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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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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066
2023.09.08
Z세대는 왜 탕후루 가게로 오픈런 하는 걸까?

요즘 Z세대가 오픈런 하는 곳 중 하나가 탕후루 매장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인기 지점의 경우 웨이팅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탕후루는 올해 상반기 10대가 가장 많이 검색한 냉동·간편 조리 식품 1위에 등극했으며, 20대에게는 11위, 30대와 40대에게는 1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비단 10대뿐만 아니라 2030에게까지 대세 디저트로 떠오른 것이죠. 탕후루란 과일꼬치에 설탕물을 묻혀 굳을 때까지 식히는 중국식 디저트인데요. 오늘 레터는 탕후루가 어떻게 Z세대를 사로잡았는지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 탕후루 인기의 비결엔 콘텐츠가 있다?
*출처: YouTube '프롬서희'   
사실 탕후루는 명동이나 홍대 등에서 이전부터 있었던 길거리 간식이었는데요. 특유의 바삭거리는 식감으로 인해 최근 ASMR 먹방 소재로 등장하며 다시 핫하게 떠올랐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프롬서희’의 먹방 콘텐츠가 탕후루 인기에 불을 지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탕후루 매장 브랜드 ‘왕가탕후루’ 이사님이 직접 콘텐츠에 등장하며 대세감을 입증하기도 했습니다.
탕후루는 ASMR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소재가 되며 각종 소셜 미디어에 빈번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중 레시피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과일과 설탕이 메인 재료이기에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일반인의 콘텐츠 제작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요리법을 알려주는 정보성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패하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도 인기죠. 혹은 과일이 아닌 떡, 고기, 채소 등 여러 재료를 시도해 보는 이색 레시피도 눈길을 끕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의 66.1%는 주1회 이상 음식 관련 콘텐츠를 접합니다. 심지어 매일 접한다고 응답한 Z세대의 비율은 16.3%였고요. 그렇기에 다양한 콘텐츠는 탕후루를 다시 붐업하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유추할 수 있겠죠.

🌏 끊임없이 확장되는 탕후루 유니버스
프랑스 디저트 마카롱이 국내 ‘쩝쩝박사’들을 만나며 여러 재료를 넣은 K-마카롱이 되었듯이 탕후루의 행보도 심상치 않습니다. 과일탕후루를 올려 먹는 탕후루 빙수, 탕후루 하이볼부터 꼬끄 사이에 탕후루를 넣어 먹는 탕후루 마카롱까지 등장했죠. 이외에도 대체당으로 만든 제로슈거 탕후루, 젤리를 녹여 묻힌 젤리 탕후루도 있다고 해요.
‘우리는 F&B 브랜드가 아닌데 어떻게 탕후루 트렌드에 탑승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담당자가 있다면 주목해 주세요! 요즘 SNS에서는 ‘사이버탕후루’가 유행이거든요. 이는 이모지나 이미지를 꼬치처럼 일렬로 나열해 탕후루를 연상케 하는 밈입니다. 초반에는 진짜 탕후루처럼 과일 이모지를 사용했다면, 최근에는 보다 다양한 이모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령 누군가에게 주접을 부리고 싶을 때 그의 특징과 관련된 이모지를 나열하기도 하고요.
💯 사이버탕후루로 일 잘하는 브랜드 된 썰 푼다
*출처: (좌) X(구 트위터) '도미노피자', (우)@seokguu, @Otaku_is_okay 
대학내일ES에서 운영하는 도미노피자의 X(舊 트위터) 채널은 사이버탕후루 밈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했습니다. 도미노피자의 대표 메뉴 3가지 주재료의 특징을 내세운 사이버탕후루로 만들어 RT 이벤트를 진행한 건데요. 가령 신메뉴인 '치즈 크레이프 샌드 피자'의 경우 도우 사이에 치즈가 쌓여 있으며 새우와 스테이크 토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해당 재료들을 보여줄 수 있는 이모지를 나열했죠. SNS 밈을 빠르게 캐치한 덕에 이벤트 여부와 상관없이 팔로워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패션브랜드 '오아이오아이(O!Oi)'는 신제품 키링의 실제 이미지를 활용해 사이버탕후루를 만들어냈습니다. 브랜드 제품인 토끼 인형 키링을 나열한 '사이버탕후루 토끼 키링 에디션'이었는데요. 이모지로 표현하기 애매하거나, 실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은 경우 시도해보면 좋을 사례였습니다. 이처럼 사이버탕후루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귀엽고 재치 있게 드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법합니다.

📌 주의! 탕후루 관련 부정 이슈 훑고 가기
가게에서 사 먹는 탕후루에는 과일을 꽂기 위한 긴 나무 꼬치와 과일 및 시럽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종이컵 받침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길거리 쓰레기 문제가 빈번히 일어나죠. 탕후루 주변의 다른 가게에서는 ‘노 탕후루 존’이라고 써 붙이기도 하고요. 뾰족한 꼬챙이가 쓰레기봉투를 찢으며 찔리는 사고도 일어나기도 했어요. 이러한 부정 이슈가 대두하자 연남동의 한 카페 ‘만월회’는 탕후루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파는 컵후루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탕후루 관련 밈 중, 설탕이나 물엿으로 코팅한 한식 반찬을 ‘OO 탕후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ex. 멸치볶음➡️멸치 탕후루, 고구마 맛탕➡️고구마 탕후루) 일각에서는 한식에 중국 음식 이름을 붙여 밈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한식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SNS에서 가장 핫한 콘텐츠 소재이긴 하지만, 탕후루 유행을 마케팅에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정 이슈 체크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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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950
2023.08.29
Z세대가 매일 100분씩 본다는 OO!

Z세대가 모이는 핫플레이스의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이용법> 보고서에 따르면, 10대 Z세대는 인스타그램 릴스(30.6%), 유튜브 쇼츠(24.5%), 틱톡(22.4%) 순으로 숏폼 플랫폼에 등장하는 공간을 핫플이라고 인지합니다.
숏폼 플랫폼 노출 여부가 핫플레이스의 주요 기준이 되었다니? 언제부터 이렇게 숏폼의 영향력이 커졌나 싶은데요. 의외로 일반 영상보다 숏폼 콘텐츠를 선호하는 Z세대가 무려 48.6%나 된다고 해요.
오늘의 주제는 Z세대와 숏폼 콘텐츠입니다. 특별히 캐릿 유튜브 현직 PD 인터뷰도 함께 담았으니 놓치지 마세요!
*숏폼 : 짧다라는 뜻의 숏(short)과 형식을 뜻하는 폼(form)의 합성어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의미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 :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틱톡

