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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30대가 결혼식을 꺼리는 이유

2026.04.24 2



Vol. 49  |  2026.04.24  |  쾌적하게 웹으로 보기


청년층 결혼이 늘고 있다고? 

결혼 데이터 뜯어보기


1.0%(2023) → 14.8%(2024) → 8.1%(2025)

이 숫자들의 의미를 아시나요? 바로 2023년부터의 연도별 혼인건수 증가율인데요. 오랜 기간 감소 추세였던 혼인율이 2023년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2024~2025년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30~34세 청년층이 있다고 하고요. 과거 N포 세대(청년들이 연애, 결혼, 출산 등 N가지 행위를 포기하는 세대라는 의미)·비혼주의 담론이 확산했던 것과 다소 달라진 듯한 모습인데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청년들이 결혼 상대에게 거는 기대는 무엇인지, 결혼식 이벤트와 결혼 정보 회사(결정사)에 대한 인식은 어떤지 [데이터] 관계·커뮤니케이션 정기조사 2026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렇게 진행됐어요!

  • 조사 대상: 전국 17개 시도 15~65세 남녀 1,500명
  •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 표본 추출: 성별·연령·지역 인구통계비례에 따른
                    유의할당표본추출(Purposive Quota Sampling)
  • 조사 기간: 2026년 2월 25일 ~ 3월 3일 (7일간)


노웨딩부터 결정사까지

2030 남녀의 결혼관

30대 남녀가 결혼 상대에게 바라는 것은?

사실 혼인율이 오랫동안 하락한 데는 모아둔 재산이나 ‘내 집 마련’, 결혼식 비용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청년들에게 제약으로 다가온 영향이 있을 텐데요. 요즘 청년들이 결혼 상대를 만날 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

결혼 적령기라고 볼 수 있는 후기 밀레니얼(31~37세)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남성은 성격(65.3%)이 압도적 1위였고 가치관(56.7%)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은 가치관(62.0%)·성격(60.7%)이 큰 차이 없이 1, 2위를 기록했고요. 물질적인 조건보다도 ‘나다운 삶’을 공유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후기 밀레니얼 남성은 결혼 상대의 외모·체형(49.3%)을 따지는 비중이 여성에 비해 컸고, 여성은 결혼 상대의 직업·경제력(56.7%)과 가정 환경·집안 수준(39.3%)을 고려하는 비중이 남성에 비해 컸습니다.


② 결혼식 비용 아껴서 OO에 쓰는 이유

결혼은 가정을 합치는 의례이자, 인생에서 가장 성대하게 준비하는 ‘빅 이벤트’인데요. 이번 조사에서 ‘챙기고 싶은 결혼 의례·이벤트’가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 10명 중 8명(79.8%)이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후기 밀레니얼 여성(85.4%)의 의향이 높았는데요. 이들이 가장 챙기고 싶어 하는 결혼 관련 이벤트는 신혼여행(76.8%)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튜디오 웨딩 촬영(35.4%)을 하고 싶다는 응답도 전체에 비해 높았고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

다만 결혼식(37.8%)을 하고 싶다는 응답은 전체(46.6%)보다 눈에 띄게 낮았는데요. 형식적인 결혼식 문화와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거부감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실제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는 지인들과 함께 운동회 결혼식을 열거나, 결혼식 전 웨딩 파티를 열어 티켓을 판매하는 등 색다른 결혼 문화가 화제가 됐어요. 아예 결혼식을 열지 않고 신혼여행에 투자하는 ‘노웨딩’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고요.


Z세대도 결정사에서 사람 만난다고?

결혼과 관련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이 있어요. 바로 ‘결혼 정보 회사(결정사)’인데요. 우선 국내 결혼 중개업체는 2025년 779곳으로 집계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2023년 742곳, 2024년 769곳). 삼성카드에 따르면 2025년 결정사 이용 금액은 18.5% 증가했고요. 결정사 ‘듀오’의 영업 이익은 2020년 약 220억 원에서 2024년 약 454억 원으로 106.3% 증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결정사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조사 결과, 전기 밀레니얼(38~45세)은 10명 중 1명꼴(10.3%)로 결정사 이용 경험이 있었습니다. 후기 밀레니얼(9.0%)·Z세대(5.3%)는 그보다 비율이 낮았으나, 낮은 연령대임을 고려할 때 무시할 수 없는 수치예요.

머니그라피 유튜브

전체 응답자의 35.8%는 ‘결정사를 통한 만남이 괜찮다’라고 인식했는데요. 이 비율은 2022년 조사(26.8%)와 비교해 크게 증가했어요. Z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적 인식보다 긍정적 인식*이 강했습니다. 물질적인 조건뿐 아니라 성격, 가치관 등 ‘나에게 맞는 사람’을 보다 적극적으로 찾으려는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세대별 긍정 인식 비율 : Z세대 34.0%, 후기 밀레니얼 34.0%, 전기 밀레니얼 36.7%



이번 레터에서 전해드린 내용 외에도 전국 15~65세 미혼·비혼 남녀의 실제 결혼 의향은 어떤지, 삶에서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지 등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칼럼 전문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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