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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582개의 아카이브가 있습니다.
뉴스레터
36
2024.04.26
K팝 아이돌계의 메기, OOO 아이돌




트줍레터 Vol.4  2024.04.26



🎬 오늘 줍줍해온 트렌드는 '버추얼'입니다.
요즘 옆자리 동료의 최애는 예준이에요. 사는 곳은 가상 공간이지만 생일 카페도 열어요. 버추얼 아이돌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 오늘의 트줍 요약
  • [트줍1] 버추얼 아이돌을 좋아하는 의외의 이유? '인간미'라고 합니다. 
  • [트줍2] EDM 파티부터 단체 미팅까지! 힙해진 불교 이야기를 해요.
  • [당써먹데이터] MZ세대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 [Z멘터리] Z세대는 트렌드를 수집할 때 뉴스레터와 온라인 매거진 등을 본다고 해요. 
  • [이벤트종료] 트줍레터 구독자님을 부르는 이름은 <트깅이>가 되었어요.


🌟 별님의 줍줍
K팝 아이돌계의 메기, 버추얼 아이돌

출처: 플레이브 위버스
💬 꽁꽁 얼어붙은 휴먼 위로 버추얼이 걸어다닙니다
요즘 여러분의 최애곡은 무엇인가요? 저는 봄 날씨 때문인지, 청량감 있는 아이돌 노래만 들어요. 특히, 최근에 제 플리를 독차지한 그룹이 있습니다. 돌판에 조금이나마 관심 있는 분이라면, 도저히 눈을 뗄 수 없는 남돌이죠.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입니다.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아이돌이에요. 쉽게 말해, 휴먼 멤버들이 모션 캡처 장비를 한 채로 직접 노래하고 춤을 추면, 화면에 비주얼이 구현되는 형태입니다. 사실 이제 ‘버추얼’ 개념이 마냥 낯설지만은 않죠. 버추얼 모델과 인플루언서, 버튜버 등 버추얼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나 크리에이터가 늘어나고 있으니까요. 업계 선배인 ‘이세계아이돌’도 빼놓을 수 없구요.
💬 20명 → 7만 명, 성장서사가 담긴 파급력
출처: 플레이브 팬 제공
플레이브는 최근 눈부신 성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라이브 시청자가 단 20명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데뷔 1년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56만 장을 넘기고, ‘Way 4 Luv’로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했어요. 최근 열린 팬 콘서트의 선예매는 7만 명이 몰려 올림픽홀이 순식간에 매진되고, 공연장 주위를 ‘겉돌’하는 팬들을 심심치 않게 마주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3월, 플레이브와 이세계아이돌, 메이브 등 버추얼 아이돌들의 팝업 스토어를 연달아 열었던 더현대 여의도에는 10만 명이 다녀가면서 70억 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그간 기술력에만 주목됐던 ‘버추얼’은, 아이돌 문화와 만나 이제 하나의 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요.
💬 버추얼 + 아날로그 감성 = 이거지! 🤩
출처: 유튜브 쁠레이빙 :Plaving
그런데, 플레이브가 이처럼 큰 호응을 얻었던 데는 의외로 ‘인간미’‘아날로그 감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비주얼과 첨단 기술의 끝판왕 같은 ‘버추얼’과는 새삼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이죠. 멤버들은 팝업 스토어에 몰래 찾아가 슬쩍 낙서를 남겨 놓는다거나, 팬들이 연 생일카페에 일일이 손편지를 써주는 등 아이돌 팬질의 ‘낭만’을 보여주고 있어요. 버블과 위버스를 통해 팬들과 시시각각 소통하면서 멤버 간의 관계성이 드러나는 것도 재미입니다. ‘버추얼’이어서 생기는 예능 모먼트도 있어요. 기술 특성상 ‘손’을 움직일 때 화면에 오류가 발생하곤 하는데, 멤버 밤비가 퍽퍽 치며 ‘물리 치료’를 하는 모습이 웃겨서 ‘머글’(팬이 아닌 사람) 사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됐습니다.
💬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K-버추얼 플레이브
출처: 유튜브 M2
무엇보다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점을 빼놓을 수 없죠. 멤버들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 창작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어요. 플레이브는 처음부터 리더 예준이 주도해서 멤버들이 모인 그룹이라,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더 잘 드러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멤버들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버추얼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시작됐지만, 결국 멤버들의 실력과 가수 활동에 대한 진심 때문에 팬층이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플레이브를 탄생시킨 회사 ‘블래스트’는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혔는데요. ‘K-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를 이해하는 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버추얼 IP 시장에서 한 걸음 앞서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남은 레터는 플레이브의 ‘우리 영화’를 들으며 읽어보는 건 어떨까요?



🌞해님의 줍줍
불교는 어떻게 힙한 문화가 되었을까?

다가오는 5월에는 유독 쉬는 날이 많습니다.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에 부처님 오신 날까지, 직장인인 저는 절로 웃음이 나오는데요. 특히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열리는 연등 행사에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EDM 난장을 벌인다고 해서 참석해 볼까 합니다.
연등 행사에 EDM이라니?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은데요. 요즘 Z세대 사이에서는 불교가 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4일 열린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휩쓸 정도로 화제였는데요. 메타버스 사찰 체험, 출가 상담, 디제잉 파티, 인터넷에 떠도는 각종 불교 밈이 프린트된 티셔츠와 스티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굿즈 덕에 불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었어요. 즐길 거리가 많아 재밌었다는 찐 후기도 넘쳐났고요. 실제로 올해 불교박람회의 슬로건은 ‘재밌는 불교’였다는 사실!
출처: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참여자 제공 (연구소 팀원 제보)
🙏 ‘재밌는 불교’의 시작을 찾아서
사실 불교는 작년부터 서서히 힙해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 국제불교박람회에서도 ‘초콜릿 붓다’, ‘스님의 밀크티’ 등 독특한 굿즈로 SNS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됐고, 연애 프로그램과 단체 미팅 트렌드에 탑승해 ‘나는 절로’라는 템플 스테이형 소개팅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죠. ‘나는 절로’ 프로그램의 경우 남녀 20명을 모집하는 데 337명이 지원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젊은 문화를 수용한 덕에 힙하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던 거죠. 대중에게 더 가깝게 다가간 계기가 되기도 했고요.
실제로 불교에 대한 호감도도 높아졌는데요. 한국리서치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23년 종교 호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교에 대한 국민 호감도는 긍정 감정 100점 만점에 52.5점 기록했습니다. 1년 전보다 5.4점 올라간 수치라고 해요. 힙한 굿즈나 이벤트를 기획하고 싶을 때, 불교와 함께 진행하거나 ‘뉴진스님’, ‘꽃스님’ 등 지금 가장 핫한 스님들과 협업해 콘텐츠를 찍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도대체 어떤 포인트에 열광하는 건지 궁금하다면 직접 경험해 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돌아오는 5월 10일, 연등회 행사에 참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단토의 데이터 줍줍
[당써먹데이터]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연구자료 중 당장 써먹기 좋은 데이터를 소개해드립니다

취향과 지향이 뚜렷한 MZ세대는 패션, 뷰티, 인테리어, 여가와 관련된 소비를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Z세대후기 밀레니얼 여성을 구분해서 데이터로 살펴보았습니다. 20대~30대 중반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관련한 평균 지출 금액, 정보 탐색 채널, 구매처, 선호 플랫폼 등 전반적인 행태와 인식을 알아볼 수 있도록 조사했습니다. [데이터] 라이프스타일 품목 소비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라이프스타일 품목을 자주 소비하는 19~35세 여성들은 의류(77.7%), 화장품(71.5%), 신발(59.4%) 소비를 통해 평소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Z세대는 의류(79.8%), 화장품(70.8%), 신발(58.3%)에 이어, 액세서리(54.9%), 가방(52.3%) 순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고, 후기 밀레니얼은 의류(75.2%), 화장품(72.3%), 신발(60.7%), 여행(60.0%), 인테리어 소품∙생활잡화(56.9%) 순으로 4, 5위가 다른 점이 흥미롭습니다. 후기 밀레니얼은 현재 경제활동을 하거나, 독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생애주기에 있는데요. 이런 부분이 소비에도 반영되어 Z세대에 비해 여행이나 인테리어 소품에 대한 순위가 높게 나타난 것이죠.

🛍️ MZ세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라이프스타일 관련 브랜드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 소비에 영향력을 가진 Top 브랜드는 바로 ‘다이소’‘오늘의집’이었습니다. 다이소는 최초 상기, 총 상기 모두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생활 잡화뿐 아니라 패션 잡화, 뷰티, 취미생활 영역까지 품목 다양화를 꾀하면서 소비자들의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의집 또한 Z세대와 후기 밀레니얼 모두 라이프스타일 관련 참고하는 계정으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다음으로는 인스타그램, 무신사, 이사배, 앨리스펑크에서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정보를 탐색하고 있어요.

구독자 여러분은 어떤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이용하시나요? MZ세대가 좋아하는 온라인 패션 편집숍을 알아보기 위해 2023년 기준으로 구매 경험을 물었을 때, 무신사(68.6%) > 지그재그(66.1%) > 에이블리(63.7%) 순이었습니다. 조사 결과를 들여다보니 세대와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20대 초반은 에이블리, 20대 후반은 지그재그, 30대 초반은 무신사가 1위를 차지했거든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흥미로워요.

이번 조사에서는 전반적인 소비 행태를 가볍게 훑어봤는데요.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이어지는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7월, Z세대가 자신의 지향을 담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어떻게 소비하고 있는지를 담은 인사이트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에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곧 만날 수 있어요.



💬 세이지의 제트워크 줍줍
[Z멘터리]
Z세대의 트렌드 수집 방법은?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트렌드를 파악하시나요? 저는 매일 아침 뉴닉의 뉴스레터와 아이즈매거진, 롱블랙의 콘텐츠를 읽으며 하루의 루틴을 시작해요. 지난주에는 도통 출처를 알 수 없는 신조어를 보고 ‘트렌드 어 워드’를 체크하기도 했고요.
빠르게 트렌드가 흐르는 요즘, Z세대들은 어떤 방법으로 트렌드를 발빠르게 줍줍할까요? 오늘은 Z세대의 다양한 트렌드 수집 방법을 제트워크를 통해 알아봤어요.