⏰ Z세대들의 하루 1시간을 책임지는 숏폼
숏폼을 시청한 Z세대는 얼마나 될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7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개월간 숏폼 플랫폼을 이용한 Z세대는 90%로 밀레니얼 세대(79.4%)보다 확연히 높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숏폼 콘텐츠를 매일 보는 Z세대는 66.1%나 되는데요. 평일에는 103분, 주말에는 무려 130.6분으로 2시간을 훌쩍 넘게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 놀라운데요. 이런 세대 변화에 발맞춰 네이버는 메인에 숏폼 탭 '클립'을 전면 배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을 하나만 꼽자면 1위는 단연 유튜브 쇼츠(58.6%)였어요. 이들은 유튜브 쇼츠를 통해 다른 플랫폼 대비 예능 콘텐츠를 즐겨 소비하는데요. 가수 광희, 개그맨 김용명과 함께 웹 예능을 제작하는 캐릿 현직 PD와 함께 숏폼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 <가내조공업>,<크크루삥뽕> 웹 예능 만드는 캐릿 김효은PD가 말하는 숏폼의 비밀
Q. 짧게 캐릿 유튜브 채널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캐릿은 Z세대가 궁금한 분들께 가장 최신의 트렌드를 제공하는 미디어입니다. 유튜브에선 직접 Z세대가 공감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이 과정에서 X세대를 위한 인사이트를 발굴하고 있어요.
Q. 일종의 Z세대와 X세대 사이의 트렌드 허브 역할인 셈인가요?
비슷해요. 예를 들어 <크크루삥뽕>은 Z세대 트렌드를 김용명님이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기획 의도인데요. X세대인 용명님이 Z세대 문화를 체험하는 매 순간 당황하고 이해하기 어려워해요. 어쩔티비 이런 거 왜 하는 거야? 질문도 하고요. 이런 기성세대의 반응을 보고 Z세대 구독자가 댓글을 남기는데 그 과정에서 함께 즐기는 모습이 재밌어요. 지금은 광희님과 함께 Z세대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팬덤문화를 응용한 예능 <가내조공업>(평균 조회수 90만)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20분 분량의 메인 영상과 1분 내외의 숏폼. 두 영상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메인 영상과 달리 숏폼은 짧은 시간 내 주목받아야 하므로 눈에 띄는 타이틀과 핵심 하이라이트 장면을 넣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캐릿은 유튜브에 메인 영상 영상을 올린 후 별도의 숏폼을 제작해 쇼츠와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 올려 왔어요. 수량으로는 메인 영상 1편 당 숏폼은 5~6개 제작하는 편이고요.
보통 쇼츠에 올리면서 '풀 영상 보러가기'식 댓글을 달아 메인 영상으로 연결하는데 반대로 아예 완결성 있게 1분을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 콘텐츠는 메인 영상 조회수와는 상관없이 '이런 예능이 있구나~'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
Q. 눈길을 끄는 숏폼 타이틀은 어떻게 만드나요?
숏폼은 짧은 시간 동안 구독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노출되기 때문에 최대한 모두가 아는 공감 요소를 찾아 시선을 집중시키는 게 중요해요. 저희는 트위터에서 Z세대가 좋아하는 출연진에 대한 밈을 최대한 활용해서 '김용명 닮은 꼴?'이라는 타이틀을 썼더니 그 쇼츠만 무려 84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Q. 숏폼이 채널에 도움이 되는 편인가요?
(유튜브 기준) 하이라이트를 보고 구독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요. 크크루삥뽕을 몰라도 20초 분량의 '김용명 닮은 꼴?'은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인기를 끌었거든요. 다만 숏폼 콘텐츠는 단발적으로 소비될 경향이 크기 때문에 팬을 쌓아나갈 수 있는 메인 영상과 함께 번갈아 올리는 걸 추천해요!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때 중요한 건 (1)하이라이트 장면과 (2)스크롤을 멈추게 만드는 타이틀!
Z세대를 만날 기회가 많이 없었던 브랜드라면 숏폼 콘텐츠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내조공업>시즌3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내조공업>에 관심있는 브랜드 담당자분들은 연락주세요.


🤔 당신 공식 아니지? 의심을 부르는 잘한 숏폼 마케팅 사례
숏폼 마케팅을 너무 잘해서 '공식' 브랜드 채널이 아닌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곳들이 있어요. 그만큼 Z세대 사이에서 위화감 없이 어우러졌다는 이야기인데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각 플랫폼에서 숏폼 마케팅 잘하는 브랜드들을 소개합니다.
🐼 틱톡 - 에버랜드
출처 : 에버랜드 공식 틱톡
4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에버랜드 공식 틱톡 채널에는 매일 공식을 의심하는 댓글이 달립니다. 틱톡커들이 하는 이어찍기 콘텐츠에는 '에버랜드 유행 잘 따라가네', '공식도 트렌드를 아네'같은 댓글이 달려요. '제 댓글에 답변 안 해주면 롯데월드 간다'는 구독자의 귀여운 협박에는 '오세요'라는 댓글을 달아주기도 하고요. 구독자와 친구처럼 티키타카가 잘 되는 채널이라 오히려 '공식 맞아?'라는 사람들의 의심까지 삽니다. 이러한 반응에 에버랜드 틱톡 채널은 아예 공식 설명란에 '공식 맞다'라고 표기하며 자신 있게 답합니다.

💇 유튜브 쇼츠 - 다슈
Z세대는 정보 역시 숏폼 플랫폼에서 얻습니다. 다슈는 '진짜 티 안 나는 남자 화장 8가지'처럼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정보 콘텐츠부터 '남자들끼리 놀 때 특'같은 일반 콘텐츠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쇼츠를 제작하는데요. 제품 광고와 공감 콘텐츠를 적절히 섞어 올리며 Z세대의 반응을 끌어냅니다. 전역한 지 얼마 안 돼서 외모 관리 영상을 찾을 때 다슈가 도움 되었다는 후기도 있었고요. 
출처 : 다슈 공식 유튜브 

🎤 인스타그램 릴스 - 칠성(칠레이블)
칠성 음료는 사이다 하면 떠오르는 청량감을 소재로 라이브 뮤직 채널을 운영합니다. 여름이면 더욱 생각나는 음료인 만큼 여름 집콕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거나 칠성 음료 제품에 어울리는 노래를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댓글 이벤트로 노래에 어울리는 제목도 공모받으며 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요. 칠레이블을 통해 제작된 음악들은 인기에 힘입어 실제 음악 플랫폼에 등록되며 점차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Z세대에게 익숙한 콘텐츠가 되어버린 숏폼. 이제는 반드시 숏포머블(short form+able, 숏폼 콘텐츠로 올릴만한 콘텐츠)을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숏폼 이야기 어떠셨나요? '최신을 다하는' 마케팅 사례는 캐릿에서 확인해 주시고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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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2,505
2023.08.11
Z세대가 말하는 요즘 애들의 '합리적 소비' 방법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금융·재테크(2023년 3월)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는 재테크를 다른 세대에 비해 빠르게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 재테크를 시작한 시기를 물었을 때 ‘고등학교 시기 이전’이라고 응답한 Z세대는 27.8%, 후기 밀레니얼은 17.4%, 전기 밀레니얼 12.5%, X세대는 10.4%였거든요. 그래서일까요. Z세대는 시장의 주력 소비자로 떠오르는 동시에, 알뜰하게 쇼핑하는 절약 구매법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운영하는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에게 합리적 소비 꿀팁을 물어보았는데요. Z세대의 절약법이 궁금했던 대학내일ES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들께만 주요 답변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체계적으로 사전 정보 탐색하기
✔️ 위시버킷 앱 활용
저는 구매까지 고민이 긴 편이라 ‘위시버킷’ 앱을 자주 써요. 쇼핑하는 사이트가 앱이 많은 편인데 위시버킷을 사용하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거든요! 담아둔 상품을 클릭하면 가격 비교와 리뷰까지 볼 수 있고 비슷한 상품 추천이나 다른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얼마나 담아두었는지 순위도 확인할 수 있어서 신중한 쇼핑이 가능해요.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쫑쫑(E1266)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다양해진 만큼, 플랫폼이나 사이트마다 ‘찜’을 눌러둔 제품들도 제각각일 텐데요. 위시버킷은 플랫폼과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위시리스트를 한곳에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충동구매를 막아줄 수 있도록 가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뿐더러, 품절된 제품일 경우 재입고 알람은 물론, 할인 소식까지 알려줍니다. 이용자들의 버킷(=장바구니) 속 제품을 기준으로 인기 순위가 30분마다 바뀌어 가장 핫한 트렌드템을 캐치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이고요.
✔️ 쇼핑용 인스타그램 계정 생성
저는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여러 패션 브랜드 계정을 다 팔로우했어요. 대부분 신상 소식이 인스타 계정에 미리 올라오기 때문에 쇼핑을 계획적으로 할 수 있거든요.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토끼(Z1023)
브랜드만 팔로우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기도 합니다. Z세대는 좋아하는 브랜드의 소식을 받아보고자 브랜드 공식 채널 팔로우용 인스타그램 부계정을 활용한다고 해요. 브랜드들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거든요. 할인이나 이벤트 소식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 창구가 공식 채널이다 보니 무엇보다 빠르게 정보를 선점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찐 커뮤니티 가입
저는 찐덕후들의 커뮤니티를 보며 검증해요. 구매하고자 하는 조건과 가격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진심인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한 후 게시물들을 찾아본답니다. 최근에는 맥북 구입을 위해 ‘맥쓰사’라는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차무식(K8024)
지난 2월, LG그램 커뮤니티 ‘Jammy(재미)’가 10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이처럼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등 고관여 제품인 전자기기의 경우 팬덤층이 탄탄한 편인데요. 이에 전자기기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IT제품 전문 리뷰어들의 콘텐츠를 살펴볼 뿐 아니라, 커뮤니티에 가입해 광고가 아닌 ‘찐’ 정보를 얻는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을 직접 질문할 수 있고, 검색 하나로 온갖 꿀팁을 얻을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해요.

