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
발행연도
~
자료유형

아카이브

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582개의 아카이브가 있습니다.
뉴스레터
3,838
2019.12.13
[미니 뉴스레터] 유튜브 신조어 객관식 퀴즈 5

'불소'를 위해 '반모' 해보면 어떨까요?

나도 트렌드 대마왕!
유튜브 신조어 객관식 퀴즈 5

"유튜브 채널의 불소를 위해 반모를 해보면 어떨까요?"

무슨 소리인지 도대체 모르시겠다고요? 하루가 멀다고 등장하는 신조어에 골치 아프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마케터 여러분만은 그러면 안 됩니다. Z세대는 유튜브 댓글에도 신조어를 많이 쓰는데요. 디지털 마케팅을 하시려면 댓글 이해도가 필수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0년 올해 등장한 Z세대 유튜브 신조어 퀴즈 5개. 보기 중 올바른 뜻을 골라주세요. 
(이것은 미니 뉴스레터입니다. 정기 뉴스레터는 12월 27일 금요일 아침에 발송됩니다)
Q1 불소 
1) 불소 양치
2) 불닭 소스
3) 불후의 명소
4) 불타는 소통 
.
.
.
.
.
.
.
.
정답 및 해설
4번 불타는 소통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버 혹은 채널 관리자와 구독자들이 댓글 등을 통해 열심히 소통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불소해요' '불소 가능?'으로 활용되죠. 요즘은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크리에이터와 구독자 간의 소통. 구독자와 구독자 간의 소통 역시 채널을 놀이터처럼 흥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랍니다. 
Q2 톡디 
1) 톡톡 튀는 디제이
2) 톡 하면 디질 것 같은 그대
3) 톡 아이디
4) 톡 주면 디지몬
.
.
.
.
.
.
.
.
정답 및 해설
3번 (톡 아이디)
Z세대가 전화 통화를 매우 싫어하신다는 것 아시죠? 낯선 사람과 목소리로 소통한다는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라 문자 메시지를 선호합니다. "톡디 좀 알 수 있을까요?" 요즘엔 카톡 아이디만 서로 알려주며 소통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Q3. 설참
1) 설치지 말고 참자
2) 설민석 참여
3) 설명 참조
4) 설문 참여 
.
.
.
.
.
.
.
.
정답 및 해설
3번 (설명 참조)
유튜브 영상 하단에 간략한 설명을 넣는 공간이 있는데 요즘은 그곳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영상 속 제품 소개나 링크를 넣기도 하죠. 때론 댓글란을 활용해 추가 정보를 주기도 합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하시는 분들은 잘 활용해보세요.
Q4 싫테 
1) 싫어요 테스트
2) 싫은 테두리
3) 테란은 정말 싫다
4) 싫어요 테러
.
.
.
.
.
.
.
.
정답 및 해설
4번 (싫어요 테러) 
유튜브 영상엔 좋아요(엄지척 버튼) 말고 싫어요(엄지 내린 버튼)도 있습니다. Z세대는 자기 의견을 드러내는 데 적극적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영상엔 싫어요 버튼을 누를뿐더러 같은 의견인 사람들을 불러와 여러 명이 함께 싫어요를 누르도록 하죠. 그 모습이 테러를 연상시킨다 해서 '싫어요 테러'입니다. 
Q5 반모 
1)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모(毛 : 헤어)
2) 반가워요 엄마 
3) 반모~ 반가워요 모두
4) 반말 모드   
.
.
.
.
.
.
.
.
정답 및 해설
4번 (반말 모드)
유튜브 생태계에서 '반말'은 유튜버와 구독자가 친구처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죠. "어디 감히 구독자에게?"라고 하는 분이 있다면 오해입니다. 반말 쓰는 유튜버, 반말 쓰는 기업 계정도 많습니다. 참고로 반모는 "우리 반모할래?" "반모 좋아" 등으로 활용됩니다.
신조어 내가 꼭 알아야 해?
한때 한글 파괴의 온상 취급 받던 신조어. 하지만 SNS와 유튜브에 푹 빠진 Z세대에겐 신조어는 언어 유희이자, '마음의 소리'를 쏙 담은 표현법이기도 합니다. 기업들 역시 팔도 네넴띤, SSG 쓱세권처럼 마케팅에 신조어를 이용하고 있죠. 적절한 신조어는 응용하면 MZ 소비자와의 친밀감을 높여주며, 무엇보다 신조어 속에 Z세대의 심리가 담겨 있기에 마케터분들이라면 한 번 쯤 봐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Z세대 트렌드의 액기스 중 액기스만 쭉 뽑은 정식 뉴스레터로 12월 27일 아침에 뵙겠습니다.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대학내일 서울시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레터
5,440
2019.11.29
후렌드 Z세대. 나홀로 삶 즐기지만, 외톨이는 아닙니다
마음 맞으면 누구하고든 친구+열정 폭발

