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주제
발행연도
~
자료유형

아카이브

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588개의 아카이브가 있습니다.
뉴스레터
6,428
2022.05.13
Z세대의 식물 키우기가 4050과 다른 점은?
Z세대 식집사들이 반려식물을 대하는 법


2022.05.13
#반려식물 #식쇼 #식스타그램 #토분쇼핑


Z세대의 식물 키우기가 4050과 다른 점은?
작년 뉴스레터에서 Z세대 식집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런 반려식물 트렌드가 점차 확장되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MZ세대 9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6.1%)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다(H1 문항)고 대답했어요. 봄맞이 ‘식쇼(식물 쇼핑)’ 후 인증하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요. 그런데 생각해 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도 식물 많이 키우잖아요. Z세대가 반려식물로 키우는 것과 뭐가 다른 걸까요?

식물과 정서적인 교감을 중요시

식물에 ‘반려’라는 수식어를 붙인 데서 알 수 있듯이, 인테리어나 식용을 위해 키우기도 하지만 식물을 옆에 두고 정서적인 교감을 하는 Z세대가 많습니다. 식물에 이름을 붙이기도 하고, 식물을 돌보는 시간을 힐링 타임으로 여기죠. 중장년층이 화초를 애지중지 키우는 것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인데요. 4050세대의 식물 키우기는 원예, 가드닝 등 취미 개념에 조금 더 가까웠다면, Z세대는 식물을 동반자로 여기고 정을 주는 게 가장 큰 차이예요.



# SNS에서 식집사 생활 인증
Z세대는 반려식물 사진을 SNS에 올리고, 키우는 과정을 찍어서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사진을 올렸던 것처럼 말이죠. #식물스타그램이나 #식집사는 이미 식물 집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해시태그고요. 시즌에 따라 인기 있는 식물 종류도 다른데요. 새 계절을 맞아 식물 쇼핑을 하고 #식물쇼핑, #식쇼핑, #식쇼 등의 해시태그를 달아 인증하는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식물을 쇼핑한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요?

이런 해시태그를 따라가다 보면 반려식물 트렌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데요. 유난히 자주 보이는 식물들이 바로 그 시기에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요즘에는 제라늄과 알로카시아, 스킨답서스 사진이 많이 보이네요. 국민 반려식물로 불리는 몬스테라도 키우기 쉽고 예쁜 걸로 유명해 여전히 인기고요.

# 힙한 화분 사는 데 진심

식집사 생활을 SNS에 인증하기 때문일까요? Z세대 식집사들은 트렌디한 화분을 구입하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 소재로 만든 화분 중에서 흙으로 구워 만든 토분이 통기성이 좋아 식집사들이 애용하고 있다고요. 또, 반려식물을 위해 유니크하거나 힙한 디자인의 화분을 새로 들이기도 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예쁜 옷을 입혀 주는 것처럼요.


최근 인기 있는 화분은 어뮤즈팟곰식이팟입니다. 곰돌이 모양이 특징인 화분인데, 개인 제작자가 구워서 판매하는 시스템이라 대량 제작이 어려워 구매하기 힘들대요. 수제 토분 브랜드 두갸르송의 화분도 나왔다 하면 품절인 것으로 유명하고요. 식물 재배기를 구입하는 Z세대도 많습니다. LG에서 내놓은 식물생활가전 신제품 ‘LG 틔운 미니’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거든요.



스마트폰으로 똑똑하게 식물 관리

반려식물 트렌드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며 Z세대의 식집사 생활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앱은 그렉(Greg)인데요. 사용자가 기르는 식물의 정보와 재배 환경을 파악해,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식물 성장과 관리에 최적화된 방법을 추천해 준다고 해요.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식집사들과 고민을 공유할 수도 있고요. 아쉬운 점은 한국어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 비슷한 서비스로 국내에서 출시한 그루우도 있어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반려식물의 성장 일지를 기록할 수 있는 앱도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식물 관리를 받을 수 있는 O2O 서비스 식물회관도 있는데요.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식물회관에서 직접 수거한 후, 관리 작업을 진행하여 다시 고객에게 배송해 줍니다. 



