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칼럼
Z세대가 구독한 브랜드 계정 12곳 분석 노트
2021.07.06 6,050




기업 계정 게시물로 Z세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SNS는 무엇일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 <Z세대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활용법>  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기업·브랜드 계정의 게시물이 Z세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스타그램의 막강한 영향력을 활용하여 우리 브랜드를 Z세대에게 알리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이 콘텐츠에 주목하세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는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를 통해 요즘 일 잘하는 브랜드 계정을 알아 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트워크는 트렌드 좀 안다하는 Z세대 약 300명이 모여 찐 트렌드를 검증하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커뮤니티인데요. 매주 알고 싶은 트렌드를 물어보고, 세상 트렌디한 답변을 받아 본답니다. 이번에는 최근 구독한 브랜드 계정과 그 이유를 물어 봤습니다. 답변으로 총 79개의 Z세대 픽 계정을 알게 되었는데요. 쭉 살펴보니 크게 4가지 특징이 있더라고요. 마케터가 참고하면 좋을 브랜드 계정 특징 4가지를 핵심만 정리해 알려드릴게요!




Z세대는 ‘특별한 콘셉트’가 있는 계정을 좋아한다는 얘기, 한 번 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분야 대표 성공 사례, 빙그레우스 처럼 세계관을 탄탄히 만들어 운영하면 좋겠지만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거나, 여러 사람의 손을 빌릴 수 없는 등 여건이 녹록치 않을 때가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을 접목하지 않더라도 한 가지 통일된 테마 혹은 콘셉트로 Z세대에게 반응이 좋은 계정을 소개합니다.




평소에 '이슬톡톡'을 막 찾아서 먹지는 않는데,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들어가보면 피드가 진짜 환상적이야.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이슬톡톡이 좋아지더라고!                                                                                                           
 - E930 팅커팅커벨     


이슬톡톡 은 브랜드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핑크색아기자기한 이미지를 잘 활용한 피드로 Z세대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마몽드는 Z세대 힙의 아이콘인 가수 백예린을 모델로 기용하면서 그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피드에 녹여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떠오르는 이미지 혹은 모델이 없다면 브랜드를 연상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컬러를 테마로 잡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흰 운동화로 인기 많은 브랜드 케즈는 로고에 쓰인 파란색을 이미지 내 오브젝트에 배치하여 피드에 통일감을 주었어요.



껍데기가 별로야! ‘토핑’ 광고는 다들 봤지? 토핑 디자이너 계정도 정말 핫하더라고.
새로운 토핑 디자인을 올리는데 너무 웃기고 재밌더라고. 난 그 중에 고양이가 최고인 것 같아!                                           
 - D953 말랑     


요거트 브랜드 토핑 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토핑 디자이너가 계정을 운영하는 콘셉트재치 있는 패키지 디자인으로 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토핑 기본 패키지에 고양이, 루이비통 로고, 몬드리안 작품 등을 패러디한 게시물이 특히 인기가 많답니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만들지 않더라도, 디자이너라는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패러디라는 요소로 Z세대의 팔로우를 끌어낸 거죠.




[Z세대의 인스타그램 탐색 정보 유형]  중 ‘친구 소식’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이슈·유머’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SNS에서 이슈와 정보를 전달해주는 계정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제트워크 참여자 중에서도 트렌드와 이슈를 빠르게 받아보기 위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제트워크 참여자들은 트렌드와 이슈를 전해주는 아이즈매거진을 많이들 보고 있었는데요. 핫플레이스, 신제품 소식 등 트렌드 뉴스를 깔끔한 대표 사진으로 피드로 올려주기 때문에 팔로우한다는 응답이 많았어요. 아이즈매거진이 패션/푸드/음악 등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알려준다면, 1일1식은 주제별 뉴스를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카드 형태로 정리해주는 채널로 Z세대의 팔로우를 불러왔습니다.


SNS를 보면서도 세상 돌아가는 걸 알고 싶은 Z세대의 니즈를 충족하는 채널이라는 점이 두 계정의 공통점으로 보입니다. 이와 유사하게, 제트워크 참여자들은 유튜브 채널 중에서도 사회 이슈와 트렌드, 신제품 리뷰를 트렌디하게 전달해주는 채널로 디에디트 14F(일사에프)를 꼽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신제품 정보나 리뷰를 주기적으로 전달해주는 계정 또한 Z세대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네요.




1번 특징에서 피드를 관통하는 하나의 콘셉트를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브랜드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상품 또는 소재로 Z세대의 관심을 끌게 된 계정을 소개합니다.




