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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Z세대는 어떻게 다를까요?

2025.07.25 14



Vol. 33  2025.07.25  |  웹에서 보기

오늘 이야기할 트렌드는 ‘한중일미 Z세대’입니다.

전 세계 Z세대는 모두 비슷할까요? 아니면 국가마다 완전히 다른 모습일까요? 오늘은 트렌드 미디어 <캐릿>에서 정리한 ‘국가별 Z세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어요. 트깅님들 한정으로 캐릿 아티클 전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는 혜택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특히 앞으로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브랜드 담당자라면 아주 흥미로우실 거예요. 알고리즘으로는 잘 잡히지 않는 해외 Z세대의 생활밀착형 트렌드까지 담았으니까요.




[트렌드] 캐릿이 한중일미 Z세대를 한눈에 비교했어요!
[데이터] Z세대의 콘텐츠 알고리즘을 살펴봤어요.


#Z세대 #한중일미 #국가별특징
국가별 Z세대의 연애 문화,
이렇게 다르다고요?
by. 마케터 호

한국에서는 소개팅이나 미팅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Z세대가 늘고 있어요. 20대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2030 남녀가 연인을 처음 만난 경로 1위가 소개팅 이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국가별 Z세대들은 어떨까요?

중국은 중국판 인스타그램이라고 불리는 샤오홍슈(小红书, Xiaohongshu)의 댓글로 연애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꾸준히 친밀감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거죠. 흥미로웠던 것은 중국 Z세대는 지인 소개를 결혼까지 생각하는 ‘맞선’으로 받아들인다는 점이에요.

일본도 조금 다릅니다. 친구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갖는 ‘고콘(合コン)’ 문화가 활발하고,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연락처를 주고받는 게 자연스럽다고 해요.

한편, 미국의 경우는 소규모 파티가 자주 열리다 보니, 그 자리에서 처음 본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다 연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또 데이팅 앱 사용이 한국보다 훨씬 일상적이라, 만남의 경로가 훨씬 자유롭다고 하고요.

데이트 장소 취향도 다양했어요. 중국은 가까운 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거나 야경 명소를 찾는 게 인기고, 일본은 수족관·계절 축제·천체상영관처럼 로맨틱한 공간이 대표적이라고 해요.

미국은 헬스장·클라이밍장처럼 활동적인 데이트를 즐기면서, 최근엔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북카페와 북바(Book Bar)가 떠오르고 있다고 하고요.

중국 데이트 코스로 자주 꼽히는 야경 명소 ⓒ캐릿
일본에 있는 플라네타리움 상영관 ⓒ인스타그램 'konicaminolta_planetarium'
국가별 Z세대의 졸업식 문화

졸업식 풍경만 봐도 각국의 Z세대 문화가 얼마나 다른지 느껴져요.

중국에서는 졸업 시즌마다 ‘사사연(謝師宴)’이라는 스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학생들이 교복에 서로 하고 싶은 말을 적고, 선생님께 꽃다발과 편지를 전하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또 시험이 끝난 날엔 전교생이 모여 책을 하늘로 던지며 스트레스를 풀고, 그 장면을 SNS에 올리는 ‘책거리’ 이벤트도 즐겨요.

친구들끼리 교복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둔 모습 ⓒ캐릿

일본은 조금 더 로맨틱했어요. 졸업식이 끝나면 마음에 둔 사람에게 교복 상의의 두 번째 단추를 선물하는 ‘다이니보탄(第二ボタン)’ 문화가 있는데요, 특히 여학생들이 남학생의 단추를 받아 가는 풍경이 흔하다고 해요. 그리고 전통 의상인 하카마(袴)나 티아라·꽃장식을 하고 졸업 사진을 남기는 학생들도 많답니다.

미국은 역시 파티 문화가 중심이에요. 프롬 파티(졸업을 앞두고 열리는 댄스 파티)가 대표적인데, 학생들이 몇 달 전부터 파티 드레스를 준비하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뒤 파티장에서 춤과 공연을 즐겨요. 흥미로운 건 파티가 끝난 뒤에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애프터파티를 즐기는 게 자연스럽다는 점이었어요.

글로벌 Z세대 이야기 재밌으셨나요? 캐릿팀에서는 어떻게 한중일미 Z세대의 찐 트렌드를 파악했는지 궁금한데요. 알고보니 캐릿은 일본, 중국,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국가의 생생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캐릿 해외 특파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외 Z세대, 1020 현지 유학생 약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각국의 트렌드와 주요 화두를 제보 받고 소통한다고 해요.

더 다양한 해외 Z세대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캐릿에서 '한중일미 Z세대 비교표’ 아티클 전문을 확인해보세요. '버킷리스트', '대학교 주요 행사', '스몰 토크 주제' 등 레터에 소개하지 못한, 유익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트깅님들에게만 7월 31일 자정까지 열람할 수 있는 링크를 공유해 드릴게요.

트렌드 미디어 <캐릿>을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구독해 보세요. 법인 단체 구독 시 최대 57%의 특별 할인이 제공됩니다.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전사/부서의 구독 및 이용 현황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요. 구독 서비스 외 맞춤형 방식의 트렌드 협업에도 열려 있으니, 관심 있는 티깅님들은 아래의 캐릿 소개서도 확인해 보세요.