식물의 세계는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하더라고요. 식물이 있는 공간을 힙한 장소로 느끼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키우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식물 편집숍이나 예쁜 디자인의 원예 용품을 사는 데에도 흥미를 느끼다니! 지금 핫한 화분 제작자들과 브랜드 굿즈를 만들거나, 식물 재배기를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면 트렌디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죠? 반려식물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겠고요. Z세대는 색다른 체험에 열려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레터
4,386
2022.04.29
서서 마시는 술집이 인기라고? 왜죠?
Z세대가 스탠딩바 앞에서 줄 서는 이유


2022.04.29
#스탠딩바 #서서마셔 #인기스폿


Z세대가 스탠딩바 앞에서 줄 서는 이유
Z세대 핫플로 소문난 서울 명동의 한 에스프레소바. 지난 주말 가봤더니 30분이나 줄 서서 기다렸습니다. 겨우 들어섰지만 역시 자리는 없습니다. 서서 마셔야 하죠. 여긴 스탠딩(standing)바이니까요. 요즘 스탠딩바가 뜨고 있습니다. 하이볼, 사케, 커피 등 간단한 주류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들인데요. 서서 먹고마시는 게 불편하다며 과거에 사라졌던 스탠딩바가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Z세대가 스탠딩바에 꽂힌 이유부터, 핫한 곳들까지 짚어드릴게요.

# 이유1 커피는 빠르게, 휴식은 산뜻하게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에스프레소의 어원은 ‘빠른(express)’이에요. 갓 추출한 커피의 깊은 풍미를 빠르게 만끽하도록, 바의 손님에게 곧바로 건네는 문화를 뜻하죠. 주문부터 마지막 한 방울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죠. 빠르게 향과 여유를 선사하는 에스프레소 문화. Z세대의 자기주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성향과 맞아떨어져요! Z세대는 시간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운동도 압축적으로! 식사도 효율적으로! 커피나 술 역시 최소시간에 최대만족으로 즐기려는 경향이 있죠.



#이유2 취하려고? 즐기려고!

Z세대가 술을 건강하게 마시는 것, 즉 취하지 않는 정도로 마시는 건 글로벌 트렌드입니다. 저도수 술을 뜻하는 '하드셀처'가 유행하고 있기도 하죠. 스탠딩바의 인기도 같은 맥락입니다.  Z세대에게 밤새 코 삐뚤어지게 마시는 술자리는 부담스럽습니다. 퇴근길에 한 잔, 막차 끊기기 전, 2차 모임 전에 가볍게. 이게 스탠딩바의 매력이죠. 여기선 모르는 사람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데요. 자리가 붙어있는데다가 말거는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랍니다. 바리스타와 안부를 나누거나, 테이블 옆 낯선 손님들과 스몰토크를 즐기기도 합니다.


#이유3 눈앞이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으로 변신하는 마법

오랫동안 ‘아아’와 ‘뜨아’로 대표되는 미국식 아메리카노가 우리에겐 익숙했어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하늘길이 막혔던 지난 3년. 해외여행 욕구는 높아져만 갔죠. 스탠딩바는 유럽 골목 감성이나 일본 선술집 분위기를 느끼기에 좋은 공간이에요. 해외여행을 추억하는 프로여행러들의 마음을 채우기에 딱 맞습니다.



#이유4 혼술, 혼커 환영!
코로나 이후 Z세대 사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는데, 바로 ‘혼자’를 즐긴다는 점이에요. 특히 혼자 술 마시는 혼술족은 예전 세대보다 훨씬 많아졌는데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 음주 경험자 9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내 음주 대상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혼자 음주를 즐긴다(52.9%)는 대답이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서서 빠르게 마시는 스탠딩바는 혼자 온 손님도 환영입니다. 혼술, 혼커가 익숙한 Z세대에게 스탠딩바는 좋은 도피처가 돼요. 


