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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583개의 아카이브가 있습니다.
뉴스레터
2,243
2023.04.14
Z세대가 입는다는 OO코어룩을 아시나요?

패션 맛집 Z세대 사이 부는 새로운 바람
2023년 Z세대 트렌드인 '하이퍼 퍼스낼리티' 기억 하시나요? 초개인화시대에 나고 자란 Z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자각하고 추구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는데요. 오늘은 최근 Z세대에게 대세로 자리 잡은 ‘OO코어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놈코어룩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표준의 ‘normal’과 핵심의 ‘core’을 합친 단어인데, 일상복과 같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꾸안꾸’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놈코어와 믹스매치하며 트렌드가 된 3가지 룩을 살펴보겠습니다.

⚽ 블록코어(Blockcore) 입고 축놀ㄱ?
Bloke란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데, 특히 주말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펍에 가는 이들을 재치 있게 표현한 말이에요. 그래서 축구 관련 아이템과 일상복을 매치하는 스타일을 ‘블록코어’라고 부른답니다. 축구 유니폼 상의에 데일리로 입을 만한 하의를 매칭하거나, 팀 스카프를 코디템으로 활용합니다. 언발란스한 느낌이 강할수록 힙하다고 여겨져요.

유행의 시작은 틱톡이었습니다. 영국의 한 틱톡커가 축구 유니폼과 청바지를 매치한 후 ‘Hottest Trend of 2022: Blockcore’라는 제목을 붙였고, 전방위적으로 퍼졌어요. 국내 Z세대 사이에서는 그룹 ‘뉴진스’가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고요. 특히 블록코어는 해외에서 ‘브라질코어’라는 이름으로 변주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의 유니폼이나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입니다. 브라질코어도 국내 Z세대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 등산복 아니고 고프코어(Gorpcore)룩
등산이 Z세대에게 힙한 취미가 되면서 아웃도어룩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했어요. 이에 아웃도어 스타일을 데일리로 소화하는 ‘고프코어’가 인기입니다. 틱톡 해시태그 #고프코어는 조회수 5백 만회를 넘겼고,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해 업계 최초 매출 1조 원을 전망할 정도라고 해요.

‘고프’라는 말이 생소하실 텐데요. 고프(Gorp)의 어원에는 ①Good Old Raisins and Peanuts ②Granola, Oat, Raisin, Peanut 줄임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으나, 모두 산악인이 즐겨 먹는 견과류라는 의미로 통합니다. 그리고 바람막이, 카고바지, 투박한 운동화 등 등산을 사랑하는 기성세대들이 입을만한 기능성 제품들이 주 아이템이에요. 감이 오지 않는다면, Z세대 사이 고프코어룩 대표 인물로 꼽히는 모델 주우재의 스타일링를 참고해보세요.

🩰 발레코어(Balletcore)로 발레리나가 되어버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발레코어’는 발레복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발레가 취미의 영역으로 대중화되며 발레복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이며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3월 에이블리 내 ‘발레리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고 해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레그워머도 그 일환인데요. 데일리룩에 발레 슈즈를 연상케하는 플랫 슈즈를 신거나, 일반 상의에 튜튜 스커트 혹은 랩스커트를 매치하곤 합니다. 발레코어 아이템에는 파스텔톤 등 핑크색 컬러가 주로 사용되는데 봄과 맞물리며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랍니다.

Q. 세 OO코어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블록코어, 고프코어, 발레코어의 공통점을 눈치채셨나요? 바로 스포츠와 관련이 깊다는 점입니다.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스포츠웨어가 곧 ‘힙스러움’의 대명사가 되어 가고 있는 듯하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3년 MZ세대의 운동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가 최근 경험한 여가 활동 중 ‘운동’은 5위를 차지, 61.1%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6개월 내 운동을 경험한 MZ세대 중 91.6%는 주기적으로 운동한다고 대답했고요.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이 읽히는 대목이죠. 오늘의 레터가 마케팅 아이데이션에 기폭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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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5
2023.04.03
내 일은 생업일까 직업일까? Z세대의 '일'

