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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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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3,023
2022.09.30
소식좌부터 파인다이닝까지, Z세대 푸드 트렌드
술 마실 때 칼로리를 따진다고?

2022.09.30
#소식좌 #파인다이닝 #술칼로리

소식좌부터 파인다이닝까지, Z세대 푸드 트렌드
Z세대가 돈이 어딨다고 고급 레스토랑을 가는 거야? 조금 먹는 사람들이 핫하다고?
빠르게 바뀌는 Z세대의 푸드 트렌드. 최신 트렌드만 쏙쏙 뽑아 훑어보았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시죠.

적게 먹는 Z

소식좌란 말 요즘 들어보셨죠? 조금 먹는다는 '소식(少食)'에 특정 분야에서 대단한 사람을 일컫는 인터넷 용어 '좌'가 합쳐진 용어인데요. 즉, 조금 먹는 거로 대단한 사람 정도의 뜻입니다.  한때 많이 먹는 먹방이 떴다면, 요즘엔 조금 먹는 소식 먹방이 인기입니다. 유튜브에 '소식'을 검색해보시면 많은 소식 먹방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연예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소식 웹예능도 많죠.

👉🏻산다라박과 박소현의 밥 맛 없는 언니들

소식이 Z세대의 관심을 끌게 된 이유는 뭘까요? 대식 콘텐츠에 식상한 것도 있겠지만, 식사를 가볍게 하며 얻는 효용 덕이 큽니다. 바쁜 일상에서 조리하는 시간이 적게 들고, 속에 부담도 덜하죠. 지난 푸드 트렌드 뉴스레터에서 알려드렸는데요 Z세대의 식사 반찬 가짓수는 몇 년째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간편히 먹는 한그릇 식사를 하는 분도 많습니다. 시간+건강, 소식이 지구 환경에 부담이 덜하다는 인식까지 더해져 소식 열풍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싸도 사 먹는 Z
"내일 뭔가 맛있는 게 먹고 싶네. 파인다이닝 한번 가볼까?" 못 갑니다😥. 조금만 유명한 파인다이닝 레스토랑도 예약이 이미 꽉 차 있습니다. 2~3주 전에 예약해야 하는 것은 기본. 특정 일시를 정해 놓고 예약받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예약은 어려워진 건 손님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Z 세대의 파인다이닝 관심이 높아진 덕이 큽니다. 인스타그램의 '파인다이닝' 검색어는 14만 4천여 건. SNS에선 파인다이닝을 인증하는 Z 세대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돈이 부족한 Z세대지만, 이들은 평소 비용을 아껴서라도 파인다이닝에 쓸 비용을 모읍니다. 이들에게 파인다이닝은 식사를 넘어선 하나의 흥겨운 리추얼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2월 MZ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식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 "음식은 단순히 끼니를 챙기는 것 이상의 행복 요소인가"라는 질문에 절반 이상(64.7%)의 Z세대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MZ 세대 600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나는 내 마음이 가는 것에 돈 쓰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라는 질문에 Z세대의 56.5%가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 포함해 그 어느 세대보다 높은 수치죠. Z세대의 푸드 취향을 단순히 비싸니 싸니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를 단순한 끼니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의 한 형태로 인식한다는 것을 알아 두면 좋겠습니다.

칼로리 따지며 술 마시는 Z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보는 독자 여러분들도 아마 각자가 좋아하는 술이 있을 것입니다. IPA? 위스키? 증류식 소주? 그렇다면 좋아하고 자주 드시는 그 술이 몇 칼로리인지 아시나요? 도수가 아닌 칼로리요. 술 마시는데 칼로리를 따진다고? 네, 그렇습니다. Z세대는 술 마실 때 칼로리도 따집니다.🍻🥃

과거와 달리 젊은 세대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메이저 트렌드입니다. 운동하고 음식도 가려 먹죠. 이런 트렌드는 술 마시는 취향도 반영되었습니다. 맥주는 아예 무알코올 저칼로리 맥주를 마시는 경우가 많고, 특히 소주는 증류식 소주이거나 당류를 최대한 줄여 칼로리를 낮춘 소주들을 많이 찾습니다. 