#지금 뜨는 스탠딩바  
1. 선술집 
트렌드를 글로 배우면 안되겠다. 직접 가보겠다는 분들을 위해 대표적인 스탠드바 추천. 용산에 위치한 키보는 서서 마시는 일본 선술집 ‘가쿠우치(角打ち)’를 표방한 스탠딩바예요. 퇴근 전 간단히 안주와 사케를 맛보던 일본 문화를 느낄 수 있죠. 서울 강남의 타치노미 by 시오 역시 일본식 안주와 잔술로 유명하고, 을지로 스탠딩바 전기도 인기 스폿입니다. 가게 이름 클릭하면 해당 가게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되니 직접 구경해보세요.

2. 에스프레소바
‘명동 성당 뷰’로 유명해진 서울 명동의 몰또 커피 여긴 서서 마시는 자리, 앉아 마시는 자리 둘 다 있어요. 성당 배경으로 에스프레소 잔을 들어 올리면, 이탈리아 노천카페에 있는 느낌이라고 하고요. 약수동 리사르 커피는 우리나라 스탠딩 에스프레소바 1호점으로, 커피 마니아들의 입맛을 잡아 최근 3호점까지 생겼습니다. 서울 종로 쏘리는 두평 남짓한 에스프레소바인데요. 포르투갈의 ‘델타 커피’와 바삭바삭한 에그타르트를 선보여요.  

#Z세대 스탠딩바 사용법 
1. 에스프레소 잔을 여러 개 쌓아두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해요. #에스프레소바 #컵쌓기  
2. 바에 기대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어요. 선술집 <키보>에선 폴라로이드 찍어달라는 주문도 가능해요. 

지금까지 Z세대가 줄 서서 기다린다는 스탠딩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분들이라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때, 스탠딩바에서 영감을 얻어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 및 폴라로이드처럼 놀거리를 마련하는 방법도 있을 테고요. 꼭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타깃 소비자들이 좋아한다는 스탠딩바에 직접 들러 하이볼 한 잔 마셔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잘 고르고, 잘 활용했다
삼화페인트 모티페인팅 (feat 모니카💃🏻)
MZ 세대들 사이 셀프 인테리어가 늘면서 페인트 브랜드도 B2C 사업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삼화페인트도 마찬가지. 페인트를 단순히 벽을 칠하는 제품이 아닌 '공간을 변화시켜 삶에 동기부여를 하는 존재'로 포지셔닝하고, 메시지를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모티페인팅(Motivation + Painting) 캠페인은 이런 변화의 방향을 담은 캠페인이죠.

취지도 멋지지만, 캠페인 내용도 엄청 힙합니다. 캠페인 모델이 무려 모니카. MZ 세대 사이에 뜨는 모델이니 골랐겠지 싶다가도, 생각하면 할 수록 딱 맞는 선정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방송을 통해 자취 일상이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변화와 도전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립니다. 실제로 모델 선정에 오랜 고민을 했다고 해요.

모니카가 페인팅 + 댄스를 하며 자신의 동기부여 메시지를 말하는 첫편, 자신이 동기부여 받는 공간을 셀프페인팅하는 두번째 편, 새롭게 바뀐 공간에서 도전을 하는 세번째 편까지. '동기부여'라는 자칫 추상적일 수 있는 키워드를 모니카라는 모델을 알차게 활용해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학내일은 모티페인팅 캠페인 기획부터, 섭외, 제작, 바이럴까지 모두 함께하고 있습니다. MZ 세대를 향한 캠페인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모티페인팅 캠페인을 한눈에 보고싶다면 아래 링크 클릭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레터
4,116
2022.04.15
술 사려고 오픈 런? 프리미엄 술에 꽂힌 Z세대
이들은 왜 프리미엄 술에 열광하는 걸까요?


2022.04.13
#프리미엄술 #체험마케팅 #취향반영 #온라인판매


술 사려고 오픈 런? 프리미엄 술에 꽂힌 Z세대
요즘 원소주가 난리입니다. 14,900원이나 하는 소주인데도 팝업 스토어에는 새벽부터 오픈 런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온라인 몰에서도 품절 행진이죠. ‘박재범 소주’라서 그런 거 아니냐고요? 그것도 맞지만, Z세대 사이에서 프리미엄 술에 대한 인기가 높아졌기도 합니다.판매량도 증가했고요. 11번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전통주 거래 건수가 2개 가까이 늘었고, 관세청에 따르면 위스키 수입액도 전년 대비 140%나 상승했대요. 이들은 왜 갑자기 프리미엄 술에 빠진 걸까요?