🏃 Z세대가 일을 대하는 태도
‘일한다’라는 표현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진짜 의미>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59세 남녀 직장인에게 ‘일’과 가장 가까운 표현을 물었을 때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일=직업을 갖는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낮았어요. 그렇다면 Z세대에게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같은 조사에서, 직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여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 세대 중에서 Z세대가 가장 높았답니다. Z세대에게 직업이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인 셈이죠!
대학내일에서 운영하는 캐릿 1020자문단의 신윤성님(25, 대학생)은 오직 돈을 벌기 위한 '생업'과 내가 전문성을 가지고 싶은 '직업'을 별개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거나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일놀놀일>이 주요 서점가에 비치되는 현상 역시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Z세대에게 일이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고 의미를 찾으려 하는 모든 것입니다. 사실 이 흐름은 단순히 한 세대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 워라블에 맞춰 변화하는 기업들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지난 몇 년 간 '일'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였다면 최근 떠오르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에요. 일과 삶을 적절히 섞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든 대표적 인물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입니다.

드로우앤드류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과거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워라밸을 추구하다 보니 '회사에 있는 시간은 나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을 부정했다는 경험을 솔직히 터놓았는데요. 이후 꿈꿔왔던 콘텐츠 작업을 하며 일은 삶의 대척점이 아닌 연장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터놓은 이 영상은 무려 조회수 14만 회를 돌파하며 큰 공감을 샀습니다. (출처: 유튜브 드로우앤드류)

이런 흐름에 맞춰 기업 역시 개인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재택근무, 워케이션 등 일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IT기업의 개발자가 사이드프로젝트로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방역' 페이지를 개발한 것 역시 기업의 유연성과 구성원의 일에 대한 태도 변화로 만들어진 좋은 사례예요. 의사였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아 웹툰 작가가 된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역시 덕업일치로 자신의 즐거움을 노동과 일체화한 사례이고요. 


📖 사실 시대가 변하고 있어요 <비즈니스의 미래>
Z세대의 생각과 사회현상을 바라보니 그럼 시대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궁금해져서 사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딱 거시적인 변화에 대해 다룬 책 <비즈니스의 미래>가 있었어요. 

저자는 우리가 '물질적 풍요로움을 향유한 시대'에 도달했다고 말합니다. 인류 역사를 비춰볼 때 긴 시간에 걸쳐 물질적 풍요로움이 가득한 고원에 도착했으니 이제 저성장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단계를 받아들이자고 덧붙이죠. 때때로 저자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현상을 보고도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 대해선 '성장의 종교화'와 같다며 쓴소리하기도 합니다. (출처 :야마구치 슈, <비즈니스의 미래> 흐름출판(2022))

세상은 온통 저성장에 대한 우려뿐이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책이 궁금해집니다. 경제 성장이 점점 느려지는 시대에서 그럼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한다는 걸까요? 이 질문에 저자는 비즈니스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답합니다.

"비즈니스의 목적이 물질에서 문화로 이동할 것이며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 개성있는 재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 역시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수단적 일이 아니라 내가 즐거움을 찾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수단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그 자체로 기쁨이 되는 일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놀이와 노동이 일체화되는 자기충족적인 경제를 소개합니다.


놀이와 노동이 일체화되며 그 행위가 노동시장에서 거래되는 미래.
잠깐! 익숙한 이야기 같은데요?


 📚 대학내일ES의 추천 도서 LIST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발견하는 과정 어떠셨나요? 캐릿에서 발견한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이 사실은 시대 변화와 연결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재밌었어요. 지금 하는 일이 내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나 종종 뒤돌아봐야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 혹시 대학내일ES 도서관 속 추천도서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책 8권을 더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공원에서 꽃과 책을 보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야겠어요.

-비즈니스의 미래 - 야마구치 슈 저
-필립 코틀러 마켓 5.0 - 필립 코틀러 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 홍성태 저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 홍성태 저
-브랜드 기획자들의 시선 - 양봄내음, 권병욱 저 그 외, 추천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 에밀리 헤이워드 저
-최고의 조직 – 김성준 저
-해피 매니페스토 - 스튜어트 저/강영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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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93
2023.03.17
Z세대가 '웨이팅 앱'을 똑똑하게 사용하는 법



❤️‍🔥 한 달에 200만 명이 접속합니다.
사람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식당 예약/웨이팅 앱’(이하 웨이팅 앱)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식당 예약의 선두주자 ‘캐치테이블’은 지난 상반기에 MAU(monthly activity user, 월간 순 이용자) 200만을 돌파, 현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대기 번호를 받을 수 있는 웨이팅 서비스까지 선보였고요. 앱을 통해 원격 줄서기를 할 수 있는 웨이팅 전문앱 ‘테이블링’은 지난 12월 MAU 115만을 기록하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MZ세대가 자리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치테이블의 경우 전체 이용자 중 71%가 2030이거든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트잘알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에 따르면, 이들은 똑같은 핫 플레이스 식당이라도 웨이팅 앱에 등록되어 있는 곳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해요. 그러다보니 Z세대가 웨이팅 앱을 활용하는 방법이 조금 특별하답니다.

