다운 광기 어린 마케팅이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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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어 학습 앱 스픽은 “내년에는 트일 거야”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담은 팝업스토어를 개최했습니다. 참여자가 키오스크에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입력하면, 대형 전광판에 “새해엔 __트일 것이다”식의 문구로 실시간으로 송출되었던 거죠. 신년을 맞아 개인의 소소한 다짐을 거대한 전광판에 게재함으로써, 새해 결심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영어가 '트인다'라는 스픽의 핵심 메시지를 중의적 표현을 재밌게 사용한 사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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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Z세대에게 운세를 보는 일은 불확실한 미래를 계획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일종의 ‘멘탈 케어’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이러한 흐름을 잘 포착한 브랜드는 샐러디인데요. 국내 1위 운세 앱 '점신'과 협업해 신선한 콜라보를 선보였어요. 점신을 통해 2026년 건강운을 보고, 해당 운세에 맞는 샐러디 메뉴를 추천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꽤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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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스낵 사주’ 트렌드는 온라인에서 더욱 강력합니다. 네이버 운세는 매년 1월 1일이면 압도적인 트래픽을 기록하며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필수 코스가 되었고, 최근에는 '사주아이990'처럼 단돈 990원에 상세 리포트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적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해의 운세를 점쳐보는 운세 소비가 신년 마케팅의 확실한 어필 포인트가 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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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 계급도’, ‘경량 패딩 계급도’, ‘명품 가방 계급도’ 등등.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품에 대한 세간의 평가를 참고하고, 향후 제품 선택에 힌트를 얻기 위해 ‘브랜드 계급도’를 찾곤 합니다. 다만 모두가 공감하는 하나의 계급도가 있다기보단, 때에 따라 소비자들의 주관적 인식이 반영되곤 하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를 대상으로 패션 브랜드 계급 인식과 상황별 소비 패턴을 조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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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의 주관적 브랜드 인식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으로 하이엔드·프리미엄·매스·가성비 등급을 구분해 제시했으며, 이는 산업에서 통용되는 공식 분류와 다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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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폴로’ 외엔 존재감 적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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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를 대상으로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샤넬·에르메스·프라다·구찌·디올·루이비통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 중심의 인식이 형성됐어요. 또 ‘가성비 패션 브랜드’는 스파오·유니클로·탑텐·에잇세컨즈·H&B·무신사(스탠다드) 등 저가형 SPA 브랜드를 중심으로 견고한 인식 구조를 형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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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 하이엔드·매스 브랜드가 프리미엄 영역에 중첩된 경우는 있었지만, 폴로(랄프 로렌)를 제외하고는 ‘프리미엄’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어요. 즉 Z세대 패션 시장에서 프리미엄 등급 자체의 존재감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죠. ‘매스’의 경우 SPA·스포츠·컨템포러리 등 여러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혼재돼 있었는데요. Z세대에게 ‘매스 브랜드’ 인식이 비교적 유동적으로 해석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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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엔 매스, 좀 더 투자할 땐 프리미엄을 구매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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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평소 패션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조사한 결과, 가격·품질 등 실용적 가치가 가장 많이 언급됐습니다. 개성·자기표현·트렌드·브랜드 가치 등의 언급량은 비교적 적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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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브랜드 계급 중에서는 ‘매스 브랜드’를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로는 ‘가격과 품질의 균형’,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템’, ‘트렌드 반영과 접근성’ 같은 매력 요소를 두루 갖춘 것으로 인식했고요. 물론 ‘가성비 브랜드’도 많이 구매했는데요. 가격 부담 없이 트렌드를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인식했어요. 반면 ‘프리미엄’과 ‘하이엔드’ 브랜드는 우선적으로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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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평소보다 패션 제품에 투자하는 상황에서는 응답자 3명 중 2명이 등급 상향을 고려했습니다. 대부분은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해 수요를 보였는데요. 평소 구매 시 ‘매스’를 선택하는 이들의 ‘프리미엄’ 구매 의향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소재·무게감 등에서 느껴지는 ‘품질 차이’가 꼽혔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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