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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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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9
Z세대는 안 귀찮아요
젊은 친구들이 뭘 좋아할지 모르겠다면...

Z세대는 안 귀찮아요
“젊은 친구들은 A와 B 중 뭘 좋아할까요?” 

밀레니얼-Z세대 타깃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에는, 이런 문의를 하시는 고객분들이 많습니다. 경품 아이디어, 신입사원을 위한 복지 등등. 그런데 비밀 하나 말씀드릴까요. 사실 저희도 다 모릅니다.(너무 당연한가요…) Z세대와 직접 소통도 하고, 연구소를 통한 리서치도 해보지만 Z세대 취향을 모두 파악하긴 힘들죠.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고, 속한 그룹에 따라 취향이 휙휙 나뉘니까요. 

그럼에도 확답할 수 있는 게 하나 있습니다. 첫 질문으로 돌아가 답변 드리면 “젊은 친구들은 A와 B 중 뭘 좋아할까요?” “무엇을 더 좋아할진 모르겠습니다. 다만 직접 고르라고 권하면 훨씬 좋아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Z세대는 ‘결과’가 아닌 ‘과정’에의 참여에서 얻는 만족감이 큽니다.


👉 시시콜콜 소통 좋아해
Z세대들이 즐겨 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그중 인기 기능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투표’입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팔로워들이 던지는 질문을 답변하는 것인데요. ‘올해 지른 제품 중 제일 잘 샀다고 생각하는 것은?’ ‘에어팟 프로!’ 이렇게 시시콜콜한 것들을 묻곤 합니다. 투표 기능은 반대로 계정 주인이 팔로워들에게 묻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아래 두 작품 중 뭘 보면 좋을까요?’ 

어른 세대가 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죠. ‘둘 다 조금씩 보고 결정하면 되지. 굳이 투표하고 취합하고 안 귀찮나.’ 이것이 바로 어른 세대와 Z세대의 차이입니다. 단지 더 좋은 작품이 궁금해 투표 낸 것이 아닙니다. 볼 작품을 함께 고르는 행위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소통의 재미를 끌어내려고 한 행위입니다. 


* z세대의 온라인 소통 심리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제품
과정에 내 의견이 반영됐을 때 결과를 애정하는 Z세대. 이 특성이 이미 많이 알려져 기업들은 마케팅뿐 아니라 제품 개발에도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메이크업 브랜드 레어카인드가 뷰티 유튜버 재유와 색상과 네이밍 등을 함께 정해 립틴트를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유한킴벌리는 일반 소비자들과 함께 물티슈 패키지를 디자인해 ‘퓨어 온리유 팬슈머 에디션’을 만들기도 했죠. 

한편, 게임 업계에선 얼리액세스(early access)가 인기인데요. 완제품 게임이 아닌 최소 기능만 탑재한 게임을 먼저 내놓고 유저들에게 플레이하게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완성해 나가는 개념입니다. “맵이 좀 커졌으면 좋겠어요.” “캐릭터 헤어스타일도 바꿀 수 있으면 어떨까요?” 의견이 반영되면 Z세대들은 게임에 더 호감을 느낍니다. 좋은 평점을 남기고, 자발적 홍보까지 하죠.


👉 저희는 안 귀찮아요
어른 세대 중엔 외국 식당에서 음식 고를 때 귀찮아하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고기를 익힐지 구울지, 구우면 얼마나 구울지, 소스와 사이드는 뭐 할지 하나하나 묻는 것을 귀찮아했죠. 하지만 Z세대는 그 모든 과정이 귀찮지 않습니다. 내 의견이 반영되는 것만큼 재밌는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A가 좋을까? B가 좋을까? Z세대 소비자를 위해 오늘도 고민 중인 비Z세대 마케터분들은, Z세대에게 직접 물어보는 방법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제품 패키지를 투표해달라고 할 수도 있고, 협업할 크리에이터를 추천받을 수도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대학내일 뉴스레터도 함께 정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한 주제가 있다면 메일 주세요. 상시 체크하겠습니다. 주제가 오면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답을 찾아보겠습니다.