🛍️ 다양한 구매 채널 활용하기
✔️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방문
저는 팝업스토어를 자주 가는 편인데요. 겉보기에는 온라인 플랫폼보다 비싸 보이기도 하지만, 팝업스토어에는 대부분 이벤트나 프로모션이 있는 편이라 그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거나, 사은품을 주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쏘야(Z8073)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이용법>에 따르면, 6개월 내 브랜드 공간을 방문한 MZ세대 중 과반수가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데요. 특히 MZ세대 여성 사이에서는 61.1%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팝업스토어는 1020의 여가문화로 자리 잡고 있죠. 그렇다고 이들이 팝업스토어를 단순히 놀이터로만 인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팝업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한정판이나 구매 혜택을 받기 위해 방문하기도 하죠. 이에 일부 응답자는 쇼핑하기 위해 팝업스토어가 가장 많이 열리는 성수의 팝업 일지를 알려주는 계정을 팔로우하며 참고한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 각종 멤버십 서비스 구독
필요한 물품을 살 때 주로 네이버를 이용하는데요. 대학생인 만큼 대학생 전용 멤버십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을 가입했어요. 쇼핑할 때 추가적으로 네이버 포인트가 적립되고, 여러 콘텐츠나 편의점 할인 쿠폰이 지급되더라고요. -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블루(Z8169)
‘구독료 3만 원이면 집안 기둥을 뿌리째 뽑는다고 느껴진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된 듯합니다.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이 오히려 저렴한 쇼핑을 도와준다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에 타깃층을 니치하게 잡아 그들이 선호하는 혜택에 집중한 서비스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스튜던트’나 포켓CU에서 자주 먹는 상품만 구독할 수 있는 ‘구독쿠폰’이 그 예입니다.  
✔️ 마감 할인 플랫폼 활용
라스트오더떠리몰 같은 곳에서 유통기한 임박 상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데요. 여기서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리퍼브 상품을 애용해요. 특히 라스트오더는 편의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답니다. - 제트워크 시즌 10 참여자 에그타르트(C1118)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리퍼 상품 거래액은 전년대비 35% 증가했으며, 티몬 '리퍼임박마켓'의 경우 구매 고객 수가 30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마감 할인 플랫폼 ‘라스트오더’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만 명을 돌파했고요. Z세대는 정가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MZ세대의 소비관으로 주목받는 키워드 중 하나는 ‘앰비슈머(ambivalent+consumer)’입니다. 양면적인 소비자라는 뜻으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소비에는 비용을 아끼지 않지만 평소에는 가격과 성능 등 요소들을 꼼꼼히 따진다는 뜻이죠. 오늘 살펴본 여러 방법을 적극 활용하면서 말이에요. Z세대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각종 연구자료들과 Z세대 커뮤니티 '제트워크'를 활용해보세요! 앞으로도 대학내일ES뉴스레터는 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전하는 소식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뉴스레터
972
2023.08.02
지구 지킴이를 꿈꾸는 Z세대 제로 웨이스트

최근 비가 쏟아졌다가 다시 쨍한 날이 반복되고 있어요. 변덕 심한 날씨가 원망스럽기보단 말로만 듣던 기후 위기가 더 가깝게 느껴져 불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2023년의 주요 트렌드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이 꼽힐 정도로 기후 위기는 Z세대에게 큰 관심사이기도 한데요. (출처 : 인스타그램 <2023 트렌드 리포트>)

모두의 문제로 피부에 와닿게 된 기후 위기에 대해 Z세대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요?
오늘은 Z세대의 제로웨이스트 실천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 #번거로운 포장법? 오히려 좋아!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만 무려 2.6만 개가 넘어가는 제로웨이스트 카페가 있습니다. 바로 얼스어스인데요. earth와 us를 합친 이름으로, 꾸준히 친환경 소비를 권장하며 일회용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Z세대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포장이 필요한 고객들은 다회용기를 들고 방문해야 합니다. 얼스어스는 이를 '번거로운 포장법'이라 부르며 중요한 운영방침으로 고객들을 설득하는데요. 대신 케이크 별 크기 정보(가로 10cm, 세로 13cm)를 미리 공유하거나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에겐 2,000원이나 대폭 할인하는 등 동참할 수 있는 요소를 꾸준히 제공합니다. 
  👆뚜껑 위 놓여진 케이크 사진
얼스어스 카페에서는 휴지 대신 손수건을 제공해요. 심지어 신상 케이크를 처음 출시할 땐 고객이 용기에 케이크를 담아가듯 매장 내 용기 뚜껑에 올려 촬영 후 인스타그램에 올리죠. 신기한 점은 이 모습에 대해 그 누구도 댓글로 이상함을 지적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화에 익숙한 듯 Z세대 또한 자발적으로 개인 블로그에 반찬통 속 케이크를 인증하며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합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1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는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지하고 있어요. 향후 실천해 보고 싶은 환경 보호 행동으로는 ‘환경 관련 챌린지·캠페인 참여(53.4%)’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환경과 관련된 캠페인이라면 기꺼이 마음을 열고 참여하려는 세대인 만큼 얼핏 불편해 보이는 포장법도 즐겁게 문화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 예전 페스티벌엔 없었고 지금은 있는 OOOO
Z세대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며 한동안 멈춰있던 페스티벌들이 하나둘 다시 기지개 펴기 시작했습니다. 즐거움도 잠시, 엄청난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 더미를 보며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한시름 덜어 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마다 요즘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거든요!
  출처: 대학내일ES 뉴스레터 담당자 제공
최근 페스티벌 곳곳에서 다회용기 반납 부스를 볼 수 있습니다.
닭강정이나 타코야끼를 구매하면 스티로폼 용기가 아닌 다회용기에 담아주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음식을 다 먹으면 바로 옆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반납하면 되니 무거운 마음 없이 페스티벌을 즐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고요.
이미 서울재즈페스티벌과 파크뮤직페스티벌, 강릉 비치비어페스티벌 등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고 이후 가을에 열릴 페스티벌 역시 다회용기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은 Z세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용기를 인증하며 캠페인에 동참하는 나'를 적극 표현했습니다.
한편 야구장에서도 일회용품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먼저 귓가를 울리던 비닐 막대풍선을 없애고 라이트 스틱 응원봉과 팔각 응원봉을 사용하는 구단이 늘었어요. 반입이 어려워 일회용품에 일일이 따라줬던 캔 음료 역시 최근 반입이 허용되며 캔 그 자체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작년 10~20대 '새내기 팬'을 모으기 위해 와앙포카나 인형 굿즈를 만들었던 프로 스포츠팀들이 앞으로 어떤 친환경 캠페인을 준비할지 기대되네요. (출처 : 캐릿)

👭 Z세대의 아나바다 캠페인
연희동에는 주기적으로 용기를 직접 가져와야 물건을 살 수 있는 장터, 채우장이 열립니다. 버릴 것 없이 채우는 장터라는 의미의 '채우장'에는 상품을 담을 비닐도 일회용품도 없어요. 대신 소비자가 각자 용기를 가져와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만큼만 덜어서 구매합니다. (출처 : 보틀팩토리)
다 마신 주스 병에 더치커피를 담거나 손수건으로 채소를 둘둘 말아 싸는 과정은 독특한 경험을 만듭니다. 물건을 나눠쓰는 '나누장'과 물건을 교환하는 '바꾸장' 역시 Z세대 사이에서 흥미로운 이벤트로 느껴집니다.