🏃 0차의 축복이 끝이 없네
‘0차’ 문화에 대해 아시나요? <Z세대 트렌드 2023>에 소개된 정의를 빌리자면 ‘방문하려는 핫플레이스에 대기를 걸고, 다른 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입니다. 유명 맛집에는 긴 시간을 요하는 대기 시간이 있기 마련인데요. Z세대는 웨이팅 앱으로 1차에 미리 예약을 걸어두고 0차를 어디서, 어떻게 보낼지 코스를 미리 짜둔답니다.

웨이팅 앱이 없던 시절에는 현장 대기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전화번호를 작성해야 했기 때문에 내 순서가 지나갈까 노심초사하며 기다리는 일이 많았죠. 그러나 웨이팅 앱 이용자들은 실시간으로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고, 당장 입장이 어려울 때는 순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맘 놓고 다른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뜻이죠.

🗺️ 유명 맛집이 모여있는 대동여지도
바이럴을 가려내며 진짜 맛집을 찾는 방법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창에 비속어와 ‘맛있다’를 함께 검색한다거나, 트위터에 아이돌 먹시태그(ex. 도겸이도_도아할_맛집)를 활용하는 것처럼요. 이번에는 웨이팅 앱 차례입니다.

한 제트워크 참여자는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 주변 맛집을 웨이팅 앱으로 찾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웨이팅 앱 내 식당들은 예약 손님이 많아서 입점한 것이기에 이미 맛집 검증이 된 셈이거든요. 검색 방법은 간단해요. 원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주변 맛집이 리스트로 뜨는데요. 현재 대기가 몇 팀인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고, 진짜 방문자들이 남겨놓은 리뷰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찐맛집’을 찾아내는 것이죠.

 🙏커스텀 케이크, DM말고 여기서 주문하세요!
Z세대는 특별한 날이 되면 커스텀 케이크나 프리미엄 케이크를 찾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거나,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만 주문해야 한다거나 등 불편한 부분이 많았는데요. 이제 캐치테이블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치테이블은 지난 2월 케이크를 예약·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유명 디저트 카페부터 개인 케이크샵까지 다양하게 입점되어 있는데요. ‘노티드’, ‘타임애프터타임’, ‘멜로드도산’ 등 Z세대에게 사랑받는 디저트 브랜드가 눈에 띕니다. 특히 타임애프터타임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주문이 50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실제 후기를 살펴보자면 ‘한 번에 케이크 맛집을 볼 수 있어서 편리하다’, ‘원래 예약하기 어려웠는데 간편하고 좋았다’라는 우호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는데요. ‘예약’이라는 메인 기능은 놓치지 않되,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저는 내일 저녁 약속이 있어요. 웨이팅 앱에서 맛집을 찾고, 대기를 걸어 놓은 채로 주변 팝업 스토어에서 시간을 보내보려고 합니다. 여느 세대보다 본인의 입맛에 따라 디지털을 십분 활용하는 ‘디지털 스킬’이 남다른 Z세대. 다음에는 또 어떤 스킬로 마케팅 생태계를 바꿔놓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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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
2023.03.02
출근 전 맑눈광이 찾아가는 OOO 클럽



☕ 커피 한 잔에 인사이트를 나누는 #모닝커피클럽
여기 용산, 마포, 강남을 비롯하여 서울 각지의 아침을 유독 빨리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모닝커피클럽인데요. 말 그대로 아침게릴라성으로 모여 한 주제에 대해 얕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인사이트를 넓혀가는 모임이라고 해요. 대표적으로 SMCC용산모닝클럽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요.

