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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12-10호

2012.09.11 2,113

보도자료_2012_10_본문


대학생 2명 중 1명, 졸업후 진로 걱정으로


대학생활 낭만적이지 못하다고 느껴


 

- 과도한 학업부담(25%)과 경제적 어려움(13%) 또한 낭만의 방해요인


- 대학생 42%, 캠퍼스의 낭만이란 시간적인 여유로움이라고 생각해


- 내가 생각하는 나의 행복도는 다른 사람과 비교시 더 떨어져


 

[2012.9.11] 누구나 낭만적인 대학생활을 꿈꾸지만, 시간적 여유라도 있었으면..”


전국 대학생 2명 중 1명은 졸업후 미래와 진로에 대한 걱정과 부담으로 인해 대학생활의 낭만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5%가 과도한 학업부담을, 13%가 경제적 어려움을 낭만적이지 못한 대학생활의 원인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인문계열(24%)에 비해 자연계열 전공 대학생들(30%)이 학업부담을 좀더 느끼고 있는데 반해, 인문계열 전공 대학생들(55%)은 자연계열(44%)에 비해 졸업 후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서 지난 6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10일간 전국 4년제 대학에 재학중인 남녀대학생 23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이와 같이 조사되었다.


우선 응답 대학생의 77%는 대학생활에 낭만이 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낭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시간적인 여유로움이라고 응답하였으며, 다양한 인간관계가 20%, 이성교제가 14%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졸업후 대학생활에서 낭만적이었다고 추억할 것 같은 경험에 대해서는, 30%가 여유로운 대학생활을, 27%가 다양한 인간관계라고 응답해 학업과 취업 및 스펙 준비, 생활비 부담 등으로 인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재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낭만의 개념이 이전 세대에서 낭만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이성교제나 여행, 각종 여가/문화생활들에서 시간적인 혹은 경제적인 여유로 변화하고 있는 양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생활에서 낭만을 보다 더 누릴 수 있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 대학생의 37%가 졸업후 진로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바랐으며, 과중한 학업부담으로부터의 자유가 31%, 경제적인 여유를 21%가 응답해 취업난의 가중과 스펙경쟁에 따른 스트레스의 해소를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 현재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와 다른 사람과 비교시 행복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물었을 때, 대학생들의 79%가 절대적 행복감을 느끼고 있는데 반해 상대적 행복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64%에 그쳐, 다른 사람들과의 행복수준을 비교시 상대적 상실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 박진수 수석연구원은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는 20대 초중반의 많은 대학생들이 역대 최악의 실업난 속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그로 인해 낭만적이라는 형용사에 대한 개념 정의도 이전과 다르게 변해 가고 있는 현상은 향후 우리 사회의 질적 행복수준을 걱정하게 하는 데에 충분하다”고 지적하며, “미래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담당할 중추적인 리더로 성장해 가야 하는 20대들의 이와 같은 현실적인 스트레스와 고민을 객관화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보다 폭넓은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위 설문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 (www.20slab.org) 를 참조하면 된다.


 

▣ 관련문의:  대학내일20대연구소 박진수 수석연구원


- 전화/메일: 02-735-6196 / 20slab@univ.me


- 홈페이지/페이스북: www.20slab.org / facebook.com/20s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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