🌿 브랜드의 친환경 캠페인 방법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다양한 브랜드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곤 합니다.
맥도날드는 개인 컵을 가져온 모든 고객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했고 CU는 대체육을 활용한 채식 샐러드 볼과 삼각김밥, 샌드위치를 출시했습니다. 또 인천광역시는 친환경 버블 명함을 만들어 이벤트 당첨자에게 종이비누 명함을 나눠주는 독특한 이벤트를 진행했었죠. 요즘은 명함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 점을 잘 이용했다는 점에서 수많은 칭찬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사례 외에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소한 제로웨이스트 일상을 공유하는 Z세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친환경 캠페인을 고민하고 있는 구독자분들을 위해 캐릿에서 준비한 그린워싱 체크리스트도 공유드리니 스크랩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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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233
2023.07.14
무보수 크리에이터 Z세대가 진심이라는 '이 날'?

1년 중 가장 유의미한 날을 꼽으라면 생일이 먼저 생각날 것 같습니다. 생일에 진심인 Z세대는 생일 당일만이 아닌 ‘생일주간’을 챙기기도 하고, 레터링 케이크나 폭죽 카드 등 인스타그래머블한 아이템을 마련하곤 하는데요. 본인 생일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최애의 생일까지도 특별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일 기념 문화는 소수로 여겨지던 팬덤 문화에서 시작해 Z세대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이제는 마케팅 업계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해요. 그럼, Z세대가 최애의 생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
🎂생일 기념 문화가 아직도 생소한 분들을 위해
일각에서는 팬덤을 '무보수 크리에이터'라고 칭합니다. 이들의 생일 기념 문화를 보고 있자면 왜 그런지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이 되면 이를 알리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출퇴근길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등 옥외광고를 걸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2019년 지하철에 게재된 아티스트의 광고 수는 2,166건이었는데요. 생일 기념 문화가 더욱 대중화된 지금, 당시보다 광고 수가 더 늘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카카오톡에 배너광고를 진행하거나, 영화관을 대관해 아티스트 생일 특별 기념관으로 재구성하기도 하고요.
다양한 생일 기념 문화 중, 가장 주목할 법한 건 ‘생카’입니다. 이는 생일 카페의 줄임말로, 생일 기간에 맞춰 카페를 대관해 팬덤끼리 모여 함께 축하하는 문화입니다. 아티스트의 사진과 영상으로 곳곳을 꾸미고, 생일 특전을 마련하거나, 직접 굿즈를 만들어 배포하죠. 물론 카페인만큼 판매하는 음료에 아티스트가 그려진 컵홀더를 주는 건 기본이고요. 기획사가 주최하기보다는 팬덤이 공간 대여부터 기획, 디자인, 굿즈 제작까지 BTL 마케팅 프로세스를 떠오르게 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진행합니다.
이러한 생카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생카를 열기 시작했어요. 가령 지난 5월에는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주인공인 ‘정대만’의 생일을 맞아 신촌, 부산 등 곳곳에서 생카를 진행했고요. 얼마전 중앙대학교 축제에서는 ‘마르크스 생일 카페’라는 콘셉트로 축제 부스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생카 2.0! 더 다양하게 즐기는 최애의 생일
생카는 ‘카페’라는 장소가 아닌, ‘팬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곳’에 방점이 찍히는데요.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더욱 많은 곳에서 다채롭게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처: (순서대로) 트위터 @bossbaby0201, @yangmangoo, @onyourside_flwr
  • 생일 기념 식당: 생일 식당이 선정되는 서사는 다양합니다. 아티스트가 평소 자주 방문했던 식당이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에서 열릴 수도 있어요. 일례로 트와이스 지효는 한 버블(*아티스트와 1:1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게 만들어진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에서 ‘요즘 피자가 너무 먹고싶다’고 이야기한 바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생일 식당이 피자가게에서 오픈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가 하면, 아티스트 이름과 동일한 식당에서 진행되기도 합니다. 엔하이픈 멤버 ‘양정원’과 이름이 같은 중식당 ‘양정원’에서 생일 기념 이벤트가 열려 팬덤 사이에서 참신하다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 생일 꽃집 : 기념일인 만큼 꽃이 빠질 수 없죠. 꽃집과 콜라보해 생일 꽃집을 여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티스트를 상징하는 색이나, 탄생화, 꽃말 등을 고려해 꽃을 정하는데요. 각종 토퍼나 스티커로 꽃다발(혹은 한 송이)을 꾸밉니다. 꽃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보다 특별하고 로맨틱하게 생일을 기념했다는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애에 관한 문제들을 풀어보는 생일 방탈출부터 ·오프라인 전시회, 등 Z세대 팬덤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최애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어요.

🎊생일 축하의 중요성을 아는 브랜드는 이렇게 활용 중
얼마 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EXO 백현의 생일 축하 광고가 걸렸습니다. 야구장 최초의 아이돌 생일 광고였죠. 이는 팬덤 문화 속 생일 기념의 화제성과 중요성을 캐치한 담당자의 아이디어로, 기아타이거즈에서 백현의 팬 커뮤니티에 직접 생일 광고를 제안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합니다. 백현의 생일이 있는 5월 첫째 주에 3일 동안 야구장 백스탭과 블라인드 보드에 생일 광고가 운영되었는데요. 야구장을 한 번도 방문한 적 없음에도 생일 광고를 보기 위해 구장을 방문했다거나, 생중계에 잡히는 광고판을 보기 위해 야구를 시청했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등 브랜드 IP가 있을 경우, 생카 문화까지 접목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창립기념일을 맞아 캐릭터 ‘정대우’의 생일이라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이는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에서 운영한 프로젝트였는데요. 각종 굿즈부터 포토부스, 방명록까지 실제 아이돌의 생카를 방불케 하는 팝업스토어였죠. 실제로 을지로4가 지하철역에는 생일 기념 광고까지 진행하며 Z세대의 팬덤 문화를 제대로 흡수한 사례였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게임 ‘로스트아크’는 캐릭터 모코코의 생일을 기념하며 ‘이디야커피’와 콜라보한 팝업스토어형 카페를 운영했는데요. 오픈 첫날에만 3천 명이 다녀가고, 수많은 인파에 경찰까지 동원될 정도로 매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팬덤 문화란 더 이상 소수만이 향유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각종 굿즈 유행과 밈의 시작이 팬덤인 경우가 허다해 팬덤의 행보가 곧 트렌드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는 생일 축하 문화도 그 일환으로 보이고요. 우리 브랜드가 기용한 모델과 돈독한 관계를 보여주어야 할 때나, 브랜드 캐릭터가 있을 경우 생일 기념 마케팅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대학내일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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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023.07.05
Z세대 : 전통시장 좋아할게💖

Z세대에게 요즘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거 들어보셨죠. 약케팅의 열풍도 식지 않았습니다. 약과와 막걸리가 계속해서 Z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오늘 레터는 몇 년 사이 바뀐 '전통의 재해석, Z세대가 좋아하는 힙 트래디션'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공간을 고민하고 있다면 👉 Z세대가 인정한 전통시장
그거 아세요? 전통시장을 찾는 MZ세대가 4년 만에 10배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백종원 대표가 직접 시장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화제였던 충남 예산시장 MZ세대 방문 증가율은 무려 934%였고, 강릉 중앙시장의 전통 디저트 매출은 60%나 급증했습니다. (출처 :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전통시장에 대한 Z세대들의 관심도가 높아지자, 브랜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제주맥주는 지난 5월 서울광장시장에서 ‘로컬 미식 여행’을 테마로 <제주위트 시장-바>라는 팝업 행사를 열었는데요. 약과와 김치전을 새롭게 해석한 페어링 음식을 선보이는 등 전통시장이 주는 특색있는 스토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팝업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약 3주의 행사 기간 동안 무려 5만 5천 명의 방문객이 광장시장에 찾아왔다고 해요. Z세대에게 전통시장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했던 이색적인 비주얼과 디테일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장소가 된 것 같습니다.