가만 생각하면 Z세대가 현명해 보입니다. 희석식 소주 한 병의 칼로리는 400 칼로리 정도입니다. 공깃밥 한 그릇 300 칼로리보다 높습니다. 저녁 술자리에선 밥도 먹고 안주도 먹고 여기에 소주까지 한 병 더하면? 밥만 몇 공기를 먹는 셈이죠? 흠😦…저부터 술 칼로리 따져야겠습니다.


한국적 디자인 + 제로슈거
처음처럼 새로

소주 시장은 요즘 난리입니다. 기존 희석식 소주 시장에 맛과 개성을 앞세운 다양한 형태의 소주들이 치고 들어오고 있죠. 처음처럼 '새로'는 지난 9월에 이 소주 시장에 새롭게 들어온 뉴비입니다.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를 첨가해 맛과 가격을 함께 잡았고, 기존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입니다.

칼로리를 낮춘 것도 맛도 다 좋지만, 컨셉과 홍보 캠페인도 눈에 띕니다. 사냥꾼들에게 부모를 잃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돕는 구미호 '새로구미'를 캐릭터로 내세우며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데요. 여우짓 잘하기로 유명한 '우정잉', MZ 세대에게 인기 많은 '한살차이' '권감각' 등 컨셉에 맞는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 등도 재밌습니다.

말로 설명하면 어렵고, 우정잉과의 PPL 영상(링크)https://youtu.be/q3OViU_p74c
을 보시죠. 나이 있는 분들은 손발을 감출 정도로 그야말로 MZ 세대 맞춤 홍보입니다. 그나저나 패키지를 열면 나오는 동양화풍 팝업 카드도 정말 멋지네요. 증정용 패키지 디자인부터 크리에이터 콜라보 영상까지 새로의 MZ 세대 맞춤 캠페인엔 대학내일이 함께 하고 있답니다. 영타깃 캠페인을 원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대학내일에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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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
2022.09.16
테니스 치러 호텔에 간다고요?
Z세대가 ‘호캉스포츠’ 즐기는 법

2022.09.16
#Z세대 #스포츠케이션 #호캉스

테니스 치러 호텔에 간다고요?
주말 오전, 20대 여성 두 명이 아침 일찍 테니스 코트로 향합니다. 차려 입은 테니스 복장에 라켓을 들고, 멋진 조경의 테니스 코트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어 #오운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죠. 1시간 정도 열심히 테니스를 친 후 이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호텔 객실. 이들의 운동 스케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오후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요가 클래스를 듣고, 프라이빗 룸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거거든요. 호텔에서 어떻게 이런 것들이 가능하냐고요? 

호텔에서 스포츠 즐기는 Z세대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등산,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그 기세에 힘입어 호텔에서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운동(Sports)과 휴가(Vacation)를 접목시킨 건데요. 지금까지는 ‘호캉스’라고 하면 호텔에 편하게 쉬러 가는 것만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호텔에서 운동을 즐기는 게 새로운 휴가 트렌드가 된 거예요. 호텔에서도 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케이션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있고요.


스포츠케이션 프로모션들을 보면 자주 보이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요가, 골프, 테니스인데요. 호텔에서 이 운동들을 내세운다는 건 그만큼 Z세대 사이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라는 뜻이기도 해요. 어떤 방식으로 호캉스에 접목시켰을까요?



물 위에서 요가를? 색다른 장소 제공

신라호텔은 물 위에서 요가를 할 수 있는 플로팅 요가 프로그램을 선보였어요. 물 위의 패드에서 요가를 즐기는 것도 이색적인데, 일반 요가보다 3배 이상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 운동 효과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직원의 도움으로 인생샷까지 남길 수 있어 인기라고요.


비스타 워커힐에서는 한강 전망을 바라보며 요가를 즐길 수 있는 SKYARD Beer Yog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요. 운동 후에 즐길 수 있는 맥주도 줍니다. 색다른 공간에서 요가를 한다는 게 매력적인 포인트죠.


야외 라운딩부터 스냅 촬영까지

골프와 테니스는 요가랑은 조금 포인트가 다른데요. 요가는 일상 어느 곳에서도 즐기기 쉬운 운동이지만, 골프와 테니스는 골프장, 테니스 코트 등 특정 장소에서만 할 수 있잖아요? 야외 필드라면 더 좋고요. 호텔에서 이런 장소와 체험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거죠. 주로 골프장과 레슨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 많아요.


