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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5 데이터 총결산 발표

2025.12.22 18



국내 유일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5년 트렌드 흐름과 소비자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정리했다. 금융·재테크, 음주, 뷰티, 팝업스토어, 취업 준비생이 본 기업 이미지 등 14개 분야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 20대가 선호하는 신용카드, 성별에 따라 나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9월 전국 19~55세 남녀를 대상으로 주로 이용하는 신용카드를 조사한 결과, 신한카드(21.3%)가 1위로 나타났으며 KB국민카드(18.0%), 삼성카드(14.4%)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런데 20대의 ‘주 이용 신용카드’ 순위는 다른 연령대와 확연히 다르고, 성별에 따라서도 순위가 다르게 나타났다. 먼저 20대 남성에서는 KB국민카드(28.1%)가 전체 대비 10%p 이상 높은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KB국민카드는 군 장병 대상 나라사랑카드 2기(2016~2025년) 사업자 중 하나로 20대 남성의 카드 발급률이 높고, 대중교통 요금 할인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신한카드(17.5%), 현대카드·우리카드(각 14.0%), 하나카드(7.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여성은 현대카드(21.1%)가 1위로, 전체(13.1%)에 비해 비율이 높았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다빈치모텔 등 현대카드에서 제공하는 문화 공간 및 이벤트가 젊은 여성에게 인기가 높고,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애플페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신한카드(17.5%), 삼성카드(14.0%), KB국민카드·우리카드(각 12.3%) 순이었다.


◇ 화장품은 롬앤, 수입 맥주는 아사히! Z세대의 브랜드 인식

세대에 따라 브랜드 인식이 나뉘는 데이터도 눈길을 끌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3월 전국 15~55세 여성 중 스킨케어/메이크업/바디·헤어케어 제품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이크업’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상기도)를 조사한 결과, Z세대 1위는 ‘롬앤(rom&nd)’(18.0%)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세대는 1위가 ‘맥(MAC)’이었다. (후기 밀레니얼 12.7%, 전기 밀레니얼 19.2%, X세대 15.2%)

한편 지난 6월 전국 19~55세 남녀 중 최근 3개월 내 수입 맥주 음용자에게 ‘선호하는 수입 맥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Z세대는 1위가 ‘아사히’(32.8%)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세대에서는 공통적으로 ‘하이네켄’이 1위였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전기 밀레니얼·X세대 응답자의 하이네켄 선호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후기 밀레니얼 33.9%, 전기 밀레니얼 46.2%, X세대 46.4%)


◇ 팝업의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소셜 빅데이터로 본 여가 행태

최근 한정된 시간 내 밀도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여가 공간의 의미가 재편되고 있다. 특히 Z세대가 즐겨 찾는 팝업스토어의 의미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팝업스토어의 소셜 미디어 언급량은 2025년 약 35만 5,632건으로 예측돼, 2023년(51만 5,408건) 정점을 찍은 뒤 다소 줄어들 전망이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인다. 이는 곧 팝업스토어의 화제성이 이전보다는 약화되면서 시장 성숙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팝업스토어 연관어에서는 혜택·체험·콘셉트가 소비자 담론의 중심 축을 차지했다. 다만 동선·접근성·대중교통 등 키워드가 최근 새롭게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팝업스토어가 여가 활동의 ‘목적지’였다면, 이제는 생활 동선 속에 자연스럽게 포함되는 ‘경유지’로 성격이 변화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 토스보다 젊은 아모레퍼시픽? 취준생이 본 기업 연령 이미지 비교

소비자들은 마케팅과 광고, 기업 활동의 영향으로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형성하곤 한다. 지난 5월 발행된 <구직자가 바라본 국내 그룹사·기업 이미지> 보고서에서는 국내 7개 그룹사와 6개 IT 기업, 5개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취업 준비생 및 사회초년생의 브랜드 인식을 분석했다.

취업 준비생이 인식한 5개 소비재·식품 기업의 평균 연령 이미지를 비교한 결과, 아모레퍼시픽(26.7세)이 가장 젊은 기업으로 인식됐다. 이는 IT 기업인 토스(27.3세)보다 더 젊은 이미지가 형성된 것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뷰티 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LG생활건강(30.7세), 매일유업(31.1세), 농심(31.2세), 오뚜기(31.5세) 순으로 젊은 이미지가 나타났으며, 이들은 모두 롯데그룹(32.5세)보다는 젊게 인식됐다.

이 밖에도 
‘2025 데이터 총결산’ 인포그래픽에서는 Z세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브 이용 행태, 세대별 해외여행 방법 등 콘텐츠 및 여가 생활에서 나타난 주요 데이터를 다뤘다. 또 10대가 원하는 대학 전공,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커리어패스, 생성형 AI 유료 지불 의향 등 커리어·AI 관련 흥미로운 데이터를 담았다. 주제별 상세 데이터는 각 연구자료에서 볼 수 있다.

Contents No PR2025-10
Summary 금융·재테크, 소비, 여가 생활 등 14개 주제 총망라한 인포그래픽 공개
Project Manager 김성욱 매니저
김다희 선임디자이너
김혜리 파트장
최은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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