Z세대가 재해석한 전통,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
Z세대에게 전통문화는 박물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모든 것을 의미해요. K-마카롱이나 치맥, 신라면X그릭요거트 레시피도 모두 전통인 거죠. 배우 정호연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루이비통 드레스에 '댕기'로 헤어스타일링을 해서 화제를 모았던 것처럼요!
이들은 국경을 넘어 문화를 향유하고 교류하는 것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원조가 아니더라도 재해석을 통해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가치를 둡니다. (출처 : <Z세대 트렌드 2023>
이렇게 재해석한 힙 트래디션(Hip Tradition)은 다양한 방면에서 Z세대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요즘 뜨는 전통시장은? 신당동 서울중앙시장
또 다른 Z세대 픽 시장이 궁금하다면 ‘힙당동’으로 불리는 신당동의 서울중앙시장을 눈여겨보세요. 아직 다른 시장처럼 대중적으로 붐비는 핫플은 아니지만 골목에 숨겨진 재밌는 가게들이 많아 Z세대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신당동 서울중앙시장에 방문하는 MZ세대는 4년 전보다 117%로 늘어났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4,900여 건에 달합니다. 인스타그램 속 사진을 들여다보면 시장과 묘하게 어울리는 대표적인 공간들이 눈에 띄어요. 빈티지한 해외 마트 컨셉의 편집숍 핍스마트나 '신당(神堂) 컨셉의 칵테일바 주신당은 필수 방문 코스가 되었고, 시장 곳곳을 누비면 작지만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가게들이 많이 숨어 있습니다.




Z세대가 줄 서서 사는 전통 굿즈💸
혹시 색다른 마케팅 굿즈를 찾고 있다면 전통문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마패 모양의 티머니 교통카드가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한복과 곤룡포를 재해석한 의류, 나전칠기 케이스 등의 전통문화 굿즈를 펀딩한 텀블벅의 기획전 <2022 송구힙신>은 펀딩액 15억을 달성했습니다.


전통 굿즈의 대표상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를 판매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MU:DS)의 매출액은 2020년 38억 원에서 2022년 117억 원으로 급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지난달 롯데백화점에서 뮷즈의 팝업스토어까지 열렸다고 하니 확실히 전통 굿즈는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템이 된 것 같습니다.


재해석된 오늘의 전통 재밌게 보셨나요?
Z세대와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고민하고 있다면 전통 요소도 한번 고민해 보세요.
오늘도 즐겁게 소식 보셨길 바라며 지난달 준비한 이벤트 당첨자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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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메일로 연락드릴 예정이며 7/6(목)까지 응답주신 분에 한하여 선물 발송드릴게요.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더 알찬 이벤트로 다시 찾아올게요😘


*대학내일ES 구성원은 당첨자에서 제외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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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905
2023.06.16
Z세대에게 가장 핫한 굿즈가 궁금하다면?

오프라인 행사가 재개되면서 마케터가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것이 있습니다. 트렌디하면서 Z세대의 발길을 붙잡을 ‘브랜드 굿즈’이죠. 마케팅에서 굿즈를 빼놓을 수 없는 요즘, Z세대에게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굿즈는 바로 인형입니다. ‘인형은 어린이들이나 가지고 노는거 아닌가?’ 혹은 ‘바비인형을 말하는 건가…’라고 생각하셨다면 오늘의 레터를 꼭 읽어주세요. Z세대는 인형을 통해 자신의 취향(a.k.a 덕심)을 드러내고, 개성까지 표현하고 있으니까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개드렸던 ‘친구들과 트렌드 나누고 선물 받자 이벤트, 잊지 않으셨죠? 대학내일ES 뉴스레터를 가장 많이 추천해 주신 10분께 특별한 선물을 나눠드리고 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 Z세대는 인형에 이렇게나 진심입니다
‘커미션 문화’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커미션이란 보수를 받고 어떤 일을 처리해주는 행위로, 주로 돈을 받고 원하는 제작물을 주문할 때 사용하는 말이에요. 보통 그림이나 글 등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말이었는데요. 이 문화가 인형을 보다 세심하게 관리하는 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밥이 빠져나온 부분이나 솜이 부족한 부분, 엉킨 털 등을 정리하는 등 인형을 메이크 오버하기 위해 금손에게 커미션을 맡기는 것이죠. 관리 전후 차이가 엄청나 커미션을 의뢰하는 이들이 많으며, 경락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도 인기라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전용 패션 소품을 구매하며 인형을 꾸며주곤 하는데요. 각종 목걸이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를 달아주고 반려동물 옷을 입혀주듯 인형에게도 무드에 따라 옷을 바꿔줍니다. 같은 인형이라도 자신의 개성이 담긴 포인트를 한 스푼 넣어주며 유니크한 무드를 더하고 있어요.

💯 봉제 인형 활용 굿즈 모범 답안
출처: KBL 온라인 스토어
예상하셨겠지만, 원래 인형 굿즈는 아이돌 팬덤 문화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를 캐릭터화해 봉제 인형으로 만드는 방식이죠. 그런데 최근 엔터업계뿐 아니라 점차 더 넓은 분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국내 프로 스포츠 업계예요.

KBL(한국프로농구)은 공식 캐릭터 굿즈로 ‘공아지’라는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인한 농구 붐과 굿즈의 귀여운 외관으로 인해 ‘공케팅’(공아지+티켓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게다가 한국프로농구팀 ‘전주 KCC 이지스’는 허웅 선수를 캐릭터화한 봉제인형을 출시했는데요. 매출액이 무려 한 시즌 굿즈 매출액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이에 관계자는 ‘굿즈 판매율이 높지 않은 시장이었지만 다른 연예인 굿즈에 관해 공부했다’고 밝혔어요.  

🛍️ Z세대는 인형을 패션템으로 활용한다
출처: #인형키링 인스타그램 검색 화면  
이전부터 가방이나 파우치, 스마트폰 등에 달고 다니는 키링이 패션템의 역할을 해왔죠. 여기에 인형 트렌드로 인해, 브랜드 인형 키링이 힙스터 Z세대 사이에서 패션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내 #인형키링 해시태그는 2.6만 개나 되고요. 유명 브랜드 키링의 경우 몇십 만원에 이르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주저하지 않는 Z세대를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선호하는 브랜드나 취향에 맞는 인형 키링을 가방, 벨트, 에어팟 등에 달며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거든요.

지난 4월, 삼성 갤럭시X코지모지X29CM가 삼자 콜라보로 진행한 프로모션을 살펴볼게요. 29CM에서 갤럭시 시리즈를 구매하면 코지모지의 ‘어글리버드’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코지모지의 경우  Z세대 사이에서 핫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통하는데요. 해당 제품은 늘 품절 사태를 빚기에 프로모션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답니다.

그런가 하면 패션 브랜드에서 자체적으로 인형 키링을 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럭키슈에뜨 는 최근 ‘럭츄’라는 캐릭터를 론칭, 세계관을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Z세대가 인형 키링을 패션템으로 활용하는 트렌드에 기반해 가방에 달 수 있는 용도의 럭츄 키링을 선보였어요. 브랜드 캐릭터와 타깃 고객층인 Z세대의 접점을 늘려 트렌디하고 우호적인 브랜딩을 꾀하려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처럼 인형은 굿즈 트렌드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인증하고 싶을 정도로 귀엽거나 트렌디하기에 SNS에서 자발적으로 바이럴되기에도 용이하죠. 다만, 같은 인형이라도 Z세대가 자신의 개성을 한 스푼 담을 수 있는 포인트를 살리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브랜드 굿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자신 있게 인형을 제안드리고 싶네요.
💸 잠깐! 대학내일ES 뉴스레터 구독자분들을 위한 특별 소식!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모든 연구자료를 50% 특별 할인 중입니다. 평소에 궁금했던 데이터나 보고서가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할인가로 구매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딱 7월 31일까지만 진행 예정이니, 이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자세한 내용은 배너를 클릭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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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768
2023.05.26
준비물 없는 문방구요? 알파-Z세대의 문구 트렌드 (이벤트 有)

세상에는 나눠야 할 것이 두 가지 있죠. 맛있는 음식과 좋은 트렌드!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일명 '친구들과 트렌드 나누고 선물 받자' 이벤트 💝
친구 추천 이벤트로 초대된 친구가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모두 1포인트씩 지급해 드립니다.
6월 21일까지 친구가 구독을 가장 많이 해준 10분께 트렌디한 선물을 드릴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Z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퍼스널 디바이스가 바로 '무선 이어폰'이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 제외) 갤럭시 버즈2 프로 혹은 에어팟 3세대를 선물로 준비했답니다! 게다가 양질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인사이트보고서캐릿 1년 구독권까지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 정도면 도전해 볼 만하죠?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맨 마지막에 소개할게요.
오늘의 트렌드 주제는 '알파세대-Z세대의 문구'입니다.