✅ 매일 트렌드 구독! 뉴스레터 구독하기
저는 뉴스레터를 구독하면서 트렌드를 파악하려고 해요! 팝업 정보를 알려주는 '헤이팝'이나 마케팅 소식을 전하는 '큐레터', 경제뉴스를 쉽게 풀어 소개해주는 '디그'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레터를 챙겨 보고 있어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룽지(E1183)

'너겟', '데일리바이트', '어피티' 등 마케팅부터 경제, 부동산 분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정보를 아침 등교할 때 뉴스레터로 읽고있어요. 처음에는 ‘아 이거 언제 다 읽지’ 했었는데 이제는 아침마다 안 읽으면 어색할 정도로 습관이 되더라구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체리(C1218)

✅ 매일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온라인 매거진 팔로우
인스타그램 매거진 '패스트페이퍼'를 통해서 트렌드를 바로 바로 파악하는 편이에요. 단순히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심플하면서 가독성 좋은 카드뉴스와 함께 업로드 해줘서 읽기에도 좋아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밥풀(F1073)

저는 인스타그램 매거진 '위클리트렌디'를 소개해드려요! 매주 주목할 만한 마케팅 이슈를 정리해서 금요일마다 올려주는 계정이에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숭늉(E1250)

✅오늘의 이슈는 실시간 검색어로, 시그널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이버 앱을 통해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지금은 사라진 기능이라 아쉬웠는데 한눈에 오늘의 이슈를 파악하기 편리해서 사용해보기를 정말 추천해.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디듕(F1277)

✅ Z세대의 일상 기록장, 네이버 블로그
MZ와 알파세대의 가장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네이버 블로그'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블로그를 일상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많이 사용하잖아요. 특정 장소나 순간이 또래 블로거들의 블로그에 자주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면 그것이 곧 그 세대가 공유하는 지금의 트렌드이지 않을까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히히(E1155)

소개해드린 내용 외에X(구 트위터)의 실트(실시간 트렌드), 유튜브의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틱톡 알고리즘을 주기적으로 확인 한다는 답변들도 눈에 띄었어요. 트줍레터, 캐릿,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본다는 기분 좋은 응답도 있었답니다.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방법을 통해 트렌드를 수집하고 있네요! 구독자님들도 오늘 새롭게 알게 된 트렌드 수집 방법이 있다면 트줍레터를 통해 줍줍해가셔요!



🥁 구독자 이름 공개합니다.
지난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를 통해 트줍레터팀의 마음을 흔드는 멋진 이름이 모였습니다.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트주비>, <트깅이>, <트객님>, <민트> 등 트줍레터 콘셉트에 충실해 트렌드 중심으로 주신 것들이 있었고 이외에도 <젤텔이>, <냠냠이들>, <넙죽이>, <대감>이 등 귀엽고 부르고 쉬운 이름도 많았어요. 과연 어떤 이름이 선정되었을까요? 트줍레터를 통해 트렌드를 발굴하고 디깅하는 독자들을 <트깅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잘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트줍레터는 트깅이 여러분들께 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분야의 소식을 줍줍해 메일함에 배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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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521
2024.04.12
환승연애보다 훨씬 자극적인 이 콘텐츠🔥


트줍레터 Vol.3  2024.04.12


🎬 오늘 줍줍해온 트렌드는 '리액션 콘텐츠'입니다.
요새 많은 분들이 리액션 콘텐츠를 먼저 보고 본편을 정주행한다고 해요.

🍎 정정합니다.
지난 트줍레터 Vol.2(2024.03.29)에 오기가 있었습니다.

동아마라톤 10K 출발장소는 광화문광장이 아닌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 발송 전 검수 과정에서 작성자 세이지가 아닌 다른 담당자 단토가 출발지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자 추가하였으나 오류가 있었습니다.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소식을 전하는 트줍레터팀이 되겠습니다.
리뉴얼 기념 트줍레터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가 마감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장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


오늘의 트줍 요약
1. 리액션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폭풍 성장하고 있대요.
2. 당써먹데이터 : 알파세대는 부모님께 받은 용돈 대부분을 음식과 문구류에 쓰고 있어요.
3. Z멘터리 : Z세대는 최근에 어떤 앱(App)을 다운로드 받았을까요?
4. 트줍레터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달님의 줍줍
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디깅법 ‘리액션’

다음 주면 제 세상이 무너집니다. 약 3개월 동안 제 도파민을 책임졌던 ‘환승연애3’가 막을 내리거든요. 그간 수많은 연애 프로그램(a.k.a. 연프)이 있었지만, 최근 Z세대들이 연프를 소비하는 모습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콘텐츠를 혼자서만 즐기는 게 아니라, ‘리액션 콘텐츠’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고 있거든요. 리액션 콘텐츠는 크리에이터가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자신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터져 나오는 리액션을 담은 콘텐츠로, 본인의 감상을 주로 다루는 모습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트줍은 리액션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세 크리에이터 유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Z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소비 방식이 궁금하시다면 주목해 주세요.
🎺 리액션 파티 시작, 빵빠레 불면서 시작
출처: 유튜브 ‘찰스엔터’
리액션 콘텐츠 트렌드를 구가한 ‘찰스엔터’는 Z세대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크리에이터 중 하나입니다. 그의 격정적인 멘트찰진 리액션은 시청자의 희열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했는데요. 2023년 8월 기준 구독자가 3만 남짓했지만, 현재는 21만 명을 훌쩍 넘기며(2024년 4월 기준)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구독자들은 찰스엔터 리액션에 공감하며 ‘환승연애3’에 새로운 방식으로 몰입하고 있었는데요. 일각에서는 프로그램은 하차했지만 찰스엔터의 리액션은 꼭 시청한다며 주객이 전도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댓글 반응을 살펴보자면 ‘찰스엔터의 콘텐츠까지 봐야 환승연애3를 다 본 것 같다’는 소회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연프 시청자에게 리액션 콘텐츠가 곧 일종의 뒤풀이가 된 셈입니다.
💬 실제 출연진이 말아주는 리액션 아니면 안 먹는다고
출처: 유튜브 ‘규민JAYQ’
리액션 콘텐츠가 트렌드로 자리잡자 해당 연애 프로그램의 이전 시즌 출연자가 직접 나서기도 했습니다. 실제 출연진의 리액션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할 수 있는 요소들, 같은 출연자로서 공감하는 포인트 등을 주로 다룹니다. 그렇기에 구독자들은 ‘출연자였던 사람만 생각할 수 있는 관점이라 좋다’며 또 다른 재미를 느끼죠. 환승연애 시즌1 출연자부터 시즌2에서도 규민을 비롯한 다양한 출연자들이 리액션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새로운 관점에서 디깅하고 싶어 하는 Z세대들에게 ‘리액션 맛집’으로 소문났습니다.
📚 난 대학 시절 연프 분석을 전공했단 사아실
그런가 하면 연프 출연진의 주요 모먼트를 세부적으로 쪼개며 심리를 분석하는 콘텐츠까지 인기입니다. 연프가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일반인의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나기 때문인데요. 시청자들은 마치 심리 분석가가 된 듯 장면 장면에 담긴 출연진의 심리를 파악하고자 합니다. 언어적 부분보다 비언어적인 부분이 그의 감정선을 이해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에 인물들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Z세대는 연프 출연진의 심리 분석 콘텐츠를 찾습니다. 그들의 심리를 탐구하면 그가 한 행동들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이 놓친 포인트를 찾으며 서사에 더욱 몰입하게 되기 때문이에요. 또한 이러한 심리 분석을 자신의 상황이나 주변 사람에게도 적용해 실제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기도 하고요. ‘환승연애3’ 종영을 한 주 남긴 지금, 리액션 콘텐츠 트렌드에 아직 탑승하지 못하셨다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 해님의 데이터 줍줍
당써먹데이터 : 알파세대의 용돈 사용처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연구자료 중 당장 써먹기 좋은 데이터를 소개해드립니다

이제 ‘MZ세대’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밀레니얼과 Z세대를 묶은 이 용어가 활발하게 사용된 지 약 5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요즘 애들’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인데요. 특히 Z세대보다 더 어린 알파세대가 미래의 소비 주체로 떠오르고 있죠. 알파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대체로 2010년대 초중반 이후 출생자를 의미하는데요. 어리지만 벌써부터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경제에 영향을 미치며 주목받는 모습입니다.

알파세대의 소비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데이터] 알파세대 부모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자녀의 주 용돈 사용처‘음식(65.4%)’ ‘문구류·장난감·소품(60.1%)’을 꼽았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은 저학년에 비해 음식점이나 카페, 간식 구매에 용돈을 쓴다는 응답이 높았으며, 저학년 자녀는 주로 문구류에 용돈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알파세대 부모의 94.2%는 초등학생 자녀에게 경제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요. 용돈 사용처 3위인 ‘저축·투자(19.6%)’는 이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세대가 실제로 좋아하는 브랜드와 이들의 경제생활은 어떨까요? 소비 권력으로 급부상한 알파세대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잘파세대 트렌드와 소비 현황까지 알고 싶다면 <데이터로 분석한 2024 잘파세대 트렌드> 웨비나에 참여해 보세요! 국내 시장 분석 리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잘파세대 트렌드와,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알아본 알파세대 인사이를 소개합니다.

배너 하단의 웨비나 신청하기 버튼을 클릭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잘파세대가 타깃인 브랜드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세이지의 제트워크 줍줍
Z멘터리 : 새로 설치한 앱
새로운 소비 트렌드의 주체로 주목받고 있는 잘파세대! 특히나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잘파세대는 앱 시장에서도 높은 소비력을 보이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 Z멘터리에서는 Z세대가 어떤 앱을 새롭게 설치 했는지 살펴보았는데요, 제트워크의 생생한 후기들을 확인 해주세요!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외국어 공부도 게임처럼? 스픽 & 말해보카
제가 최근에 설치한 앱은 스픽이에요! 오늘의 수업, 스피킹 연습, AI와의 대화 등으로 프로그램이 정말 다양해요. 특히 AI 튜터는 대화 중 세세한 부분까지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실제 사람과 영어로 대화해보는 느낌이라 좋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개구리(R1274)

제가 최근에 설치한 앱은 말해보카에요! 게임처럼 영어 공부를 할 수 있고 단어, 문법, 리스닝 앤 스피킹 세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어 정말 좋아요. 일주일정도 무료 체험을 해볼 수 있는데 저는 한번 써 보고 바로 1년 치를 결제 했어요. 랭킹 기능도 있고 캐릭터도 꾸밀 수 있어서 재미 붙이기 좋아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앨리스(F1253)

✅ 초저가 택배깡 열풍, 직구 앱 테무
요즘 테무라는 어플이 붐이에요. 알리 익스프레스 같은 해외직구 어플인데, 알리보다 제품 퀄리티가 높아 보여 구매를 시도해볼까 싶더라구요! 몇 가지 구매해두고 배송을 기다리는 중인데 상품이 아주 기대돼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제제(T1145)

✅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패션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
후루츠패밀리는 취급하는 브랜드가 다양하고 희귀 매물이 많은 패션 중고거래 앱이에요. 셀러, 브랜드 팔로우 기능이 있어서 관심있는 매물 위주로 탐색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예전에는 유행에 따라 옷을 자주 구매했는데, 전 세계에서 버려지는 엄청난 양의 옷을 보고 패스트 패션을 지양하자는 결심을 했어요. 그래서 요새는 품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세컨핸드를 주로 구매해요! 21세기에 아나바다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할미쪙(Y1057)


🎤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 성료

트줍레터 리뉴얼 기념,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3일까지 총 159건이 접수되었어요. 위트가 넘치는 이름들 중에서 무엇을 소중한 구독자를 부르는 이름으로 할지 최종 후보를 추렸는데요. 트줍레터팀이 정한 구독자 이름은 다음 레터에서 공개할게요. 두구두구 기대해주세요. 이벤트에 당첨 되신 다섯 분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만원 권을 보내 드릴게요. (4월 15일부터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만원 권 <당첨자 이메일 주소>

brig****73@naver.com

hu***na@naver.com

11**71@naver.com

jo****jd51@naver.com

e**i@kco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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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763
2024.04.01
OOO 중독 테스트 해보셨나요?!