나는 여기어때랑 여기어때 블랙!
할인쿠폰이 뜨거나 숙소 관련 추천이 잘 되어 있어서 보고 참고 많이 해!! 감성 사진 보면 진짜 여행가고 싶어져.                            
- A903 츄라이     



내가 팔로우하고 있는 기업은 오늘의 집🏠이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기도 하고 생활소품은 관심을 가지고 봐줘야 예쁜 친구를 데려올 수 있어서 팔로우해서 보고 있어!
다양한 상품들과 인테리어 꿀팁이나 예시에 관심있는 제티(제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추천해!      
  - E952 아롬     


숙박 예약 앱 서비스 여기어때와 프리미엄 버전 서비스 여기어때블랙은 호캉스, 바캉스 등 여행 관련 키워드로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숙소의 오션뷰나 여행지의 풍경 사진을 게시하는 등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피드가 인상적입니다. 인테리어 관련 앱의 대표주자, 오늘의집도 핫한 브랜드 계정 소개에 빠지지 않는데요. 인테리어 소품을 감성적으로 연출한 사진과 다른 앱 이용자의 인테리어도 구경할 수 있어요. 이용자의 리뷰를 활용해 피드를 꾸리는 건 여기어때와 오늘의집의 공통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용자들에게서 신뢰감 친근함을 확보할 수 있고, 직접 찍은 사진이 공식 계정에 활용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데요. 고객의 리뷰를 받는 브랜드 계정이라면 게시물 작성하실 때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팔로우한 기업의 계정은 출판사 ‘민음사’ 인스타그램이야.
보기만 해도 마음의 양식이 쌓이는 기분? 북 큐레이팅을 받는 듯한 상세한 신작 소개가 좋았어.
라이브 방송, 북토크도 진행하니 책에 관심 있다면 팔로우해 봐! 
  - E945 상담 문의는 비댓으로     


더불어 민음사는 신간의 내용을 요약해주고, 주기적으로 작가와의 라이브를 공지하는 등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팔로어와 소통하고 있어요. 출판사이기에 책을 중심으로 계정을 꾸리는 건 어쩌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민음사 공식 계정은 책을 소개하면서 취향까지 큐레이팅해준다는 느낌을 주어 더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뚜렷한 피드의 콘셉트를 잡기 어렵거나, 최신 정보를 전달해줄 수 없는 브랜드라면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제품 혹은 키워드를 정해 콘텐츠를 꾸준하게 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Z세대에게 '가치 소비'는 큰 의미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8월, MZ세대의 소비 행태를 조사한 결과 Z세대 3명 중 1명(36.9%)은 소비할 때 환경·동물·기부·공정무역의 가치를 중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가치 소비는 Z세대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가치 소비 특성을 내세운 기업 브랜드 계정도 Z세대에게 호감을 사고 있었어요.




난 어글리어스 마켓을 최근에 팔로우했어!
난 농산물이 모두 예쁘게 같은 모양으로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못생긴 과일을 선별해서 다 버려진다는 걸 여기서 알게 됐어.
여기서는 농산물을 싸게 판매도 하구, 레시피나 채소관리 팁도 올라와서 유용해!  
- B923 트롤리     


어글리어스 마켓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생김새의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판매하는 곳인데요. 버려질 뻔한 식재료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낭비되는 자원의 가치를 되돌아본다는 건강한 비즈니스 모델이라 Z세대가 이목을 집중했죠. 게다가 채식에 관심 많은 Z세대가 늘어나는 요즘, 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계정이라고 할 수 있어요.


동구밭은 발달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tvN 예능 ‘윤스테이’에서 어메니티로 등장해 이름을 알렸는데요. 장애인과 공존한다는 기업의 선한 이미지가 Z세대의 팔로우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30일 상점은 반려동물을 위한 굿즈를 구매하면 수익금을 일부 기부하는 곳으로 알려졌고요. 이러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Z세대에게서 작은 소비라도 조금 더 가치 있게 실행하려는 '선한 오지랖' 특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브랜드에 내포된 가치 소비적 측면을 강조하는 방법과 함께, 소개해드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브랜드 계정의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도 추천해 드립니다. 가치 소비 트렌드에 함께하며 Z세대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응원해 보세요.




이렇게 Z세대가 선택한 계정의 특징을 분석해 드렸는데요.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데 주요한 힌트가 되었길 바랍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앞으로도 제트워크에게 검증 받은 Z세대 트렌드를 분석한 콘텐츠를 통해 찾아뵐 예정입니다. 오늘보다 더 트렌디하고 유용한 콘텐츠로 또 만나요.

Contents No
FB 2021-59호

Summary
Z세대가 팔로우한 브랜드 계정을 알아보고,
그 특징을 4가지로 분석해봤습니다!

Project Manager
손유빈 에디터
김다희 디자이너
김혜리 책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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