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보는 20대 불만 8

20대의 72.0%는 자신의 불만을 친구에게 말한다고 한다. 기분은 풀릴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국민일보는 더 많은 사람과 20대의 불만을 공유하기 위해 이들이 직접 선정한 '해결이 시급한 불만' 8가지를 연구했다.데이터로 보는 20대 불만 8 2019 대한민국 20대 불만 프로젝트 20대의 72.0%는 자신의 불만을 친구에게 말한다고 한다. 기분은 풀릴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국민일보는 더 많은 사람과 20대의 불만을 공유하기 위해 이들이 직접 선정한 해결이 시급한 불만 8가지를 연구했다. 01 신입 채용에 왜 경력을 묻나요? 신입공채 과정에서 경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다. 73.7% 신입사원 채용에 경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늘면서 대학을 갓 졸업한 취준생의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조사 결과1 기업이 올드루키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결국, 비용 절감 측면인 것. 기업이 블라인드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취준생 입장에선 경력을 통한 직무 역량까지 갖춰야 해서 부담이 배가된다. 02 왜 대학생은 수강신청 전쟁을 벌이나 어쩔 수 없이 원치 않는 강의를 들어본 적 있다. 42.7% 수강신청 전쟁을 벌이는 대학생들은 원하는 과목을 듣지 못하는 차원을 넘어 졸업을 못 하는 사태까지 직면했다. 학기 초마다 망한 시간표가 유머 글로 돌아다니고, 매크로 등 부정행위에 눈을 돌리며, 인기 과목을 사고판다. 대학생들은 대학교가 거액의 등록금을 받으면서 수강신청 기간의 서버 불안정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이 답답하다. 03 역대 최대라는 20조 일자리 예산, 대체 누가 받나요? 일자리 정책의 혜택을 받은 적 있다. 17.3%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더 많은 세금을 쓰고 있지만, 정작 20대의 체감도는 낮았다. 20대는 일자리 예산이 단순히 고용률 수치를 올리기 위해 사용된다면 증발된 돈이 될 거라고 우려했다.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을 경험해본 20대는 이 정책들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없는 땜질식 일자리 공급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04 탈출구 없는 20대 주거빈곤 주거비 아끼려고 해봤던 것 1위 좁은 집 거주 34.3% 1인 청년 가구 중 22.6%는 주거빈곤에 시달린다. 서울은 그 비율이 37.2%나 된다. 전체 주거빈곤율(12.0%)의 3배 수준인 셈. 가장 큰 이유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주거비 때문이다. 월세 사는 30세 이하 청년들은 월 소득의 34.2%를 주거비로 쓰고 있다. 정부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주거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이 역시 크게 체감하기 힘든 상황이다. 05 원룸 건물주에 화난 대학생들 2018년 전국 지역별 대학교 기숙사 수용률 21.0% (자료 대학알리미 공시자료)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의 평균 월세2는 52만원. 기숙사에 들어가면 부담을 덜 수 있지만, 그 개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학의 평균 기숙사 수용률3은 21.0%, 서울권(17.2%)은 더 낮았다. 학생들은 기숙사 확충을 요구하지만 원룸 업자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생들은 업자들의 생계 때문에 학생 주거복지를 침해해도 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06 라이벌이 된 친구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친구를 경쟁자로 보게 됐다. 46.0%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누군가를 밟고 올라서야 한다고 20대는 배워왔다. 그러나 경쟁 사회에 놓인 20대는 외롭다. 이들은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자존감이 떨어지고(55.3%), 친구를 경쟁자로 보며(46.0%), 가까운 친구와 멀어졌다(35.0%). 20대는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려면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07 양보가 의무? 경로석 앞에 선 청년 지하철 노약자석에 앉지 않고 비워 놓는다. 77.0% 지하철은 노인과의 세대 갈등이 일상적으로 표출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20대의 77.0%가 지하철 노약자석을 비워 두고 있고, 45.7%가 연장자에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인식에 동의한다는 점에서 20대도 자리 양보는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양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일부 노인들의 인식이 20대의 혐노(嫌老, 노인 혐오)를 부추긴다고 말한다. 08 왜 성인 요금 내야 하죠? 별도의 대학생 요금 제공이 가장 필요한 항목 1위 대중교통비 46.3% 만 18세가 넘으면 대중교통 이용 시 성인 요금을 낸다. 지갑 사정이 청소년과 다를 바 없는 20대에게 성인 요금은 큰 부담. 조사 결과 별도의 대학생 요금이 필요한 항목으로 대중교통비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의 한 의원은 만 24세까지 대중교통 할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조례안을 2014년 발의했지만, 아직도 통과가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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