패키지부터 체험까지 힙하게

일단 프리미엄 술은 희소성이 높습니다. 술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주, 맥주보다 비싸기도 하고, 원소주처럼 구하기 힘든 술인 경우도 있고요. 누구나 다 마시는 게 아닌, 새롭고 독특한 술이라는 게 Z세대의 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트렌디한 느낌도 들고요. 이런 술들은 패키지도 예뻐서 SNS에 인증샷 올릴 맛도 나죠.


이런 술의 체험 공간도 ‘힙한’ 요소인데요. 원소주 팝업 스토어에서는 원소주로 만든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칵테일 존이 있습니다. 원소주를 구매하지 않아도 맛볼 수 있는 거죠. DJ 공연을 보며 즐길 수도 있고요. 떠오르는 Z세대 핫플레이스 보틀벙커의 테이스팅 랩도 인기입니다. 와인 종류에 따라 시음 가격이 다른데, 비싼 와인을 저렴하게 마셔볼 수 있어 좋대요. 테이스팅 랩에서 따라 온 와인과 곁들일 음식을 판매하고, 먹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요.



술에도 취향 반영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홈술’, ‘혼술’ 트렌드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최근 3개월 내 음주 대상을 조사했을 때, 혼자(54.9%) 음주를 즐긴다는 대답이 2위로 나타났어요. 취할 만큼 마실 필요도 없고, 소량으로 분위기 낼 수 있어 홈술할 때 프리미엄 술을 찾는다고요.


취향에 맞게 직접 제조해서 먹기도 하는데요. 위스키에 음료를 섞어 하이볼이나 칵테일로 즐기는 게 인기입니다. SNS에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가 돌기도 하고요. 내 취향의 맛있는 술을 마시면서 분위기도 낼 수 있고, 예뻐서 사진 찍기도 좋잖아요. 또, 건강을 위해 비싸더라도 인공 첨가물이 없는 술을 선택하기도 한대요. (술 마실 때도 건강을 챙긴다니!)


# 한층 쉬워진 접근성

최근에는 주변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술을 주고받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현행법상 주류는 온라인 판매가 불가능하지만 지역·전통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요. 근사한 패키징의 프리미엄 술을 클릭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니, 힙하잖아요. 나만의 술 취향을 가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이런 포인트가 Z세대의 호기심과시욕을 건드린 거예요.


전통주의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서비스들도 생기고 있어요. 배상면주가에서 오픈한 ‘홈술닷컴’에서는 전통주 당일 배송 서비스를 런칭했습니다. ‘미술관’, ‘술담화’ 등 술 구독 서비스도 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더본코리아에서는 전통주 커뮤니티를 오픈했어요. 이런 채널에서 주류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한층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겠죠?


오프라인에서도 프리미엄 술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는데, 특히 편의점에서 와인이나 위스키를 접할 수 있다는 게 배경 중 하나입니다. 편의점에서 위스키를 구매하는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이 70.8%나 되거든요. 혼술족을 위한 소용량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고요.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더 알려 드릴까요? 당근마켓에서 ‘공병’을 검색하면 각종 술 공병이 올라와 있습니다. 외관이 독특한 전통주나 비싼 위스키, 와인, 최근 핫한 원소주 공병까지 거래되고 있는데요. 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다고 해요. 술이 아니라 힙한 이미지를 사는 거죠. Z세대가 프리미엄 술에 꽂힌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요.