트줍레터 Vol.2  2024.03.29


저만 이런 거 아니죠? 👀
아침에 눈 뜨면 항상 피곤해요. 밥 먹고 나면 졸음이 쏟아지고요. 아무래도 잠들기 전에 습관적으로 보는 SNS 때문인 것 같아요. 오늘 줍줍해온 트렌드는 도파민 ‘중독’과 ‘해독’입니다.
리뉴얼 기념 트줍레터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가 곧 마감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장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


오늘의 트줍 요약
1. 도파민 디톡스를 체험하는 '송글송글 찜질방'이 주목을 받았어요.
2. 러닝 열기가 뜨거워요. 마라톤 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우고 있어요.
3. 당써먹데이터 : OTT 서비스 구독 순위가 바뀌었어요.
4. Z멘터리 : Z세대는 도파민 자극을 어떻게 줄일까요?
5. 트줍레터 구독자 이름 짓기 이벤트 곧 있으면 마감이에요. (D-5)


🐰 단토의 줍줍
도둑맞은 집중력을 찾아주는 팝업스토어

🛁 도파민 쫙-빼 드립니다. 도파민 디톡스 체험!
도파민이 넘치는 요즘 세상, 한편에서는 도파민 디톡스가 주목받고 있답니다. SK텔레콤 T팩토리에서 하는 ‘송글송글 찜질방’ 전시를 트줍해 왔어요.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도파민 중독 테스트’로 시작해 참가자들이 스마트폰을 제출해야 합니다. 몸의 일부처럼 쥐고 있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목욕탕 컨셉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요. 독서, 명상, 퀴즈 등 준비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도파민 수치를 낮추는 활동을 합니다.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도파민 중독 점수를 깎아 내는 데 성공하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타월을 인증서로 받아요. 참가자들의 후기를 읽어보면, '또 가고 싶다'는 반응이 정말 많아요.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이 3월 말에서 4월 28일까지로 연장되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트줍하러 홍대로 가보세요.
스마트폰과 잠시 분리되어 경험하는 시간을 기획한 브랜드가 다름 아닌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라는 점이 더 주목받았어요. 송글송글 찜질방의 기획 의도를 알게 되니, 전설의 옛날 광고가 머릿속을 스쳐 갔어요. 1998년에 나왔던 SK텔레콤 광고인데요. 한석규님이 진중한 목소리로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고 속삭이는 TV 광고입니다. 송글송글 찜질방을 기획한 SK텔레콤 류현재 매니저가 인터뷰를 통해 이 광고 덕분에 내부에서 더 큰 지지를 얻었다고 이야기했어요. 브랜드가 오래전부터 전달해 온 메시지와도 결이 맞아서 더 관심을 갖게 됩니다. SK텔레콤 T팩토리에서는 '도둑맞은 집중력' 출판사와 협업해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대요. 



🍃 세이지의 줍줍
요즘 취미가 뭐예요? 전 뛰는 거요!

부쩍 따뜻해진 날씨 때문인지 SNS에서 '#오런완' 인증글이 더 자주 보이는 것 같아요. 러닝 크루 문화가 여전히 Z세대의 관심을 끌면서 달리기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요. 저도 지난해부터 달리기 모임을 통해 러닝을 시작해 인생 첫 10km 마라톤에 도전했어요. 제가 참여한 동아마라톤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8천여 명의 참가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마라톤 대회 당일, 출발 지점인 광화문광장에 서서 어마어마한 인파와 함께 몸을 풀고 있자니 마치 페스티벌에라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기분 좋은 긴장감이 주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주변에 20대, 30대로 보이는 참여자가 눈에 띄게 많아서 흥미로웠어요. 확인해보니 이번 동아마라톤 대회 10km 부문 참가 인원의 약 90%가 2040세대였다고 하더라고요. 2040세대 풀코스(42.195㎞) 참가자 비율 역시 58%였던 지난해에 비해 62%로 상승했습니다. 
🎽 4분 만에 3,000명이 모였다고요?
달리기 문화가 퍼지면서 브랜드의 러닝 마케팅도 다양해지고 그만큼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어요. 발 빠른 여행사에서는 해외 국제 마라톤 참가권과 항공권 및 숙소를 함께 판매하는 테마 여행 상품들을 출시했습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러닝 캠페인을 운영해 온 뉴발란스의 하프마라톤 대회 신청은 4분 만에 참가자 3천 명 모집이 완료되어 화제를 모았어요.
🏃‍♂️ 함께 뛰며 느끼는 건강한 도파민
달리기는 엄연한 개인 운동이지만 같이 뛰면 힘이 납니다. 숨이 차올라 '이제 정말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 사람들의 응원과 환호성을 들으면 갑자기 10km는 거뜬히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Z세대들이 마라톤 대회에 몰리게 된 이유에 이런 연대감이라는 경험도 포함되지 않을까요. 혼자 달릴 때보다는 사람들과 달릴 때가 훨씬 더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어떤 운동을 시작할지 고민되는 분이 있다면 달려보시면 어때요? 건강한 도파민 함께 충전해요!


📊 리지의 데이터 줍줍
당써먹데이터 : OTT 서비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연구자료 중 당장 써먹기 좋은 데이터를 소개해드립니다

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MLB 월드투어가 열렸습니다. 메이저리그 경기를 서울 한복판에서 진행했어요. 지난 21일 서울고척돔 경기장 앞에서는 경기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야구팬들이 빅이벤트의 분위기를 함께 즐기기 위해 모여들며 때아닌 야구팬들의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일을 누가 했냐면요. 쿠팡의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입니다.

출처: 유튜브 '쿠팡플레이 스포츠'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비롯해, 김병현·이대호·김광현 등 역대 메이저리그 출신 선수들이 함께한 서울시리즈는 차은우도 직관 하러 와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서울시리즈를 단독 중계한 쿠팡플레이는 공격적인 스포츠마케팅 덕분인지 이용자 수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2월 쿠팡플레이는 국내 OTT 중 처음으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800만 명을 돌파하며 넷플릭스에 이어 MAU 2위로 순위가 급상승했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실시한 [데이터] 미디어∙콘텐츠∙플랫폼 정기조사 2024에서 최근 한 달 내 OTT 이용순을 조사해 보니, 쿠팡플레이가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에는 4위를 기록, 올해 순위가 크게 오른 건데요. 이젠 유튜브 프리미엄과 티빙을 제치고, 넷플릭스를 빠르게 따라잡는 신흥 강자가 된 셈이에요. 쿠팡의 와우 회원 혜택을 활용한 점과 함께 차별화된 예능/스포츠 시리즈를 통해 OTT 시장을 공략한 점이 비결인 듯 보입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도 안 되어서 국내 OTT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쿠팡플레이가 앞으로 어떤 독점 콘텐츠를 선보일지 궁금해져요.




💬 달님의 제트워크 줍줍
Z멘터리 : 도파민 자극 줄이는 방법
Z세대는 일상에서 어떻게 도파민 자극을 줄이고 있을까요? 도파민 디톡스 트렌드를 이끄는 Z세대의 모습을 제트워크를 통해 직접 살펴봤습니다.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도파민 디톡스로 가장 많이 나온 방법은 ‘독서하기’였습니다. 영상 콘텐츠 홍수 시대에 특히 영상 미디어를 도파민 유발 요인으로 여기고 텍스트로 힐링하려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는데요. 이외에도 눈에 띄는 답변들을 소개할게요. Z세대에 대한 좋은 힌트를 얻어가세요.
아날로그 취미 만들기
제가 탈도파민을 위해 추천하는 건 아날로그 취미를 마련하는 거예요. 저는 특히 LP수집을 취미로 두고 있는데요. 턴테이블로 LP를 듣는 일은 아티스트가 음반을 만들 때 어떤 고민을 했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더라고요. 특성상 곡의 순서를 건너뛰거나 할 수 없고, 그렇다 보니 트랙리스트의 순서에 담은 의미를 생각하게 되고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영이(C1166)

저는 평소에 쇼츠, 릴스 같은 숏폼을 많이 보는데 보면 볼수록 시간을 엄청 뺏기고, 한번 보면 그만두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손을 묶어두기 위해 뜨개질을 해요! 원래 취미기도 했는데 최근엔 유튜브나 인스타 보며 누워있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자주 해요. 노래, 영상 없이 도면 보고 하다 보면 시간도 금방 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개구리(R1274)

✅ 일상 속에서 건강한 도파민 늘리기
저는 ‘건강한 도파민’ 즐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휴대폰이나 게임보다 햇빛을 받으면서 산책하거나, 맛집을 찾아가 보기도 하고요. 마라톤 대회 같은 색다른 경험도 좋더라고요! 오늘 저는 성수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 팝업에 다녀왔는데요. 그 캐릭터만 봐도 건강한 도파민이 나오는 거 같았어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제제(T1145)

스마트폰 멀리하는 습관 만들기
저는 잘 때 핸드폰을 최대한 멀리 두고 자는 습관을 들이고 있어요. 침대까지 핸드폰을 들고 가니까 숏폼 컨텐츠들을 보다가 잠을 더 늦게 자게 되고, 자기 직전까지 도파민 터지는 컨텐츠들을 보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니까 수면의 질도 높아진 것 같아 좋아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잰스(F1114)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휴대폰을 보는 것이 일상이었는데요. 요즘은 일어나서 1시간 정도는 휴대폰을 만지지 않는 챌린지에 도전 중이에요. 휴대폰을 할 시간에 다른 일을 하니까 나 자신을 돌보는 기분이더라고요. 이렇게 도파민을 줄이고 일상적인 삶에 집중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 제트워크 시즌 13 참여자 빙봉(S1077)


🎉 이벤트 참여 안내
지난 뉴스레터를 보고 많은 독자님이 이벤트에 참여해 주셨어요. 신선한 아이디어와 응원이 가득해서 신나게 살펴보고 있답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으셨거나 또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셨다면 참여해 보세요. 4월 3일 수요일까지 참여할 수 있어요. 다섯 분을 선정해서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3만 원을 드립니다.