Z세대. 나홀로 삶 즐기지만, 외톨이는 아닙니다

질문자 : 극장에 혼자 오는 분 있던데. 대체 영화 혼자 어떻게 보나요?
답변자 : 질문이 잘못됐습니다. 영화를 누구랑 같이 어떻게 보나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질문+답변입니다. 영화 혼자 보는 것 신기하다는 (커플로 보이는)질문자에게 (솔로로 보이는)답변자는 오히려 함께 보는 게 힘들다고 답하는데요. 이 답변에 ‘좋아요’가 수십 개였습니다. ‘영화관 데이트는 영화에 대한 모독이다!’ ‘둘이 보면 몰입이 안 된다’ 등 답변에 동조하는 댓글 또한 수십 개였죠. <함께 영화 VS 혼자 영화> 대결은 혼자 영화의 압승!

나만의 시간을 만끽하겠다는 자세는 사실 요즘 Z세대의 기본 태도입니다. 영화만이 아닙니다. 혼밥(혼자 먹는 밥), 혼커(혼자 카페 가기), 혼술(혼자 술)까지 갖가지 나홀로 문화가 있습니다. 실제로 칸막이로 나눠 홀로 식사하도록 한 식당도 생기고요. 홀로 책 보며 맥주 마시는 북맥 술집도 꽤 생겼습니다. 

Z세대가 이렇게까지 홀로 즐기려는 이유는 뭘까요? 어릴 적부터 혼자 노는데 비교적 익숙한 덕도 있고요. 무엇보다 Z세대가 한국 특유의 끈끈한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이 큽니다. 끌어주고 밀어주는 장점보단 무리한 부탁, 일방적인 감정 노동으로 대표되는 부작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죠. 3040 여러분도 만나면 ‘기 빨리면서’도 억지로 만나는 사람 있을 텐데요. Z세대는 그런 지점에 좀 더 예민하고, 대응은 합리적입니다.

그렇다고 Z세대가 외톨이란 의미는 아닙니다. 온라인을 통해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며, 그런 만남은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집니다. 러닝 모임, 독서 모임 등 학연, 혈연 하나 없이 취향 하나로 누구든 쉽게 친구가 됩니다. 이런 트렌드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누구하고든 친구가 된다는 의미로 ‘후렌드(who + friend)’라 명명했죠. Z세대는 어떻게 사람을 만나고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가. 이번 뉴스레터에 담았습니다.

1. 싫으면 헤어질 수 있는 느슨한 관계 추구

Z세대의 소통 범위는 과거 세대보다 넓습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이용해 일상을 공유하고,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혹은 페친(페이스북 친구)들과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소통하죠. 취향별 모임도 활발합니다. 게임, 맥주, 아이돌 등 주제별 커뮤니티엔 하루에도 게시글과 댓글이 수십 수백 개씩 올라오고, 게임 팬들끼리 모여 ‘직관(게임 대회 현장 직접 관람)’가는 현장은 마치 십년지기를 만난 듯 화기애애하죠.

이런 Z세대들의 만남엔 ‘느슨한 연결’이란 공통점이 있습니다. 취향이 바뀌거나 불편하지만 언제든 안 만날 수 있는 관계란 뜻입니다. 느슨한 관계라고 무시하면 곤란합니다. 취향으로 뭉친 이들의 열정은 어마어마하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펭수’, 팬들이 직접 핸드폰 케이스까지 만든 것 아시죠? 느슨함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고, 자유로울 때 더 열정을 폭발시키는 Z세대들의 특징. 마케터분들이라면 꼭 챙겨놓아야 할 펙트입니다.

2. 온라인 관계도 부담감은 쏙 빼기

느슨한 온라인 관계라 해도 관계엔 어려움이 따르죠. 온라인 활동에서도 가능한 관계 부담을 덜려는 게 Z세대의 심리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이런 심리를 알고 있죠. 인스타그램은 각 게시물의 ‘좋아요’ 개수가 표시되지 않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 게시글에 달린 좋아요가 1개든 100개든 나만 확인할 수 있죠. 자기가 올린 게시글에 좋아요 적게 달리면 Z세대(여러분 역시)는 크게 부끄럽거든요.

24시간만 노출됐다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을 활용하는 Z세대가 점점 늘고 있는데요. 내 게시물이 지속적으로 남아 있는 부담감을 줄이려는 목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인스타그램은 스토리가 ‘친한 친구(본인 설정)’에게만 노출되는 기능도 만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인친이 되긴 했지만 생활을 공유하긴 싫은 이들을 배제하는 조치죠. 아래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 10월 진행한 Z세대 SNS 이용실태 설문결과입니다.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같은 시기 조사 자료와 비교해보셔도 좋겠습니다.