인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아트 골프 패키지 는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일대일 레슨을 받을 수 있고, 객실에서 홈 시뮬레이터로 스크린 골프까지 즐길 수 있어요. 필드에서 라운딩하고 싶은 니즈를 반영한 프로모션도 있습니다.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의 딜라이트 골프 라이프 패키지인데요. 야외 라운딩과 함께 전문 사진가의 골프 스냅 촬영을 제공해요. 


최근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테니스 패키지도 눈에 띕니다. 웨스틴조선서울의 잇, 플레이, 러브 테니스(Eat, Play, Love Tennis!) 패키지가 대표적인데요. 한정판으로 제작된 캔버스 백, 테니스 양말, 보틀백 등의 굿즈와 함께 실내 락 테니스장 이용권과 테니스 강습권을 제공해요. 또, 야외 테니스 코트를 이용하기 위해 호텔에 가기도 하는데요. 그랜드 하얏트 호텔이 특급 호텔 중 유일하게 야외 잔디 테니스 코트를 갖추고 있어 유명합니다. 사전 예약하면 레슨도 받을 수 있고요.



호텔에서 1:1 PT 받고, 다양한 운동 찍먹하고
요가, 명상, PT 등 여러 가지 운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입니다.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면 시간부터 비용까지 고려할 요소가 많은데, 호텔에서 숙박하며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거예요. 

비스타 워커힐에서 선보인 웰니스 프로그램이 이런 류인데요. 1:1 맞춤형 트레이닝부터 친구들, 동료들과 함께 명상 요가, 아쿠아 운동 등 원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그룹형 프로그램 등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요. 여기에 영양사와의 상담으로 건강 관리, 식습관 관리, 체형 관리를 위한 영양 컨설팅까지 제공해요.

조선호텔앤리조트에서는 GXPT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헬로우 그래비티 익스플로러패키지를 내놓았는데요. 빈야사 요가, 스피닝 바이크 등 요일에 따라 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말(금~일)에는 PT를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많대요. 


스포츠케이션 인기 이유
스포츠케이션 열풍은 Z세대가 즐기는 운동에서 시작됐는데요. '호텔에 쉬러 와서도 운동하는 나'의 모습은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는 갓생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자기관리의 일환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이색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Z세대에게 매력적이기도 하죠. 호캉스가 일상화되면서 예전만큼 트렌디한 느낌이 덜하니까, 호텔에 머무는 것 외에 플러스 알파의 색다른 경험을 원하게 되는 거거든요. 

호텔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은 SNS에 업로드하기도 좋아요. '갓생 살면서 특별한 경험까지 즐기는 나'를 자랑할 수 있거든요. 이런 이유들 때문에 호텔에서는 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거고요. (👉🏻 MZ세대의 여행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클릭)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밴드 공연, 요리 클래스 등 여러 가지 체험을 곁들인 프로모션이 많답니다. 다음 연휴에는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색 체험 패키지를 즐겨 보는 건 어떨까요? 직접 트렌드를 체험해 보면서 Z세대의 마음을 느껴 보면 재미있을 거예요! 오프라인 행사에 참고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고요. 최근 반응 좋았던 오프라인 프로모션 레퍼런스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

차 없는 모터쇼, 르르르 차없쇼
마케터분들이라면, 소셜 채널 '르르르'를 아는 분이 많을 텐데요. '르르르'는 '도전'이란 키워드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MZ세대와 소통하는 채널입니다. 2019년부터 운영되던 이 채널이 올해 4월 1일 정체를 밝혔는데, 무려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는 브랜드 채널이었죠. 브랜드에서 운영하며 3년 가까이 정체를 숨겨오다니 대단하다 싶습니다.

그랬던 르르르가 지난 8월 부산모터쇼 애프터파티 컨셉으로 특별한 모터쇼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차가 한 대도 없는 모터쇼였죠. 차가 없으면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없는 MZ세대에게 '차 없이도 카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제공하려 했는데요. 체험 자체도 굉장히 '르르르'다웠습니다. 몸으로 직접 부딪쳐 보는(?) 충돌 테스트, 직접 뛰어 자기 무릎 성능을 테스트해보는(?) 서스펜션 테스트. 말 그대로 '몸'소 체험하게 하는 것들이 준비돼 있었죠. 

