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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1억 건 넘게 사용한 AI 서비스

2026.04.10 5



Vol. 48  |  2026.04.10  |  쾌적하게 웹으로 보기


AI와 함께 노는 Z세대

마케팅 트렌드 줍줍하기


AI 서비스들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면서 마케팅 분야에서도 이를 영리하게 사용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이번 레터에서는 단순히 똑똑한 기술을 넘어, Z세대에게 새로운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하는 AI 마케팅 사례를 줍줍해 왔습니다.


❶ 최애 캐릭터와 나누는 대화 대화형AI 마케팅
by. 네이버웹툰(캐릭터챗), 스캐터랩(제타)

이제 웹툰은 보는 것을 넘어 캐릭터와 직접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단계로 진화했습니다. 네이버웹툰의 AI 기반 채팅 서비스 '캐릭터챗'은 최근 누적 메시지 1억 건을 돌파했거든요. 단순히 정해진 답변을 반복하는 챗봇이 아니라, 웹툰 속 캐릭터의 독특한 말투와 가치관, 성격 등을 AI가 학습해 유저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용자들은 좋아하는 캐릭터와 사적인 대화를 나누며 작품의 세계관 속에 직접 들어간 듯한 초개인화된 경험을 얻고 있어요.

Ⓒ네이버웹툰

초개인화의 대표적인 사례가 ‘제타(zeta)’입니다. 제타는 이용자가 직접 원하는 성격과 컨셉을 가진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직장 상사 챗봇을 만들어 평소 못다 한 말을 퍼붓는 '대리 만족형' 대화부터, 나만의 이상형과 서사를 쌓는 롤플레잉까지 이용자의 창의력에 따라 대화가 무궁무진하게 확장됩니다. 기술을 단순한 기능이 아닌 '소통 가능한 인격체'로 활용하면서, AI와 함께 노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있어요.

최근 캐릭터챗이나 제타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핵심 배경에는 Z세대가 AI와 나누는 ‘정서적 교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친밀한 대화 상대로 여기는데요. 이렇게 형성된 애착은 자연스럽게 소비로 이어집니다. 평소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후원하며 소통하듯, 나의 '최애' AI 캐릭터와 특별한 유대감을 쌓는 과정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것이죠.

Ⓒ제타

❷ AI 캐릭터의 시대 캐릭터 마케팅
by. 디노, 바이유어

최근 SNS에서 가장 핫한 AI 공룡 캐릭터를 알고 계신가요? '요즘공룡'이 어이없지만 유쾌한 밈으로 화제가 되면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듣기만 해도 티라노가 될 수 있다”는 식의 다소 황당한 밈으로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요. 팔로워들이 자발적으로 공룡 세계관에 참여하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룡 캐릭터와 온라인 밈을 조합하며 MZ공룡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흥미로워요. Z세대가 공룡에 '진심'이라는 점을 읽고 AI를 활용해 빠르게 소통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영리한 사례입니다.

Ⓒ요즘공룡(@dinooo.zip) 인스타그램

이러한 AI 캐릭터의 활약은 화장품 마케팅으로도 이어집니다. 최근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유어는 만우절을 맞아 AI 캐릭터를 자사 모델로 발탁했는데요. AI 캐릭터 말퍼츄가 화장품을 사용하는 귀여운 모습을 업로드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성공했어요.

흥미로운 건 만우절 기념 콘텐츠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프로모션으로 연결했다는 점입니다. AI 캐릭터 말퍼츄의 모델 데뷔 기념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좋아요와 댓글 같은 참여뿐 아니라 제품 경험 기회까지 마련한 사례입니다.

Ⓒ바이유어(@byur.official) 인스타그램



 완벽하지 않아 당당한 AI 광고 프로모션 마케팅
by. 신세계그룹

AI 광고들이 사실적인 모습을 추구하다 자칫 '불쾌한 골짜기(어설픈 이미지가 주는 불쾌감)'를 유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세계그룹은 이를 역이용해 대놓고 'AI스러움'을 강조한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어정쩡한 완성도 대신, 명확한 유쾌함을 선택해 AI 특유의 키치한 감성을 극대화 했어요. 신세계그룹 20여개 계열사가 같은 컨셉과 메시지로 숏츠 광고를 제작한 점도 흥미롭습니다.

광고를 접한 유저들은 "AI를 작정하고 사용하니 오히려 재밌다"라며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퀄리티가 완벽하지 않아도 브랜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재미'라는 문법으로 풀어낸 것인데요. “광고 만들 시간에 혜택을 더”라는 핵심 메시지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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