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 문다정 연구원, 이재흔 수석연구원이 폴인의  <2024 Z세대 트렌드 by 대학내일20대연구소> 3화에 기고한 아티클 중 일부입니다.

※ ‘Z세대 트렌드 2024’ 도서의 일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줄 요약

✔ '저탄고지’ ‘유지어터‘... Z 세대 커뮤니티 ‘트라이브(tribe)’ 가 2024 트렌드의 핵심입니다. 좁고 뾰족한 관심사로 모여 빠르게 연결되고 유대감을 쌓죠.

✔ Z세대가 매력을 느끼는 브랜드의 공통점은 ‘자아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29CM의 ' 당신이 다시 알아야 할 OO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 시리즈가 대표적 사례죠.

✔ 이제는 누구든 트라이브를 만드는 사람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게 될 겁니다. '과몰입 리액션'처럼 공감대를 만드는 것도 콘텐츠가 되죠.

취향과 관심사로 정체성을 '조립'한다

Z세대의 개인은 한 줄로 정의할 수 없는, 입체적인 존재예요.

소셜 미디어와 메신저도, 나를 한 눈에 보여주는 포트폴리오이자 명함이 돼요. 서로 계정을 공유하는 것도 어떤 사람인지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죠. 여기에 인스타그램 스토리 같은 실시간 공유 기능으로 빠르게 유대감을 쌓기도 하고요. 최근 한 달 내 이용 메신저에서 카카오톡(82.6%) 다음으로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48.6%)가 많은 것은 우연이 아니죠.

① 개인이 만드는 정체성으로 관계의 핵심이 옮겨갔다

② 공감을 계기로 연결된다

이제 젊은 세대는 단순히 나이나 소속 집단을 이유로 친해지지 않아요. 관심사, 취향 등 정체성이 기준이 되죠. 모든 면에서 나와 같은 사람을 찾는 건 어렵기에, Z세대는 자신의 일부와 공감되는 커뮤니티를 찾아 손을 뻗어요. 나와 완벽하게 같은 사람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어느 한 부분과 맞닿는 타인이나 모임과 그때그때 연결되는 거예요. 때문에 커뮤니티도 이전보다 세분화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