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2015-25호
2015.07.09 1,205


보도자료_2015_25_본문
 
 

얼어붙은 체감경기 속, 대학생 체감경기 더 바닥


- 2015년 상반기 대학생 체감경기 조사 -


 
- 대학생 소비자 물가지수, 전체 소비자 대비 3.44% 높아
- 소비자 심리지수 30개월 만에 최저치, 대학생의 심리지수는 그보다 13.29p 낮은 91.71
- 대학생 평균 소비성향은 등록금 제외하고도 국민 평균 소비 성향보다 13.4%p 높게 나타나
- 대학생 저축률 12.5% 불과, 전체 저축률 36.5%의 1/3 수준
 
 
[2015.07.09.]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그간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정기적으로 소비자 물가 및 심리 지수 등의 경제 지수를 발표하고 있으나 대학생 소비자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2015년 상반기 대학생들의 체감 경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학생 소비자의 경제 지수 산출 후 국민 경제 지수와 비교하여 현재 ‘대학생’의 경제 생활 전반을 살펴보고자 했다.
 
#1. 대학생 소비자 물가 지수, 전체 소비자 대비 3.44% 높아
소비자 물가지수란 각 가정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알아보기 위해 작성하는 통계로 매월 통계청에서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품과 서비스 중 대학생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품목은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이유식, 초등학생 학원비 등은 현실적으로 대학생의 생활과는 거리가 먼 항목들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대학생이 생활을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만을 선정하여 물가 지수를 재 산출했다.
그 결과 대학생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3.26으로, 2015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전체 소비자 물가 지수 109.82 대비 3.44% 높게 나타나 국민 전체 대비 대학생들의 경제가 더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출 목적별 대학생 소비자 물가지수가 가장 높은 항목은 주류 및 담배(166.70)로 동일 항목의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155.88)보다 10.82% 나 높았으며, 대학생과 전체 소비자의 물가지수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교통비로 대학생의 경우 115.69, 전체 소비자의 경우 99.75 로 대학생 소비자 물가지수가 15.94%나 높게 나타났다.
 
#2. 소비자 심리지수 30개월 만에 최저치, 대학생의 심리지수는 그보다 13.29p 낮은 91.71
소비자 심리지수란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형편, 경기상황 등의 종합지수이다. 매월 한국은행에서 발표하고 현재 성별/연령별/지역별로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학생’ 소비자를 별도로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경제인식만을 별도로 판단할 수 있도록 대학생 소비자 심리지수를 산출했다. (※최종 표준화 작업을 생략하고 6개 주요지수 표준화 수치를 산술 평균하여 산출)
그 결과 대학생 소비자 심리지수는 91.71로 2015년 5월 기준 전체 소비자 심리지수 105.00 대비 13.29p나 낮게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을 경우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즉, 국민 전체에 비해 대학생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비관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대학생 소비자의 개별 심리지수를 산출한 결과,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2.58로 전체 소비자 91.00보다 1.58p 높게 나타났고,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22.88로 전체 소비자 108.00보다 14.88p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그 외에 현재경기판단, 생활형편전망, 향후경기전망, 가계수입전망지수는 전체 소비자보다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경기판단지수의 경우 대학생이 56.10, 전체 소비자는 76.00으로 그 차이가 컸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 역시 대학생 67.67, 전체 소비자 94.00으로 26.33p나 차이 나는 모습을 보였다.
 
#3. 대학생 평균 소비성향은 등록금 제외하고도 국민 평균 소비 성향보다 13.4%p 높게 나타나
평균 소비성향은 가처분소득 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지난 4년간의 1/4분기 기준 국민평균 소비성향을 살펴보면 2011년 78%, 2012년 77%, 2013년 75%, 2014년 74.5%, 올해 72.3%으로 소비성향이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경제 상황 속 대학생들의 소비는 어떠한지 확인해보고자 전국 대학생 56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대학생의 소비성향을 확인해보았다.
그 결과 올 상반기 기준 대학생 평균 소비성향은 85.7%로, 2015년 1분기 국민 평균 소비 성향 72.3%보다 13.4%p 높았다. 그러나 이는 대학 등록금을 포함하지 않은 것으로 대학 등록금까지 포함할 경우 평균 소비성향은 210.2%로 본인 소득의 2배 이상이나 되는 기형적인 구조가 된다. 학자금 또는 일반 대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명해 주는 대목이다.
한편, 소비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식음료로, 이는 곧 대학생 엥겔지수라 할 수 있는데, 2015년 1분기 국민 엥겔지수가 13.2% 였던 데에 반해 대학생 엥겔지수는 48.3%로 35.1%p 높은 수치를 보였다.
 
#4. 대학생 저축률 12.5% 불과, 전체 저축률 36.5%의 1/3 수준
평균 저축성향은 처분가능소득 중 저축이 차지하는 비율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1분기 총 저축률은 36.5%로 1998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저축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본 조사결과, 올 상반기 기준 대학생 평균 저축 성향은 12.5%에 불과해, 국민 전체 평균 저축 성향 36.5%와 비교하여 1/3 밖에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저축을 하고 있는 대학생 비율 역시 응답자의 41.1%로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다.
본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문송이 책임연구원은 “대학생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기 때문에 경제적인 부담감이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은 했으나 앞으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게 될 세대들이 향후 미래에 대한 전망 역시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다. 특히 등록금을 포함할 경우 평균 소비성향이 210%에 달한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대학생들의 경제적 여건이 얼마나 취약한지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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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2015-25

Project Manager
문송이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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