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스탠딩바 앞에서 줄 서는 이유 Z세대 핫플로 소문난 서울 명동의 한 에스프레소바. 지난 주말 가봤더니 30분이나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겨우 들어섰지만 역시 자리는 없습니다. 서서 마셔야 하죠. 여긴 스탠딩(standing)바이니까요. 요즘 스탠딩바가 뜨고 있습니다. 하이볼, 사케, 커피 등 간단한 주류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들인데요. 서서 먹고마시는 게 불편하다며 과거에 사라졌던 스탠딩바가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Z세대가 스탠딩바에 꽂힌 이유부터, 핫한 곳들까지 짚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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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에스프레소의 어원은 ‘빠른(express)’이에요. 갓 추출한 커피의 깊은 풍미를 빠르게 만끽하도록, 바의 손님에게 곧바로 건네는 문화를 뜻하죠. 주문부터 마지막 한 방울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죠. 빠르게 향과 여유를 선사하는 에스프레소 문화. Z세대의 자기주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성향과 맞아떨어져요! Z세대는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운동도 압축적으로! 식사도 효율적으로! 커피나 술 역시 최소시간에 최대만족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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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것, 즉 취하지 않는 정도로 마시는 건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저도수 술을 뜻하는 '하드셀처'가 유행하고 있기도 하죠. 스탠딩바의 인기도 같은 맥락입니다. Z세대에게 밤새 코 삐뚤어지게 마시는 술자리는 부담스럽습니다. 퇴근길에 한 잔, 막차 끊기기 전, 2차 모임 전에 가볍게. 이게 스탠딩바의 매력이죠. 여기선 모르는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자리가 붙어있는데다가 말거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랍니다. 바리스타와 안부를 나누거나, 테이블 옆 낯선 손님들과 스몰토크를 즐기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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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3 눈앞이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으로 변신하는 마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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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아아’와 ‘뜨아’로 대표되는 미국식 아메리카노가 우리에겐 익숙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3년. 해외여행 욕구는 높아져만 갔죠. 스탠딩바는 유럽 골목 감성이나 일본 선술집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에요. 해외여행을 추억하는 프로여행러들의 마음을 채우기에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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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Z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데, 바로 ‘혼자’를 즐긴다는 점이에요. 특히 혼자 술 마시는 혼술족은 예전 세대보다 훨씬 많아졌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음주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내 음주 대상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혼자 음주를 즐긴다(52.9%)는 대답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서서 빠르게 마시는 스탠딩바는 혼자 온 손님도 환영입니다. 혼술, 혼커가 익숙한 Z세대에게 스탠딩바는 좋은 도피처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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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술집 트렌드를 글로 배우면 안되겠다. 직접 가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스탠드바 추천. 용산에 위치한 키보는 서서 마시는 일본 선술집 ‘가쿠우치(角打ち)’를 표방한 스탠딩바예요. 퇴근 전 간단히 안주와 사케를 맛보던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서울 강남의 타치노미 by 시오 역시 일본식 안주와 잔술로 유명하고, 을지로 스탠딩바 전기도 인기 스폿입니다. 가게 이름 클릭하면 해당 가게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되니 직접 구경해보세요.
2. 에스프레소바‘명동 성당 뷰’로 유명해진 서울 명동의 몰또 커피 여긴 서서 마시는 자리, 앉아 마시는 자리 둘 다 있어요. 성당 배경으로 에스프레소 잔을 들어 올리면, 이탈리아 노천카페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고요. 약수동 리사르 커피는 우리나라 스탠딩 에스프레소바 1호점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잡아 최근 3호점까지 생겼습니다. 서울 종로 쏘리는 두평 남짓한 에스프레소바인데요. 포르투갈의 ‘델타 커피’와 바삭바삭한 에그타르트를 선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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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요. 선술집 <키보>에선 폴라로이드 찍어달라는 주문도 가능해요.
지금까지 Z세대가 줄 서서 기다린다는 스탠딩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분들이라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때, 스탠딩바에서 영감을 얻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 및 폴라로이드처럼 놀거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꼭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타깃 소비자들이 좋아한다는 스탠딩바에 직접 들러 하이볼 한 잔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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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르고, 잘 활용했다 삼화페인트 모티페인팅 (feat 모니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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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들 사이 셀프 인테리어가 늘면서 페인트 브랜드도 B2C 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삼화페인트도 마찬가지. 페인트를 단순히 벽을 칠하는 제품이 아닌 '공간을 변화시켜 삶에 동기부여를 하는 존재'로 포지셔닝하고, 메시지를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모티페인팅(Motivation + Painting) 캠페인은 이런 변화의 방향을 담은 캠페인이죠.
취지도 멋지지만, 캠페인 내용도 엄청 힙합니다. 캠페인 모델이 무려 모니카. MZ 세대 사이에 뜨는 모델이니 골랐겠지 싶다가도, 생각하면 할 수록 딱 맞는 선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방송을 통해 자취 일상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변화와 도전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립니다. 실제로 모델 선정에 오랜 고민을 했다고 해요.
모니카가 페인팅 + 댄스를 하며 자신의 동기부여 메시지를 말하는 첫편, 자신이 동기부여 받는 공간을 셀프페인팅하는 두번째 편, 새롭게 바뀐 공간에서 도전을 하는 세번째 편까지. '동기부여'라는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키워드를 모니카라는 모델을 알차게 활용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학내일은 모티페인팅 캠페인 기획부터, 섭외, 제작, 바이럴까지 모두 함께하고 있습니다. MZ 세대를 향한 캠페인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모티페인팅 캠페인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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