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벌써 이번 주말로 다가왔습니다. 혹시 아직 설날 선물을 준비하기 전이라면 이번 콘텐츠가 도움이 되실 거예요. 

먼저 받고 싶은 명절 선물을 살펴봤을 때, 모든 세대에서 현금이 1위로 나타났습니다. 2위부터는 세대별로 조금씩 다른 모습인데요.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에게는 백화점상품권, 복지포인트, 주유상품권 등 ‘현금성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지만 Z세대는 ‘디지털·IT 기기’가 2위였어요. 또한 후기 밀레니얼은 ‘가전제품‘, 전기 밀레니얼과 X세대에서는 ‘정육‘과 ‘과일’의 응답률이 비교적 높았고요.

특히 ‘디저트’는 Z세대에게서만 순위권에 등장한 선물인데요. 같은 조사에서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명절 때 디저트 선물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Z세대 사이에서 약과나 개성주악 등 전통 디저트에 대한 인기가 높았던 현상을 떠올리게 하는 결과입니다.

앞서 선호하는 명절 선물로 ’현금성 상품권’이 모든 세대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는데요. 구체적인 상품권 종류를 물었더니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가 보였습니다. ’백화점 상품권’을 선호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다른 세대와 달리 Z세대는 백화점 상품권이 2위인 ‘간편결제 포인트 충전권’과 0.3%p 밖에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Z세대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에 비교적 익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Z세대에게 마트 상품권이 순위권에 없다는 사실도 흥미로워요. 대신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플랫폼 상품권이 25.5%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X세대는 ‘주유 상품권’에 대한 선호도가 30.5%로 3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는 다른 세대보다 높은 수치로 눈에 띄었습니다.

명절을 앞두고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는 회사에서 어떤 선물을 받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운데요. 이번 여가 조사 결과, 직장인·프리랜서 695명 중 82.4%가 “지난 명절 회사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받은 품목으로는 ‘현금·상여금’이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는 ‘현금성 상품권’, ‘조리된 식품’, ‘과일’ 순이었습니다. 한편, 연휴 전후로 근무 시간을 단축하는 복지가 5위에 오르기도 했어요.

명절 전후로 당근, 중고나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스팸이나 참기름 등 명절 선물세트를 거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데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명절 선물을 중고 거래하는 것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도 세대별로 살펴봤습니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의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는 점이 재미있었는데요. <세대별 명절 선물 트렌드> 인포그래픽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