🎒 준비물 대신 OO사러 문구점 가는 알파세대
준비물 사야 한다며 아침마다 2천 원씩 받아 갔던 어린 시절 다들 기억하시나요?
저는 급하게 먹이나 도화지를 샀던 기억이 있는데요. 최근 학교 앞 문구점의 성격이 준비물 구매처가 아닌 '알파세대의 편의점이자 다이소'로 바뀌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준비물을 모두 나눠주기 때문에 준비물 구매보단 간식이나 아이돌 굿즈, 완구를 사러 가는 편이라는데요. 실제로 무인 문구점 <빵꾸똥꾸 문구야>에 따르면 매출 비중의 1위가 포켓몬 카드, 캐릭터 키링을 포함한 완구로 무려 42%에 해당한다고 해요. 2위 매출 역시 놀랍게도 문구가 아닌 식품(15%)이었고요.
게다가 문구점의 형태 또한 무인 운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알파세대의 참새 방앗간으로 익히 알려진 다이소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굿즈와 식품을 이제 무인 문구점에서 다 살 수 있어요. 알파세대는 직접 가장 핫한 아이템을 쪽지에 적어 신청하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틈을 타 무인 문구점에서 브이로그를 촬영하기도 합니다. 

🧸 직접 만든 지비츠, 한 스쿱으로 팔게요!🥄 알파세대의 문구 소비법
알파세대와 Z세대는 직접 문구를 만들기도 합니다. 트위터에 좋아하는 아이돌의 띠부씰을 만들 테니 같이 참여할 사람이 없냐는 글을 올리기도 하고, 팔로우 중인 작가의 비공식 굿즈를 구매하기도 하죠. 직접 버블 말랑이를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만약 내가 일명 '똥손'이라면 금손 창작자에게 직접 주문하고 구매하는 '커미션'을 하기도 하죠. 이를 콘텐츠 오마카세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출처 : 캐릿 <Z세대 지갑 활짝 열리게 만든 '콘텐츠 오마카세'가 대체 뭐야?>)
출처 :틱톡 #스쿱마켓
최근 틱톡에서는 비즈, 아이스크림, 간식, 펜, 소품 등 다양한 요소를 한 스쿱 단위로 판매하는 스쿱마켓이 유행이에요. 예를 들어 2,000원에 한 스쿱 퍼 올렸을 때 담긴 만큼 무작위로 물건을 가져가는 형태인데, 틱톡에서 #스쿱마켓 의 조회수는 50.2M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의 디지털 문구
Z세대는 디지털 문구를 익숙하게 사용해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의 주요 퍼스널 디바이스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는 태블릿, 패드를 영상 콘텐츠 시청 용도뿐만 아니라 필기를 목적으로 구매(44.1%)하여 사용하고 있다(43.6%)고 하는데요. 
필사노트부터 독서 다이어리까지 다양한 디지털 문구의 등장에 따라 국내 대표 문구업체인 모닝글로리는 디지털 단어장과 스터디플래너 노트를 선보였고, 써브웨이는 다꾸인을 위해 써브웨이 굿노트 다이어리와 스티커를 출시했습니다.  

오늘은 알파세대와 Z세대의 문구 생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문구인으로서 아기자기한 문구 소비 모습을 보며 대리만족한 시간이었네요.
돌아와서 대학내일ES 뉴스레터팀이 준비한 이벤트를 소개할게요!

🎊 친구랑 트렌드 나누면 무선 이어폰🎧️을 주는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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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만약 링크를 받아 대학내일ES 뉴스레터를 구독한다면 레터를 추천한 여러분과 친구분 모두 이벤트에 자동 참여하시게 됩니다. 
친구 추천은 무한으로 하실 수 있고,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추천하신 분 순으로
총 10분께 무선 이어폰(갤럭시 버즈2 프로 혹은 에어팟 3세대)과 캐릿 1년 구독권,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인사이트보고서 구매권까지 드릴게요.

*참여 기간 : 2023년 5월 26일(금) ~ 2023년 6월 21일(수)      *발표 6/23(금) 이후
*참여 방법 :
   1. 아래 '구독 추천버튼 (@친구) 클릭한다.
   2. 해당 url을 복사해 친구에게 보낸다.
   3. 친구가 뉴스레터를 구독한다면 자동으로 친구와 나는 이벤트 참여! 
       *친구에게 추천하기는 무한 가능!

*선물 :
    👉 추천왕 1~5등 : 무선 이어폰 1개 + 대학내일20대연구소인사이트보고서 구매권 + 캐릿 1년 구독권
    👉 추천왕 6~10등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인사이트보고서 구매권 + 캐릿 1년 구독권

무선이어폰은 갤럭시 버즈2프로와 에어팟 3세대에서 고를 수 있고, 제세공과금은 대학내일ES 뉴스레터팀에서 부담합니다.

*대학내일ES 구성원은 당첨자에서 제외됩니다. 

다음 뉴스레터도 흥미로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담아 오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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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365
2023.05.15
Z세대를 알고 싶다면 '이곳'을 탐방해 보세요


🏠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핫플레이스

여러분은 편의점을 언제 이용하시나요간단히 먹을 걸 사러 갈 때갑자기 떨어진 생필품을 사러갈 때 등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있는 답변을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Z세대에게 편의점이란 좀 남다릅니다근래 편의점은 Z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류를 빠르게 읽고트렌드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어요그렇다면 Z세대는 편의점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요?


🔥 핫한 캐릭터템의 성지

편의점 PB상품의 위상이 달라졌습니다. 이전에는 ‘가성비’라는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없어서 못 구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왜냐고요? Z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과 컬래버레이션 (이하 콜라보)하는 PB상품들이 출시되고 있거든요. 포켓몬빵 이후 캐릭터에 대한 열기가 이어지며 CU의 경우 2021년 대비 2022년에 캐릭터 상품 매출이 1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쿠키런, 짱구, 도구리 등 ‘캐릭터 콜라보 강자’로 불리는 CU에 세븐일레븐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020에게 가장 인기 있는 ‘산리오캐릭터즈’와 손을 잡았거든요. 여타 PB제품처럼 띠부띠부씰이 아닌, 활용도 높은 미니 캐리어를 선보이며 더욱 각광받았는데요. 5만 9천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0만여 개가 10일 만에 조기 완판되었습니다. 캐릭터 IP를 입은 제품은 ‘소장’이라는 가치가 투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 힙한 마이크로 브랜드를 체험하는 곳

‘콜라보는 규모감 있는 브랜드 혹은 기업끼리만 할 수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하셨다면 주목해주세요. 규모가 작은 마이크로 브랜드와도 충분히 가능하거든요. 최근 편의점 업계는 소위 힙하다고 여겨지는 마이크로 브랜드들과 협업하며 Z세대의 인증 욕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GS25는 성수동 유명 디저트 카페 ‘빌로우’와 함께 ‘크림 까눌레’를 출시했는데요. GS25에 따르면 지난 3월, 해당 제품이 냉장 디저트 매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앞선 사례들이 제품에 집중했다면, 이마트24는 콜라보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이마트24는 치즈 맛집으로 유명한 와인샵 ‘유어네이키드치즈’와 함께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오픈했는데요. 일반 편의점과 달리, 와인과 안주만 판매하며 마치 팝업 스토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와인과 어울리는 치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 유어네이키드치즈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며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있어요. 해당 마이크로 브랜드가 Z세대 사이에서 핫플로 자리 잡은 만큼, 매장을 구경하러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질 테니까요.