#Z세대 #알고리즘 #콘텐츠
Z세대의 알고리즘을 차지한 콘텐츠는?
by. 20대연구소 별

유튜브가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을 폐지합니다. 마이크로 트렌드의 시대에 더는 일원화된 인기 차트가 유효하지 않다는 이유인데요. 실제로 인급동 페이지의 방문자 수가 크게 줄었다고 해요. 중의 취향이 반영된 차트보다, 개인의 취향에 맞춰진 알고리즘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트깅님의 알고리즘에는 어떤 콘텐츠가 뜨고 있나요? 그리고 Z세대의 알고리즘은 어떨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Z세대 오픈채팅 커뮤니티 ‘제트워크’를 통해 ‘요즘 알고리즘에 자주 뜨는 콘텐츠’를 알아봤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콘텐츠 유형부터 Z세대가 콘텐츠에 빠져들게 된 포인트까지 확인해 보세요.

쉐이칸샹 vs 유노윤호, Z세대가 빠진 릴스
ⓒ유튜브 '뇸뇸-s5i'

‘알고리즘’ 하면 숏폼을 빼놓을 수 없죠. 꽤 많은 수의 제트워크 참여자들이 중국 병맛 릴스가 알고리즘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이 릴스에서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애니메이션이 전개되는데, 반전의 순간마다 ‘쉐이칸샹(谁敢想·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이라는 후렴구가 반복돼요. 한편, 최근 유노윤호의 ‘레슨’ 밈도 숏폼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이건 첫 번째 레슨’, ‘이제 두 번째 레슨’, ‘드디어 세 번째 레슨’이라며 반복되는 후렴구가 콘텐츠 제목과 마케팅 요소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어요.

(좌)ⓒ유튜브 'KBS_Symphony_Orchestra' / (우)ⓒ유튜브 'looksam6541' 

그런데 어딘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올해 초부터 유행한 ‘이탈리안 브레인 롯’과 ‘대나무 행주’ 밈이 떠오르는데요. Z세대의 알고리즘을 공략하고 싶다면, 청각을 자극하는 중독성이 중요해 보입니다.

ASMR부터 먹방까지, 진화하는 AI 콘텐츠
유리과일 ASMR, 먹방 관련 AI 콘텐츠 ⓒ유튜브

Z세대의 콘텐츠 알고리즘을 장악한 또 다른 키워드는 ‘AI’입니다. 유리로 만든 과일과 키보드 등 생성형 AI로 구현된 ASMR 영상이 화제인데요. 칼로 자를 때 나는 사각거리는 소리를 통해 ASMR에 기대하는 청각적인 요소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낯선 소재를 활용해 시각적으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 AI 콘텐츠도 확산하고 있는데요. 직장인들의 애환을 녹인 AI 햄스터 ‘정서불안 김햄찌’부터, GS25와의 협업으로 화제가 된 AI 강아지 ‘사모예드 포포’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동물 AI 인플루언서 '정서불안 김햄찌'와 GS25와 협업한 ‘포포’  ⓒ인스타그램 'anx_hamzzikim', 'samoyed_popo'

그런가 하면, 먹방계에서도 AI가 화두인데요. 특히 ‘용암 먹방’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요즘은 사람이 AI 먹방을 흉내 내는 듯한 콘텐츠가 떠오르고 있는데요. 마치 일상적인 재료를 활용해 마치 AI에서 구현된 것 같은 용암 비주얼을 공들여 만들어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빙하 먹방’까지 나왔다고 하니, 한국 특유의 문화로 불리는 ‘Meokbang’이 어디까지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이돌 = 올데프, 스포츠 = F1이 대세!
화제를 모은 올데이 프로젝트의 앵콜 라이브. ⓒYoutube MnetM2

최근 가장 핫한 아이돌과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Z세대의 알고리즘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먼저 아이돌 가운데는 (케데헌을 제외하면) 올데이 프로젝트(올데프)를 언급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그룹, 혼성이라는 점과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일단 독특하죠. 프로듀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라 2세대 아이돌 느낌도 풍기고요. 데뷔곡 ‘Famous’가 크게 성공하면서 음악 방송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영화 <F1 : 더 무비> ⓒApple TV+

한편, 극장가에서는 F1(포뮬러 1) 열풍이 불고 있어요. 영화 ‘F1 : 더 무비’가 입소문을 타면서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데요. 영화에서 묘사된 F1 선수들의 루틴이나 실제 선수들의 경주 모습, 외모까지도 화제가 되면서 F1이라는 스포츠 자체가 인기예요.

넷플릭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도 언급됐어요. 이제 없는 게 없는 줄 알았던 연프(연애 프로그램) 세계관에 ‘모솔 연프’가 등장하면서 새바람을 몰고 있는데요. 출연진 간의 도파민 터지는 관계성이나 플러팅보다 첫 연애를 도전하는 어리숙함이 감상 포인트라는 점이 흥미로워요. 오늘 레터를 보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한 번 검색해 보세요! 금방 알고리즘이 작동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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