👉 [EVENT] 콘텐츠 만족도 조사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구자료나 인포그래픽 보신 적 있으신가요?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연구자료 이용권도 드린다고 하니 10분 정도 시간 내어 참여해주세요!


한번(ONE) 더(THE) 사용되는 플라스틱(PL)
코카콜라 원더플 캠페인
10개 중 오직 4개
독자분들이 열심히 나눠 버리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비율입니다. 절반 이상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일반 쓰레기로 처리되어 그냥 버려집니다. 잘못된 폐기 방법 때문이죠. 비닐이 붙어도 재활용이 어렵고, 음식물이 묻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수거업체에서 열심히 뜯고 닦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분리배출을 똑바로 하자는 목소리는 높지만, 말만으로 충분할까요? 좀 더 재밌게, 자연스럽게 분리배출법을 익힐 방법은 없을까요? 코카콜라가 배달 플랫폼 요기요 등과 함께 진행한 원더플 캠페인은 이런 취지에서 탄생했습니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링크)에 신청해, 이벤트에 선정되면 제로웨이스트 박스를 받는다.
2. 패트병과 플라스틱 배달 용기를 '올바르게 분리배출'하여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모아둔다.
3. 박스가 가득 차면, 박스 옆 QR코드를 꾹 찍어 수거 신청한다

재활용된 플라스틱은 라벨 제거기, 캠핑 박스 등 업사이클 굿즈로 소비자에게 돌아옵니다.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은 정확한 분리배출 법을 체득하죠. 재미와 의미, 실용성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캠페인은 영상(링크)으로 확인하시고요.

대학내일은 코카콜라 원더플 프로젝트의 디지털 홍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간 운영 중인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 계정(링크)을 통해 Z세대에게, Z세대스럽게 캠페인 메시지를 알리는 역할도 맡고 있죠. Z세대와 소통할 에이전시를 찾는 분들은 언제든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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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4,374
2021.01.15
만일 딱 하나의 SNS만 운영해야 한다면?
우리 브랜드와 착붙인 SNS를 찾아서

만일 딱 하나의 SNS만 운영해야 한다면?
  • Z세대가 선호하는 SNS 채널이 궁금해요.
  • Z세대가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 우리 제품을 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는 SNS 운영 비법이 있을까요?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질문 중 브랜드 SNS 채널 운영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이 정말 많았습니다. 만일 여러분의 브랜드가 딱 하나의 SNS만을 운영해야 한다면 어떤 채널을 선택하실 건가요? 아마 가장 대중적인 인스타그램을 많이 꼽으셨을 것 같은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11월 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Z세대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SNS채널은 인스타그램이 맞지만, 모두가 인스타그램과 어울리는 브랜드는 아니죠.

그래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각각의 SNS를 주로 이용하는 Z세대를 대상으로 최애 SNS의 매력과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 우리 브랜드는 어떤 채널을 강화하면 좋을지 생각해보시면서 운영 팁을 얻어가시면 좋겠습니다.


👉 관심 브랜드를 최애 브랜드로! 인스타그램
요즘 Z세대는 실시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스토리를 자주 이용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의 라이브 방송도 익숙하고요. 그래서인지 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공유받길 바랍니다. 맛집 휴무일을 확인하기 위해 네이버지도가 아니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확인하는 게 Z세대 사이에서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죠. 좋아하는 브랜드의 계정을 팔로우해서 한정판, 신제품, 실시간 정보 등 새로운 정보를 얻으며 Z세대는 자연스럽게 브랜드의 충성도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말합니다.