하루를 시작하기 전 가벼운 티타임부터 물류산업의 비하인드, 요즘 뜨거운 F&B 브랜드, 나아가 좋아하는 영화까지 다채로운 주제들이 미리 공지되면 이에 맞춰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구조입니다. 도대체 아침부터 어떻게 모임에 갈 수 있지? 싶은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모닝커피클럽 후기를 찾아보면 대개 조금 피곤하지만, 하루의 시작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는 이야기들이에요. 이런 인기에 힘입어 모닝커피클럽을 직접 운영하는 플랫폼들도 최근 생겨났어요. 

🌲 좋은 일은 함께 해요! #당근마켓 플로깅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는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는데요. 거대한 담론으로 느껴지는 기후 위기 문제도 MZ세대는 너무 무겁지 않게 함께 연대하며 풀어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당근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동네 플로깅 모집 글 이 대표적이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가볍게 이웃끼리 모여 함께 행동하는 이들은 오픈 채팅이나 인스타그램 후기로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사회에 도움을 주려는 이들의 연대는 스몰 브랜드와 팬 사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마포의 아이스크림 가게 <녹기전에>의 인스타그램에 나무 심기 행사를 함께하자는 글 이 올라왔는데 열흘 동안 무려 320여 명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해요. 나의 가치관에 맞는 일이라면 비록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도 어색함을 뒤로하고 잠시 E가 되어 함께 하는 모습이에요. 

🏠 혼자 살지만 사실 혼자 살지 않아요,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
독립적인 공간에서 완연하게 1인분의 삶을 사는 1인 가구에도 느슨한 모임은 필요해요. 코리빙하우스 맹그로브는 매달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커뮤니티를 운영하여 이웃 간의 만남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러닝을 함께 할 크루를 만나거나 요가, 아트투어, 소소하게는 반려 식물 키우기 커뮤니티까지 관심사별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요가를 끝낸 후에는 다시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 또 다른 커뮤니티를 탐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궁금하다면 맹그로브 신촌 투어를 체험해보시길 권합니다. 

 🏃‍♀️ 취향 같은 사람끼리 여기여기 모여라!
오늘 소개한 사례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바로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함께 모이는 MZ세대들의 모습이 담겼다는 것입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코로나 19시대 MZ세대의 사회성 발달연구'에 따르면 일반패턴의 높은 사회성 비율은 Z세대 학생 청소년이 52%로 가장 높았다고 해요. 이어 후기 Z세대인 대학생이 49%, 전기 M세대가 42%, 후기 M세대가 20% 순이었고요. 의외로 X세대는 19%에 불과해 사실상 사회성 점수는 Z>M>X세대로 Z세대가 가장 높은 셈이에요. (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3)

연구 결과를 보니 위에서 본 MZ세대들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들이 조금 더 이해가 가는 것 같은데요. 특히 요즘은 관심사 키워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K-POP이나 영상 연출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끼리 아침에 짧게라도 만나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동네 이웃들이 모여서 플로깅과 나무심기를 하는 것처럼요.

😉 여러분은 어떤 커뮤니티에 속해있나요?
요즘 저는 클라이밍에 빠져서 크루들과 함께 저녁에 운동을 즐기고 있어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거워요! 이런 모임 안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몸소 깨닫기도 하고요. 여러분은 어떤 커뮤니티에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있나요?
혹시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 중 흥미로운 커뮤니티가 있다면 직접 참여해보세요. 만약 슈퍼 팬을 만들고 싶은 브랜드에 계신다면 직접 커뮤니티를 구성할 수도 있겠죠? 그럼, 대학내일 ES 뉴스레터는 다음 달에 또 흥미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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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1
2023.02.10
Z세대가 의외로 많이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


🧐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네이버플러스 말고 또 없나요?

여러분은 어떤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고 있나요? 가장 많이 나올 것 같은 대답은 역시 넷플릭스인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미디어·콘텐츠·플랫폼(2022년 3월) 조사에 따르면, 한 달 내 유료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OTT 서비스)를 이용해 본 MZ세대 중 71.6%가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있었어요.


또, 광고 없이 유튜브를 보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거나, 쇼핑 혜택을 받기 위해 네이버플러스나 로켓와우 같은 쇼핑몰 멤버십에 가입한 분도 많죠. 유료 스트리밍 음악 플랫폼도 많이들 사용하고요.