오늘의 트줍 어땠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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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614
2024.03.15
찐 Z세대가 제보한 뜨는 콘텐츠 알아내는 꿀팁


트줍레터 Vol.1  2024.03.15


대학내일ES 뉴스레터가 ‘트줍레터’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인사드려요. 연구원과 기획자, 디자이너가 함께 나누고 싶은 트렌드를 부지런히 줍줍해서 트줍레터를 보내드립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분야에서 줍줍해드릴 흥미로운 소식 많이 기대해주세요!
뉴스레터 리뉴얼을 기념해 구독자 분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트줍레터 가장 하단을 참고해 주세요 :)


오늘의 트줍 요약
1. ‘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요즘 가장 핫한 반려동물 관련 숏폼 콘텐츠를 모아봤어요.
2. 성수에 특별한 극장 무비랜드가 오픈했어요.
3. 반려동물과 여가 공간에 대한 Z세대 데이터를 가져왔어요.
4. Z세대가 콘텐츠 찾는 방법을 직접 알려드려요.
5. (이벤트) 리뉴얼 기념 구독자 이름을 지어주세요.


🐶 달님의 숏폼 줍줍
다가올 국제 강아지의 날 준비하기
지금 PC로 네이버를 켜보세요. 그리고 '국제 강아지의 날'을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눌러보세요' 버튼을 클릭하면 내 PC 화면에 온갖 강아지들이 돌아다닌답니다. 2023년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네이버가 준비한 이스터에그입니다. 펫팸족 시대가 도래하며 점차 반려동물 관련 기념일을 챙기는 움직임이 보이죠. 그래서 국제 강아지의 날인 3월 23일은 모두가 손꼽아 기다리는 메인 이벤트가 되었는데요. 최근 숏폼에서 자주 보이는 강아지 관련 콘텐츠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노을이 아직 월클 아닙니다, 강아지 인플루언서 '노을이'
이미지출처: 인스타그램 ‘ugly_noeul’
최근 인스타그램을 개설한지 3일 만에 16만 팔로워를 기록하고, 현재는 5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강아지 노을이(@ugly_noeul)  릴스를 정평했습니다. 요새 가장 핫한 강아지답게 릴스를 올렸다하면 조회수 300만 회는 기본이고, 댓글에는 각종 주접 밈이 넘쳐납니다. 유기견이었던 노을이는 한 카페에서 임보를 하다가 현재 주인님을 만났는데요. 귀여운 외모와 더불어 이러한 스토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일상적인 소재, 빠른 화면 전환, 내레이션 등 최근 릴스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작법과 SNS 콘텐츠 제작 시 주접 밈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노을이의 계정을 참고하셔도 좋겠습니다.
✅ 실례합니다, 강아지 너무 귀여워서 그러는데.. '길거리 스냅 숏폼'

저는 견주인데요. 제가 강아지와 산책하며 언젠가는 마주치기를 꼭 바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바로 길거리에서 귀여운 강아지를 보면 '실례합니다,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그러는데.. 사진 몇 장 찍어도 괜찮을까요?'라며 다가오는 스냅 포토그래퍼 분들이에요. 강아지를 맞딱드린 과정부터, 사진을 찍는 모습과 결과물까지 한 콘텐츠에 담아 업로드하는데, 고화질로 찍힌 사진들이 정말 귀여워서 '좋아요'를 누르지 않고는 못배깁니다. 고퀄리티의 결과물뿐 아니라 강아지를 사랑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더욱 인기가 좋은데요. 다가올 국제 강아지의 날, 마케팅을 고려하신다면 이분들과 콜라보를 추천드립니다!




🎥 세이지의 공간 줍줍
찐 성수러는 이미 모두 예매완료,
성수동의 새로운 극장 무비랜드
이미지출처: 무비랜드 홈페이지(movieland.co)
오픈 전 부터 힙한 공간으로 관심이 집중되었던 성수동의 작은 극장 무비랜드 가 지난달 운영을 시작했어요. 60년대 홍콩 무협영화와 7, 80년대에 흥행한 올드무비들을 상영하고 있는데요, 성수를 찾는 대다수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과감한 상영작 선정임에도 3월 좌석 대부분이 예매 완료되었습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공간이 생기고 사라지는 성수동에서 무비랜드의 어떤 점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었는지 궁금해졌어요.
🍿 이야기 상점으로서의 극장
무비랜드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빌스그룹 이 오픈한 30석 규모의 소규모 극장입니다. 모빌스그룹은 자사 브랜드 모베러웍스를 통해 오뚜기, 롯데월드, 신한카드, 유튜버 빠더너스 등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주목을 받은 디자인그룹이에요. 유튜브 채널 모티비 에 그들의 브랜드 운영 고군분투기를 가감 없이 다루며 두터운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기도 하고요. 이들은 스스로를 ‘이야기 추종자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해요. 극장을 시작하게 된 것도 오프라인 공간 구상 중에 ‘궁극의 이야기 상점은 영화관이 아닐까?’ 라는 생각에서 시작 되었대요. 그만큼 공간 구석구석에서 무비랜드만의 이야기를 꼼꼼히 담아 관객에게 브랜드 경험을 다면적으로 제공하려는 노력이 돋보여요. 무비랜드는 브랜딩을 통해 ‘이야기를 파는’ 모베러웍스의 공간 버전인거죠.
🎬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확장
무비랜드는 단순히 영화만 관람하러 가는 곳이 아니에요. 영화를 보는 얼마간의 시간을 내면, 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과 이야기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자 모베러웍스를 애정하는 팬들이 모여 취향을 향유하는 일종의 유연한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하죠. 이처럼 최근엔 일반 극장들에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상영작 굿즈를 특전으로 한정 배포하거나, 싱어롱 상영, 응원 상영같은 영화를 매개로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눈에 띄어요. 대형 멀티플렉스들에서는 아이돌 그룹의 해외 콘서트 생중계를 상영 하기도 하고요. 그만큼 관객이 영화관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경험의 스펙트럼이 훨씬 넓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관이라는 특수하지만 동시에 익숙한 공간 안에서 또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을까요?


📊 해님의 데이터 줍줍
당써먹데이터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연구자료 중 당장 써먹기 좋은 데이터를 소개해드립니다

[데이터] 관계·커뮤니케이션 정기조사 2024 - 가족으로 생각하는 관계의 유형
오늘 레터를 읽으면서 반려동물이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관계·커뮤니케이션 정기조사 2024 에서 15~63세 남녀 1,500명에게 가족으로 생각하는 관계를 물었을 때, ‘반려동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1%였습니다. 특히 Z세대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26.0%로 가장 높았는데요. 후기 밀레니얼부터 전기 밀레니얼, X세대, 86세대까지 전부 10%대의 응답률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수치입니다.

[데이터베이직] 여가(2023년 12월) - 평소 선호하는 여가 공간

여러분은 쉬는 날 여가 시간이 생겼을 때 어떻게 보내는 것을 좋아하나요? 저는 주말 이틀 중 하루는 밖에 나가야 하고, 맛있는 디저트 카페를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를 통해 Z세대가 평소 선호하는 여가 공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Z세대의 응답 결과를 살펴보면 ‘카페(35.2%)’가 1위를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영화관(34.9%)’, ‘맛집(31.5%)’, ‘노래방(27.1%)’, ‘바다(25.5%)’ 순이었습니다. 예전보다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선호하는 여가 공간 중 하나로 꼽히고 있었어요. ‘노래방’Z세대 응답에서만 5위권 안에 들었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세대별로 노래방에 대한 이미지가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Z세대는 코인 노래방에 더 익숙한 세대니까요.



💬  리지의 제트워크 줍줍
Z멘터리
요즘 파친자와 듄친자라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바로 영화 <파묘>와 <듄>을 좋아하는 팬들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주춤했던 영화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고 있어요. 동시에 <피라미드 게임>과 <크라임씬 리턴즈>가 X에서 흥하고 있죠. 영화부터 OTT까지 요즘 볼만한 콘텐츠가 정말 많아요. 저만 해도 웨이브, 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를 구독하고 있는 콘텐츠 헤비 유저인데 뭐부터 봐야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콘텐츠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다는 Z세대는 과연 어떤 기준으로 보고싶은 콘텐츠를 찾아낼까요? 오늘의 제트워크*는 ‘Z세대가 재미있는 작품 찾는 방법’입니다.
제트워크 :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함께 하는 가장 트렌디한 Z세대 커뮤니티
총 90명의 제트워크에 참여한 제티들에게 물었습니다. ”재미있는 작품을 찾는 나만의 꿀팁은?" 그 중 가장 많이 등장한 방법은 바로 ‘리뷰 영상보기’였는데요!
보고싶은 작품이 있으면 유튜브에 들어가서 결말포함 리뷰영상을 보고 결정하는 편이예요! 원래도 스포를 크게 상관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지만, 작품의 전개 방식이나 스토리 그림체를 알고 보면 실패할 확률이 없어서 좋아요.
- 제트워크 시즌 12 참여자 알(B8093)

키노라이츠로 리뷰를 보고 선택해요. 플랫폼 하나하나 눌러보며 찾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리뷰가 솔직한 것 같은 기분! (내가 자칭 댓글알바 탐정인데, 여긴 클린한 것 같아). 유튜버 고몽, 지무비, 김시선 채널도 추천해요.
- 제트워크 시즌 12 참여자 라쿤(B1011)

OTT 구독을 거의 다 하고 있을 만큼 OTT 덕후라, 시간 날 때마다 새로 나온 컨텐츠를 확인한 다음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서치해서 후기나 예고편, 요약본을 확인해요. 미리 추천 콘텐츠를 보면서 내 취향이랑 맞을지 확인부터 하는 편 :) OTT는 내 취향이랑 비슷한 컨텐츠도 추천해주다 보니까 다양한 종류의 드라마나 영화를 찾기가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 제트워크 시즌 12 참여자 울리(E1301)

그 외에도 쇼츠 요약본 찾아보기, 웹툰 원작인 드라마 보기, 왓챠피디아에서 3.5이상인 콘텐츠 보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인공지능기반 추천 시스템인 Airs의 추천이나 OTT플랫폼의 알고리즘 추천을 믿고 본다는 의견도 재미있었고요. 드라마 제목 글씨체로 콘텐츠의 재미요소를 판단한다는 제티의 의견도 독특했어요.
전반적으로 Z세대는 대체로 요약되거나 리뷰를 보고 콘텐츠의 재미를 판단하는 모습입니다. 너무 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에는 이 방법이 가장 적합해보이네요 👀


🎉 이벤트 참여 안내
소요시간 단 3분 ⏰ 금쪽같은 시간을 내어 트줍레터를 구독해주시는 구독자님들의 이름을 지어주세요. 아래 링크를 통해 <트줍레터 구독자 네이밍 이벤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네이밍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5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쿠폰 3만원을 선물로 보내 드릴게요. 어떤 이름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활기찬 금요일 되세요!