인스타그램은 브랜드·기업 계정의 게시물 영향력이 가장 높게 나타난 채널입니다. 브랜드 계정의 콘텐츠를 보고 구매 전환이 이루어진 비율도 인스타그램(35.5%)이 가장 높았고요. 대중적이고 힘 있는 인스타그램을 잘 활용하면 Z세대 소비 트렌드를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브랜드
이미 팔로우한 Z세대 팬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인스타그램 운영을 추천합니다. 예쁜 이미지로 완벽한 피드를 꾸밀 수 없다면 늘 새로운 정보를 담아 운영해보세요. 
방송 채널 'tvN'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은 실시간 촬영 현장이나 출연진들의 셀카, 라방 소식 등을 공유해 특정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tvN 자체를 좋아하는 팬층을 형성했습니다.

👉 정확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페이스북이 주 이용 SNS라는 Z세대는 페이스북의 매력 포인트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깔끔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다른 SNS와 달리 실명 기반의 실제 친구 비율이 높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 Z세대는 친구를 태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하곤 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가 널려 있는 페이스북에서 브랜드 계정이 흥미롭고 믿을 만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Z세대는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페이지보다 좀 더 가벼운 그룹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카페는 가입 후 등업을 해야 해서 번거로운데, 페이스북 그룹은 등급 제도가 없어 활발히 이용되고 있죠. 그룹에서도 친구를 태그할 수 있어 정보 공유하기 편하고요. 기업이 주도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련된 그룹을 만들고, Z세대 커뮤니티를 형성해 브랜드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Z세대 페이스북 유저를 사로잡는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추천 브랜드
시사 상식처럼 어려운 정보를 깔끔하게 전달하는 브랜드도 좋지만, 소소한 꿀팁을 전할 수 있는 브랜드라면 페이스북 운영을 추천합니다.
자취방 인테리어 용품을 판매하는 '원룸만들기'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그룹'원룸만들기 아지트'에서는 자취하는 Z세대의 고민과 꿀팁이 활발히 공유되거든요.


👉 Z세대와 소통하고 싶다면 트위터
트위터에서 Z세대는 주로 필터링 없이 현재 상황과 감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깊이 탐색합니다. 트위터 주 이용자 Z세대 10명 중 6명은 하루 10회 이상 트위터에 접속하며 절반가량(48.5%)은 하루 3시간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때문인지 트위터는 언제든 트친과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채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브랜드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자신의 글에 마음(좋아요)을 누르고 댓글을 달면 환호를 받는데요, 내가 관심 있는 브랜드가 지금 나와 같이 접속해 장난치며 소통하는 기분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같은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계정을 팔로우한 비율은 세 SNS 중 트위터가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트위터리안의 문법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Z세대의 친밀감과 호감을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추천 브랜드
트위터 운영의 핵심은 소통입니다. 을 잘 알고 Z세대 트친과 불타는 소통을 할 자신이 있다면 추천합니다. 만일 신규 런칭된 게임 브랜드가 트위터에서 드립도 치면서 자유로운 소통을 나눈다면 Z세대 유저도 모을 수 있고 애정 어린 개선 의견을 받을 수 있겠죠?
'코카콜라 코리아' 트위터는 코카콜라와 관련된 글을 찾아다니며 댓글을 남기고, 멘션에 끼어들어서 함께 대화하면서 트친처럼 소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거든요.


어떤 SNS에 집중해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조사 결과 Z세대에게 중독성이 가장 높은 채널은 트위터였는데요, 재밌는 점은 각 SNS의 주 이용자가 모두 자신이 이용하는 SNS가 가장 중독성이 강한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선호하는 SNS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것인데요. 인기 있는 SNS를 좇아 운영하는 게 아니라 우리 브랜드와 어울리는 SNS를 찾아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더욱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여러분의 브랜드가 단 하나의 SNS를 운영해야 한다면 어떤 채널을 선택하실 건가요? 

