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 20년 변천사

이제 갓 1학년이 된 19학번의 대학 생활과
화석이 된 09학번, 99학번의 대학 생활을 비교해봤다.새내기 때 중요한 것 1위 학업·학점 80.0% 19학번은 다른 학번에 비해 대학 1학년 때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수강 신청할 때 가장 고려하는 것도 학점을 잘 주는 강의40.0%인지, 강의 평가가 좋은 교수의 강의39.3% 인지였다. 99학번이 1학년 때 동기·선배와의 인간관계66.7%나 연애 및 이성과의 만남44.0%을 중시했던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또한, 1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36.0%을 하고 취업 준비·스펙 쌓기35.3%에 신경 쓴다고 답했는데, 이런 성향은 복수 전공·부전공을 선택할 때도 나타났다. 관심 분야의 전공28.2%을 고르기보다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전공42.7%을 고른다고 답한 것이다. 교수님과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소통한다 44.7%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달라졌다. 세 학번 모두 교수님께 직접 찾아가서 대면 소통한다를 가장 많이 꼽았으나 그 비율은 점차 감소했다. 특히 교수님과 대면한다는 19학번 비율은 36.7%, 99학번 비율은 62.0%로 두 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반면 이메일20.7%,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12.7%, 문자 메시지11.3%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비율은 크게 증가했다. 온라인 소통에 익숙한 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99학번의 경우, 대면 소통의 어려움 때문인지 교수님과 한 번도 소통해본 적 없다는 비율이 22.0%로 나타났다. 점심시간에 주로 혼자 식사를 한다 11.3% 19학번은 불필요한 인간관계에 대한 피로감이 들면 혼밥을 하고, 가성비 좋은 편의점을 식사 장소로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학번 모두 점심시간은 대부분 친구나 선배와 함께 보낸다고 답했으나 혼밥 한다는 비율은 99학번 6.7%에서 19학번 11.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로 점심 식사를 하는 장소로 편의점을 꼽은 비율이 99학번은 2.1%, 09학번은 18.1%였으나 19학번은 44.4%로 급증하기도 했다. 교내 학생식당 이용 비율 또한 점차 줄었다. 신입생 때 교내 학생식당을 주로 이용했다는 비율은 99학번 91.7%, 09학번 81.9%였으나 19학번은 59.9%로 감소한 것이다. 가장 많이 가입한 동아리 유형 봉사 동아리 31.3% 세 학번 모두 1학년 때에는 단과대 동아리에 가장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아리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99학번은 32.7%인 것에 비해 09학번 45.3%, 19학번 46.7%로 증가, 19학번의 절반은 동아리 활동을 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19학번이 가장 많이 가입한 동아리는 봉사 동아리31.3%였다. 최근 봉사 활동이 졸업 이수 항목, 취업 스펙 등의 목적을 갖게 되면서 19학번의 가입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학번일수록 봉사, 연극·영화, 댄스 동아리 가입 비율이 높아진 반면 음악, 여행 동아리는 가입 비율이 낮아졌다. 대학 친구 및 선배와의 월평균 술자리 횟수 2.9회 대학 친구나 선배와의 친목 모임에서 세 학번 모두음주를 가장 즐긴다고 답했으나 19학번은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대신 맛집42.0%에 가거나 코인 노래방42.0%, PC방38.7%에 간다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월평균 술자리 횟수 또한 99학번 5.9회, 09학번 3.8회, 19학번 2.9회로 뚜렷하게 감소했다. 술자리 문화도 많이 바뀌었는데, 19학번은 선배가 술을 강권할 경우 어쩔 수 없이 마시기26.0%보다는 소신 있게 못 마신다고 대응38.7%한다고 답한 것이다. 99학번의 경우 술 강권 시 분위기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시는 비율이 42.0%나 되었다. 19학번에게서 소피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배와의 식사·술자리에서 더치페이한다 77.3% 세 학번의 대학 생활에서 가장 차이 나는 부분이 선배와의 비용 부담 부분이었다. 과거에는 새내기는 지갑 들고 다니면 안 된다는 말이 당연할 정도로 선배들이 밥이며 술을 사 주는 문화가 있었다. 조사 결과 식사·술자리에서 선배가 비용을 부담하던 99학번80.0%, 09학번70.7%과는 달리 19학번에서 선배가 부담한다는 비율은 21.3%에 불과했다. 더치페이 비율은 99학번16.7%, 09학번27.3%에 비해 매우 크게 증가해 19학번 10명 중 8명77.3%은 더치페이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더치페이가 오히려 공평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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