그 외에도 인기 사진관 '시현하다'에서 촬영해주는 운전면허 사진, 인스타툰 키크니 작가의 운전하는 모습 캐리커처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작가들과의 콜라보도 인기였다고 하네요. 현장에서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한 이야기가 "대박, 현대자동차에서 하는 팝업이래"였습니다. 현대자동차라면 고루하다는 편견을 깬 이 행사엔 많은 MZ세대 고객이 모였고, 대다수 참여자는 프로그램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체험했다고 하네요. 

현대자동차의 발칙한 부캐 르르르는 MZ세대 전문가인 대학내일이 함께 운영하고 있답니다. 파격적인 전략으로 MZ세대와 소통하고 싶은 브랜드 담당자분들 저희에게 연락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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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2022.08.26
재택근무 vs 출근, Z세대의 선택은?
찐 Z세대 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2022.08.26
#Z세대 #재택근무 #출근

Z세대는 주 5일 재택근무를 좋아할까요?
독자 분들은 재택근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가능하다면 매일 재택하고 싶은 분도 있을 거고, 오히려 출근이 더 효율이 좋다는 분도 있을 텐데요. 과연 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요? 비대면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재택근무를 선호할 것 같기도 한데요. 올해 입사한 대학내일의 찐 Z세대 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소소하게 20여 명 대상으로 한 설문이니 재미로 봐 주세요 🥰

Q. 재택근무와 출근 비율이 어느 정도인 게 적당한가요?

“주 2~3회 재택근무요! 매일 나오는 건 힘들지만, 사무실로 출근해서 리프레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주 3회 재택근무가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주 5일도 좋지만, 동료들과 같이 식사하면서 교류하는 것도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회의는 대면 진행이 더 편하더라고요”

〰️
예상과 달리 주 2~3회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비율(57.1%)이 가장 높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재택근무와 출근 중 선호하는 근무 형태를 물어봤을 때는 재택근무의 선호도가 80.9%로 높았다는 점! 출퇴근 시간의 효율을 생각했을 때는 재택근무가 좋지만, 동료들과의 소통이나 대면 진행이 더 편한 업무가 있을 때는 출근이 편하대요. 집에 업무 환경을 잘 조성해 두어 주 5일 재택을 선호하는 직원도 있었고요.


Q. 재택근무가 더 편할 때는 언제인가요?
“출퇴근 시 소요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준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고요.”

“날씨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집에서 일하는 게 훨씬 편해요.”

개인 작업을 할 때 조용히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능률이 더 좋을 때도 있어요”
〰️
재택근무의 장점으로는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 압도적(85.7%)이었습니다. 집에서 일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셨을 텐데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좋다는 대답도 있었어요. 야근할 때 집에서 하면 부담이 덜하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역시 직무마다, 사람마다 다른 법이네요.

Q. 이럴 때는 출근이 좋다! 출근하고 싶을 때는?
“아직 신입이라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팀원 분들과 업무 중간에 논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출근이 효과적인 것 같아요. 사수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기도 편하고요”

“팀 동료들이나, 같이 입사한 동료들과 교류하며 더 빨리 친해질 수 있어요! 회의나 사내 프로그램에 더 잘 참여할 수도 있고요”

“협업이 필요한 업무가 있으면 출근합니다. 또, 듀얼 모니터가 있어서 업무 효율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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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관계 형성이나 동료와의 소통 때문에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요즘에는 사내 메신저도 잘 되어 있고, 줌을 활용한 비대면 회의도 보편화됐지만 대면 소통이 더 편한가 봐요. 소속감 형성이나 빠른 적응을 위해 출근한다는 답변도 눈에 띄었고, 멘토링을 받고 싶다는 성장에 대한 의지도 엿보였어요. 원하는 장비를 사용하기 위해 출근한다는 Z세대도 있었고요.


Q. 재택근무 시 회사나 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것보다, 개인의 필요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근무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재택, 무조건 출근이 아닌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거죠.”

“비대면으로 소통하다 보니 의견이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연락 텀에 신경 써 주거나 오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설명을 곁들여 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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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대답들에서 느끼셨겠지만, Z세대라고 모두 의견이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마다, 업무 성향과 개별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의 필요성을 느끼는 정도가 전부 다르죠. Z세대에게 근무의 유연성을 제공해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업무 관련 소통이나 피드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원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Z세대선택권을 가지는 것을 존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전부 다르기도 하고요. 따라서 주 5일 출근, 주 5일 재택근무를 강제하기보다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해 근무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중요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4월 조사 결과(B2), 취준생의 66%는 ‘유연한 근무가 가능한지’가 입사 고려 요인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하기도 했어요.