본문에 인용된 데이터뿐만 아니라 각 SNS별 심도 있는 분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보고서를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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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9
2020.12.18
Z세대는 왜 페이스북을 많이 쓰나요?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Z세대는 왜 페이스북을 많이 쓰나요?
“Z세대는 대체 왜 페이스북 메신저를 많이 쓰나요? 
지난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통해 독자 여러분이 Z세대에 대한 의문으로 가장 많이 주셨던 질문입니다. 그러게요. 신기하죠? 다른 모든 세대에서 페이스북 사용량이 줄어드는데, 18세 이하 Z세대들에게서만은 페이스북이 강세이니까요.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진행한 조사에선 지난 일주일간 페북 메신저를 사용했다는 15-18세 유저는 50%에 가까웠습니다. 

“정말? 난 페북 메신저 써본 적이 없는데”라고 말하는 30대 이상 독자분들은 삐빅~ 정상입니다. 30대 이상 사용자의 페이스북 메신저 사용 경험이 4%도 안되니까요. 
-> 연령별 자주 쓰는 메신저 TOP5 조사(링크)

그런데 Z세대는 사실 메신저만 쓰는 게 아니라, 페이스북 그룹, 페이스북 왓치 등 페이스북 여러 기능을 잘 쓰고 있습니다. 이 특이한 현상을 알기 위해선 Z세대만의 독특한 디지털 채널 사용 행태를 알아야 하죠.


👉 SNS마다 각기 다른 역할이 있다
가족 모임에서 초등학생 조카의 스마트폰 활용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약속을 잡는데, 친구들과 메신저앱으로 대화하고, 투표 기능을 활용해 일정 잡는 등 스마트폰으로 자유자재로 활용하더군요. 디지털네이티브란 말만 들었지 실제로 초등학생이 쓰는 장면을 보니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디지털 서비스를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소비하는 Z세대는 디지털 채널을 자기 목적별로 세세하게 나눠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은 포트폴리오입니다. Z세대들의 인스타그램에 가면 게시물이 많지 않습니다. Z세대는 첫만남부터, 아니 만나기도 이전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교환합니다. “그 애 인스타 아이디 뭐야?” 게시물을 보며 상대를 파악하죠. 선정된 게시물만 올리니 개수가 많기 힘듭니다. 그밖에 틱톡은 세상에 자신을 내보이는 미디어 채널, 유튜브는 영상 시청 채널 등 목적에 따라 서로 다른 디지털 채널을 활용합니다.

👉 페이스북 = 소통 + 영상 + 커뮤니티
Z세대에게 페이스북은 소통 + 커뮤니티 + 영상 통합 채널입니다. “영상은 유튜브 있잖아. 왜 페이스북으로 보지?” 유튜브 영상과 페이스북 영상은 별개입니다. 유튜브는 마음먹고 골라보는 영상 채널, 페이스북 와치는 가볍게 보는 짧은 영상 채널. 예를 들어, 등굣길 버스를 기다릴 땐 페이스북 왓치(watch)를 봅니다. 

2~3분짜리 영상들로 짧기도 짧지만, 유튜브와 달리 내가 선택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영상을 보여준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왓치로 자투리 시간을 때우던 중 취향에 맞는 크리에이터의 영상 클립을 발견했군요.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해당 크리에이터를 팔로우한 후 다시 왓치로 돌아옵니다. 크리에이터 영상은 나중에 집에서 ‘각 잡고’ 봐야하니까요.


👉 커뮤니티는 페이스북 그룹으로!
독자들이 보낸 질문 중에 “Z세대는 어떤 커뮤니티를 주로 쓰느냐? 디씨인사이드나 더쿠 같은 웹사이트 커뮤니티를 주로 쓰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모든 세대에서 웹사이트 커뮤니티 활용이 20% 이상 나오는 것과 달리 Z세대는 10% 이하입니다. 별로 안 쓰죠. 

대신 페이스북 그룹을 자주 씁니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과 페북 그룹이 Z세대 커뮤니티의 양대 산맥입니다. 게임, 뷰티, 영화 등 각 분야의 페이스북 그룹을 팔로우한 후 정보를 얻고, 궁금한 것은 묻고 답하는 등 커뮤니티로 활용한답니다.