오늘의 트줍 어땠나요?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뉴스레터
471
2024.02.01
이번 설날에 Z세대는 어디로 떠날까? Z세대의 여행법

2024라는 숫자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1월이 끝나가고 있어요. 벌써 설날도 2주밖에 남지 않았고요. 혹시 여러분은 이번 설 연휴에 무엇을 하실 예정인가요?

이제는 이 질문이 익숙하실 겁니다. 여기어때가 지난 추석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변한 사람이 무려 71.5%나 될 정도로 명절의 모습이 많이 바뀌었거든요!

오늘은 다가오는 연휴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요즘 Z세대의 여행법’을 준비했습니다.


🚗 제주보다 부산? 에버랜드보다 오이도 빨강등대?

10년 전만 해도 황금연휴에는 제주도로 떠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매우 많았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2023년 12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는 제주보다 의외로 부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습니다. 향후 6개월 내 여행 계획이 있는 Z세대가 꼽은 여행지로 부산은 30%, 제주가 그보다 낮은 26.3%로 나타났는데요. 다른 세대에서는 전부 부산보다 제주의 응답률이 높았기에 눈에 띕니다. 참고로 부산에서도 해운대구가 57.7%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어요.

*출처: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2023 총결산 : 장소편

Z세대는 물을 좋아하는 걸까요? 티맵 트렌드 다이어리 2023 총결산 : 장소 편에 따르면 20대 최다 방문지 상위 5개 장소가 여의도, 한강공원, 을왕리 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월미도, 오이도 빨강 등대 순으로 모두 강과 바다였습니다. 특히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았던 에버랜드를 제치고 오이도 빨강 등대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 Z세대는 패키지 여행도 좋아해!
그 뿐만 아니라 Z세대는 의외로 패키지여행을 좋아한다는 통계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쉬운 쇼핑-관광 중심의 풀 패키지가 아니라 인생샷 테마패키지, 동남아 인플루언서 동행 여행 패키지와 같이 취향에 따라 세분화된 패키지 상품 중심으로 Z세대의 호응이 높은 편입니다. 하나투어는 2022년 테마 여행 예약자 중 2030세대가 무려 40.1%를 차지했다고 밝혔는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하나투어 몽골패키지

이러한 수요 변화에 따라 최근 브랜드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하나투어는 여행객들에게 실제로 인기 있는 숙박, 식사를 포함하고 불필요한 쇼핑, 관광은 제외하는 하나팩 2.0을 선보였어요. '여행작가와 함께하는 몽골 여행 패키지'는 공개되자마자 예약 시작 1분 만에 마감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어요. 물론 90% 이상이 2030 MZ세대였고요.


요즘 예전에는 볼 수 없던 독특한 패키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집사들을 겨냥한 '일본 후쿠오카 고양이 섬에서 유기묘 보호소를 운영하는 호스텔에서 묵는 상품'처럼 컨셉추얼한 패키지 여행상품들이 꾸준히 오픈되고 있습니다. 반면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20대 전용 유럽 여행 패키지, 30대 직장인 대상 여행 상품 등 같은 또래끼리 다녀오는 세미패키지 여행도 큰 인기입니다.


✏️ 여행은 기록! Z세대의 '혼행 브이로그'
*출처: 유튜브 '수쩡민'

여행을 떠난 Z세대는 여행지에서 무엇을 할까요? 대표적인 지역 맛집을 돌아다니고 굿즈 샵에 방문하는 등 다른 세대와 큰 차이는 없지만 Z세대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그 과정을 브이로그로 남기고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겁니다. 특히 최근 혼자 여행을 가는 컨셉의 '혼행 브이로그'가 유행이에요!


캐릿의 '요즘 중3은 혼자서 해외여행 간다고? 달라진 여행 트렌드' 에 따르면 혼자 국내 혹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반마다 최소 1~2명 있을 정도로 인기라고 해요. Z세대에게 혼자 여행하기는 일종의 버킷리스트입니다. 브이로그를 보며 다른 이들의 용기를 칭찬하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멋진 내 모습을 갈망하곤 하죠. '남들 학교 갈 때 난 ___간다' 시리즈로 유명한 수쩡민님의 유튜브에는 '학교 대신 인생 공부다' 등 Z세대들의 부러움 섞인 댓글이 종종 보입니다. 미성년자가 혼자 여행가는 꿀팁은 이미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고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친구들에게 자신의 여행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어요. 해시태그 #혼자여행은 무려 90.9만 건에 달합니다.


🐶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여행

의외의 장소를 좋아하고, 그 과정을 친구들과 가감 없이 공유하며 노하우를 전수하는 Z세대의 여행에는 빠질 수 없는 요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과의 여행인데요. 반려견과 함께 캠핑하러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유튜버 짜루캠핑님의 영상에는 '강아지랑 너무 행복해 보인다, 나도 이런 여행을 하고 싶다' 등 펫팸족(pet과 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들의 댓글이 가득합니다. 팻펨족이 늘어나며 네이버는 2023년 '갈수있어 강아지도'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캠페인 진행 7일 만에 페이지 조회수 120만 건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만들어냈습니다.  

*출처: 네이버 갈수있어 강아지도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여행 트렌드로 'R.O.U.T.E'를 발표했어요. 그중 E는 '모두에게 열린 여행(Easy access for everyone)'의 약자로 시니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여행 구성원이 다양해지고 관광 취약계층까지 누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해요. 사실 이러한 변화는 Z세대에게만 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 중 54.6%가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 의향을 보였고, 실제 경험자가 41%에 달했습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여행 트렌드 어떠셨나요? 젊을수록 물가를 좋아한다는 것도, Z세대의 혼행 브이로그도 재미있는 사례 같은데요. 이번 설날 여러분도 떠날 계획을 갖고 계신다면 이런 트렌드와 맞물려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설날에 잠시 쉬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새롭게 바뀔 대학내일ES뉴스레터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모두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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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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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2
2024년 포토부스 트렌드가 달라진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여가 데이터에 따르면, 3개월 내 외출해서 여가를 즐긴 Z세대 중 19.0%가 사진관 및 포토부스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Z세대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여겨지는 PC방이 23.5%, 놀이공원이 8.2%, 팝업스토어가 12.7%인 것을 보았을 때 상당한 수치이죠. 이로 인해 줄을 길게 늘어트린 포토부스를 종종 살펴볼 수 있고,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는 일이 당연시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포토부스 사진에서도 본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트렌드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아직도 ‘포토부스하면 인생네컷 아냐?’라고만 생각하셨다면 오늘의 레터를 꼭 읽어보세요. 2024년은 포토부스가 더 콘셉츄얼해지고, 역동적일 테니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만의 트잘알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의 보이스까지 직접 들어보았답니다.
💘아날로그 감성을 제대로 자극한 포토부스
"카메라 렌즈에 핸드크림으로 살짝 뿌옇게, 블러 처리한 듯 느낌의 촬영법이 많이 보여요. 그동안 사진은 무조건 선명하게 찍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렌즈를 옷 소매로 박박 닦곤 했는데.. 오히려 카메라에 지문이나 핸드크림을 묻혀서 연출하는 게 감성 있더라고요."
-제트워크 시즌 12 참여자 케빈(B1050)
제트워크에게 요즘 선호하는 사진 촬영법을 물어보았을 때 아날로그 감성을 연출하는 촬영법들이 등장했는데요. 가령 화질이 낮아 Y2K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토이카메라를 사용한다거나, 핸드크림을 카메라에 묻혀 뿌옇게 연출한다는 모습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 뉴진스의 디토(Ditto) 뮤직비디오 감성처럼 말이죠. 이처럼 Z세대는 아날로그한 감성에 진심인데요. 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캐치해 핫플로 단숨에 등극한 포토부스가 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이터널로그'
홍대에 위치한 ‘이터널로그’는 아날로그 포토부스로 1960년대 유럽에서 실제 사용하던 아날로그필름 카메라를 복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12월에 가오픈을 진행, 현재는 필름 공급 문제로 인해 하루 100장 한정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오픈하고 평균 1시간 이내로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습니다. 아날로그 필터를 씌운 카메라가 아닌 실제 아날로그 인화 과정을 거치다 보니 그날의 날씨, 용액의 온도 등에 따라 사진의 분위기가 다르게 나온다는 점도 빈티지 감성을 사랑하는 Z세대의 마음을 저격했어요.  
👀점점 컨셉츄얼해지는 하이앵글 공간 컨셉
요즘 항공샷이 핫해요. 항공샷은 비율을 크게 신경 쓰고 찍지 않아도 괜찮고, 하이앵글이 주는 과감함이 멋스러워서 많이 유행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OOTD 찍을 때 위에서 찍는 편인데요. 그래서 최근 포토부스도 항공샷이나 볼록렌즈 느낌으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2 참여자 라쿤(B1011)
앞서 포토부스 사진이 Z세대의 개성을 드러내기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다 보니 포토부스의 앵글이 피사체만 단순히 보여지는 아이 레벨(eye-level)각도가 아닌,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콘셉츄얼한 공간 구성으로 배경까지 돋보이는 포토존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죠. 제트워크의 한 참여자에 따르면 항공샷은 보다 과감한 하이앵글이기에 힙하게 느껴지고, 재미있는 포즈를 구사할 수 있어 선호한다고 합니다.
*출처: (좌)인스타그램 'THE FILM LAB' (우)인스타그램 '픽닷' 
‘더필름’은 부스를 마치 엘리베이터 내부처럼 구성했습니다. 천장에 달려있는 카메라 위치부터 화질, 사진 상하단에 쓰여있는 요소들까지 마치 엘리베이터 속 CCTV를 연상케 하죠. 또 다른 ‘픽닷’은 기내 화장실을 재현한 콘셉트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더불어 프레임까지 비행기 티켓, 밤 비행기에서 보는 야경 등 비행기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콘셉트를 더욱 극대화했죠. 두 사례에서 볼 수 있듯 하이앵글 부스는 내가 찍는 것보다는 ‘찍히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날 것의 느낌을 주고, 힙스러움이 배가되고요. 순간순간을 센스있게 기록하고 싶은 Z세대가 하이앵글 부스를 즐기는 이유죠.  
💯트렌디한 포토존을 마련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성공 사례.zip
*출처: (좌)인스타그램 '르르르' (우)인스타그램 '선양'
대학내일이 함께 운영하는 현대자동차의 부캐 ‘르르르’는 팝업스토어 <차 없는 정비소>를 운영하며 ‘무네이 스튜디오’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요즘 Z세대에게 사랑받는 셀프 사진관 브랜드인데요. 어안렌즈로 촬영한다는 독특한 콘셉트와, 사진 구도에서 느껴지는 Y2K스러움이 Z세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죠. 르르르와 무네이 스튜디오의 만남은 팝업스토어 방문객으로 하여금 자발적인 인증까지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비복, 정비 소품 등 정비소라는 콘셉트를 극대화한 공간 구성과 유니크한 포토 앵글로 꼭 인증하고 싶은 포토존을 만들었거든요.  
그런가 하면 선양소주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은 다양한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지난여름 바닷가에서의 필수 포즈로 등극한 ‘모래하트샷’을 활용했는데요. 모래하트샷이란 해변의 모래에서 하트 모양으로 구멍을 판 후, 그 안에 카메라를 넣어 하트 프레임을 만드는 로우 앵글 구도입니다. 플롭선양은 이러한 모래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어요. 하트 모양뿐만 아니라 선양소주의 소주병과 병뚜껑 모양으로 포토존을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로우 앵글 포토존의 장점은 별도 부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며, 프레임이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낸다면 콘셉트가 분명하게 각인된다는 효과가 있죠. 또한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되니 소비자도 부담 없이 인증할 수 있고요.