또, 직원들이 생각하는 재택근무와 출근의 장점을 회사에 녹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거점 오피스를 만들어 출퇴근 시간을 줄여 준다거나, 재택근무에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해 줄 수도 있죠. 재택근무 외에도 복지나 기업문화에 대한 사안이 있을 때, 직원들에게 먼저 물어본다면 좋은 의견이 나올 수 있답니다! Z세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대학내일 뉴스레터에도 많이 물어봐 주시고요. 😁

대학내일 찐Z 마케터가 알려준다
마케터 맞춤 인사이트 <팝업스토어+굿즈+NFT+일상>
young한 기업으로 유명한 대학내일에도 찐Z세대는 따로 있습니다. Z세대로서 트렌디한 감성, 마케터로서의 예리한 분석력. 이 둘을 모두 가진 대학내일 찐Z 마케터들. 이들이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터를 위한 맞춤 인사이트를 준비했습니다.

너도나도 브랜드마다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하지만 팝업만 한다고 다 인기일까? 그렇지 않죠.
찐Z 마케터들이 최근 주목한 팝업을 소개합니다.

"내가 만든 굿즈는 왜 맨날 남아도는 거야?"
남아도는 굿즈와 금세 동나는 굿즈의 한 끗... 차이를 알려드립니다(속닥)

NFT, 마케팅에서 활용할 방법이 있긴 있나?
갸우뚱하는 마케터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마케팅에서 NFT 잘 활용한 사례, 그리고 노하우!

이 모든걸 Z세대가 한다구?
Z가 말하는 Z세대들의 일상 트렌드 파트도 있습니다.

열심히 뚝딱거린 자료.
우리만 보기 아까울 정도로 좋아서 뉴스레터 독자들에게도 공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쓱 읽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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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831
2022.08.12
세상에 이런 브이로그가?! 😮
O별 브이로그, O퇴 브이로그 별 게 다 유행

2022.08.12
#이별 #자퇴 #알바 #브이로그

세상에 이런 브이로그가!?
자신의 일상을 자연스럽게 영상을 담는 브이로그. 특유의 생생한 재미, 영상 주인공과의 친밀함, 디테일한 정보 덕에 브이로그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월 조사에 따르면, 1인 크리에이터 영상을 시청하는 Z세대 314명 중 48.4%가 브이로그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는데요. 게임(46.5%)이나 먹방(35.7%)보다 더 높은 비율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브이로그 소재 중에는 어른 세대가 보면 깜짝 놀랄 것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재미 삼아 최근 Z세대에게 크게 인기인 브이로그 장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렛츠 고!

V-LOG 1. 이별 브이로그
이별 브이로그 아시나요? 이별 후 자신의 마음 혹은 일상을 영상에 담는 브이로그인데요. 눈물 뚝 흘리는 썸네일만 보면 '이게 머선 일이구'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만, 내용을 보면 의외로 유익합니다. 분노, 자책, 인정, 반성 등 이별했을 때의 자기 마음을 솔직히 말하기도 하고요. 이별 후의 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일상 지키는 법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런 이별 브이로그 아래에는 '좋은 이별 나쁜 이별 구분법' 같은 관계를 다루는 댓글들이 잔뜩 붙으며 서로 위로하고, 조언을 해주기도 하죠. 물론 이별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고' 있는 건 어른세대에겐 여전히 낯설긴 할텐데요. 세상엔 만남만큼 많은 이별이 있고, 모든 이별은 당사자에겐 힘든 일이죠. 이별 브이로그를 보며 함께 고통을 나누는 것도 의미 있는 일 같습니다.
 
👉인기 이별 브이로그 보러가기


V-LOG 2. 자퇴 브이로그
연인과 헤어지는 이별 브이로그가 있다면, 학교와 헤어지는 자퇴 브이로그도 있습니다. "자퇴를 브이로그로 찍는다고?" 옛 세대에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고개 끄덕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생 포기처럼 들리던 과거의 자퇴와 달리 요즘 자퇴는 정확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퇴하고 온라인 사업 혹은 크리에이터로 변신하는 등 자기만의 길을 가고자 학업을 그만 두는 10대들이 많아졌습니다. '고등래퍼' 같은 인기 프로그램에 자기 길을 찾아 자퇴한 이들이 나오는 것도 영향을 줬죠.
 