👉 진짜 대화처럼 실시간 소통 가능한 페메
마지막으로 대망의 주인공 페이스북 메신저. 온라인 소통을 실제 소통과 흡사하게 여기는 Z세대는 카카오톡이 갑갑하다고 합니다. 메시지를 보낼 때 상대가 지금 이 메시지를 바로 읽을 수 있는 상황인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군요. 독자 여러분은 “그냥 톡 보내면 답할 수 있을 때 하겠지”라고 답하겠으나, Z세대는 여러분과 다르죠. 온라인 소통 = 실제 소통이기에 답할 수 있을 때 보내고, 바로 답을 얻길 바랍니다. 

페이스북은 현재 당사자가 로그인해 있는지 언제 로그인했는지 등을 알려주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단체 메시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카카오톡이 내 글을 몇 명이 읽었는지만 표시하는 것과 달리 페북 메신저는 누가 읽었는지도 알려줍니다. “OO아 로그인해있으면서 왜 단체메시지 안 보냐. 빨리 봐라.” 따질 수 있죠. 카카오톡보다 페북 메신저가 친구들끼리 더 긴밀히 소통하게 해줘 페이스북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짧은 영상 랜덤 추천, 상대 로그인 기록 알려주기 등  별것 아닌 기능들이지만 Z세대의 일상에선 중요하게 작용하기에 Z세대들은 페이스북을 유용하게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궁금해하셨던 분들 답이 되었나요?


대학내일 뉴스레터 Q&A
한해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애독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2021년에도 더 좋은 내용 전달드릴 것이니 언제든 궁금하신 것은 메일로 말씀주세요. 뉴스레터지기가 다른 현업을 하면서 짬짬이 쓰는 것이라 모두 답변드릴 순 없지만 자주 나오는 질문은 이번처럼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메일로 자주 "Z세대 트렌드는 대체 어떻게 아시는 것인가요?"란 질문도 보내시는데, 대학내일 뉴스레터는 MZ세대 전문 연구 그룹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만듭니다. 설문조사도 하고, Z세대 트렌드 그룹을 통해 정성조사도 하죠. 대학내일은 최신 Z세대 트렌드를 바로바로 캐치해 전달하는 미디어 캐릿(링크)도 운영하고 있삽니다. 단순히 언론 기사를 보고 쓰진 않는답니다(사내에서 손가락질 받아요 ㅠㅠ).

그리고 Z세대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에 올해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모아두었으니 관심 있는 주제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내년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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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Z세대의 롤 모델은 웹툰 주인공?
느슨해도 괜찮아! Z세대의 습관 만들기

Z세대의 롤 모델은 웹툰 주인공?
요즘 Z세대는 습관 만들기에 진심입니다. 습관 만들기는 10년 전에도 유행이었는데 무슨 소리냐구요? 아마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미라클 모닝》에서 말하는 것처럼 아침 운동하기, 하루 30분 책 읽기 같은, 인내와 스트레스를 견뎌야 성취할 수 있는 습관을 떠올리셨을 것 같은데요. Z세대는 '작고 소소한' 습관을 좀 더 '느슨하고 즐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성공한 CEO가 아니라 웹툰 주인공을 롤 모델 삼아 그의 루틴부터 취향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따라 하는 식입니다. 반쯤은 즐기며 가볍게 습관을 만드는 Z세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 샐러드 말고 계란 폭탄 김밥
닭가슴살, 샐러드 등 철저한 다이어트 식단을 지키는 대신, 일상식에서 탄수화물만 덜어낸 키토제닉 푸드(이하 키토푸드)로 체중 감량하는 Z세대가 늘고 있습니다. 밥 없이 계란 지단으로 꽉 찬 김밥, 두부로 속을 채운 유부초밥, 천사채로 만든 비빔면 등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거든요. 유튜브에서도 키토푸드 레시피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때 Z세대 사이에서 무리한 다이어트로 ‘개말라 인간(삐쩍 마른 몸매를 가진 사람)’이 되려는 위험한 움직임도 있었는데요. 키토푸드 다이어트는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지속 가능하다는 점에서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Z세대 롤 모델은 웹툰 주인공
이전에 소개했던 Z세대의 공주 공부법 기억하시나요? Z세대는 공부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도 ‘컨셉질’을 통해 습관을 만든다고 합니다. 컨셉질 대상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Z세대와 환경이 비슷해 따라 하기 쉬운 웹툰 캐릭터들입니다. 요즘 Z세대의 롤 모델은 위인전 속 인물, 성공한 유명인이 아니라 웹툰 주인공인 셈이죠. 

