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주제
발행 연도
~
기고
다시 보고 싶은 콘텐츠를
간편하게 저장해두세요.

요즘 10대는 뭘 배울까? 데이터로 보는 청소년 공부 트렌드

2025.09.26 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이제 한 달 반 정도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4만 명으로, 그중 고3 재학생이 37.2만 명에 달한다. 작년보다 9.1% 증가한 인원이다. 현재 고3은 이른바 ‘황금돼지띠’로 불리며 출생률이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2007년에 태어났다.

이들은 세대 구분 기준에 따라 Z세대에 속하지만,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2010년 이후 출생자)와 함께 청소년으로 묶이기도 한다. ‘디지털 퍼스트’, ‘AI 네이티브’라고 불리며 달라진 교육 환경 속에서 성장했지만, 청소년들이 달라진 건 단순히 디지털 문화에 대한 익숙함뿐만이 아니다. 이들은 바쁜 대입 준비 중에도 다양한 공부에 관심을 보인다. 10대들의 진로, 학습, 자기개발에 대한 태도를 데이터로 살펴보자.




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 “내 진로는 내가 선택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14~18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래·진로·직업을 선택하는 주체로 ‘부모님’과 ‘자신’ 중 부모님을 고른 청소년은 9.8%에 불과했다. 반면 자기 스스로 진로를 결정한다는 응답은 63.8%로, 이들이 매우 주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본인의 학업 성적 수준이 높다고 응답한 청소년일수록 진로 선택의 주체성이 더 높았다. (상위권 69.9%, 중위권 63.9%, 하위권 57.1%)




이들이 미래에 갖고 싶은 직업을 주관식으로 알아본 결과, 교사(11.3%), 직장인(8.3%), 의사(7.5%), 운동선수(5.1%), 경찰(5.0%) 순으로 나타났다. 안정성과 소득을 따지는 기성세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응답자의 42.3%는 향후 창업·사업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본인의 가정 경제 수준이 상위라고 응답한 청소년은 가정 경제 수준이 중위 또는 하위라고 응답한 청소년보다 창업 의향이 더 컸다. (상위 51.0%, 중위 38.3%, 하위 38.5%)


Contents No CL2025-05
Summary 10대 청소년의 진로와 학습,
자기개발 트렌드를 살펴봤습니다.
Project Manager 김성욱 매니저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