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취업/진로에 대한 청년층 인식 조사 보고서 발표
2016.02.17 1,668



 
 
# N포 세대? 청년 3명 중 2명은 여전히 긍정적 미래 기대
# 긍정적 미래를 맞이하기 위한 청년들의 키워드, ‘적성’ + ‘일과 삶의 균형’
# 취업/진로 방향 결정 비율, 상담층(48.7%)이 비상담층(39.3%)에 비해 9.4%p 높아
# 취업/진로 상담경험은 청년 10명 중 3명에 불과, 지방 청년들이 상담경험 더 낮아
# 청년 개개인의 직업적, 삶의 가치관까지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거듭나야
 
[2016.02.17]
‘역대 최대 실업률’이란 말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 매년 갱신되는 청년 실업률이 2015년에는 9.2%까지 이르렀고, 통계청 발표가 일주일 이상 돈 버는 일을 한 사람이 취업자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청년 실업자는 훨씬 더 많은 숫자임에 틀림 없다. 청년들 사이에서 ‘헬조선’이란 용어가 2015년 한 해 가장 공감을 얻었던 이유일 것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한 가지 정책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 취업/진로와 이에 관련한 정부청년지원정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24곳의 청년들과의 접점지역에서 1만 3천여명과 소통하였고, 5천명에 가까운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전문가들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청년위원회와 손잡고 실제 청년들이 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취업/진로 상담의 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청년버스 운영기간인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상담인원 2,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 N포 세대라는데, 정말 다 포기했을까?
현실을 반영하듯,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취업/진로 문제(73.3%)였고, 조사대상 청년 중 66.1%는 취업과 진로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럼에도 청년 3명 중 2명(64.2%)은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일 것으로 바라보고 있었고, 고무적인 점은 취업의 최전선에 맞닿아 있는 대학 4학년 층에서 긍정적 미래 기대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여전히 긍정적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가진 우리 청년들을 ‘N포 세대’라는 말로 대변하기에는 너무 자조적인 용어가 아닌가 싶다.
 
# 청년의 긍정적 미래와 연결되는 키워드, ‘적성’ + ‘일과 삶의 균형’
그들의 긍정적으로 미래를 충족시켜 줄 요소는 무엇이었을까? 취업/진로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적성’(31.4%)이었고, 두 번째로는 ‘일과 삶의 균형’(24.6%)이었다. 더 범위를 넓게 행복의 조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1순위가 ‘여유로운 삶’(33.1%)였다. 금전적인 부분은 두 질문에서 각각 13.5%, 23.3%의 비율에 불과해 청년들이 생각하는 미래 최우선 조건이 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추를 맞출 수 있다면 행복한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긍정적 미래 준비에 도움이 되는 취업/진로 상담, 청년들의 취업/진로 방향 결정에 기여
‘찾아가는 청년버스’를 통해 상담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청년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그렇다면 상담의 효과는 어떠했을까? 청년버스 상담을 제외하고 취업/진로 관련 상담을 받은 청년과 그렇지 못한 청년을 비교해 보면, 상담의 효과는 분명했다. 상담경험이 없는 청년은 59.5%가 취업/진로 문제로 막막하다고 응답한 반면, 상담경험이 있는 청년은 51.6%만이 막막하다고 응답하였다. 막막함이 어느 정도 해소된 것과 마찬가지로 취업/진로 방향을 결정하였다는 비율도 상담층은 48.7%인 반면, 비상담층은 39.3%에 불과해 상담층이 9.4%p 높게 나타났다. 취업/진로 목표 성취 자신감에서도 상담층은 61.7%가 자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비상담층은 52.9%만이 자신 있다고 응답하였다.
 
# 그러나, 취업/진로 상담경험은 청년 10명 중 3명에도 못 미쳐
그러나 취업/진로에 대한 상담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다. 거의 모든 대학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전국에 93개의 지역고용센터가 산재해 있음에도 10명 중 단 3명(29.5%)의 청년들만이 상담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들이 취업/진로 상담을 받은 곳도 절반(50.4%)은 대학취업지원센터였으며, 17.5%는 학과 교수로, 10명 중 7명이 대학 내에서만 취업/진로 상담을 해결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발견되었다.
 
# 지방 청년들의 취업/진로 해결 위한 상담창구 확대 필요
상담경험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을 비교해 보면, 수도권 청년은 36.1%가 상담경험이 있는 반면, 지방은 7.5%p 낮은 28.6%에 불과하였다. 더욱이 지방의 청년들은 대학취업지원센터와 학과 교수에 대한 상담 의존도가 더욱 높았다. 특히, 채용설명회/취업박람회를 통한 상담경험에서 4.5%p가 낮게 나타나 그만큼 다양한 상담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청년버스 뿐 아니라 대학과 기업 및 지역고용센터와 연계하는 등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 취업/진로 문제, 무엇을 상담해야 하는가?
조사결과에서 이미 상담의 효과를 확인하였지만, 더욱 큰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청년 개개인이 가진 직업적, 삶의 가치관을 고려한 컨설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조언한다. 전공이나 특정 기업에 국한된 기술적인 상담보다는 개개인이 가진 진로 목표와 가치관에 대한 고려에서 상담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이 ‘여유로운 삶’, ‘금전적 여유’, ‘원하는 직업 성취’, ‘건강’, ‘높은 사회적 지위’ 등 다양한 만큼, 청년들에게 제시하는 취업/진로 상담내용이 그 가치관에 부합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신입사원 3명 중 1명이 1년 만에 퇴사하는 현실이라는 점을 돌이켜보면 수긍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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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2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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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실업률이란 말이 이젠 놀랍지도 않다. 매년 갱신되는 청년 실업률이 2015년에는 9.2%까지 이르렀고, 통계청 발표가 일주일 이상 돈 버는 일을 한 사람이 취업자로 분류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청년 실업자는 훨씬 더 많은 숫자임에 틀림 없다. 청년들 사이에서 ‘헬조선’이란 용어가 2015년 한 해 가장 공감을 얻었던 이유일 것이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한 가지 정책으로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 취업/진로와 이에 관련한 정부청년지원정책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년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총 24곳의 청년들과의 접점지역에서 1만 3천여명과 소통하였고, 5천명에 가까운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전문가들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청년위원회와 손잡고 실제 청년들이 현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취업/진로 상담의 효과는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청년버스 운영기간인 2015년 4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상담인원 2,9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Project Manager
김영기 수석연구원, 김현중 인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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