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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페에서 가장 핫한 게 식혜라고요?

2026.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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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59  |  2026.10.30  |  쾌적하게 웹으로 보기


락페에서 가장 핫한 게 식혜라고요?

마케팅 트렌드 줍줍하기


트깅님,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가을 페스티벌 시즌도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록 페스티벌부터 재즈 페스티벌, 지역 축제까지 정말 다양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단순히 팝업 부스를 세우고 제품을 홍보하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페스티벌만의 환경에 영리하게 스며든 브랜드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관객이 겪는 현장의 고질적인 불편함을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거나, 행사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예상 외의 IP를 결합해 신선한 시너지를 만들어낸 방식이 눈에 띕니다. 이번 주 트줍레터에서는 펜타포트, 부락페, 서재페 등 굵직한 페스티벌 현장에서 유독 빛났던 오프라인 마케팅 사례를 줍줍해 왔습니다.


❶ 페스티벌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마케팅 오프라인 마케팅
by. 토스, 팔도 비락식혜

무대 앞을 뛰노는 록 페스티벌에서 짐은 늘 골칫거리입니다. 음료나 굿즈를 살 때마다 지갑을 꺼내야 하는데 정신없는 페스티벌에서는 잃어버리기도 쉬워요. 실제로 매번 페스티벌이 끝나면 수많은 분실물이 나오기도 하고요. 토스는 올해 펜타포트와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이 지점을 정확히 파고들었습니다. 행사장 내에 얼굴 인식 결제인 ‘페이스페이’를 도입해, 관객들이 맨몸으로 페스티벌을 즐기다가도 얼굴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일상에서도 유용한 기능이지만, ‘결제가 가장 번거로운 오프라인 공간’을 영리하게 찾아내 자사 서비스의 편리함을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쉴 곳이 부족하다는 페스티벌의 고질적인 불편함을 공략한 브랜드도 있어요. 바로, 팔도 ‘비락식혜’입니다. 페스티벌 특성상 바닥에 앉아야 하는 관객들에게 ‘종이 등받이 의자’를 배포하며, 락페에서 유행한 “~도 락(Rock)이다.”라는 문구를 차용해 “비락도 락이다.”라는 문구를 크게 새겼습니다. 관객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이 의자를 펴고 쉬면서 브랜드의 유쾌한 메시지가 널리 확산되었죠. 여기에 뙤약볕 더위 속에서 다소 오래된 이미지의 전통 음료를 얼음이 씹히는 ‘식혜 슬러시’로 제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습니다.

오프라인 마케팅을 기획할 때 화려한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공간의 맥락을 이해하고 관객의 실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했을 때 사람들에게 훨씬 더 강한 인상으로 남는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마케팅 사례입니다.


❷ 특산물 대신 ‘지역 산업’을 입은 로컬 축제 로컬 마케팅
by. 밀양 매운맛 축제

최근 로컬 축제들은 특산물 판매장을 넘어, 지역 내 기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기획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 처음 개최되는 ‘밀양 매운맛 축제’는 밀양 고추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위치한 ‘삼양 불닭볶음면’ 생산 기지를 축제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로컬 고추와 글로벌 메가 IP를 결합해 전국 2030 ‘맵부심’ 강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지역 축제로 탈바꿈한 것이죠.

‘구미 라면 축제’나 ‘김천 김밥 축제’처럼 발상의 전환을 이룬 지역 축제들이 연달아 흥행하면서 지자체가 브랜드의 훌륭한 마케팅 파트너가 되고 있습니다. 공장이나 물류 센터 같은 기업의 물리적 거점을 로컬 문화와 영리하게 엮어내면, 지자체는 트렌디한 축제 콘텐츠를 수혈받고 기업은 자연스러운 대규모 오프라인 접점을 동시에 확보하는 완벽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❸ 음악 페스티벌과 캐릭터 브랜드의 시너지 콜라보 마케팅 
by. 산리오 폼폼푸린

음악 페스티벌의 협업이라고 하면 주류나 F&B 브랜드를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서울재즈페스티벌(SJF)’은 이런 공식을 깨고,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음악을 즐기는 서재페 특유의 분위기에 맞춰 산리오 캐릭터 ‘폼폼푸린’과 공식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장 곳곳에 대형 폼폼푸린 조형물을 설치해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인증샷을 남기도록 이끈 것은 물론, 굿즈 판매 방식에서도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굿즈를 파는 대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그라운드 체어, 피크닉 매트, 티셔츠 등 콜라보 MD를 단독으로 사전 발매한 것입니다. 음악 페스티벌에 앞서 각종 ‘준비물’을 구비하는 관객들이 많은데요. 이런 니즈를 포착해, 미리 굿즈를 구매해 페스티벌 룩을 준비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한 셈이죠.

음악 페스티벌과 귀여운 캐릭터라는 예상 외 조합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타깃 소비자의 핵심 행동(피크닉, 감성적인 휴식, 인증샷)만 정확히 일치한다면,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IP를 끌어오더라도 강력한 시너지를 내고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는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사례입니다.

👀 국내 최대 트렌드 컨퍼런스가 개최됩니다.
by. 대학내일ES 

“밈도 알고 핫플도 다 아는데, 우리 브랜드엔 어떻게 적용하죠?” 한 번쯤 이런 막막함을 느껴보셨을 텐데요. 모든 결과물을 손쉽게 얻는 초효율 사회에서는 표면적인 유행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뻔한 타깃팅을 넘어, 소비자 행동 뒤에 숨겨진 결핍과 본능이라는 ‘정교한 신호’를 읽어내야 할 때입니다.

오는 11월 17일(화), 매년 대학내일ES가 개최하는 ‘T.CON 27’이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립니다.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큐레이션하는 트렌드 컨퍼런스인데요. 매년 2천 명 이상의 실무자들이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반드시 찾는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파편화된 시장 속에서 우리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가장 선명한 기획의 힌트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대학내일ES 트렌드 컨퍼런스 2027

[일시] 2026. 11. 17(화) 10:00~12:30 / 15:00~17:30
[장소] 코엑스 오디토리움 3F
[세션 소개]

  • 세션 1: 딸깍 사회가 불러온 새로운 욕망
  • 세션 2: 같은 소비, 다른 의미를 만드는 삶의 이력
  • 세션 3: 하나로 묶이지 않는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

[홈페이지] www.tc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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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하단 링크에서 신청서 제출

    ② 익일 오전 10시 메일로 코드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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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본 혜택은 트줍레터 구독자 전용 혜택으로, 구독 확인을 위해 트줍레터 구독 이메일로 신청해주셔야 참여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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