🙌 진입 장벽을 깨고 접점을 만드는 플랫폼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소비-음주(2023년 4월) 데이터에 따르면, 위스키를 마셔본 응답자 중, ‘평소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한 Z세대는 41.5%였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 주류는 온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워 Z세대에게는 진입 장벽이 다소 느껴질 법한데요. 이때 돌파구를 제시한 건 다름 아닌 편의점이었습니다.


‘김창수 위스키’는 위스키 양조장 중 유일하게 모든 양조 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한다는 점과 적은 생산량으로 인해 희소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이에 편의점 중 GS25와 CU에서 김창수 위스키를 공수, 한정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GS25는 김창수님 사인회를, CU는 공식 앱 ‘포켓CU’를 통해 럭키 드로우를 진행하며 이용자와의 접점을 늘렸습니다.


🏪 CODE NAME, '편의점'
<Z세대 트렌드 2023>는 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 코드 중 하나로 편의점을 제시했습니다. 위 사례들과 같이 Z세대에게 편의점이란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트렌드와 브랜드를 이어주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니까요. 또한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서도 달라진 편의점의 의미를 살펴보았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트렌드를 접하는 플랫폼, 편의점> 보고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Z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터들 사이 ‘일잘러’로 소문난 편의점 , 다음 행보를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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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9
Z세대 피드 속 팝업스토어는 뭐가 다를까?🤔



⛺ 팝업스토어의 인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요?

팝스플레이스아카이브헤이팝. 혹시 이들의 이름이 익숙하신가요이들은 모두 팝업스토어 소식을 공유하는 아카이브 플랫폼인데요여러 팝업스토어 오픈 소식이 계정마다 하루에도 몇 개씩 몰아 업로드되고지난해 더현대서울에서만 250여 개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하니 확실히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여전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 데이터 결과 2022년 국내 팝업스토어’ 검색량은 전년 대비 3.8배 증가했습니다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주요 가두 상권의 유동 인구는 2019년 대비 2022년 약 26%나 감소했지만팝업스토어의 성지라 불리는 성수는 오히려 14%나 증가했다는 발표도 있었고요. (출처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224분기 리테일시장 보고서)


앞으로도 인기가 계속될 것 같은 팝업스토어. 오늘은 Z세대가 방문하는 팝업스토어의 특징과 팝업스토어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 이 공간의 주인공은 브랜드가 아닌, 바로 나!

셀프 브랜딩에 적극적인 Z세대는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공간을 꾸준히 찾는데요그들은 트렌디한 공간자신의 취향이 담긴 공간을 적극적으로 찾아가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그 공간에서 얻은 영감을 스토리텔링하며 자신을 표현하고자 합니다설령 그 공간을 홍보 목적으로 브랜드에서 만들었다 해도 말이죠! (출처: <Z세대 트렌드 2023>)


이에 따라 최근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선 방문객의 취향을 묻고 브랜드와 연결하려는 노력이 돋보입니다작년 말 <러쉬 20주년 기념 쇼케이스>에선 과일향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배쓰밤을 제공했어요내 취향과 연결된다는 신뢰가 드는 이런 순간 Z세대는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아닌 게시글로 브랜드를 노출해 주죠.


사실 Z세대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작년 헤이딜러와 캐논에서 진행한 <내차사진관팝업스토어에선 내 차와 함께 사진 찍을 기회를 제공했습니다정들었던 내 차와의 단 하나뿐인 추억을 엽서와 사진으로남겨준 순간 더 이상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행사가 아닌 내 이야기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SNS마다 자발적인 기록을 남기는 좋은 사례로 남았습니다.


🌮 Z세대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조합을 좋아해

서로 관련 없어 보이는 아이디어와 지식이 결합해 혁신이 일어나는 현상을 메디치효과라고 하죠다른 요소를 섞으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었을 때 우리는 그것이 신선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네통과 위트있는 오브제를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브랜드 뚜까따가 만나 <베네통마켓>이 열렸습니다. 두 브랜드가 만나 다양한 상품과 경험을 제공하는 흥미로운 공간이 탄생했고 1,000건 이상의 인증 후기를 만들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주까지 성수에서 진행된 <선데이플래닛47>의 컨셉도 독특합니다반려 식물부터 화분행잉 스트랩마감돌까지 취향껏 조합하는 구조는 마치 나만의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만드는 형식과 같습니다.


브랜드 간의 낯선 조합은 확실히 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 꼭 가봐야 할 팝업스토어 <MY AURA> @성수

앞서 소개해 드린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은 모두 브랜드의 메시지를 담은 공간들입니다아무리 팝업스토어의 주인공이 소비자여야 한다 해도 결국은 브랜드와 연결되어야 하죠이 미묘한 연결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인 구독자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최근 팝업스토어를 준비하고 있는 51PERCENT에이전시를 만났습니다.


51PERCENT는 다음 달 5일부터 성수에서 진행될 삼화페인트 팝업스토어 <MY AURA준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요이번 공간 컨셉을 듣고 조금 놀랐습니다페인트와 아우라무슨 연관성이 있고 어떻게 표현했을까요?

삼화페인트는 그동안 김씨네과일이나 모니카와 콜라보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며 Z세대의 눈길을 끌었는데요이번 팝업스토어에선 삼화페인트의 핵심 가치 안심의 의미를 재해석해 나에게만 집중하며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표현했습니다나에게 있어 안심공간을 표현했다니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먼저 방문객들은 입장 시 내 취향과 생각을 묻는 사전 테스트를 해야 해요. 테스트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나만의 아우라 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이 카드를 지닌 채 2층으로 올라가면 나만의 아우라를 표현한 미디어 아트로 가상의 안심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취향을 묻고 내 공간을 만들어준다니! 앞서 소개해드린 Z세대가 좋아할 요소가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잘 포함된 것 같죠?
*현재 온라인 테스트를 통해 미리 아우라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출처: MY AURA 홈페이지)

기획 시가장 고민했던 점은 바로 방문객의 취향에 따라 수많은 아우라를 표현하는 방법이었다고 해요. 사람마다 다른 아우라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컬러, 음악, 향을 다르게 선정했죠.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다가올 수 있도록 디테일을 신경 쓰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물론 오프라인으로 체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공간 역시 꼼꼼히 설계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 일시 : 2023.05.05 FRI - 5.14 SUN (11AM - 8PM)

🏠 장소 : 성수 Looop (서울 성동구 연무장 5길 9-13 1층)

*자세한 안내는 https://myaura-samhwa.com/ 



혹시 Z세대가 자주 방문하는 핫플레이스와 브랜드 공간 이용 행태에 대해 더 궁금하시다면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발행한 <MZ세대의 핫플레이스 이용법> 보고서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느덧 5월이 성큼 다가왔네요. 이번 주말은 가까운 팝업스토어를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Special Thanks to 제나

뉴스레터
2,020
2023.04.14
Z세대가 입는다는 OO코어룩을 아시나요?

패션 맛집 Z세대 사이 부는 새로운 바람
2023년 Z세대 트렌드인 '하이퍼 퍼스낼리티' 기억 하시나요? 초개인화시대에 나고 자란 Z세대는 이전 어느 세대보다도 자신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자각하고 추구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트렌드도 빠르게 변화하는데요. 오늘은 최근 Z세대에게 대세로 자리 잡은 ‘OO코어룩’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놈코어룩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표준의 ‘normal’과 핵심의 ‘core’을 합친 단어인데, 일상복과 같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스타일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꾸안꾸’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놈코어와 믹스매치하며 트렌드가 된 3가지 룩을 살펴보겠습니다.

⚽ 블록코어(Blockcore) 입고 축놀ㄱ?
Bloke란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데, 특히 주말에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팀의 유니폼을 입고 펍에 가는 이들을 재치 있게 표현한 말이에요. 그래서 축구 관련 아이템과 일상복을 매치하는 스타일을 ‘블록코어’라고 부른답니다. 축구 유니폼 상의에 데일리로 입을 만한 하의를 매칭하거나, 팀 스카프를 코디템으로 활용합니다. 언발란스한 느낌이 강할수록 힙하다고 여겨져요.

