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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OO%는 메시지로 고백? 세대별 연애 데이터 비교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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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온라인을 통한 관계 맺기에 적극적입니다. 최근에는 노션이나 줌 같은 온라인 툴로 소개팅 하는 문화까지 생겼다고 해요.
Z세대의 연애는 어떨까요? 다른 세대와 비교해 어떤 점이 비슷하고, 다르게 나타날까요? 오늘은 지난 6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세대별 연애 관련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한 보고서를 통해, Z세대 연애 가치관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 들어가기 전에 ※ 해당 보고서의 조사대상은 만 15세~61세로, 86세대를 포함하지만, 본 콘텐츠에서는 MZ세대와 X세대의 직관적인 비교를 위해 86세대를 제외했습니다. Z세대(1996~2007년 출생자), 후기 밀레니얼 세대(1989~1995년 출생자), 전기 밀레니얼 세대(1981~1988년 출생자), X세대(1970년~1980년 출생자) 의 데이터를 정리했습니다. 세대 구분 기준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연애할 때 뭘 제일 많이 봐?” 흔히 친구들과 연애 주제로 대화할 때 자주 등장하는 멘트인데요. 만 15~52세 남녀 중 960명에게 연애 상대를 만날 때 주로 고려하는 요소를 1순위부터 5순위까지 물어보았습니다.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 모두 연애 상대의 ‘성격’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순위부터 세대별로 차이가 돋보여요. Z세대는 외모·체형(57.5%)이 2순위로 나타난 반면,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X세대는 가치관(각 60.0%, 55.4%, 50.0%)을 성격 다음으로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었어요.
위 표에서 보라색으로 강조된 ‘외모·체형’ 항목은 세대 연령이 높아질수록 뒷순위를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업·본인 경제력은 후기 밀레니얼까지는 고려 요소로 등장하지 않다가 전기 밀레니얼 세대에서 5순위, X세대에서 3순위로 주요한 고려 요소로 자리 잡는 모습입니다. 세대별로 특정한 차이를 보인다기보다는 나이 들수록 외모를 적게 보고, 경제력이나 건강을 고려하는 등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인식이 전반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아직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서로 알아가며 사귀는 듯이 가까이 지내는 관계를 ‘썸’이라고 칭하는데요. 세대별로 서로를 알아가는 ‘썸’ 기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은 ‘2주 이상 1개월 미만(각 35.4%, 37.1%, 35.0%)’을 꼽아 비교적 짧은 기간을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X세대는 ‘2개월 이상 3개월 미만(22.1%)’을 가장 많이 고른 것과 대조적인 결과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