이런 대표적인 OTT 서비스와 음악 스트리밍, 쇼핑몰 멤버십 외에 다른 것들은 없을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Z세대 네트워크 ‘제트워크’를 통해, Z세대가 어떤 서비스를 유료 구독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것들은 제외하고 ‘의외인데?’ 싶었던 서비스만 살짝 공유해 드려요 😁


📲 부족한 폰 용량을 위한 '아이클라우드', '톡서랍 플러스'

휴대전화 용량이 부족해서 사진과 동영상을 정리했던 경험, 한 번씩은 있으실 텐데요. 이제는 비용을 지불하고 용량을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Z세대가 많아서 그런지, 아이클라우드를 유료 구독해 사진이나 영상을 저장한다는 대답이 많았어요. 비슷한 목적으로 구글 드라이브톡서랍 플러스도 구독하고 있었고요.


특히 톡서랍 플러스에 가입한다는 게 신기했는데요. 생각해 보면, 요즘에는 대부분 카카오톡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주고받잖아요? 나와의 채팅 기능을 통해 메모장처럼 필요한 자료들을 보내 두기도 하고요. 이 자료들과 함께 내 핸드폰이나 PC에 있는 자료까지 보관할 수 있어서 꽤 괜찮더라고요.


📺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라프텔'

OTT 플랫폼이라고 하면 보통 넷플릭스, 티빙,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정도를 떠올리는데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라프텔은 국내 OTT 플랫폼 중 최다 애니메이션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나 왓챠에는 없는 다양한 장르가 많아서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Z세대의 주목을 받았어요.


웹툰을 제공하는 플랫폼은 많지만 애니메이션을 주로 다루는 플랫폼은 별로 없었는데요.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짱구는 못말려>와 같은 추억의 애니메이션이 끌올되며 최근 회차에 대한 관심도 같이 높아졌죠.


🎨 어도비 프로그램을 유료로 구독한다고?

포토샵, 프리미어, 일러스트, 인디자인 등 주로 창작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어도비(Adobe)도 Z세대가 의외로 많이 유료 구독하고 있었어요. 원하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유료 구독하는 형태로 주로 사용하는데요. 관련 전공 때문에 구독하는 경우도 많지만, 요즘엔 사이드 프로젝트나 N잡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친구들도 있답니다.


이외에도 독서를 하기 위해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거나, 덕질을 위한 버블,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를 듣기 위해 클래스101, 영어 공부를 위한 말해보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유료로 구독하고 있었어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 중 처음 들어본 서비스가 있다면 기억해 두고, 필요할 때 유용하게 써먹으세요! 담당하고 있는 브랜드와 연관이 있다면 함께 이벤트를 진행할 수도 있겠죠. 타깃이 비슷하다면 가볍게 구독하면서 어떤 부분이 인기 포인트인지 알아보는 것도 좋고요. 대학내일ES 뉴스레터는 앞으로도 재미있는 Z세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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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637
2023.01.27
대학내일 뉴스레터가 새옷을 입었어요.


🎉 (뉴스레터 리뉴얼) 낯설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정이 지났고, 본격적으로 2023년을 맞이하기 위해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일단 새해맞이 새 옷을 입었습니다. 어떠신가요? 메인 컬러와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여기 새로운 로고가 보이실텐데요. 대학내일이 사명을 바꾸었나? 생각하실 수 있어요. 사명이 바뀐 것은 아니고요. 대학내일의 야심을 슬쩍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대학내일ES 브랜드 정체성을 적용해 새단장을 했습니다.

👀 오! 대학내일ES가 무엇인가요?
대학내일과 자회사를 함께 부르는 새로운 그룹 명칭입니다. 대학생 매거진으로 시작했던 대학내일, 현재는 마케팅 에이전시로 여러 자회사(NHR Comm., 51PERCENT, OOB Co.)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 미디어 브랜드인 트렌드 미디어 캐릿, 직장내일, 아웃캠퍼스 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들을 모두 모아서 대학내일ES라는 이름을 정했습니다. ES(EcoSystem)에는 '모든 자기다움이 발휘되고 서로 연결되는 행복한 생태계'라는 대학내일의 진지한 꿈이 담겨 있어요. 