오늘은 2024년 대학내일ES의 첫 레터로 포토부스 트렌드를 짚어드렸는데요. 찬찬히 살펴보니 Z세대 사이에서 뜨는 인증샷 연출법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뿌옇게 연출하는 셀피 감성이 필터까지 출시되기도 했고요. 항공샷이 하이앵글 포토부스 트렌드와 이어지고, 모래하트샷이 팝업스토어의 로우앵글 포토존으로 이어졌죠. Z세대의 마이크로한 인증샷 트렌드가 마케팅 업계까지 확장된 건데요. 다음 포토 트렌드를 예측하시려면 이들이 SNS에 어떻게 인증하고 노는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대학내일ES는 앞으로도 Z세대의 소식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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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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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2024년을 대비할 Z세대 데이터 BEST 3

 

뉴스레터
341
2023.12.27
[현장스케치] 대학내일ES 트렌드 컨퍼런스 2024




벌써 2023년도 2주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제는 다가올 2024년을 준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대학내일ES는 최근 <트렌드 컨퍼런스 2024>(이하 T.CON24)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두드러지는 Z세대의 트렌드를 소개했는데요. 오늘은 T.CON24에서만 단독 공개했던 Z세대 트렌드 키워드 몇 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작을수록 커지는 브랜드의 세계
요즘은 메가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인 시대입니다. 오히려 작은 브랜드일수록 큰 영향력을 갖는 사례가 늘어났어요. 유행이다 싶은 것이 없어 마케터에겐 어려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힌트를 찾기 위해 Z세대의 저장목록에 자주 보이는 특징을 찾아보았습니다.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새로운 키워드 '지향 선망성'을 소개하고자 해요.

Z세대는 욕구가 실시간 변화하는 만큼, 스스로 지향에 맞는 콘텐츠를 소비하다가 다른 곳으로 시선을 빠르게 옮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향은 '취향'이라는 개념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취향이 결과론적 관점(-ed)이라면 지향은 선망하는 상태와 마음의 과정(ing)인 셈입니다. 기존에 정해진 값이 아닌 나만의 선망을 직접 그려내는 것이죠. 예를 들어 과거에는 좋아하는 이모지를 취향에 따라 선택했다면 이제 Z세대는 '이모지 키친'같은 서비스로 자신이 좋아하는 이모지를 직접 만들고 활용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채운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가 많아지는 것도 같은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 Z심저격 마케팅의 비밀

이제 마케터는 성별, 연령, 지역을 중심으로 한 '데모그래픽'보다 감정, 지향, 가치관, 기질에 따른 '에고 데이터'를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술이 없어서라기보단 Z세대는 상대적으로 데모그래픽 정보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점차 데모그래픽을 활용한 타깃팅이 어려워지는 시대에서 우리는 Z세대의 트라이브십을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출간한 도서 <Z세대 트렌드 2024>에서 소개한 트라이브십은 선명하고 입체적인 자아를 가진 Z세대가 개인적 지향성을 중심으로 만드는 새로운 공동체를 의미하는데요. 같은 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공감으로 뭉친 커뮤니티로, 앞으로 Z세대 마케팅은 이 트라이브십의 교집합을 발견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나뉠 것이라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부지런한 사람들과 #아침잠 없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트라이브십을 갖고 있지만 이들을 연결하여 '서울모닝커피클럽'을 만들어내는 것처럼요.
  
🍪 쿠키리스에 대한 Z세대의 속마음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웹사이트의 쿠키 활용이 제한되는 쿠키리스 시대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Z세대는 지향하는 바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미디어를 고민하기보다는 Z세대의 다양한 지향에 브랜드는 어떻게 다가갈지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이야기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방 브랜드인 스탠드오일은 8일간 25개의 가방을 서울 전 지역에 숨겨두고 이에 대한 힌트를 인스타그램에서 공개하는 캠페인을 펼쳤는데요. 해당 기간에 네이버 검색량은 2만건 이상 증가했고, 스탠드오일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역시 7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어떤 미디어를 활용했는가?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 대신 Z세대가 지향하는 '발견의 성취감'을 적극 활용한 사례로 이해할 수 있어요. 같은 맥락에서 에스파는 광고바잉이 불가한 핀터레스트를 앨범 홍보 미디어로서 활용한 바도 있고요.

출처: 핀터레스트 @aespicyclub
미디어에 대한 Z세대 해석 역시 달라지고 있습니다. Z세대의 종이신문 이용률은 단 3.5%에 불과하지만 29년 만의 LG트윈스 우승 기사를 다룬 종이신문은 이들에게 미디어가 아니라 굿즈로서 활용되었습니다. 미디어를 광고바잉이 가능한지로 바라보는 공급자적 시선에서 벗어나 Z세대 지향성 관점에서 미디어를 바라본다면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예요.
  
🏢 조직과 Z세대가 시너지를 내는 방법

마지막 세션에서는 Z세대와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노하우를 제시했습니다. 나이를 기준으로 나뉘었던 세대 구분에 대한 개념이, 나이가 아닌 서로의 지향성에 따라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을 T.CON24에서는 '세대 블렌딩'이라 정의합니다. 2030세대가 안마의자를 구매하고 4060세대들이 코인노래방을 가는 게 이상하지 않은 시대라는 거죠.


그럼 조직에서의 세대블렌딩은 어떨까요? 우리는 보통 '선배'에 대해 후배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할 것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는데요. 이번 세션에서는 오히려 완벽하기 위해 고생하는 선배 대신, 성장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Z세대는 이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롤모델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굳이 회사 선배가 롤모델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오히려 완벽에 가까운 모습보다는 함께 성장하는 동료로서의 모습이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느낍니다.

사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더 궁금하시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 T.CON24 현장 스케치를 추천해 드려요. T.CON24 기업 강연에 대한 문의가 있다면, tcon@univ.me로 연락주세요. 곧 다시 날이 추워진다고 하니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올해 마지막 뉴스레터로 12월 29일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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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391
2023.11.24
Z세대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이것'을 찾아요!

크리스마스가 어느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어요! 크리스마스 테마로 새 단장을 하는 거리를 보면 확실히 크리스마스는 우리 모두에게 설렘을 안겨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는 그 자체로도 특별하지만, Z세대에게는 이날을 기다리는 이유가 또 있다고 하는데요. Z세대를 더욱 설레게 하는 '이것'은 무엇일지 함께 살펴볼까요?