20대연구소 PICK  

Z세대가 사랑한 브랜드 순위 보고서

두둥! 2019년을 빛낸, Z세대에게 사랑받은 브랜드 순위가 발표됐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아무런 편견이나 지원 없이)올해 7월 전국 19~3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를 종합해 점수를 매겼습니다. 20개 분야나 되기에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시고요.

몇 개만 미리 말씀드리면 일단 편의점 선호 1위는 GS25입니다. 2위 CU와 브랜드 인지도는 비슷하지만 충성도에서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Z세대 여성들의 충성도가 높았는데요. 아마도 GS25 전용앱 <나만의 냉장고 어플>과 인기 PB상품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쇼핑 시장을 뒤흔든 새벽배송 서비스. Z세대 소비자들이 뽑은 1위는 쿠팡 로켓프레시입니다. 마켓컬리가 1위 아니냐 따지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면 여성 소비자들엔 마켓컬리가 1위가 맞습니다. 30~34세 소비자 역시 마켓컬리가 1위이지만 어린 남성 소비자들이 쿠팡에 몰표를 주었습니다. 

제게 제일 충격적인 순위는 햄버거/샌드위치 분야입니다. Z세대에겐 OOOO가 1위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궁금하시죠?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 


대학내일 소식

못 간 분들을 위해 준비한
대학내일 2020 T-CON 후기

대학내일이 단순히 잡지사가 아닌 MZ세대 타깃 마케팅 기업이란 걸 여러분들도 이미 아실 텐데요. 디지털 캠페인, 취업 프로그램, 리서치 등등 브랜드와 Z세대 사이를 잇는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대학내일엔 마케터, 에디터, 연구원들이 있고, 그들이 몸소 겪은 1년의 경험을 착즙기처럼 짜내 엑기스로 만든 것이 바로 트렌드 컨퍼런스, T-CON입니다. 2013년에 시작한 컨퍼런스가 벌써 6년째이죠.

올해 T-CON은 11월 15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유료 판매했던 입장표는 일주일만에 매진됐습니다. 늘 감사드리며, 참석을 원했음에도 부득불 모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T-CON 발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전해드립니다.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시고,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다면, 대학내일이 만든 트렌드 책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를 요기서 구입해주세요.


Q. 이 단어는 무슨 뜻?
처돌이

처돌이는 1020 사이에선 매우 흔히 쓰이는 신조어인데요. 단어만 보고 ‘ㅊ돌았다’ 같은 나쁜 뜻을 상상하신 분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돌이는 무언가를 매우 좋아한다는 긍정적인 뜻입니다.

걔는 진짜 꽃무늬처돌이야 = 그 친구는 꽃무늬를 정말 좋아해
기생충 보고 박소담처돌이 됐어 = 기생충을 보고 박소담 팬이 됐어 

처돌이는 원래 치킨 브랜드 처갓집 양념통닭의 캐릭터였습니다. 2016년부터 처돌이 인형을 판촉용으로 만들었는데 당시엔 인기가 없었다고 하네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시면 여길 클릭해주세요. 그런데 올해 초 한 블로그가 브랜드 치킨 리뷰를 하면서 “처갓집치킨의 맛은 처 돌았지만 처돌이는 처돌지 않았다!”라고 쓴 말이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며 처돌이 인형 품귀 현상을 낳았고, 지금의 마니아(mania)의 의미까지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논리적으론 말이 안 되는데 팩트니까 어쩔 수 없군요. 여하튼 직장인 여러분도 상사에게 신조어를 써보면 어떨까요? “부장님도 국밥처돌이신가요? 점심 먹으러 가시죠.”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대학내일 서울시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레터
5,602
2019.10.25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 Z세대. 그 이유는?
구독하고, 빌려 쓰고, 쪼개 쓴다

빌려 쓰고, 구독한다. 클라우드 소비 선호하는 Z세대

"Z세대는 이제 소유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내내 Z세대를 연구한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소유에 집착하지 않는다니 무슨 말일까요? 법정 스님처럼 Z세대들이 무욕의 깨달음이라도 얻었다는 뜻일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습니다. 

많은 데이터, 그리고 현장의 목소리는 Z세대가 이전 세대보다 무언가를 사는데 관심 없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대표적으로 과거 '어른'의 통과 의례로 여겨지던 자동차가 있죠.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 자료를 보면, 새 차를 구매하는 20대는 6.6%로 지난해 22.1%보다 대폭 줄었습니다. 자동차뿐 아닙니다. 도서 시장이든, 전자제품 시장이든 웬만한 시장에선 Z세대의 구매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죠.  