주로 언급되는 캐릭터는 네이버 웹툰 <바른연애 길잡이>의 ‘정바름’입니다. 꼼꼼히 스케줄러를 쓰고 실천하는 그를 따라 바른 습관을 만듭니다. 재미있는 건 화장과 좋아하는 음식, 말투까지 모조리 따라 한다는 점입니다. 가끔 힘들지만, 인생에 도움된다는 후기를 전하기도 합니다. 역할놀이 하듯 즐기면서 일상을 가꾸는 컨셉질은 Z세대만의 유쾌한 습관 형성 방법입니다.


👉 일상을 나누면 성취감이 세 배
습관을 만드는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기도 합니다. SNS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헬스일기, 수영일기 같은 운동일기가 대표적인데요. 대단한 걸 기록하기보다는 새롭게 도전한 동작, 어제는 못했지만 오늘은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의 일상을 기록합니다. 이를 본 다른 Z세대는 느슨한 연대감을 느끼기도 하고, 의욕을 얻는다고 하고요.

스스로 목표한 걸 실천한 것에서 오는 성취감, 꾸준히 기록했다는 것에서 오는 만족감, 이를 본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준 것에서 오는 보람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습니다.


👉 자기 합리화 좀 하면 어때?
이런 Z세대의 느슨한 습관 만들기는 자기 합리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목표나 규칙에 얽매여 고통받는 것보다, 잠깐 합리화하고 쉬어 가더라도 계속해나갈 힘을 얻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속 작고 귀여운 습관들이 모이면 결국 자신을 단단하게 만드는 '일상력'이 된다고 믿거든요. 모든 것이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 일상력을 통해 자신의 일상만큼은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안정감과 만족을 느낍니다.

느슨한 방식으로 소소한 일상력을 기르는 Z세대를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일상력 챌린저라고 정의했습니다. 여러분도 일상력 챌린저 Z세대처럼 작고 귀여운 습관으로 일상을 차곡차곡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스파오 X 대학내일
찐학번 테스트 풀고
자기 영혼의 학번 알아보자
Q 다음 빈 칸에 어울리는 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        )"

1) 사랑스러워 
2) 핫이슈 
3) 오로나민C 
4) 다 입수 

독자 여러분은 몇 번을 고르셨나요? 설마 오로나.... 민증 나이와 별개로 신체 나이가 있듯, 사람에겐 현실 학번과 다른 정신 학번이란 것도 있습니다. 현실은 00학번이지만, 취향과 성향에 따라 정신은 20학번일 수도 있는 셈이죠. 자신의 정신 학번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대학내일과 스파오가 준비한 찐학번 테스트를 풀어보세요. 단 하루만에 50만명이 참여해 네이버 실검 1위를 차지한 핫 테스트랍니다.

그나저나 스파오가 여기서 왜 나오는지 궁금하실텐데? 그건 바로! 콜라보 장인 스파오가 대학내일과 함께 찐학번 티셔츠도 제작했기 때문이죠.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에 구석구석 가득한 위트까지. 디테일도 구경하실 겸 링크 확인해주세요. 테스트를 진행한 분들에겐 10% 할인 쿠폰도 드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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