유행의 시작은 틱톡이었습니다. 영국의 한 틱톡커가 축구 유니폼과 청바지를 매치한 후 ‘Hottest Trend of 2022: Blockcore’라는 제목을 붙였고, 전방위적으로 퍼졌어요. 국내 Z세대 사이에서는 그룹 ‘뉴진스’가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고요. 특히 블록코어는 해외에서 ‘브라질코어’라는 이름으로 변주되고 있는데요. 브라질 축구 국가 대표팀의 유니폼이나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입니다. 브라질코어도 국내 Z세대의 마음을 뒤흔들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 등산복 아니고 고프코어(Gorpcore)룩
등산이 Z세대에게 힙한 취미가 되면서 아웃도어룩에 대한 관심 역시 증가했어요. 이에 아웃도어 스타일을 데일리로 소화하는 ‘고프코어’가 인기입니다. 틱톡 해시태그 #고프코어는 조회수 5백 만회를 넘겼고,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올해 업계 최초 매출 1조 원을 전망할 정도라고 해요.

‘고프’라는 말이 생소하실 텐데요. 고프(Gorp)의 어원에는 ①Good Old Raisins and Peanuts ②Granola, Oat, Raisin, Peanut 줄임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으나, 모두 산악인이 즐겨 먹는 견과류라는 의미로 통합니다. 그리고 바람막이, 카고바지, 투박한 운동화 등 등산을 사랑하는 기성세대들이 입을만한 기능성 제품들이 주 아이템이에요. 감이 오지 않는다면, Z세대 사이 고프코어룩 대표 인물로 꼽히는 모델 주우재의 스타일링를 참고해보세요.

🩰 발레코어(Balletcore)로 발레리나가 되어버렸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발레코어’는 발레복에서 파생되었습니다. 발레가 취미의 영역으로 대중화되며 발레복에 대한 장벽이 낮아지고,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무대의상으로 선보이며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3월 에이블리 내 ‘발레리나’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고 해요.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레그워머도 그 일환인데요. 데일리룩에 발레 슈즈를 연상케하는 플랫 슈즈를 신거나, 일반 상의에 튜튜 스커트 혹은 랩스커트를 매치하곤 합니다. 발레코어 아이템에는 파스텔톤 등 핑크색 컬러가 주로 사용되는데 봄과 맞물리며 요즘 더욱 각광받고 있는 패션 트렌드 중 하나랍니다.

Q. 세 OO코어의 공통점을 찾아보세요
블록코어, 고프코어, 발레코어의 공통점을 눈치채셨나요? 바로 스포츠와 관련이 깊다는 점입니다. 패션과 스포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스포츠웨어가 곧 ‘힙스러움’의 대명사가 되어 가고 있는 듯하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3년 MZ세대의 운동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가 최근 경험한 여가 활동 중 ‘운동’은 5위를 차지, 61.1%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최근 6개월 내 운동을 경험한 MZ세대 중 91.6%는 주기적으로 운동한다고 대답했고요. 스포츠 시장의 잠재력이 읽히는 대목이죠. 오늘의 레터가 마케팅 아이데이션에 기폭제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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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1,262
2023.04.03
내 일은 생업일까 직업일까? Z세대의 '일'

🏃 Z세대가 일을 대하는 태도
‘일한다’라는 표현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진짜 의미>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59세 남녀 직장인에게 ‘일’과 가장 가까운 표현을 물었을 때 Z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일=직업을 갖는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절반 수준으로 낮았어요. 그렇다면 Z세대에게 직업이란 무엇일까요? 같은 조사에서, 직업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여 발전하고 성장하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 세대 중에서 Z세대가 가장 높았답니다. Z세대에게 직업이란 단순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을 개발하는 것인 셈이죠!
대학내일에서 운영하는 캐릿 1020자문단의 신윤성님(25, 대학생)은 오직 돈을 벌기 위한 '생업'과 내가 전문성을 가지고 싶은 '직업'을 별개로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생각해보니 직장인들이 자발적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하는 '사이드 프로젝트'가 인기를 끌거나 일과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일놀놀일>이 주요 서점가에 비치되는 현상 역시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제 Z세대에게 일이란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창조성을 발휘하고 의미를 찾으려 하는 모든 것입니다. 사실 이 흐름은 단순히 한 세대만의 이야기는 아니에요.


🌿 워라블에 맞춰 변화하는 기업들
워라밸(work-life balance)이 지난 몇 년 간 '일'하면 빠질 수 없는 키워드였다면 최근 떠오르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에요. 일과 삶을 적절히 섞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든 대표적 인물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유튜버 '드로우앤드류'입니다.

드로우앤드류는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과거 직장 생활을 하는 동안 워라밸을 추구하다 보니 '회사에 있는 시간은 나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을 부정했다는 경험을 솔직히 터놓았는데요. 이후 꿈꿔왔던 콘텐츠 작업을 하며 일은 삶의 대척점이 아닌 연장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터놓은 이 영상은 무려 조회수 14만 회를 돌파하며 큰 공감을 샀습니다. (출처: 유튜브 드로우앤드류)

이런 흐름에 맞춰 기업 역시 개인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내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재택근무, 워케이션 등 일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IT기업의 개발자가 사이드프로젝트로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방역' 페이지를 개발한 것 역시 기업의 유연성과 구성원의 일에 대한 태도 변화로 만들어진 좋은 사례예요. 의사였지만 좋아하는 일을 찾아 웹툰 작가가 된 <내과 박원장> 장봉수 작가 역시 덕업일치로 자신의 즐거움을 노동과 일체화한 사례이고요. 


📖 사실 시대가 변하고 있어요 <비즈니스의 미래>
Z세대의 생각과 사회현상을 바라보니 그럼 시대는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궁금해져서 사내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딱 거시적인 변화에 대해 다룬 책 <비즈니스의 미래>가 있었어요. 

저자는 우리가 '물질적 풍요로움을 향유한 시대'에 도달했다고 말합니다. 인류 역사를 비춰볼 때 긴 시간에 걸쳐 물질적 풍요로움이 가득한 고원에 도착했으니 이제 저성장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단계를 받아들이자고 덧붙이죠. 때때로 저자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둔화하는 현상을 보고도 시대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에 대해선 '성장의 종교화'와 같다며 쓴소리하기도 합니다. (출처 :야마구치 슈, <비즈니스의 미래> 흐름출판(2022))

세상은 온통 저성장에 대한 우려뿐이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책이 궁금해집니다. 경제 성장이 점점 느려지는 시대에서 그럼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한다는 걸까요? 이 질문에 저자는 비즈니스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답합니다.

"비즈니스의 목적이 물질에서 문화로 이동할 것이며 사람들은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 개성있는 재능을 발휘할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 역시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수단적 일이 아니라 내가 즐거움을 찾아 창조성을 발휘하는 일이 될 것이다."

또한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수단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그 자체로 기쁨이 되는 일을 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놀이와 노동이 일체화되는 자기충족적인 경제를 소개합니다.


놀이와 노동이 일체화되며 그 행위가 노동시장에서 거래되는 미래.
잠깐! 익숙한 이야기 같은데요?


 📚 대학내일ES의 추천 도서 LIST
시대와 세대의 변화를 발견하는 과정 어떠셨나요? 캐릿에서 발견한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이 사실은 시대 변화와 연결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재밌었어요. 지금 하는 일이 내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나 종종 뒤돌아봐야겠다는 다짐도 했고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아, 혹시 대학내일ES 도서관 속 추천도서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책 8권을 더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주말은 공원에서 꽃과 책을 보며 마음의 양식을 쌓아야겠어요.

-비즈니스의 미래 - 야마구치 슈 저
-필립 코틀러 마켓 5.0 - 필립 코틀러 저 
-브랜드로 남는다는 것 – 홍성태 저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 홍성태 저
-브랜드 기획자들의 시선 - 양봄내음, 권병욱 저 그 외, 추천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 - 에밀리 헤이워드 저
-최고의 조직 – 김성준 저
-해피 매니페스토 - 스튜어트 저/강영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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