💥 올해는 트렌드가 없는 게 트렌드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출간한 <Z세대 트렌드 2023>의 서문에서 대학내일20대연구소 호영성 소장님이 "트렌드가 없는게 트렌드"라는 조금 무서운 이야길 했는데요. 이제는 대세템, 국민템 같은 개념은 점차 사라지고 소수의 마니아층을 가진 스몰 브랜드와 스몰 히트템이 트렌드로 떠오르는 '초개인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초개인화 시대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접해온 세대가 바로 Z세대이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Z세대에 집중해야 합니다.
2023 트렌드북에서도 Z세대를 집중 조명한 이유이기도 해요. '트렌드 읽기' 올해부터 부쩍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대학내일ES 뉴스레터가 더 쉽고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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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3
올 겨울 떡상 중인 Z세대 픽 패션 아이템
Z세대 친구들은 이런 걸 좋아한대요

2023.1.13
#패션트렌드 #레그워머 #숏어그부츠 #자이언트얀

올 겨울 떡상 중인 Z세대 픽 패션 아이템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구독자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연말보다는 날씨가 조금 따뜻해진 덕분인지, 롱패딩보다는 한결 옷차림이 가벼워진 듯합니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유독 자주 보이는 아이템들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들고 다닌다는 건 그만큼 인기 있다는 뜻일 텐데요. 오늘은 이번 겨울 Z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는 패션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합니다.

발 토시 아니죠, 레그 워머 맞습니다!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Y2K 열풍은 죽지도 않고, 오히려 세기말 패션을 힙한 아이템으로 재창조하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레그 워머입니다. 발목부터 무릎까지 올라오는 긴 양말 같은 형태인데요. 발가락을 감싸는 부분은 없어서 니삭스와는 약간 달라요. 어릴적 미술시간에 팔에 착용했던 팔토시와 비슷한 형태랍니다.

일단 ‘워머’라는 이름처럼 보온성이 좋아요. 맨다리는 물론, 스타킹 위에도 레그 워머를 신을 수 있어서 따뜻하죠. 넉넉한 핏의 레그 워머를 착용하면 종아리 부분의 체형 보완 효과도 있고요. 무엇보다 힙해 보이거든요. 레트로 느낌을 살리면서, 하이틴 감성도 잃지 않을 수 있어서요.


어그 부츠의 귀환
혹시 제목만 보고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스타일의 어그 부츠를 생각하셨나요? 3040에게 익숙한 어그 부츠는 무릎이나 종아리까지 오는 롱 부츠지만, Z세대 사이에서는 숏 어그 부츠가 유행이에요. 발목을 살짝 덮는 기장이나, 아예 털 슬리퍼 형태의 인기가 높아졌죠. 

어그 부츠의 인기 역시 뉴트로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유행이 돌고 돌면서 Z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의 스타일이 새롭게 느껴진 거예요. 원마일 웨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편안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어그 부츠와의 매치가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신발 안쪽은 양털이 깔려 있어 따뜻한 건 덤이고요.


두꺼운 뜨개실의 매력, 자이언트 얀

올 겨울 유독 굵은 실로 만들어진 뜨개 가방이 많이 보이는데요. 내부에 충전재가 채워져 있는 두꺼운 실을 ‘자이언트 얀’이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에 자이언트 얀을 검색하면 2만 개가 넘는 해시태그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요. 이 자이언트 얀으로 만든 가방이 유행템이 된 거죠. 재미있는 건 자이언트 얀 가방을 만드는 과정 자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겁니다.


자이언트 얀 가방은 두툼한 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겨울에 어울리는 폭신한 느낌이 들어요. 모양도 귀엽고요. 뜨개바늘 없이 손으로 실을 엮어 가방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취미로 즐기는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컬러와 디자인을 고를 수 있어 나만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거든요. 나만의 취향을 만들고 싶어하는 Z세대의 특징과 잘 어울리는 취미예요.