오늘 소개해 드린 내용은 우리 브랜드의 타깃이 프리미엄 술을 즐기는 Z세대와 얼마나 일치하느냐에 따라 활용 범위가 달라질 거예요. 프리미엄 술과 콜라보를 하거나, 술 구독 서비스와 협업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공병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춰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도 있죠. 뉴스레터를 통해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잘 캐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지키는 다정함, 진심을 공간으로 선보이다
올리브영 클린뷰티 다정력 하우스
브랜드가 우리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것은 이제 상식입니다. 많은 브랜드가 환경 지킴이 활동에 나서고 있죠.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올리브영의 친환경 캠페인 클린뷰티 팝업스토어 사례입니다. 아무리 좋은 메시지라도 디테일을 살려야 진심으로 통할 수 있는데요. 올리브영 클린뷰티 팝업스토어는 MZ세대에게 진심으로 통할 수 있도록 디테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의 에코 유니버스를 지키는 다정력" 클린뷰티 캠페인 키워드는 '다정력' 우선 단어부터 MZ세대 친화적이네요. 팝업스토어 공간은 (요즘 힙의 상징인)귀리 음료가 나올 것 같은 '친환경 힙' 디자인입니다. 대체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 분은 👉🏻영상 링크를 봐주세요. 장소를 체험하는 과정도 재밌습니다. 올리브영 공병 수거 캠페인과 연결해 화장품 공병으로 티켓팅, 친환경 메시지를 전하는 배경에서 찍는 인증샷, 클린뷰티 엠블럼으로 유행성분을 없애는 게임 등 모든 과정이 브랜드, 친환경, 재미 3가지 포인트를 담아가며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덧붙여 요즘은 정말 '진심'이 중요하기에 팝업스토어 자체에서도 최대한 폐기물이 덜 나오도록 구성했다고 하네요.

꼼꼼하게 기획으로 MZ 세대 소비자에게 진심을 전한 클린뷰티 팝업스토어에는 대학내일이 함께 하였습니다. 방향 기획, 프로그램 구성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을 함께 도왔습니다. 혹시 독자분들 중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언제든 대학내일에 문의주세요.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레터
3,356
2022.03.25
NFT 마케팅은 패리스 힐튼처럼
Z세대를 위한 브랜드의 NFT 마케팅은 이래야 해!


2022.03.25
#NFT #마케팅 #커뮤니티


 Z세대를 위한 NFT 마케팅, 제대로 하는 법 알려드립니다
MZ 세대가 NFT에 관심 있다는 뉴스가 많습니다. 기업이 고객들을 위해 NFT를 발행하는 일도 흔해졌습니다. 아티스트와 함께 한정판 NFT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선물하는 이벤트가 대표적이죠. "NFT는 그냥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우리도 인기 IP와 협업해 NFT를 만들어 볼까?" 그런데 말이죠? 과연 이런 NFT가 통할까요?  
NFT는 '우표 수집'과 비슷하다
NFT(Non-Fungible Token)는 복제되지 않는 디지털 콘텐츠입니다.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는 겉모습일 뿐, 그 가치는 복제되지 않는 오리지널함에서 나옵니다. NFT 자체는 사용 가치가 없습니다. 코인처럼 투자 목적(언젠가 오를 것이다!)으로 사고파는 경우도 많지만, 브랜드 NFT를 해보려는 마케터에겐 관계 없는 이야기니 넘어가고요.

그렇다면 왜 이미지 파일에 가치를 크게 부여할까요. '커뮤니티(팬덤)'와 '희소성' 두 기준 으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쉬운 예로 '우표 수집'을 들죠. 수집 대상이 되는 우표들의 액면가는 100원, 200원이지만 실제 가격은 100만원, 200만원으로 올라갑니다. 해당 우표가 희귀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만들어지지 않기에 갯수가 제한되기에 가격은 오르죠. 희귀하다고 모두 가치가 생기느냐. 물론 그렇지 않고 원하는 사람이 많아야 합니다. 우표로 예를 들면, 우표 마니아가 많아야 우표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여기서 바로 커뮤니티가 중요해집니다.