무소유가 아닌 클라우드 소비
반은 틀렸다는 것은 무슨 소리냐고요? Z세대가 법정 스님처럼 무소유를 택한 건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이쓸 물건을 직접 소유하는 대신 '공유 서비스'를 통해 해결합니다. 공유 차량을 빌려 타고, 전자제품 역시 빌려 쓰죠. 영화는 구독하고, 음악은 스트리밍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죠.

가끔은 어른 세대가 보기 얼토당토않은 물건을 소비하기도 합니다. 바다거북이 그려진 작은 팔찌를 텀블벅(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2만원씩 주고 사죠. 소비욕이 없다면서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Z세대는 가성비가 아닌 가심비, 즉 내 마음을 채워주는 가치(혹은 취향) 담은 제품을 필요로 하거든요. 스마트폰 케이스처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물건엔 과감한 소비를 하기도 하죠.

쟁여둔 물건은 고민거리, 미니 패키지가 좋아
한편, 윗세대는 가성비 떨어진다며 꺼리는 낱개 포장, 미니 패키지를 구매하기도 합니다. 쟁여두는 '잉여'가 생활을 망친다고 여기는 탓입니다. 잉여 음식 혹은 물건은 언제가 꼭 써야 하는 고민을 안겨줍니다. "저거 또 다 못 쓰고 버리는 거 아냐?" Z세대에겐 '고민'도 비용입니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피곤해지고, 피곤하면 딴 데 쓸 에너지를 낭비하거든요. 비용이 더 들더라도 고민거리를 없애주는 미니 패키지는 가심비가 높은 셈이죠.

Z세대의 확 달리진 소비 의식. 이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간해 예약판매 중인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0>에서 확인해주세요.


각자 내는 게 더 편해요
20대연구소가 준비한 Z세대 최신 동향 
3040 독자 여러분이 스무 살 때 선배들에게 밥과 술을 몇 번이나 얻어먹었나요? 10번? 20번?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9학번, 09학번, 99학번의 대학생활을 비교한 조사에 따르면, 여러분과는 달리 Z세대인 19학번은 선배들에게 밥과 술을 거의 얻어 먹지 않습니다. 새내기 때 선배들과의 식사 혹은 술자리에서 99학번은 16.7%, 09학번은 27.3%만이 더치페이했지만, 19학번은 무려 77.3%가 나누어 낸다고 답했거든요. 

더치페이를 당연시하는 Z세대는 선배가 밥을 사지 않는다고 좀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스스로 내고 먹는데 정당하다고 생각하죠. 카카오페이나 토스 덕분에 간편 송금이 쉬워진 것도 한몫 거들었습니다. 한꺼번에 결제한 사람에게 계좌번호를 묻기보다는 카카오페이와 토스 중 어떤 앱을 쓰는지 묻죠. 생각보다 빠르게 바뀌고 있는 Z세대들의 일상. 여러분의 스무 살 때와 비교해보면서 아래 링크의 보고서를 읽으면 훨씬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내일 소식

Z세대를 꼭 알아야 하는 마케터를 위한
컨퍼런스 T-CON

Z세대 트렌드 찾다 지쳐본 경험 있다? 없다?
오늘도 트렌드로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한 희소식!  Z세대들의 트렌드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표적 컨퍼런스인 대학내일 2020 T-CON이 올해도 열립니다. 특히나 이번 T-CON은 내년 계획 세우실 때 도움을 드리고자 예년보다 한달 더 빠르게 준비하였습니다. "이런 컨퍼런스 간다고 도움이 되겠어?" 고개 갸웃대는 분들께 전하면, 적어도 여러분의 기획안에 쓸 내용을 충전할 순 있겠죠? 주제가 주제니만큼 꽤 재밌기도 하답니다. 이번 토요일(10/26)까지 30% 할인된 얼리버드 혜택으로 T-CON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이 단어는 무슨 뜻?>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이번은 3040 여러분이 아무리 들어도 맥락을 이해 못할 신조어를 들고 왔습니다.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입니다. 무슨 뜻인지 짐작하실 수 있겠나요? 이 신조어는 무언가 한때는 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허망한 상황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있었다' 문장과 '없었다' 문장이 곧바로 이어진 게 포인트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예시를 들어봅시다.
   
"목표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방학 시작 땐 계획이 많았는데, 어느새 아무 것도 못 이루고 방학이 끝난 상황)

"고기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고깃집에서 고기를 잔뜩 시켰으나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은 상황)

웃기면서도 슬픈 상황, 요즘말로 '웃픈' 상황을 전하는 표현이죠. 마지막으로 응용해보죠. 
'제안서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고객의 요청이 처음과 바뀌어 준비한 제안이 날아간 상...읍읍(침묵)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대학내일 서울시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