오늘 레터를 읽으신 분들은 출퇴근길에 보이는 사람들의 착장을 한번 유심히 살펴 보세요.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할 거예요. 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아이템뿐만 아니라, 몰랐던 특징들이 공통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죠. 그러다 보면 일상 속 트렌드를 캐치하는 데 재미를 느끼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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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올 한해 눈을 의심하게 한 Z세대 데이터 3
20대연구소 구성원들도 깜짝 놀랐다고요 😲

2022.12.23
#데이터총결산 #명품브랜드 #전자제품 #집밥트렌드

2022년 연구원들의 눈을 의심하게 한 Z세대 데이터 3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미디어, 여가, 가치관 등 MZ세대 라이프스타일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정기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예상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가끔은 ‘이게 뭐야?’ 싶은 놀라운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2022년 한해 동안 발행한 데이터 중, 연구소 구성원들의 눈을 의심케 한 재미있는 데이터를 소개해 드립니다.

Z세대에게 ‘명품 가방’ 하면 샤넬보다 구찌!

독자 분들은 ‘명품 가방’이라고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나요? 30대인 저는 샤넬과 에르메스가 떠오르는데요. Z세대는 달랐습니다. 지난 6월, 전국 MZ세대 남녀 900명에게 ‘명품 가방’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를 물어봤을 때, Z세대구찌(33.4%)를 가장 먼저 떠올렸어요. 후기 밀레니얼과 전기 밀레니얼에서는 샤넬(각각 31.4%, 33.9%)을 가장 먼저 떠올린 것과 상반된 결과였죠. 참고로 2위는 샤넬(29.9%), 3위는 루이비통(10.6%)으로 나타났어요.


아무래도 Z세대에게는 가격 부담이나 심리적인 면에서 구찌가 접근성이 좋지요. 브랜드 이미지도 상대적으로 영한 느낌이고요. 제페토에서 펼치고 있는 구찌 한정판 아이템 판매나 가상 맵, 전시 공간 등의 온라인 마케팅은 물론 구찌 용산 가옥, 구찌 오스테리아 등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트렌디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 같네요.



노트북보다 빔 프로젝터를 사고 싶어해

소비 부분에서 의외의 결과가 많이 보이는데요. 이번에는 전자 제품 관련 내용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소비-전자(2022년 4월) 데이터에 따르면, MZ세대가 향후 구매·교체를 원하는 제품을 물어봤을 때도 세대별로 차이가 있었어요. 후기 밀레니얼과 전기 밀레니얼은 노트북(각각 29.7%, 32.0%)을 꼽았지만, Z세대빔 프로젝터(28.5%)를 가장 사고 싶어했거든요.


최근 OTT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TV보다 유튜브 콘텐츠를 시청하는 Z세대가 많아졌다는 건 공감하실 텐데요. 큰 화면으로 이런 콘텐츠들을 보고 싶어 하는 니즈를 반영한 거예요. 1인 가구에게는 TV보다 공간 차지도 덜해서 좋고요. 나만의 영화관을 꾸미거나, 방의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만들어 주는 감성템 역할도 하죠. 왜, 에어비엔비나 분위기 좋은 카페에 가면 꼭 빔 프로젝터 하나씩 있잖아요.



Z세대에게 '집밥'이란 '김치찌개'다?
마지막 질문입니다. 독자 분들에게 '집밥'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왠지 모르게 바깥에서 먹는 음식보다 건강할 것 같고, 정성이 듬뿍 담겼을 것 같은데요. 소비-식생활(2022년 10월) 조사에서 MZ세대 900명에게 '집밥' 하면 떠오르는 단어(A19 문항)를 물어본 결과, 놀랍게도 김치찌개(10.7%)를 가장 많이 떠올렸습니다. Z세대 사이에서는 1위(13.3%)로 꼽혔고, 밀레니얼 세대는 건강한(11.9%) 이미지가 더 높았다는 게 재미있습니다.

Z세대의 집밥 = 김치찌개 공식은 어디에서 왔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대체로 찌개류가 떠오르나 봐요. 된장찌개도 전체 응답 중 4위(7.1%)를 차지했거든요. 생각해 보면 밥상에 자주 올라왔던 메인 메뉴 같기도 하네요. 이외에도 '집밥'의 대표적인 메뉴, MZ세대가 좋아하는 즉석·가공식품 브랜드 및 브랜드 이미지 등 집밥 트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022년 MZ세대의 집밥 트렌드>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한 데이터 외에도 F&B, 라이프스타일, 소비, 취업·직장생활 등 크게 6개 분야로 나눠서 주요 인사이트를 정리해 두었답니다. 2022년 MZ세대 주제별 데이터가 궁금하다면 참고해 보세요. 내년 마케팅 계획을 준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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