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로 욕망을 해소하는 Z세대 요리 못하는 똥손이지만, 밀키트는 자신 있어! 배달 음식을 좋아하고, 요리 같은 건 안 할 것 같은 Z세대 사이에서 밀키트(Meal+Kit)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를 두고 에어프라이어의 보급이나 홈술의 발달을 그 원인으로 꼽기도 하고, 새벽 배송 시장의 발달 때문이라고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왔고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외부적 요인 보다는Z세대의 특성과 심리적인 측면을 통해 밀키트 트렌드를 소개하겠습니다.
밀키트를 통해 Z세대는 각종 욕망을 압축적으로 해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딱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Z세대의 ‘클라우드 소비’ 성향(클릭)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잉여소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없애고 싶어하는 Z세대는 밀키트 구매를 통해 정서적 만족감을 느낍니다.
또한, 있어 보이는 음식을 쉽게 해냈다는 작은 성취감을 얻습니다. 큰 성공보다 소소한 성취에 집중하는 Z세대의 가치관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이지요. 나를 위한 소비를 추구하고 자기만족을 우선하려는 Z세대의 바람은 스스로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는 뿌듯함에서 충족합니다. 심지어 밀키트로 친밀감과 소속감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홈파티를 하면서 함께 만들기도 하고, 각자 밀키트 경험을 공유하기 때문인데요. 발 빠른 기업들은 이미 밸런타인데이나 연말 등 특별한 날에 맞추어 홈파티 전용 밀키트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Z세대가 밀키트를 좋아한다는 것에는 어느 정도 수긍이 가실텐데요, 그냥 밀키트이기만 하면 좋아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밀키트로 만든 음식의 맛은 본인이 직접 요리했을 때보다 뛰어나야 하고, 가격은 외식보다 저렴하길 바란다고 합니다. 동종의 메뉴라면 부재료의 구성이나 조리 난이도를 고려한다고 하고요. 꽤 까다롭죠? 한눈에 볼 수 있게 사랑받는 밀키트의 조건을 정리해봤습니다. ✔️특별한 메뉴일 것: 평소에 해먹기 힘든 메뉴인지
✔️맛있을 것 : 원재료의 신선도나 소스의 맛이 보장되어 있는지 ✔️저렴할 것 : 비슷한 구성으로 식사 시 외식이나 배달주문 금액보다 저렴한지 ✔️구성이 마음에 들 것: 내가 원하는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조리 난이도를 알려줄 것: 조리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고, 내 요리 실력과 일치하는지
예를 들면,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는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 중 굽기만 하면 완성되는 스테이크를 메뉴로 고르고, 좋아하는 채소인 아스파라거스가 가니쉬로 있으며,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사두기 부담스러운 고급 시즈닝이 들어있어 맛이 보장되는 제품을 고르는 식입니다.
Z세대에게 인기 있는 밀키트 메뉴도 정리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보고서(p.16)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Z세대가 이렇게 요리하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게 된 것은 음식 콘텐츠의 유행 덕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MZ세대의 집밥과 집콕 챌린지>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음식 관련 콘텐츠를 주 평균 2.7회 소비한다고 합니다. 대부분(91.0%)이 유튜브를 통해 음식 콘텐츠를 본다고 답해 다른 매체에 비해 유튜브의 영향력이 매우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 콘텐츠 중에서는 요리법을 가르쳐주는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덕분에 할 수 있는 요리가 다양(30.8%)해졌고, 더 자주 요리(30.8%)한다고 답해 요리 콘텐츠가 요리 행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최근 배우 신세경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일 1요리 챌린지 기록(클릭)을 올렸는데요 , 이를 본 Z세대는 ‘꾸준히 매일 무언가를 하는 점이 멋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녀처럼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Z세대는 SNS 인증을 통해 1일 1요리 챌린지를 따라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Z세대에게 요리는 ‘식사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기보다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표현해주기도 하고, 작은 성취감도 채워주는 일종의 여가활동이 된 것 같습니다. 밀키트가 요리의 심리적 허들을 낮춘 것으로 보이고요.
CHECK POINT🤓 (1)밀키트에서 Z세대가 얻는 것 : 정서적 만족감, 작은 성취감, 뿌듯함, 친밀감 (2)Z세대에게 요리란? 해야 하는 것(X) 선택적으로 즐기는 여가활동(O) 확산 낌새를 보이는 코로나 사태. 많은 대학들이 개강 연기와 함께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채용을 앞둔 기업 담당자님들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대학에 방문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하자니 위험하고, 그냥 모집하기엔 우리 회사에 맞는 지원자가 얼마나 올지 걱정되고. 이런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NHR커뮤니케이션즈(대학내일의 채용 전문 자회사)가 언택트한 채용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
언택트 커리어 톡(Untact Career Talk)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캠퍼스리크루팅입니다. 기존의 현장 캠퍼스리크루팅을 언택트 방식으로 구현한 것으로, 채용 과정에 특화된 챗봇 서비스를 떠올리시면 이해가 쉬울 텐데요. 다양한 부가 기능(실시간 채팅상담, FAQ 자동 답변, 지원자 DB 취합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이 효율적으로 소통하도록 돕습니다. 학생들은 정해진 시간/장소에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기업 담당자분들은 오프라인 상담을 위한 출장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며 상담할 수 있어, 양쪽 모두 채용 콘텐츠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주요 대학 취업지원 주관부서와 협업 파트너인 점도 포인트인데요. 학교측 도움으로 원하는 전공/학년 학생들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참여를 유도하며, 그외에도 학교측을 통한 여러 가지 홍보가 진행됩니다. 언택트 커리어 톡 서비스에 대해선 아래 링크에 매우매우 자세히 써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궁금한 부분은 메일로 문의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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