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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주말에 웹소설을 86.2분이나 본다?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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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MZ세대를 Z세대(1996~2008년 출생자), 후기 밀레니얼 세대(1989~1995년 출생자), 전기 밀레니얼 세대(1981~1988년 출생자)로 구분합니다. 세대 구분 기준은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1조 원. 2022년 웹소설이 달성한 시장 규모입니다. 일부 매니아층만 즐기는 줄 알았던 영역이 이만큼 몸집을 키운 겁니다. 게다가 세대 불문하고 지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재벌집 막내아들>과 <사내맞선> 역시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임이 알려지며, 원작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찾아보는 사람이 늘어났고요. 카카오페이지의 대표작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데못죽)' 팝업스토어는 일주일동안 1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행한 <MZ세대의 텍스트 콘텐츠 이용법>에 따르면, 웹소설을 이용하는MZ세대 중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비율이 47.3%였는데요. 이는 종이책·전자책 이용자의 비율보다 높았습니다. 오늘은 본 보고서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웹소설 소비 행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직관적인 비교를 위해 웹툰 이용 행태와 비교해서 분석해보았으니 웹소설 트렌드가 궁금하시다면 꼭 놓치지 마세요.
1. 웹툰VS웹소설, 웹툰은 ‘자주’, 웹소설은 ‘오래’ 본다 |

*출처: 인사이트보고서 <MZ세대의 텍스트 콘텐츠 이용법>, 대학내일20대연구소

*출처: 인사이트보고서 <MZ세대의 텍스트 콘텐츠 이용법>, 대학내일20대연구소

*출처: 인사이트보고서 <MZ세대의 텍스트 콘텐츠 이용법>, 대학내일20대연구소
그러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콘텐츠별 경험자를 대상으로 최근 한 달 내 평균 이용 시간을 물어보았는데요. 웹툰은 평일 55.7분, 주말 71.6분을 본다고 응답했으며, 웹소설은 평일 69.4분, 주말 86.2분 읽는다고 답했습니다. 웹소설은 웹툰에 비해 이용률이나 이용 빈도는 낮지만, 상대적으로 긴 시간 몰입해서 보는 콘텐츠라는 걸 파악할 수 있습니다.2. MZ세대는 웹소설에 월평균 14,200원 쓴다! |

그렇다면 MZ세대는 두 콘텐츠에 얼마만큼 돈을 쓰고 있을까요? 한 달 내 웹툰 이용자를 대상으로 물어보았을 때, 45.1%가 유료로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은 월평균 11,500원을 지출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웹소설의 경우 한 달 내 이용자 중 58.2%가 웹소설을 유료 결제했다고 답했는데요. 이들은 월평균 14,200원을 지출하며, 웹소설 유료 이용자 중 69.0%가 월 1만 원 이상 결제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게다가 ‘5천 원 미만’ 지출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5.2%를 기록, 다른 금액 구간 대비 가장 적게 나타났습니다. 1만 원 이상 결제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웹소설 유료 지출 금액대가 비교적 큰 것을 미루어 보아 웹소설 이용자가 비교적 유료 결제에 적극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3. MZ세대가 웹소설을 디깅하는 법
*출처: (순서대로) <진혼기> <김비서가 왜 그럴까> <재벌집 막내아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은 IP 파워가 강하기에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소비가 대중화되었죠. 2차 소비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 만화, 게임 등을 의미하는데요. 한 달 내 웹소설을 이용한 MZ세대 중, 2차 콘텐츠까지 소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무려 92.5%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웹소설을 보다 다양하게 디깅하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것처럼 웹소설 속 배경이 되는 곳을 찾아 성지순례를 가기도 합니다. 웹소설 ‘진혼기’는 통일신라시대를 배경으로 하기에 경주 내 실제 지명들이 등장하는데요. 이에 해당 장소들을 방문하거나, ‘진혼기 성지순례 경주 여행 코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은 더현대에 팝업을 열며 가장 긴 오픈런 줄을 세우기도 했고요. (관련 아티클: 더현대 서울에서 가장 긴 줄을 세운 ‘데못죽’ 팝업)
반대로 즐겨보는 드라마·영화가 웹소설 원작이 있을 경우엔 어떨까요? 한달 내 웹소설을 이용해본 이들 중, 웹소설 원작을 찾아보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55.8%였습니다. 세대별로 살펴보았을 때 Z세대,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 모두 과반수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기 밀레니얼은 61.7%로 비율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tvN 드라마로 방영되며 웹소설 IP의 확장성이 주목되었는데요. 그 후, BL물인 <시맨틱 에러>, 회귀·환생물인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이 웹소설에만 통할 것 같던 마이너한 장르가 드라마로 인기를 끌며 대중화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웹소설은 일부 매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는 방증이죠.
4. M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소설 플랫폼 1위는 ‘네이버 시리즈’(41.2%)
*출처: 인사이트보고서 , 대학내일20대연구소
그렇다면 웹소설을 즐겨 읽는 MZ세대는 어떤 플랫폼을 이용할까요? 한 달 내 웹소설 이용자들에게 최근 6개월 동안 경험한 플랫폼을 물었을 때, ‘네이버 시리즈(41.2%)’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페이지(40.8%)’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를 기록했는데요. ‘네이버웹소설(37.8%)’, ‘리디(11.6%)’, ‘조아라(9.9%)’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성별에 따라 이용하는 웹소설 플랫폼이 달랐습니다. 한 달 내 웹소설 이용자 중 '리디'는 남성(4.9%)보다 여성(18.0%) 이용자의 이용률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반면 '문피아'는 여성(2.7%)보다 남성(11.1%) 이용률이 높아 남성이 더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플랫폼이나, 경험 후 선호로 전환되는 비율(선호전환율)은 앞서 살펴본 경험률과는 순위가 사뭇 다른데요. 더 구체적인 데이터는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본 인사이트보고서에서는 MZ세대의 출판 콘텐츠 이용 행태, 웹소설 기반 원작 및 2차 콘텐츠 소비 트렌드, 온라인 매거진 및 뉴스레터 관심 주제, 선호하는 온라인 매거진·뉴스레터 발행 주기 등 전반적인 텍스트 콘텐츠 소비 행태와 인식을 자세하게 다루었습니다.
에는 이런 내용이 있어요
- 출판 콘텐츠 이용 행태
- MZ세대의 종이책 소비법
- MZ세대의 웹소설 창작에 대한 인식
- 온라인 매거진 인지도 및 경험률
- 뉴스레터 유료 구독 의향 및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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