🎄 눈떠보니 크리스마스 세계관에? '거대한 백화점 전시 공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는 온통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물들고 발길 닿는 곳마다 캐럴이 흘러나오죠. 내가 서 있는 공간이 크리스마스 그 자체가 된 듯한 기분이에요.
Z세대는 이처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며 무언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다니는데요. 요즘 백화점은 이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경험'을 선물할 거대한 팝업스토어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어요. 백화점 외관부터 건물 내 매장 안팎까지 주어진 테마를 연출하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the_hyundai, @lotteshopping, @only_shinsegae
대표적인 국내 백화점 세 곳의 인스타그램 피드는 12월이 채 되기도 전부터 이미 크리스마스로 가득 물들었어요. 하지만 다 같은 크리스마스가 아니에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대백화점에는 곰 인형 해리가, 롯데백화점에는 요정 똔뚜가 숨어 있답니다.
이전에는 크리스마스 자체가 테마였다면, 최근에는 명확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공간을 구성하고 있어요. 특히 롯데백화점은 판타지 소설로 유명한 정세랑 작가와 함께 '위기에 봉착한 편지 배달부 똔뚜 요정'이라는 독창적이고 귀여운 스토리를 만들어 벌써부터 과몰입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해리의 꿈의 상점'을 테마로 정문 광장에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출했는데요. 실제로 크리스마스를 앞둔 유럽의 어느 골목에 온 듯한 화려한 연출과 압도적인 규모에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더현대 서울은 천 평 규모의 실내 공간을 모두 크리스마스 테마로 연출하며 온라인 사전 예약 동시 접속자가 1차에는 2만 명, 2차에는 무려 4만 명까지 몰리기도 했어요
단순히 잘 구현된 크리스마스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스토리가 잘 연계된 프로그램, 방문객들의 사연을 띄워주는 전광판, 포토존, 전시 공간 등이 잘 어우러져 긍정적인 소비자 경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두근두근 랜덤깡 '어드벤트 캘린더'
출처: (왼)마녀공장, (오)오설록
마녀공장, 오설록 등 국내 브랜드에서도 어드벤트 캘린더를 출시하며 해마다 이 특별한 달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30개의 칸으로 나누어진 달력으로, 크리스마스가 되기 한 달 전부터 칸마다 들어있는 초콜릿을 하루에 하나씩 꺼내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서양의 문화에서 비롯되었어요.
하리보나 킨더 초콜릿처럼 간식이 들어있는 어드벤트 캘린더가 가장 대중적인데요. 요즘은 화장품, 주얼리 브랜드 등에서도 제품 본품이나 샘플을 넣은 대형 어드벤트 캘린더를 제작해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감각적인 캘린더 디자인과 알찬 구성을 통해 브랜딩과 제품을 한 번에 뽐낼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 틱톡에서 '어드벤트 캘린더'를 검색하면                       출처: 틱톡 '다예라예 @daye_laye'
                    이렇게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해요!
상품이 들어있는 거대한 캘린더 자체만으로도 시선 강탈인데, 하나하나 뜯어보며 어떤 상품이 들어있는지 함께 구경하는 언박싱 영상도 조회수가 높습니다. 한 번에 30일 치를 시원하게 다 오픈하는 것도, 하루에 하나씩 공개하는 것도 각각의 매력이 있거든요. 마치 어떤 멤버가 나올지 두근두근 숨죽이며 지켜보게 되는 포카 랜덤깡 영상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특히 SNS 채널을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하루에 하나씩 캘린더를 열어보는 콘텐츠로 '1일1릴(매일 릴스 업로드하기)'을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최근에는 어드벤트 캘린더를 직접 만드는 모습도 속속 보입니다. 다양한 재료들로 나만의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들 수도 있고요, 간단한 DIY 세트나 어드벤트 캘린더의 케이스만 따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추억이나 의미가 있는 물건을 직접 담아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물하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겠네요.
  
🎁 굿즈 모음.ZIP '시즌 그리팅'
시즌 그리팅은 캘린더, 포토카드,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를 모은 굿즈 세트예요. 대표적인 아이돌 팬 문화 중 하나였던 시즌 그리팅은 이제 양파쿵야, 펭수 등 익숙한 캐릭터나 특정 브랜드에서도 필수 굿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브랜드에 시즌 그리팅의 주인공으로 삼을 만한 대표 얼굴이 마땅치 않다면 인기 있는 캐릭터 IP와 협업을 진행할 수도 있겠죠? 놀자곰과 협업해 2024 캘린더를 제작한 빽다방처럼요!
출처: (좌)레진코믹스, (우)JYP SHOP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콘셉트입니다.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는 인기 웹툰의 남자 주인공들을 한데 모아 국가대표 콘셉트로 시즌 그리팅을 기획했어요. 기존 세계관을 잠시 벗어나 국가대표 단복을 입고 운동하는 최애 캐릭터를 상상해 볼 수 있어 웹툰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답니다.
트와이스 시즌 그리팅도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은데요. 뉴스룸 콘셉트로 앵커 정장을 입은 멤버들의 색다른 모습을 각종 굿즈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멤버의 평소 모습을 담은 굿즈도 환영이지만, 이왕 사는 거 이렇게 특별한 콘셉트가 담겨 있으면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더라고요!
시즌 그리팅은 여러 종류의 굿즈로 구성된 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굿즈 라인업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요즘엔 어떤 굿즈에 대한 수요가 높은지, 기존 굿즈의 아쉬운 점은 무엇인지 소비자의 목소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시즌 그리팅 기획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잘 만든 캘린더, 열 굿즈 안 부럽다!
출처: (좌)교보문고, (우)네이버 웹툰프렌즈
팝업스토어나 어드벤트 캘린더, 시즌 그리팅이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요? 캘린더 하나에도 디테일을 잘 살려 눈길을 끈 사례도 있습니다.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최태성 선생님은 '역사 속 오늘'을 주제로 각 날짜와 관련된 사건, 인물, 문화재 등을 기록한 일력을 출시했습니다. 발행연도가 적히지 않은 만년 달력으로 매년 사용 가능하다는 점, 특전으로 독립운동가 달력을 함께 준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어요.
네이버웹툰은 <가비지타임>,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웹툰의 IP를 활용한 아크릴 캘린더 7종을 출시했는데요. 아크릴 파츠를 하나하나 조립해 귀여운 아크릴 캘린더를 직접 만들 수 있어 소장 욕구를 마구 일으키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조금 평범해도 캘린더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콘텐츠를 QR코드 형태로 수록하거나 제품 할인 쿠폰 등을 숨겨놓는 방법도 있답니다. CGV와 크레용 신짱이 협업한 2024 CGV 캘린더의 경우, 함께 제공되는 짱구 엽서의 뒷면 스크래치를 긁으면 10만 원 상당의 CGV 쿠폰이 담겨 있습니다. 덤으로 매월 다른 극장판 주인공들이 명대사와 함께 그려져 있어 달력을 넘겨보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어요.🥺
이외에도 Z세대의 호응을 이끌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캐릿에서 모아놓은 캘린더 레퍼런스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기념할 특별한 이벤트를 고민 중이라면 오늘의 레터에서 힌트를 얻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더불어 Z세대의 굿즈 트렌드도 알려드릴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굿즈 문화 빅데이터 트렌드 분석> 보고서와 굿즈 천재 텐바이텐이 예측한 2024 트렌드도 함께 참고하시면 알듯 말듯 한 Z세대의 마음이 조금은 보일지도 몰라요.🕊️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우리 브랜드와 관련 있는 수많은 기념일에도 유용하게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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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744
2023.11.13
바로 가져가는 지금 트렌드, T.CON 24

날이 쌀쌀해질 즈음 챙겨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묵혀둔 전기장판을 꺼내고 다이어리까지 준비했다면 남은 건 바로 내년 트렌드 공부인데요. 지난 뉴스레터 통해 Z세대 트렌드북 2024를 소개해 드린 바 있습니다.
오늘은 단 하루의 집중으로 '지금의 트렌드'를 바로 가져갈 수 있는 트렌드 컨퍼런스 2024 (이하 T.CON 24) 소식을 안내해 드리려고 해요. 올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선 어떤 Z세대 트렌드가 생겨나고 사라졌을까요?

⭐ 바로 가져가는 지금 트렌드, T.CON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변동성 주기가 빨라진 오늘날, 마케터는 더욱 다양한 형태의 트렌드를 배우고 업으로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에 대학내일ES는 연간 Z세대의 트렌드와 시대의 변화를 잘 읽어내어 T.CON을 통해 공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 트렌드를 가져갈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어요. 2013년을 시작으로 미래 고객이 될 젊은 소비자층에 대한 인사이트를 분석해 다양한 형태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작년 트렌드 컨퍼런스 2023
올해도 #엄빠랑부터 취향에 집중한 팝업스토어까지 다양한 Z세대 키워드가 등장했는데요. 이번 T.CON 24에서는 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제품,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여러분은 실무로 잠시 놓쳤던 Z세대 트렌드와 시장의 변화, 나아가 조직에서의 Z세대와 소통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을 거예요.

💜 오기전에 훑어보세요! 작년 T.CON에서 다뤘던 Z세대 트렌드
작년 T.CON 역시 일 년 동안 각 분야에서 두드러지는 Z세대 트렌드를 정리해 총 4가지 세션으로 안내했는데요. 구체적으로 Z세대의 워킹 트렌드, Z세대의 소비 특징, Z세대의 놀이 여정, Z세대의 인사이트를 채굴하고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했습니다.
 
첫 번째 세션 [옆자리 Z세대에 대한 오해 풀기]에서는 Z세대와 함께 일할 때 알아야 할 워킹 트렌드를 소개했습니다. Z세대는 심리적 안전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를 보장하는 기업의 복지 제도와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요즘 세대는 함께 일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들에게 서로의 핏을 맞출 수 있는 몇 가지 키워드를 함께 공유해 호응을 얻었던 세션이었습니다. 이번 2024 T.CON에서는 [Z세대 업무일지 : 조직과 Z세대가 시너지를 내는 방법]으로 주제를 이어 나갈 예정이예요.
*심리적 안전감이란 에이미 에드먼드슨 <두려움 없는 조직>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업무와 관련해 어떤 의견을 제기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을 거라고 믿는 정도를 뜻함
이어서 [Z세대가 구매한 것들], [Z세대의 놀이 여정], [Z세대 속마음 해석하기] 세션을 통해 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좋아하는 오프라인 공간, 대학내일ES만의 Z세대와 시대를 이해하며 트렌드에서 인사이트를 채굴하는 노하우를 공유했었습니다. 혹시 작년 T.CON이 궁금하신 분들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확인하세요!

🌸 이번 T.CON 24는 어떤 내용인가요? 키워드는 총 4가지!
올 한 해의 Z세대 트렌드를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전합니다. 각 분야에서 Z세대가 어떻게 생활하고 생각하는지 꼼꼼히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총 4개의 세션으로 2시간 동안 2023년을 회고하고 미래를 예측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께 최초로 세션별 주요 내용을 공개할게요.
먼저 [Z세대 저장목록]에서는 Z세대가 올 한해 사랑한 브랜드/사례 등을 톺아보고 이유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스몰브랜드와 Z세대의 관계성에 이어 [Z세대 에디션]에서 브랜드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로 이야기합니다. [Z세대 로그데이터]에선 내년 쿠키리스 시대에 Z세대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내부 조직 구성원으로서의 Z세대를 다룬 [Z세대의 업무일지]까지 Z세대와 함께 나아갈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모일수록 단단하고 선명해지는 지금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T.CON 24를 기억하세요!
이번 T.CON은 11월 28일 화요일 코엑스에서 2회차에 걸쳐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시 : 2023.11.28 화요일
*장소 :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
*회차 : 1회차(10:00-12:00), 2회차(15:00-17:00)         
*회차 별 내용은 같으며 회차 당 총 4가지 세션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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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857
2023.10.27
(주목!) 2024년 Z세대 트렌드 스포합니다 (이벤트 有)

월요일이 9번만 더 지나면 2023년이 끝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시점에서 마케터의 숙명은 2024년 트렌드를 대비하는 것이죠. 하루가 다르게 유행이 달라지는 지금, 주력 소비자이자 잠재 소비자의 핵심축인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은 점점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2024년 Z세대 트렌드를 관통할 키워드로 ‘트라이브십’을 선정했는데요. 레터 하단에 구독자분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2024년을 준비하는 마케터, 기획자라면 오늘의 레터를 꼭 정독해 주세요! 