브랜드 팬심 저격하는 NFT
세상에 나홀로 마니아는 존재하기 힘듭니다. 고독하게 담담히 자기만의 취향을 파고드는 사람도 '일부는' 있겠지만 대다수 마니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집품의 스토리를 공유하고, 서로의 수집품을 보며 칭찬합니다. 그 과정 자체에서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 한정판이 마찬가지입니다. 커뮤니티가 팬덤을 만들고, 팬덤이 한정품을 가치있게 만들죠.

브랜드 마케팅에서 NFT를 다룰 때 바로 이 '커뮤니티'에 집중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나눠주든 혹은 판매를 하든 그 NFT가 고객들에게 가치를 얻기 위해선 해당 NFT를 함께 즐기는 팬들이 필요합니다.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자기 브랜드 팬 커뮤니티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면 좋습니다. 이미 많은 외국 브랜드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패션 브랜드 발망은 인형 브랜드로 유명한 바비와 함께, 발망 제품을 착용한 바비 인형 3종 이미지를 NFT로 발행했습니다. NFT를 구매하는 이들에겐 '바비 인형 전용 미니 발망 의류'까지 선물했어요. BMW는 자동차 마니아들을 위해 무려 BMW M의 엔진소리를 NFT로 발행했습니다. BMW 마니아들에겐 두고두고 회자되며 팬심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이었죠.

브랜드 NFT는 패리스 힐튼처럼
마지막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마케터들이 배워야 할 대단한 NFT 기획자가 있어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패리스 힐튼'입니다. 재벌 상속자이자 1세대 인플루언서인 그 패리스 힐튼 맞습니다. 패리스 힐튼은 올해 2월 자기 사진을 합성해 디자인한 NFT 'My Forever Fairytale'을 발행했습니다. 이미지 자체도 재밌지만 주목할 점은 따로 있습니다. 

힐튼의 NFT를 구입한 이들 중 
111명을 뽑아 무려 힐튼이 이들의 트위터를 팔로우해 줍니다.
11명 당첨자에겐 힐튼과 함께 화상통화 할 기회를 주고
11명 당첨자는 또 LA에서 힐튼과 함께 하는 만찬에도 참석할 수 있습니다.
대망의 1등에겐 힐튼이 결혼식 때 쓴 신부 가운과 선글라스를 줍니다.  

경품 모두 팬덤 커뮤니티가 두고두고 이야기할 만한 아이템들이었습니다. 그외에도 힐튼이 가상으로 만든 월드니 별의별 설정이 다 있습니다. 커뮤니티가 떠들만한 놀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탁월한 기획입니다. (트위터 팔로우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NFT로 브랜드 마케팅을 해보려는 분들은,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좋겠지만 그것말고 브랜드 팬들을 흥분시킬 요소를 한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P.S.



찐 Z세대 친구와 함께 요즘 유행 정복하기!
“킹 받네” 말고 이제 “KG받네”라고? 대학내일 뉴스레터를 열심히 읽어도 Z세대 유행은 정말 빠르게 변하는데요. X세대 김용명이 Z세대와 친구가 되어보는 콘텐츠가 핫한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크크루삥뽕 유튜브 채널'. Z세대 트렌드를 소개하는 이 채널에서 뉴스레터지기가 꼽은 제일 유익한(?)편은 바로 [Ep.3화 10대랑 친구되기] 찐 Z세대 친구와 함께 요즘 유행 정복하기!입니다.

시작부터 [반모]는 기본, [MBTI]로 자기소개를 하는 Z세대에게 만난 김용명은 기가 빨립니다. Z세대와 친구가 되려면 무조권 OOO부터 먹어야 한다하고요. 찐친과의 추억 인증을 위해 [인생네컷]도 찍어봅니다. 45살 김용명은 15살 Z세대와 친구와 30살 차이를 극복하고 찐친 될 수 있을까요?  크크루삥뽕 유튜브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2019 COPYRIGHT (C)UNIVTOMORROW. ALL RIGHTS RESERVED.
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31(도화동) 마스터즈타워 대학내일
Tel 02-735-3800 / Fax 02-735-0005 / E-mail univ@univ.me

뉴스레터를 더 이상 받고싶지 않으시다면 수신거부를 클릭해주세요.

문의하기 보고서 안내 멤버십 안내