유튜브에 '자퇴 브이로그'를 검색해 직접 보시면 입을 딱 벌리실 겁니다. 자기 앞길을 꼼꼼히 고민하고 자퇴를 계획합니다. 학교 마지막 날 반 친구들과 함께 해온 순간을 추억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나눕니다. 멋있게 학교를 떠나죠. 이 과정을 영상으로 담습니다. 시청자들은 열심히 살려고 학교를 떠나는 '자퇴 브이로그'를 보며 자기 인생도 다잡는다고 합니다.
 

V-LOG 3. 알바 브이로그
당신이 대학교 1학년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생활비도 벌 겸 아르바이트(이하 알바)를 해야 하는데요. 어떤 알바를 할지는 아직 고민입니다. "PC방 알바는 하면 어떨까? 많이 힘드려나?" 이때 여러분이 Z세대라면, 맞습니다. 'PC방 알바 브이로그' 검색합니다. 요즘 브이로그 계에 핫하게 뜨는 장르가 바로 알바 브이로그입니다. 알바 브이로그를 치면 별의별 알바가 다 나옵니다. 카페 알바, 고깃집 알바, 베라(베스킨라빈스) 알바, 치킨집 알바, 편의점 알바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알바 영상이 다 있죠.
 
알바천국이 지난해 20대 96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브이로그를 보는 주된 이유로 '알바 근무를 간접 체험(42.8% 복수응답)' '특정 알바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35.9% 복수응답)'라고 답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지켜보는 것만큼 확실한 정보는 없겠죠. 그런데 꼭 해당 알바를 계획하지 않더라도 그냥 알바 브이로그를 보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남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고 하네요.
 


사실 이런 별별 브이로그들을 보는 사람들은 이해가 갑니다. 위로 받으러, 알바 정도 구하러 영상을 보겠죠. 궁금한 쪽은 브이로그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Z세대는 인플루언서블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자기 일상을 공유하는데 거리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혼자 힘들어하는 것보다 남들(팬들) 시선이 있으면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살게 된다고 합니다. 공부 브이로그 때도 같은 이야기를 드렸었죠. 혼자 공부하면 잘 안 하지만, 공부 브이로그를 찍으면 더 열심히 하게 된다고요. 이별이든 자퇴든 알바든 남들의 관심 속에서 할 때 더 힘을 낼 수 있다는 말이죠. Z세대를 진짜 이해하고자 하는 분들은 미디어에서 전하는 단편적인 뉴스 말고 이런 브이로그를 보며 Z세대의 생생한 모습을 살펴봐도 좋겠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좀 재밌으셨나요? 8월 26일 금요일 또다른 재밌는 Z세대 소식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에 뵈요.

3초마다 새 친구를 만나는 팝업스토어
아자르 3초포차
젊은 뉴스레터 독자 분들에겐 아자르라는 앱이 익숙할 텐데요. 영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이죠. 이번에 아자르가 이태원, 홍대, 강남 등에서 무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이름하여 '3초포차'. 포차의 핵심인 술과 만남 중 술은 빼고 만남은 강화했습니다. 여기에 색다른 재미도 더했죠.

아자르 앱 3차포차 이펙트를 사용한 이용자들끼리 우선 매칭될 수 있도록 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는데요.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사람들은 아자르를 체험하는 이펙트 체험존, 3초포차 프레임을 활용해 네컷 사진을 찍는 3초필름, 아자르 아이디로 새로운 만남을 성사하는 만남게시판 등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팝업스토어와 달리 진짜 포차처럼 저녁 8시부터 새벽 4까지 운영되었는데요. 정말 포차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지만, 불금불토를 누리러 온 유저들이라 팝업스토어로 유도하기가 쉽진 않았죠. 그래서 준비한 현장 홍보를 위한 비장의 무기, 불금불토용 굿즈였습니다.

밤거리에 들고 나가면 인싸가 되는 아이템인 LED 풍선, LED 부채, LED 반지 등을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나눠주었죠. 결과는 대성공, 많은 유저들이 모였답니다. 오늘과 내일(8/12~13) 3초포차 강남역점이 오픈하는데요. 팝업스토어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마지막 기회이니 강남역 놀러갈 마케터분들은 한 번씩 들러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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