⚡2024년 Z세대 트렌드 키워드 ‘트라이브십’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 《Z세대 트렌드 2023》에서 Z세대의 특성을 ‘하이퍼 퍼스낼리티’로 정의한 바 있습니다. 선명하고 입체적인 자아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었죠. 그렇다면 이처럼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Z세대는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이들은 세분화된 취향과 관심사만큼이나 다채로운 커뮤니티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분명하고 뾰족한 지향성을 바탕으로 수십 개의 작은 커뮤니티로 연결된 Z세대의 공동체는 마치 트라이브(Tribe), 즉 ‘부족’을 연상하게 하죠.
이들은 단순히 학연, 지연만으로는 유대감을 형성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지향성에 기초한 ‘공감’이라는 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관계를 맺죠. 또 특징이 있다면 하나의 트라이브에만 소속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관심사가 다양하고 세밀하기에, 여러 커뮤니티에 걸쳐있어 취향에 따라 유목민처럼 빠르게 모이고 쉽게 흩어지죠.

🧬 트라이브십이 만드는 新소비 트렌드

Z세대는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개성을 가지고 있기에 모든 면이 퍼즐처럼 완벽하게 맞는 사람을 찾는 건 사실상 불가능해요. 그들도 이러한 점을 알고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 도플갱어를 찾지 않습니다. 자신의 수많은 관심사 중 어느 한 부분과 맞닿은 사람들을 찾아 그때그때 연결하죠. 뾰족하고 니치한 취향이 선망 받는 시대에는 브랜드도 개인처럼 아이덴티티가 명확하고 뚜렷할수록 사랑받는데요. 이는 스몰 브랜드의 인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같은 개인적 지향성을 보여주기 용이한 패션, 뷰티, 문구, 인테리어 분야의 스몰 브랜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몰 브랜드 ‘머쉬룸 페이퍼 팜’을 짚어보겠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머쉬룸 페이퍼 팜'
‘머쉬룸 페이퍼 팜’은 다이어리가 대표 제품인 디자인 문구 브랜드입니다. 주목할 점은 기본 속지를 제외하고 이곳에서 판매하는 모든 속지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인플루언서가 기획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부지런하게 분석하는 유형’, ‘꾸준하게 관찰하는 유형’ 등 여러 기록 유형별에 따라 제품 카테고리를 나누었죠. 이들은 ‘다양한 기록 생활에 맞춘 함께 만드는 문구를 지향한다’는 메시지가 의미하는 지향점이 읽히는 대목입니다. 머쉬룸 페이퍼 팜이 Z세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죠.

❤️‍🔥 2024년, 덕질의 영향력은 더욱 강해질 겁니다
덕질이라 하면 보통 사람이나 캐릭터 등 명확한 대상이 있고, 이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었죠. 그러나 Z세대 팬덤은 특정 대상뿐만 아니라 누군가가 덕질하는 행위 자체에 공감하고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덕질은 누군가와 함께하면 더 깊고 넓게 즐길 수 있으니까요. 대표적인 사례는 ‘팬 브이로그’입니다. 특정 대상을 덕질하는 팬의 일상을 담은 콘텐츠이죠. 과거 팬들이 만든 콘텐츠라 하면 ‘직캠’이나 ‘퇴근길 영상’처럼 아티스트 중심으로 전개됐으나, 이제는 아티스트의 ‘팬’이 영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덕질 중 느끼는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도 저랬는데!’라며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게 만들죠.
출처: 유튜브 '可哀想に!'
트라이브의 힘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소비업계까지 영향력을 끼치죠. ‘오판츄우사기(이하 빤쮸토끼’)는 2023년 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은 캐릭터입니다. 빤쮸토끼를 그린 일본인 일러스트레이터 카와이소니는 유명한 K-POP 덕후입니다. 유튜브에 K-POP 아이돌 덕질 관련 일상, 즉 ‘팬 브이로그’를 꾸준히 업로드해왔죠. 실제로 카와이소니의 유튜브 영상 중 팬 브이로그 관련 콘텐츠가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비대면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준비하며 깨끗하게 단장하는 모습이나, 팬사인회가 시작되자 긴장해 우왕좌왕하는 모습 등 아티스트 팬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를 각색해 올렸습니다.
이에 국내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졌고 ‘빤쮸토끼’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감으로 이어졌죠. 실제로 2023년 7월에는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는데, 많은 이들의 오픈런을 부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 《Z세대 트렌드 2024》로 트렌드력을 충전할 시간
그렇다면 2024년, Z세대의 트라이브십이 바꿀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소비, 공간, 콘텐츠 등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잘파세대에 대한 이야기까지! 2024년을 이끌 변화가 궁금하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 트렌드 2024》에서 실마리를 찾아보세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대학내일ES 뉴스레터 구독자 대상 도서 증정 이벤트✨ 아래의 구글 폼에 《Z세대 트렌드 2024》에 대한 기대를 담아 응답해 주시면 총 30분께 도서를 보내드립니다🎁(~11월 2일 23시 59분까지)
당첨자 발표는 11월 6일 개별 연락드릴 예정이며, 다음 뉴스레터에 이벤트 결과 내용도 함께 전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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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074
2023.10.16
Z세대가 직장인이라고요? 👉 채용 트렌드 변화

SNL코리아의 <MZ오피스>처럼 요즘 직장에는 갓 입사한 Z세대 신입사원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Z세대 신입사원부터 86세대 임원까지 다양한 세대가 모인 직장에서 Z세대는 어떤 생각으로 일할까요? 오늘 레터는 Z세대가 일하고 싶은 회사와 채용 트렌드를 준비했습니다.


💜 Z세대가 원하는 회사
대학내일20대연구소 <세대별로 선호하는 직장의 조건과 직장생활>에 따르면 86세대를 제외한 전 세대가 직장 선택에 있어 연봉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눈치 보지 않고 퇴근하는 것에 대해선 전 세대가 긍정적인 시선을 보였고요.

반면 Z세대만의 특징도 눈에 띕니다. 전기 밀레니얼 세대와 X세대는 직장생활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요소로 '정년 보장'을 중시했지만 Z세대는 Z세대는 '개인 성장의 기회'를 비교적 중시하고 있었습니다. Z세대의 31.5%가 개인 성장의 기회를 안정감을 느끼는 요소로 꼽아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어요. 개인 성장의 기회가 있어야 안정적인 직장생활이라고 느낀다는 것인데요. 과거 캐릿에서 소개해 드린 ‘일’에 대한 Z세대의 가치관, 어떻게 달라졌을까?와도 일맥상통한 부분인 듯합니다.


어느 회사에 있느냐보다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Z세대를 위해 최근 기업의 채용 방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 AI를 통해 개인 맞춤형 포지션을 찾는 Z세대

최근 다양한 HR컨퍼런스와 플랫폼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AI인데요. 채용 담당자의 업무를 덜어준다는 관점도 있지만 최근에는 지원자 본인이 자신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메타인지를 높여주는 관점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AI를 활용한 채용은 이미 Z세대에게도 익숙합니다. 유튜브에 ‘AI면접 후기’를 검색하면 3년 전부터 Z세대의 경험담이 쏟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AI면접에 대해 Z세대는 ‘객관적일 것 같다’, ‘그럼에도 보완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인 바 있습니다. (출처 : 캐릿 <요즘 대세 AI면접 어때? Z세대 솔직한 반응 모음.zip>)

출처 : 원티드
AI면접에서 더 나아가 챗GPT를 활용한 사례도 최근 눈에 띕니다. 올해 초 원티드랩은 AI면접 코칭 서비스를 선보였는데요. 취업준비생이 채용공고 링크를 삽입하면 이에 맞춰 예상 면접 질문을 구체적으로 생성해 주고 심지어 피드백까지 제공합니다.

🤔 내 가치관과 회사의 가치관이 맞을지 고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취업(2023년 5월) 데이터에 따르면, 취업 준비생 91.3%가 취업 및 채용정보 습득 목적으로 영상콘텐츠를 이용합니다. 따라서 많은 기업이 회사 브랜딩을 위해 임플로이언서(Employee+influencer) 브이로그를 적극 제작하는데요. 취업을 준비하는 Z세대 입장에서는 미리 조직의 분위기나 팀에서 하는 업무를 알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이곤 합니다.
실제 일에 대한 정보도 중요하지만, Z세대에게는 기업의 가치관 또한 중요합니다. ESG 경영이 꼭 소비자들에게만 소구하는 것은 아닌데요. 개인의 가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Z세대는 취업 시에도 기업의 가치관과 자신의 가치관이 맞는지 살펴봅니다.

✨ 채용부터 입사 후의 궁합까지 함께 생각해야
새로운 Z세대 신입사원을 위해 기업들이 다양한 노력 중인데요. 그동안 채용부터 입사까지를 주로 관심 있게 다뤘다면 이제는 입사 후 조직 안에서 86세대부터 Z세대까지 세대 블렌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조직문화까지 고민하는 추세입니다.
출처 : 커리어톡
HR 전 과정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NHR은 Z세대와 기업이 처음 만나는 채용부터 입사 후 조직문화까지 고려합니다. 먼저, 채용 단계에선 소셜 커리어 플랫폼 커리어톡을 활용합니다. 취업준비생에게는 개인별 맞춤형 커리어 행사를 추천하고, 각 기업의 리크루터와 면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 인사팀으로선 인재 영입과 채용 홍보의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데요. 현직자가 직접 대학교로 방문해 잠재 인재에게 우리 회사의 채용을 홍보할 수 있고, 상담했던 인재풀에 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추후 채용 전략에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세대의 변화에 따라 개인에게 기업이 직접 찾아가는 일종의 다이렉트 소싱 방식인 셈입니다.
출처 : 커리어앤
채용뿐만 아니라 입사 후 단계도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세대가 모인 조직인만큼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커리어앤은 팀원별로 일하는 방식을 12가지로 진단하고 향후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합니다. 처음 입사해 어리둥절할 신입사원을 위해 개인별 커스텀북도 제작하는데, 이는 MBTI 테스트와 생활기록부 열람처럼 Z세대의 캐해석(캐릭터 해석의 줄임말)을 돕기도 합니다.

점차 기업의 조직문화가 복합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시대가 수십 년 동안 빠르게 변한 만큼 이를 겪어낸 세대 역시 서로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Z세대는 이렇다 식의 편견보다는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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